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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한경

  •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공연·성악·뮤지컬로 소외계층 돕는 길하나사회적협동조합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길하나사회적협동조합은 광주 북구에 성악, 클래식, 뮤지컬 등 개개인별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을 한 곳에 모은 유일한 사회적 단체입니다. 문화예술인 각자 가진 재능으로 좋은 일을 하고 싶은데 한 곳에 모을 수 있는 단체가 없었죠. 그래서 사회적 협동조합을 만들어 지역 내 문화예술인들의 연대를 만들고 싶다는 것이 길하나의 출발이었죠.” 길하나사회적협동조합(이하 길하나)은 2019년 2월 광주 북구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작은 모임으로 출발했다. 전북대 성악과를 졸업해 지역 내 문화예술봉사에 앞장섰던 최성욱(38) 길하나 공동대표는 음악과 춤 등의 문화예술로 지역 내 독거노인을 비롯해 취약계층 아이들의 정서적 동반자가 될 수 있다는 믿음에서 출발했다. 길하나의 주요 사업은 문화예술공연과 교육, 그리고 영상콘텐츠 제작 및 위·수탁 서비스다. 특히 뮤지컬, 클래식, 실용음악, 방송댄스 등 지역 내 팀들과 연계해 문화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광주 북구 중흥2동에 위치한 길하나는 영상 촬영 스튜디오를 비롯해 녹음, 교육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놨다. 영상 및 콘텐츠 제작을 배우고 싶은 지역주민은 물론 음원을 제작할 수 있는 기반도 갖춰져 있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최근 코로나19로 학교나 학원 등의 교육기관에서 온라인 교육으로 많이 전환되었는데요. 여러 교육콘텐츠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문화예술 공연 및 교육도 비대면 운영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저희 스튜디오에서 녹화나 실시간 방송을 통해 교 육서비스와 공연 등을 제공하고, 방과 후 수업이나 자유학기제, 동아리 강사들의 지원도 가능해 양질

    2021.06.28 12:06:18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공연·성악·뮤지컬로 소외계층 돕는 길하나사회적협동조합
  •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풍수드로잉키트로 재물과 행복 받으세요”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최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주 명리학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스타트업 나짓구는 누구나 쉽게 그림을 그려 액자로 보관할 수 있는 풍수드로잉 키트를 제작·판매하고 있다. 나지수(29) 나짓구 대표는 전남대 미술학과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미술 작가다. 졸업 후 작가로서 미술활동을 하던 그는 지난해 11월 풍수드로잉키트를 제작·판매하는 나짓구를 설립했다. “요즘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사주, 타로, 미신 등을 통해 미래 에 대한 기원이나 소원을 빌며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길 바라잖아요. 그런 점에서도 풍수드로잉키트는 기원에 관련된 그림으로 집 안 풍수 인테리어로 활용 가능합니다. 또한 가족, 지인들의 복을 바라는 마음에서 선물로 전하기도 합니다.” 풍수드로잉키트는 일러스트로 프린트 된 도안과 미니 파렛트, 물감, 붓, 액자, 설명서로 구성돼 있다. 도안은 감과 해바라기 두 종류다. 감과 해바라기는 명리학적으로 재물과 복이 들어온다는 뜻이 담겨 있다. “고객 한 분이 감 그림을 구매하신 뒤 효과가 있었다며 추가로 구매해 지인에게 선물하신 적이 있었어요. 제가 직접 좋은 기운을 전달해드리진 못하지만 작은 그림으로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된다는 것에 보람을 느꼈죠.”  풍수드로잉키트는 일반적으로 그림을 그리는 행위로만 끝나지 않고 액자가 포함돼 있어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재물과 복이 들어온다는 의미의 감과 해바라기 그림을 집 안에 걸어두면 부적과 같은 의미도 있다고 나 대표는 설명했다. “요즘엔 뭐든지 간편하게 하는 세상이잖아요. 선물도 간단하게 기프트

    2021.06.28 12:06:01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풍수드로잉키트로 재물과 행복 받으세요”
  •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우리 동네 궁금하다면 ‘신흥’으로 놀러 오세요”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신흥을 한 마디로 말하면 신안동과 중흥동을 소개하는 동네 매거진이죠. 굳이 시내로 나가지 않아도 우리 동네 명소에 감성 콘텐츠를 덧입혀 소개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신안동과 중흥동’을 합친 신조어 ‘신흥’은 광주 북구 신안동, 중흥동 상권을 홍보하는 플랫폼이다. 전남대 농업경제학과(4)에 재학 중인 정의호(25) 대표를 주축으로 전남대, 조선대 재학생들이 모여 올 4월에 설립했다. 지역 상권 홍보 플랫폼인 신흥은 자칫 슬럼화 될 수 있는 신안동과 중흥동 일대에 젊은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정 대표는 배달의 민족이나 요기요 등 대형 플랫폼과는 콘셉트가 다르다고 강조했다. “저희 플랫폼은 배민, 요기요와 같은 배달 앱과는 다른 이야기를 풀어가는 곳입니다. 기존 앱들은 음식이나 상품 중심으로 정보를 전달했다면 신흥은 동네를 소개하는 웹 매거진 콘셉트입니다. 내가 사는 동네에서 한번쯤은 봤지만 직접 들어가 보지 않은 가게들에 감성을 입힌 콘텐츠로 소개해주는 서비스죠.” 신흥의 출발점은 매거진이었다. 플랫폼 사업 이전에 정 대표는 현재 멤버인 민근영·김백선 씨와 함께 시니어모델 매거진을 창간했다. 잘되진 않았지만 창업 과정에 재미를 느낀 셋은 다음 아이템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처음 창업이라는 걸 했을 때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저희가 가진 재능으로 뭘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 사진과 글쓰기에 소질이 있는 두 친구를 믿고 신흥 플 랫폼을 기획하게 된 셈이죠.(웃음)”  신흥 플랫폼은 현재 코로나19 상황과도 잘 맞아 떨어진다. 비대면 소비와 더불어 동네에서 즐기는 로컬

    2021.06.28 12:05:49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우리 동네 궁금하다면 ‘신흥’으로 놀러 오세요”
  •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석고방향제로 만든 무등산과 서석대 보셨나요?” 아이덴파트너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띠안크는 ‘THINK’와 ‘THANK’의 합성어(THIANK)로 고마움을 전달하는 선물 전문 브랜드입니다. ‘당신을 생각하니 고마운 마음에’ 선물을 준비하려는 분들께, 그리고 광주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는 향기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웃음)” 수제방향제 전문 브랜드 ‘띠안크’는 생활방향제품을 제조·유통하고 있다. 주로 디퓨저, 캔들, 석고방향제, 섬유향수를 수제로 제작한다. 띠안크를 론칭한 아이덴파트너스의 출발은 디자인이었다. 김훈석(41) 아이덴파트너스 이사는 회사 대표이자 아내인 이경선 대표와 2014년 시각디자인 전문회사를 설립했다. 브랜드 기획부터 패키지, 홍보물 제작 등 광주 전남 지역 내 손꼽히는 디자인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던 이 회사는 이듬해인 2015년 띠안크를 론칭했다. “저희 거래처 대부분이 유통·판매업종의 기업이었는데, 클라이언트와 디자인 작업을 하면서 우리가 조금 더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라는 생각이 자꾸 들더라고요. 우리가 직접 제품 생산부터 유통, 홍보까지 경험해보면 실제 시장에서 통하는 디자인마케팅 개발에 도움이 될 것 같았죠.” 그 무렵 이 대표는 취미로 집에서 캔들을 만들어 가끔 지인들에게 선물로 나눠주곤 했다. 지인들의 반응도 좋았다. 팔아보라는 권유도 종종 받았다. 취미로 만든 캔들이 지인들의 입소문을 통해 돌잔치, 결혼식 답례품 및 기업 판촉물 주문으로 이어지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레 브랜드 론칭까지 이어졌다고 김 이사는 설명했다. “처음엔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였어요. 170여 종의 캔들·디퓨저

    2021.06.28 12:05:36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석고방향제로 만든 무등산과 서석대 보셨나요?” 아이덴파트너스
  •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5·18 민주화 운동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오월애만의 방식으로 풀어냈죠”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오월애공예협동조합은 유아교육전공자들이 모여 만든 공예협동조합이다. 문지연(48) 대표는 광주의 역사인 5·18 민주화 운동 관련 교구와 교재의 부족함을 느꼈다. 이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5·18 관련 교재를 연구·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오월애공예협동조합을 설립했다. 이 조합에는 문 대표를 포함해 6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돼 있다. 유치원, 어린이집 등 유아교육현장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현장전문가들이다. “저희 조합원 모두가 경력 단절 여성들이에요. 오랜 기간 유아교육현장에서 근무하다 가 결혼과 출산·육아로 인해 긴 시간 경력단절이 된 셈이죠. 그래서 우리가 뭘 할 수 있을까 이야기를 하다가 전남대에서 추진 중인 아이디어팩토리 사업을 접하게 됐어요. 도시재생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라 우리의 재능과 사업방향을 결합시켜야 했죠. 그러다 문득 우리 가 살고 있는 광주가 5·18 민주화 운동이 일어났던 곳인데, 정작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 자료가 없다는 걸 알았어요. 유아부터 초·중·고등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5·18 운동 교육 자료를 공예와 결합해 만들면 좋겠다 싶었어요.”  오월애에서 만든 교육·교구 자료는 공예와 결합해 좀 더 쉽게 다가간다는 장점이 있다. 우선 5·18 사적지 퍼즐은 30여 곳에 가까운 5·18 사적지를 퍼즐로 제작해 유아·초등생들이 색칠하며 당시 운동이 일어났던 장소를 간접적으로 접해 볼 수 있도록 제작했다. 횃불 하바리움은 5·18 운동 당시 진압군에 맞서 가족과 자유를 지키고자 스스로를 태운 5·18 희생자와 그 가족 한 명, 한

    2021.06.28 12:05:17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5·18 민주화 운동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오월애만의 방식으로 풀어냈죠”
  •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광주에서 우리 쌀로 만든 케이크 드셔보실래요?” 올라이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올라이스는 누구나 먹는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해 드리는 쌀 베이커리 제품을 만드는 곳입니다.” 올라이스는 수입산 밀 대신 국내산 쌀과 찹쌀, 흑미를 사용해 케이크와 쿠키를 만드는 베이커리 전문점이다. 쌀케이크에는 안토시안 함량이 높은 유기농 흑미가 함유돼 건강함은 물론 흑미 본연의 고소한 맛을 그대로 살렸다. 특히 밀가루가 사용된 일반 케이크의 촉촉함을 살리기 위해 설탕시럽 대신 과일 원재료의 단맛을 그대로 살리는 것을 기본원칙으로 세웠다. 올라이스는 전남 장성에 직영 하우스를 운영하면서 쌀가루제분과 딸기를 직접 재배해 공급하고 있다.  “저희가 직접 제분한 쌀가루인 흑미(찹쌀, 멥쌀)와 백미 3가지를 섞어 만든 케이크가 올라이스의 시그니처 제품입니다. 밀가루를 드시면 소화가 안 되는 분들이나 밀가루 알러지가 있는 분들에겐 딱 맞는 제품인데요. 밀가루는 기름이 많이 들어가는 반면 쌀은 기름을 적게 넣는 편이고, 낮은 칼로리로 부담 없이 드실 수 있어요. 저희 제품을 드신 분들은 ‘정말 쌀로 만든 케이크예요?’ 라고 물어보시더라고요.(웃음)” 김지명(41) 올라이스 대표는 20대 시절 파티시에로 일하면서 이론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발견했다. 20대 초반 전문성의 부족함을 깨달은 그녀는 다시 학교로 향했다. 머릿속에만 있던 맛있고 건강한 빵을 배우기 위해서였다. “파티시에를 하면서도 늘 좀 더 맛있고 건강한 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잘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대학원을 들어갔어요. 전남대 식품영양학과에서 석·박사를 마치고 쌀가루제분 기술을 배워 창업까지 이어졌죠. 창업

    2021.06.28 12:05:04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광주에서 우리 쌀로 만든 케이크 드셔보실래요?” 올라이스
  •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광주 5·18 민주화 운동의 아픔, 아로마 오일로 치유해요”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저희 지역은 광주 5·18 민주화 운동을 겪은 분들이 많으신데요. 그 분들의 마음 속 깊은 곳에 남아있는 슬픔을 아로마 오일로 치유하고 싶은 마음이 창업으로 이어졌습니다.” ‘허브를 가지세요’라는 뜻을 담은 아로마스튜디오 해브허브는 천연 아로마 오일을 활용한 캔들, 비누 등을 직접 체험하며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백지희(22) 해브허브 대표는 몇 해 전 어머니를 따라 아로마 오일을 접하면서 창업을 꿈꿨다. “어머니께서 화장품 회사를 운영 중이신데, 언젠가 아로마 오일을 배우고 계시더라고요. 옆에서 보면서 자연스레 저도 배우게 됐는데 재미있더라고요. 아로마의 특성이나 효과 등을 배우면서 아로마심리상담사 자격증을 따기도 했죠.” 아로마 오일에 푹 빠진 백 대표는 천연 아로마 향수를 만들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광주 북구 도시재생의 일환으로 창업지원사업을 한다는 광고를 보고 무작정 창업 준비에 들어갔다. 당시 어학연수를 위해 모아뒀던 자금이 창업의 마중물이 됐다. “대학 때부터 취미로 캔들, 석고방향제를 배웠어요. 창업 준비를 하면서 아로마 오일이 낯선 분들에게 캔들이나 석고방향제와 아로마 오일을 연결시키면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았죠. 지금은 클래스를 통해 많은 분들이 오일에 대한 정보나 효과를 접하고 있어요.” 해브허브의 가장 큰 강점은 인공향을 사용하지 않고 100% 천연 아로마 오일 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특히 오일의 함량을 높이기 위해 자연에서 추출한 오일만 고집하고 있어 퀄리티가 높다고 백 대표는 설명했다. 여기에 해브허브의 주력 아이

    2021.06.28 12:04:47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광주 5·18 민주화 운동의 아픔, 아로마 오일로 치유해요”
  •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짱뚱어 때문에 찾아와 준 단골 없었으면 저도 여기 없었지요”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제가 이제껏 장사할 수 있었던 건 다 단골손님들 덕분이죠. 어떨 땐 참 눈물 나게 감사하죠. 코로나19로 힘들지만 제가 할 수 있을 때까지 해야지요.” 24년 간 광주에서 짱뚱어탕 전문점 호수짱뚱어탕을 운영해 온 김정출(64)씨는 동네에서 ‘짱뚱어 전도사’로 통한다. 여름철 보양식으로 각광받는 짱뚱어는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해 대표적인 스태미나 음식으로 손꼽힌다. 호수짱뚱어탕은 청정지역인 전남 보성군 벌교읍에서 잡은 짱뚱어만을 고집한다. 비리지 않고 식감도 좋아 여름철 짱뚱어탕 한 그릇이면 거뜬하다고 설명하는 김 씨가 처음부터 짱뚱어 전문가는 아니었다.  27세 꽃다운 나이에 울산에서 광주로 시집온 김 씨는 생계를 위해 식당서빙, 건물청소 등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다. 1997년 IMF가 터지면서 건설업에 종사하던 김 씨의 남편은 일감이 뚝 끊겼다. 살길이 막막했던 김 씨는 뭐라도 잡아야 했다. “IMF가 터지고 나서 다들 힘들었잖아요. 우리도 그랬지요. 마침 옆집 언니가 몸이 아파 운영하던 짱뚱어 가게를 내놓는다는 얘길 듣고 무작정 찾아갔어요. 내가 해보겠노라 했지요.” 평소 외식 한 번 안하던 그녀가 식당을 운영하리라곤 그전까지 생각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에서 해 먹는 대로 정성스럽게만 만들면 되겠지’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있었다. 하지만 짱뚱어는 달랐다. 몸에 좋은 만큼 다른 생선과 제조법이 달랐다. 설상가상으로 가게 오픈 날 도와주기로 했던 옆집 언니는 건강악화로 병원 입원을 한 상태라 도움을 요청할 때도 없었다. 그래도 알아주는 전라도 손맛 보유자였던 시어머니

    2021.06.28 12:04:35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짱뚱어 때문에 찾아와 준 단골 없었으면 저도 여기 없었지요”
  •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신·구도심 어우러져 있는 동네, 화분거리로 연결시켜요”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광주 북구 중흥2동 주민자치회 지역개발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해균(65)씨는 지난해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구도심에 속해 있는 평화시장길 내 화분비치사업을 추진했다. 중흥2동 특성상 아파트와 주택이 어우러져 있고, 내년 2월 1600여 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인 이 곳은 한 쪽은 도시 재생 구역에 속해있는 구도심이면서 한 쪽은 모든 인프라가 갖춰진 신도시로 탈바꿈 하고 있는 혼합된 곳이기도 하다. 김 위원장은 인프라가 잘 갖춰진 아파트가 동네에 들어설 경우 구도심과 신도심의 소통이 단절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다. “동네가 재개발이 되면서 모든 것이 신도시 위주로 기반시설이 갖춰지게 되잖아요. 물론 동네가 발전하려면 어쩔 수 없지만 같은 동네인데 균형이 안 맞아 보이기도 하죠. 그래서 구도심인 평화시장길을 활성화시키고, 예쁘게 가꿔 놓으면 신도심 주민들도 자연스레 유입되지 않을까 생각했죠.” 김 위원장은 주민자치회 차원에서 실천 가능한 사업으로 동네를 상징하는 평화시장길에 화분을 비치했다. 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들에게 꽃으로 정서적 안정을 전달하자는 의미도 담았다. 총 120개의 화분을 제작해 상토(360포), 철쭉(480그루), 꽃양배추(1200개)를 식재했다. 동네 사업이라고 대충할 순 없었다. 20여 년간 지역 봉사를 이어 온 김 위원장의 노하우를 발휘해 사업 추진 전 주민들의 동의를 얻고 여러 번의 회의도 거쳤다. “어떤 사업이든 주민들과 협조를 잘 해야 합니다. 사소해 보이지만 그게 안 되면 나중에 꼭 문제가 생기더군요. 그래서 주민들의 동의를 얻기 위해 일일이 찾아다니기도 했어요. 자치

    2021.06.28 12:04:00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신·구도심 어우러져 있는 동네, 화분거리로 연결시켜요”
  •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중흥2동은 고등어 가운데 토막 같은 동네죠”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저희 동네 주민 한 분이 말씀하셨어요. 중흥2동은 고등어 가운데 토막 같은 동네라고요. 도심처럼 발전이 빠르진 않지만 꼭 살고 싶은 동네, 주민 한 명 한 명의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있는 동네입니다.(웃음)” 광주 북구 중흥2동 터줏대감으로 불리는 이문수(58)씨는 30년이 넘는 세월을 이 동네와 함께했다. 옆집에 숟가락은 몇 개인지, 뒷집 어르신의 고질병인 무릎관절의 상태는 어떤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중흥2동 주민자치위원장을 거쳐 주민자치회장직을 최근까지 맡아 왔기 때문에 누구보다 동네 사정은 손바닥 보듯 훤하다. 최근까지 동네 주민을 대표하는 주민자치회를 이끈 이 씨는 지난해 전남대와 광주 북구청이 추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신청했다. 중흥2동 평화시장길에 위치한 주차장 벽면 개선을 위해서였다. “10여 년 전 지어진 주차장인데, 태풍과 비로 인해 벽면이 갈라져 안전사고 위험성이 있었어요. 지상에 있는 주차장이라 주민들이나 외부인들이 지나다닐 때마다 외관상 보기 좋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도시재생사업으로 벽면개선공사를 추진했습니다. 거기에다 저희 동네의 자랑인 간뎃골영화제에 소개된 영화 장면들을 이미지화 해 벽면에 부착했죠.” 올 1월 평화시장길 주차장이 완공되면서 동네가 새롭게 탈바꿈했다. 주민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개선공사로 쾌적한 주차 환경은 물론 간뎃골영화제 사진부착으로 영화제 홍보도 자연스레 이어졌다. 이 씨는 주차장 개선사업 이 외에도 동네 발전을 위해 늘 고민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 자치회에서 동네를 위해 많은 일들을 해왔습니다. 봄&

    2021.06.28 11:57:54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중흥2동은 고등어 가운데 토막 같은 동네죠”
  •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천덕꾸러기 은행 제거사업으로 우리 동네 깨끗해졌어요”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20년 간 봉사를 해오다 보니 보람을 느끼는 것은 물론, 한편으론 중독이 된 것 같아요.(웃음) 이제 제 인생에서 봉사를 빼놓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죠. 앞으로도 힘닿는 데까지 주민들을 위해 봉사할 생각입니다.” 대한적십자사 중흥2동 적십자봉사회는 동네 사회복지사업 및 지역봉사활동, 재난구호봉사, 마을가꾸기 사업 등을 추진하는 지역봉사단체다. 총 11명의 중흥2동 주민으로 구성돼 있는 이곳의 모토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적십자봉사회는 동네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에게 대한적십자사에서 제공하는 구호품을 전달하는 것을 비롯해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봉사를 도맡아 오고 있다. 중흥2동 적십자봉사회 회장 직을 맡고 있는 박정자(61)씨는 20 년간 지역 봉사를 이어온 봉사 베테랑이다. “부녀회부터 적십자봉사회까지 지난 20년 간 꾸준히 지 역 봉사를 해왔습니다. 특히 저희 중흥2동의 경우에는 다른 동네에 비해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시거든요. 그래서 저희 같은 봉사단의 손길이 더욱 필요하죠. 저희 봉사단은 각자 생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손길이 필요 한 곳이면 어디든지 나가고 있습니다.” 중흥2동 적십자봉사회는 지난해 광주 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인 주민제안공모사업을 통해 주목을 받았다. 이 사업은 광주 북구 서양로, 우치로, 용봉로 가로변 은행나무에서 떨어진 은행 제거 프로젝트다. 매년 가을이 되면 대로변과 인도에 떨어진 은행을 차량은 물론 인근을 지나는 사람들이 밟고 다녀 지독한 냄새가 났다. 특히 주변 상가와 주민들로부터 수십 건의 민원이 들어올 정도

    2021.06.28 11:47:25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천덕꾸러기 은행 제거사업으로 우리 동네 깨끗해졌어요”
  •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반려식물 ‘1 for 1기부’로 노인 우울증 치유했죠”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인생을 하루에 비유했을 때 독거노인들의 시간이 노을 같았어요. 노을과 같은 시간을 반려식물을 통해 아름다운 색으로 물들이자는 의미로 ‘꽃노을’을 만들었습니다.(웃음)”  ‘꽃노을’은 독거노인의 우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동아리다. 올해 2월 전남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박정재(27)씨는 대학생 창업연합동아리 인액터스 출신들과 함께 동아리 ‘꽃노을’을 설립했다. “몇 년 전 대학생 봉사활동을 노인복지회관에서 진행한 적이 있었어요. 그때 어르신들과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우울증 문제가 심각하다는 걸 알게 됐죠. 문제를 인식하 고 있던 와중에 우연한 기회에 전남대에서 추진했던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접하면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꽃노을의 아이템은 독거노인들의 우울증 해소를 위해 반려식물을 기부하는 프로젝트다. 식물은 스트레스 및 불안감 해소, 자존감 증가에 효과가 있어 실제 식물 기르기는 심리치료의 기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꽃노을은 이 점을 감안해 극락조, 문샤인, 몬스테라, 고무나무 등 총 4종의 식물을 판매해 기부로 연결시켰다. 여기에 MZ세대의 잇 아이템인 키링, 에어팟 케이스를 제작해 판매했다. “저희가 사업을 진행했던 광주 북구 중흥동이 타 지역에 비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었어요. 처음엔 애완동물도 생각했었지만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많아 오히려 조금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손도 많이 안가고 쉽게 기를 수 있는 반려식물을 선택했죠. 그리고 코로나19로 화훼농가도 많이 어려워졌잖아요. 기부도 하고, 화훼산업도 살릴 수

    2021.06.28 11:39:10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반려식물 ‘1 for 1기부’로 노인 우울증 치유했죠”
  •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30년 공직에 이어 옻칠로 제2의 인생 누립니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은퇴 후의 생활이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돈을 벌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제 취미로 창업을 했다는 것 자체가 뿌듯합니다. 옻칠은 제 인생의 돌파구이자 제 2의 인생이죠.” WPG는 Wood Play Ground의 약자로 ‘나무 놀이터’라는 뜻이다. 전통갈이 옻칠 생활용품, 짜맞춤 가구를 제작하는 이곳은 공상현(63) 대표가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장 은퇴 이후 제 2의 삶을 위해 2020년 9월 설립했다. 공 대표는 10여 년 전 ‘퇴직 이후 뭘 하며 살아야할까’라는 고민에 빠졌다. 단순히 생계를 위한 것이 아니라 제 2의 인생을 즐기며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해 무언가가 필요했다. 공 대표는 그 무언가를 찾기 위해 전남대 평생교육원에서 제 2의 인생을 위한 배움의 길을 선택했다. “처음엔 조경을 배웠는데, 제 적성에는 안 맞아 목공 DIY도 배웠죠. 그러다 광주에서 남원으로 발령을 받아 내려갔는데, 그곳에 옻칠지원사업이 있더군요. 목공과 옻칠을 번갈아 배우면서 푹 빠지기 시작했어요. 지금도 일주일에 두 번 씩 남원을 오가며 옻칠을 배우고 있습니다.” 10년이 넘는 긴 시간동안 목공 취미를 이어 온 공 대표는 지난해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재산으로 전문 제작소인 WPG를 창업했다. 전통과 핸드메이드가 결합한 수제품을 제작하는 WPG의 옻칠 생활용품은 도마, 항아리, 접시, 보석함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동시에 멋스러움을 뽐낼 수 있는 제품이다. 옻칠한 제품은 냄새가 나지 않고 벌레가 가까지 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고 공 대표는 설명했다. 여기에 물이 스며들지 않고 산성에 닿아도 쉽게 변색되지 않는다. 또한 방충 및 항균·원적외

    2021.06.28 11:31:29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30년 공직에 이어 옻칠로 제2의 인생 누립니다”
  •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지구 친화적이면서도 예쁜 리빙 브랜드 제품 만드는 '그리너리'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그리너리는 ‘어스후드’라는 지구 친화적 리빙 브랜드 제품을 만드는 기업이다. 노현우(28) 대표가 지난해 3월 설립했다. 그리너리는 일상의 작은 것들을 환경에 부담이 덜 가도록 하나씩 바꿔나가자는 취지로 만든 스타트업이다.그리너리가 만드는 제품인 어스후드는 지구의 Earth 와 유년 시절 Childhood의 합성어다. 노 대표는 “어스후드는 지구의 시간을 유년 시절로 되돌리자는 의미가 있다”며 “사람에게도 좋고 지구에도 좋은 제품을 만든다“고 말했다.대표 제품은 매일 사용하는 핸드 워시, 고체형 주방세제, 수세미, 세탁세제 등이다. 기존의 친환경 제품과 차별점은 디자인에도 신경을 쓴다는 점이다. 노 대표는 “주변 친환경 제품들은 소비자 사용성 측면보다는 환경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어스후드는 예쁘고 사용하기도 편리하면서 지구에도 좋은 제품을 만들려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노 대표는 창업 전 친환경 세정제 회사에 다닌 경험이 있다. “회사에 다니면서 친환경 제품들이 정작 친환경적이지 않다는 걸 알게 됐다. 그래서 진짜 당당하게 친환경적이라고 이야기하며 판매할 수 있는 물건을 만들어보고자 창업에 도전했다.”창업 과정이 절대 쉽지만은 않았다. 노 대표는 그중에서도 제품 생산이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노 대표는 “화학에 관련된 지식을 습득하는 게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노 대표는 전문가를 만나고 자료를 찾아가면서 본인만의 방법을 찾았다.창업 후 첫 제품이 나오기까지 1년이 걸렸다. 1년 동안 노 대표는 비누와 세제 생산에 관해 공부

    2021.06.28 11:28:27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지구 친화적이면서도 예쁜 리빙 브랜드 제품 만드는 '그리너리'
  •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랜선 투어 진행하는 스마트관광 스타트업 '기술하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기술하다’는 관광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김민하(35) 대표가 지난해 2월 설립했다. 김 대표는 “기술하다는 관광 분야에서 기술(技術 : 원리나 지식의 구체적이고 실체적인 수단)로 기술(記述 : 기록하여 서술)을 하고자 하는 기업”이라며 “관광산업에 기술을 더한 스마트관광을 시도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라고 설명했다.대학원에서 패션 마케팅을 전공하고 고향인 광주에 내려온 김 대표는 ‘이 지역 사람들은 무슨 일을 하며 살까’라는 고민을 하다 창업에 도전했다. “광주는 광역시에 속하긴 하지만 특별한 산업군이나 대기업 등이 많지 않고 소비 도시로 인식되죠. 광주에 돌아와서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 광주광역시 고용컨설턴트, 청년위원회·청년정책위원회·시민참여예산위원회 등 시 산하 경제일자리 관련 위원회 활동을 했어요. 그때 ‘광주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방법은 없을까’를 고민하던 중 스마트관광 분야에 관심 두게 됐어요.”‘기술하다’ 창업 이전 김 대표는 드론 협동조합을 설립했고,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창업패키지 연구원으로 참여했다. 각종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참가해 상도 탔으며, 3D·드론·콘텐츠 분야 지자체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경험도 쌓았다.관광 분야로 창업하게 된 것은 광주광역시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하면서부터다. 김 대표는 한국스마트관광협회에서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레 한국관광공사, 광주문화재단 등과 일할 기회가 생겼다. 그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현재 ‘기술하다’는 온

    2021.06.28 11:28:11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랜선 투어 진행하는 스마트관광 스타트업 '기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