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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한경

  • 수소 경제의 전략 요충지, 카탈루냐를 선점하라

    [스페셜 리포트]글로벌 수소 경제를 선점하기 위한 국가별 주도권 싸움이 치열하다. 특히 유럽연합(EU)이 차세대 수소 밸리 구축을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는 가운데 스페인 북동부 자치 지역인 카탈루냐가 지리적 이점과 산업 인프라, 주정부 지원을 등에 업고 ‘신흥 수소 밸리’로 뜨고 있다.  ‘탄소에서 수소로.’‘2050 탄소 중립’ 시대를 향한 속도가 빨라지면서 ‘수소 경제’의 패권 전쟁이 뜨거워지고 있다.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수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도 치열하지만 글로벌 수소 경제의 핵심 거점이 과연 어디가 될 것인지 각 나라들의 주도권 경쟁도 뜨겁다.세계적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에 따르면 2050년 수소는 전체 에너지 수요량 중 약 18%를 점유해 글로벌 수소 시장 규모는 약 2938조원, 투자 규모는 약 5000억 달러(약 593조원), 관련 일자리는 3000만 개 이상으로 예상된다.이 거대한 시장의 핵심 거점이 되기 위해 각 나라들은 ‘수소 밸리’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수소 밸리는 수소 기술을 응용한 생산-수송-저장-최종 사용에 이르기까지 전체 가치 사슬이 탄탄하게 연결된 하나의 통합된 생태계를 말한다. 즉 수소 생산부터 최종 사용에 이르기까지 모든 순환이 가능한 수소 집적화 단지다.2000년대 ‘실리콘밸리’가 정보기술(IT) 혁명을 이끌면서 IT 산업과 금융·증시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였듯이 거대한 글로벌 수소 시장을 빨아들일 차세대 수소 밸리는 어디가 될까.수소 혁명 이끌 수소 밸리 경쟁현재 수소 밸리에 가장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곳은 탄소 중립에 앞장서고 있는 유럽연합(EU)국들이다.네덜란드는

    2021.11.30 06:00:01

    수소 경제의 전략 요충지, 카탈루냐를 선점하라
  • ‘내일의 금맥’ 돈 몰리는 기후 금융 수혜주 찾기

    [스페셜]최근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사를 꼽자면 단연 ‘기후 변화’다. 지난 11월 13일 글래스고에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가 막을 내렸다. 200여 개국이 ‘지구 온도 상승 폭 1.5도 제한’이라는 목표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파리협정 이후 6년여 만에 세부 이행 사항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COP26 폐막을 이틀 앞두고 미국과 중국이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대 기후 대응 강화에 관한 미·중 글래스고 공동 선언’을 깜짝 발표하며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글로벌 패권 경쟁을 지속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경제를 지닌 국가들이자 세계 최대 탄소 배출국들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이들 두 나라가 글래스고에서 도출된 ‘2040년까지 석탄 화력 발전소 단계적 폐지안’에는 불참하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그럼에도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탄소 중립’ 등에 더욱 바짝 고삐를 죌 것을 천명한 것은 의미가 크다. 세계 최대 탄소 배출국인 미국과 중국의 이 같은 움직임은 향후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산업과 기술에 더욱 많은 자본이 몰리게 될 것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이들 두 나라의 친환경 수혜주를 살펴봤다.2050 탄소 중립 고삐 죈 미국, ‘친환경 전력 인프라’ 주목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2050 탄소 중립을 약속하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탈퇴했던 기후변화협약에 재가입하는 등 글로벌 탄소 중립 정책의 리더십을 회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다시 말해 바이든 시대를 관철하는 투자 키워드는 ‘탈(脫)탄소’

    2021.11.29 06:00:11

    ‘내일의 금맥’ 돈 몰리는 기후 금융 수혜주 찾기
  • 미래 불안감·자녀 고민도 회사와 상담…‘마음케어’ 나선 기업들

    [스페셜 리포트]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사회적 관계 감소, 활동량 저하로 불안·우울·고립감·무력감·스트레스 등을 느끼는 코로나 블루(우울증)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직장인들의 멘털에도 ‘빨간불’이 켜졌다.직원들의 심신 건강이 업무 생산성에 직결되는 만큼 기업에서는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기보다 직원들이 겪는 다양한 고민을 상담해 주며 ‘심리 방역’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상사와의 갈등, 성과급 불만, 고용 불안 등 직장 생활은 스트레스의 연속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를 전후로 재택·원격근무, 화상 회의가 일상화되며 직장 생활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한국갤럽이 올해 3월 전국 만 25~54세 직장인 12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장인 절반가량이 ‘업무 스트레스가 늘었다(52%)’, ‘회사 매출 및 경영 상황이 나빠졌다(52%)’고 답했다. 42%는 ‘직장 생활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반적으로 나빠졌다’고 평가했고 37%는 ‘실직 가능성이 높아졌다’, 32%는 ‘업무 효율성이 나빠졌다’고 응답했다.  직장인 52%, 코로나19 이후 업무 스트레스↑ 직원 심신 건강 놓치면 생산성에도 큰 손실기업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생산성 증대다.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생산성에 막대한 손실을 가져오는 질병 중 하나가 바로 우울증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30년 정신 질환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이 16조 달러로 예상되며 세계적으로 우울증으로 인한 생산성 손실은 연간 1조 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실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2021.11.24 06:01:02

    미래 불안감·자녀 고민도 회사와 상담…‘마음케어’ 나선 기업들
  • ‘따상’ 신화 잇는다…2022년 공모주 대어들

    [스페셜 리포트]올해 한국 IPO 시장은 크래프톤(공모액 4조3098억원)·카카오뱅크(2조5526억원)·SK IET(2조2460억원)·카카오페이(1조5300억원)·SK바이오사이언스(1조4918억원)·현대중공업(1조800억원) 등 조 단위 빅딜이 쏟아졌다. 내년에도 비슷한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권영수 (주)LG 부회장이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의 수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배터리 리콜 이슈로 연기됐던 기업공개(IPO)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 초 상장이 예상된다.내년 상반기엔 기업 가치 100조원의 ‘최대어’로 불리는 LG에너지솔루션 외에도 현대오일뱅크·현대엔지니어링·CJ올리브영·SSG닷컴·컬리·SK쉴더스(구 ADT캡스)·오아시스·원스토어 등이 공모주 시장에 줄줄이 등판할 채비다.글로벌 투자 확대 나선 LG에너지솔루션내년 IPO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LG에너지솔루션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2월 LG화학의 전지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출범한 법인이다. 지난 6월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하지만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볼트EV 화재 사고와 관련한 리콜 여파로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리콜과 관련해 GM과 합의하면서 IPO 절차에 재돌입했다. LG그룹 2인자로 불리는 권 부회장이 새 수장이 되면서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작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LG화학 전지 사업 부문은 지난해 연결 기준 12조363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상반기에만 9조385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연매출 13조원 이상, 2024년 연매출 30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2021.11.15 06:00:50

    ‘따상’ 신화 잇는다…2022년 공모주 대어들
  • “블루오션 없다면 만들어라”…신시장 개척하는 ‘알파 기업’

    [스페셜 리포트]시장 포화 시대다.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분야는 경쟁자들이 진출하며 곧 ‘레드오션’으로 변한다. 기업은 실적·고용·외형·내실 등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 ‘알파 기업’은 존재하지 않는 시장을 만들며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기업을 뜻한다. 새로운 블루오션을 만들어 내는 ‘21세기의 콜럼버스’다.알파 기업은 군집 생활을 하는 동물 무리를 이끄는 우두머리를 뜻하는 ‘알파 애니멀’에서 유래한 용어다. 시장의 주도권을 잡고 해당 분야에서 선도적 지위에 있는 기업을 뜻한다. 또한 매출·수익 등과 같은 객관적 지표보다 기업이 가진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을 뜻하기도 한다. 즉, 본인의 강점으로 시장을 창출하고 리드하는 회사가 알파 기업이다.단순히 시장점유율 등이 높다고 해서 알파 기업이라고 칭하지 않는다. 현란한 마케팅과 브랜드 전략만으로는 알파 기업이 될 수 없다. 단순한 기술과 가치 혁신만으로도 알파 기업이 될 수 없다. 미래에 대한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이 지닌 특별한 무기를 통해 소비자와 시장의 이목과 관심,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 한국의 대기업도 최근 이 같은 특징을 보이며 알파 기업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캐시카우’였던 기존 사업에만 목매지 않고 본업을 넘어 신사업으로 지속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 중이다. 아직 뚜렷한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한 사업도 있지만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면서 시장의 큰 기대를 받는 곳도 상당수다.신흥 시장 알파 기업, 소비자에서 출발알파 기업은 신흥 시장에서 먼저

    2021.11.09 06:00:02

    “블루오션 없다면 만들어라”…신시장 개척하는 ‘알파 기업’
  • ‘탈원전 유턴’ 세계가 SMR에 주목하는 이유

    [스페셜 리포트]탈탄소를 추진하는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에서 소형 모듈 원전(SMR : Small Modular Reactor)에 다시 주목하고 있다.신재생에너지의 비율을 높이고 화석 연료를 퇴출시키며 탄소 중립에 앞장서 온 유럽은 최근 기상 악화로 인해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감소하면서 심각한 전력난을 겪고 있다.에너지 대란이 국가 안보까지 위협하는 상태에 이르자 주요국들은 전력난 타개와 2050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원자력 발전으로 회귀하고 있다.SMR은 기존 대형 원전의 원자로, 증기 발생기, 냉각재 펌프, 가압기 등 주요 기기를 하나의 용기에 일체화한 전기 출력 300MW 안팎의 소형 원자로다. SMR은 탄소 배출이 거의 없고 대형 원전 대비 뛰어난 안전성과 경제성을 갖춰 미래 에너지의 게임 체인저로 꼽힌다.세계적인 부호들도 SMR 투자에 나섰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이자 원전 기업 테라파워의 설립자인 빌 게이츠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은 10년 내 나트륨을 활용한 소형 원자력 발전소 ‘나트리움’을 건설할 계획이다.  2035년 620조 시장…탄소 중립의 핵심축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한국·미국·러시아·중국 등 전 세계에서 71종 이상의 SMR이 개발되고 있다. 미국(17개), 러시아(17개)와 같은 전통적인 원자력 강국과 중국(8개), 영국(2개) 등이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SMR은 2030년 본격적으로 상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국립원자력연구소는 2035년 SMR 시장 규모가 390조~620조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030~2040년까지 매년 약 100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노후 석탄 화력 발전소 교체 수요를 두고 SMR이 천연가스 등과 경쟁할

    2021.11.08 06:01:01

    ‘탈원전 유턴’ 세계가 SMR에 주목하는 이유
  • 지구를 살리는 소비 혁명 ‘제로 웨이스트’

    [스페셜 리포트]‘친환경’이 미래 소비 성향의 큰 축으로 떠올랐다. 글로벌 컨설팅사인 딜로이트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의 팬데믹(세계적 유행)이 종식되더라도 ESG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인정받기 위한 기본 요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라며 “미래 세대로의 교체가 진행될수록 ESG 요소를 적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브랜드만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위기에도 강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같은 값이라면 친환경 제품을 구매한다.” 86.2%“비싸더라도 친환경 제품을 구매한다.” 49.6%실제 한경비즈니스가 지난 10월 18일 전국에 거주하는 19~34세의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소비 성향’을 조사한 결과 MZ세대는 친환경 소비에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ESG 문제 기업 불매 운동 참여’ 여부를 묻는 질문에도 과반(69.6%)이 참여하겠다고 답변했을 정도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의 주축으로 떠오른 MZ세대의 이 같은 답변은 기업의 미래 전략에도 참고할 만한 데이터다.소비자들은 이미 친환경 제품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 그렇다면 기업은 어떤 준비가 돼 있을까.“이건 어디에 버려요?”지난 10월 25일 오전 10시. 대형마트 식품 매장에 들렀다. 제품 포장을 최소화한 상품을 고르려니 눈이 바삐 움직여야 했다. ‘여기도 플라스틱, 아…여기에 플라스틱, 비닐….’ 선택지가 따로 없으니 일단 장바구니에 담았다. 종이 박스에 담긴 달걀, 비닐 포장된 깻잎, 랩으로 감싸인 무, 스티로폼 위에 놓인

    2021.11.01 06:56:03

    지구를 살리는 소비 혁명 ‘제로 웨이스트’
  • “환경 위한 비즈니스 모델 전환, 장기적으로는 이익이죠”

    [스페셜 리포트]   미국의 인기 의류 브랜드인 파타고니아는 환경 전문가들이 뽑는 몇 안 되는 친환경 기업이다. 파타고니아는 재정적인 위험 부담을 감수하고 모든 면 제품을 유기농 목화에서 얻은 면으로 만들거나 사람들이 쓰고 버린 플라스틱 병, 낡은 원단, 헌 옷 등에서 추출한 재생 폴리에스터를 사용해 의류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비즈니스를 획기적으로 바꿨다.더 놀라운 점은 파타고니아의 사명이자 존재 이유에 있다. ‘우리는 우리의 터전,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사업을 합니다.’ 이러한 파타고니아의 친환경 철학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글로벌 아웃도어 의류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파타고니아코리아의 환경팀을 이끄는 김광현 팀장에게 기업의 ‘제로 웨이스트’ 방향성에 대해 물었다.-수많은 친환경 기업 중에서도 파타고니아가 으뜸으로 꼽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보통 기업의 사업 목표는 매출 부분입니다. 그런데 파타고니아의 사업 목적은 환경 보호에 있습니다. 파타고니아는 환경 보호를 사업 목적으로 하고 사업은 환경 보호를 위한 도구로 생각합니다.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은 희귀하지만 파타고니아는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사업을 영위하며 지난 10년간 꾸준하게 성장해 왔습니다. 가치를 실천하면서도 매출이 꾸준하게 늘어나니까 파타고니아의 사례를 흥미롭게 봐 주는 것 같습니다.”-설립 당시부터 환경 보호에 관심이 있었나요.“아닙니다. 설립 초기인 1970년대에는 등산 장비 판매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파타고니아 사업 목적에 환경 보호가 정립된 것은 1990년대부터입니다. 이 무렵 미국에서 아

    2021.11.01 06:01:27

    “환경 위한 비즈니스 모델 전환, 장기적으로는 이익이죠”
  • 삼성엔지니어링, CCUS·친환경 인프라 사업 선점한다

    [스페셜 리포트] 2021 ROESG 톱 50한경ESG가 실시한 ‘2021 ROESG 조사’에서 3위를 차지한 삼성엔지니어링은 ‘ESG 기반의 비즈니스 수행’을 통해 수익성과 ESG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수소·탄소중립 사업에 팔을 걷어붙였다. 먼저 CO2 포집·활용·저장(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CCUS) 및 수소 액화 기술 관련 기술 개발 및 투자, 사업화 추진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지난 3월에는 삼성벤처투자가 결성하는 투자조합(SVIC 51호)에 300억원을 출자했다. 수소와 탄소중립 분야에 유망 기술을 보유한 벤처에 투자함으로써 기술을 선점하고 상용화 및 사업화에 나서기 위해서다. 지난 6월에는 글로벌 에너지 기술 기업 베이커휴즈(Baker Hughes)와 탄소중립·수소 부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7월에는 18개 국내 기관·기업이 함께하는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 암모니아 협의체’에 참여했다. 수소의 주요 이송 수단인 암모니아 산업진흥을 위한 정보 교류와 기술 개발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삼성엔지니어링은 친환경 그린인프라 사업을 통해서도 ESG 기반 비즈니스를 실행할 방침이다. 기술을 기반으로 한 그린인프라 사업을 통해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환경 사업 분야는 세계적인 친환경 트렌드에 따라 그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O&M(Operation & Management, 운영 사업)의 특성상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현재 용인 하수처리장과 천안소각로 등의 운영을 통해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면서,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

    2021.10.29 06:00:37

    삼성엔지니어링, CCUS·친환경 인프라 사업 선점한다
  • LG생활건강, ‘그린 패키징’으로 플라스틱 사용 감축

    [스페셜 리포트] 2021 ROESG 톱 50한경ESG가 실시한 2021 ROESG 조사에서 2위를 차지한 LG생활건강은 국내 최대 생활 문화 기업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에 책임을 다하며 ‘지속 가능한 FMCG(일용소비재) 기업’을 목표로 성장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 포장을 구현하기 위해 각 부서가 연합해 ‘그린제품 심의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그린제품 심의협의회는 제품 개발 단계부터 환경을 고려한 포장재를 적용할 수 있도록 ‘그린패키징 가이드’를 시행하고 있다. 그린제품 심의협의회는 지난해 용기에 라벨을 없앤 씨그램 ‘무라벨 제품’을 선보였다. 생산 단계부터 플라스틱 원료의 사용량을 줄이면서 분리배출과 재활용을 더욱 쉽게 할 수 있다. 또 소비자가 사용한 화장품 용기를 매장에 반납하면 포인트를 지급하고, 회수된 용기는 재활용업체를 통해 처리하는 ‘업사이클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재활용된 물질은 LG생활건강이 재구매해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한다.LG생활건강은 2019년 그린제품 심의협의회를 통해 11억원 상당의 포장 폐기물 감소 및 원가 절감 효과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포장재 재질 변경, 용기 감량화, 재활용성 개선 등을 통해 약 2185톤의 플라스틱을 재활용이 용이한 재질로 대체했고, 플라스틱 사용량 약 152톤을 절감했다. 2018년 8월부터는 모든 섬유유연제 제품에 미세 플라스틱 성분의 향기 캡슐을 배제해 물 보전에 동참하고 있다.사회 부문에서는 2018년부터 운영 중인 ‘내추럴 뷰티 크리에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뷰티 유튜버를 육성하는 전문 프로그램으로 결혼, 출산, 육아 등

    2021.10.29 06:00:15

    LG생활건강, ‘그린 패키징’으로 플라스틱 사용 감축
  • 코웨이, 소비전력 80% 절감...환경 가전 선두 기업

    [스페셜 리포트] 2021 ROESG 톱 50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가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앞장서며 주목받고 있다. 코웨이는 한경ESG가 실시한 ‘2021 ROESG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코웨이는 2006년 환경 경영 선포에 이어 지난 6월 ‘2050년 탄소중립(net-zero)’을 선언하며 ESG 경영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2030년까지 2020년 온실가스 배출량의 50%를 감축하고 2050년까지 100%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환경 가전 선두 기업으로서 코웨이는 제품 개발 프로세스, 청정 생산, 렌털 서비스, 회수 및 재활용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친환경적 비즈니스를 실천하는 데 역량을 모으고 있다. 대표적 친환경 제품으로는 지난해 출시한 아이콘 정수기가 있다. 이 제품은 반도체 열전소자를 이용한 전자 냉각 방식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컴프레서를 없애 진동과 소음을 감소시켰으며, 설계 구조 최적화로 제품 크기를 축소하고 불필요한 에너지 손실을 줄였다. 필요할 때만 온수를 가열하는 ‘순간 온수 시스템’을 적용해 저장식 온수 시스템 대비 소비전력을 약 80% 절감하며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을 달성했다.정수기 완제품 품질 검사에는 물 대신 질소와 진공을 활용한 ‘워터리스 테스트 시스템’을 도입해 연간 평균 5000톤 이상의 물을 절약하고 있다.제품 포장에서도 정수기 상단에 사용하는 스티로폼 포장재(EPS) 형태를 변경해 사용량을 30% 줄였다. 또한 전기레인지 상단 포장에 사용하던 EPS 포장을 100% 친환경 종이로 만든 골판지 쿠션으로 바꿔 EPS 사용량을 50% 줄였다.이와 함께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2021.10.28 06:00:05

    코웨이, 소비전력 80% 절감...환경 가전 선두 기업
  • [Special] 탈중앙화 ‘디파이’, 금융 생태계를 바꿀까

    그 어떤 제약도 받지 않고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시장. 까다로운 인증 절차 없이 대출과 예금, 보험, 지급결제 등 금융서비스를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가상자산 생태계.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가 좇는 금융의 미래다.디지털 자산을 기반으로 하는 금융 패러다임이 전 세계 투자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요즘. 미래 금융 생태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화두에 오른 개념이 있다. 바로 탈중앙화 금융 시스템을 뜻하는 ‘디파이’다. 디파이 통계 사이트 디파이펄스에 따르면, 전 세계 디파이 시장에 예치된 자산 규모는 10월 19일 기준 963억 달러(약 114조 원)로, 1년 전인 지난해 10월에 비해 5배 가까이 급증했다. 국내 은행의 원화 저축성예금(1504조 원)과 비교하면 7.6%에 불과한 규모지만, 짧은 기간 내에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가상자산 시장의 ‘새로운 대세’로 주목받는다.중개자 없이 대출·결제, 디파이의 가능성기존 금융 산업에서는 소비자가 대출 상품에 가입하려면 은행 창구나 각 금융사 모바일 플랫폼을 찾아 상품 가입 의사를 표시한 뒤, 각 상품별 약정에 따라 계약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증권 거래를 하려면 증권사 계좌부터 만들고, 신용카드 결제를 하기 위해서는 카드사로부터 카드부터 발급받는 게 자연스러운 절차였다. 금융소비자는 금융기관에 이자나 수수료를 제공하고, 금융기관은 신뢰할 수 있는 거래 시스템 내에서 안전한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식으로 산업이 유지됐다.이와 달리 디파이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스마트 계약)’를 통해 중개인 없이도 자유롭게 가상자산을 거래할

    2021.10.27 10:11:40

    [Special] 탈중앙화 ‘디파이’, 금융 생태계를 바꿀까
  • ‘ESG 투자하면 PBR 상승’…일본 제약사 실증 분석

    [스페셜 리포트] 2021 ROESG 톱 50ROESG 모델은 2014년 이토 구니오 히토쓰바시대 교수가 제시한 개념을 일본 제약 회사 에자이의 야나기 료헤이 최고재무책임자(CFO)가 구체화한 것으로, 기업의 3년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스코어를 곱해 ROESG 포인트를 산출한다.특히 야나기 CFO는 주가순자산배율(PBR)과 ROE의 비례 관계에 주목했다(PBR=ROE×PER). ESG 활동이 PBR 상승에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을 입증해 ESG에 투입된 비용을 미래 투자로 간주, 이를 이익에 반영해야 한다는 ‘국제통합보고위원회(IIRC)-PBR’ 모델을 주장했다. 야나기 CFO는 2021년 5월 개최한 ‘RI 재팬 2021’에서 강연자로 나서 ‘IIRC-PBR’ 모델과 에자이 사례를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IIRC-PBR 모델의 핵심은 IIRC가 정의하는 5가지 비재무적 자본(지적 자본, 인적 자본, 제조 자본, 사회 관련 자본, 자연 자본)과 PBR이 정(正)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데이터로 증명했다는 점이다.가설을 증명하기 위해 야나기 CFO는 에자이의 ESG 핵심 성과 지표(KPI) 88개와 1088개의 시계열 데이터셋, 1만 개 이상의 기초 데이터, 28년분의 에자이 PBR 데이터를 확보해 다중 회귀 분석을 시행했다. 다중 회귀 분석은 독립 변수가 2개 이상인 경우를 분석 대상으로 하는 회귀 분석 방법으로, 변수 간 인과관계를 통계적 방법으로 추정한다. 이 과정에서 정확성과 신속성을 위해 에이빔(ABeam)이라는 AI 분석 솔루션 업체와 제휴해 ESG 활동과 PBR의 관계를 정밀하게 분석했다.비재무적 자본과 PBR의 상관관계 밝혀 그 결과 장애인 노동자 고용률과 인건비, 거래 제조 약국 수 등이 P값 1% 미만의 유의미한 ESG KPI로 나타났다. 또 사원 건강

    2021.10.27 06:00:15

    ‘ESG 투자하면 PBR 상승’…일본 제약사 실증 분석
  • 입주 기업 매출액 109조원…한국 넘어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스페셜 리포트] ‘혁신 성지’ 판교밸리에서 본 미래 판교테크노밸리는 경기도가 주도해 성남 지역에 조성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도시형 혁신 클러스터다.판교제1테크노밸리는 성남시 삼평동 일대에 정보기술(IT)·통신기술(CT)·바이오기술(BT) 등 융합 기술 중심으로 조성된 클러스터다. 판교제2테크노밸리는 성남시 금토동 일대에 4차 산업혁명 기술, 자율주행 기술 등을 중심으로 현재 조성 중인 클러스터다. 한국의 대표적인 기술 혁신 클러스터라 판교에 뒤따르는 수식어도 화려하다.‘K-실리콘밸리’‘ICT 융합의 메카’‘4차 산업혁명의 산실’화려한 수식어를 입증하는 것은 수치다. 경기도 산하 공공 기관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판교밸리의 입주 기업 수는 총 1300개다. 2019년 말 1259개보다 약 3.3% 증가했다.1300개 기업이 뿜어내는 파워는 막강하다. 총매출액은 108조8000억원으로, 한국의 2020년 기준 명목 국내총생산(GDP)인 1933조원의 5.6%에 달한다. 대기업 비율 4.77%로 이뤄낸 성과다.입주 기업의 규모는 중소기업이 85.54%로 스타트업이나 소규모 기업의 비율이 높다. 대기업은 4.77%, 중견기업은 7.46%로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총 12.23%를 이룬다. 업종은 IT 64%(832개), BT 15%(193개), CT 13%(169개)로 ICT의 비율이 매우 높다. 특히 게임, 응용 소프트웨어,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 업종이 주를 이루고 있다. ICT 업종이 밀집해 있다 보니 입주 기업 간 네트워크와 파트너십이 형성되고 있고 기업 간 융합 기술의 개발 사례 등이 나타나 집적에 의한 시너지 효과가 있다. 판교 특유의 문화 정체성을 기반으로 일·여가·문화가 어우러진 공

    2021.10.26 06:00:38

    입주 기업 매출액 109조원…한국 넘어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 K-인재 빨아들이는 블랙홀…지금은 판교 전성시대

    [스페셜 리포트] ‘혁신 성지’ 판교밸리에서 본 미래기업이 있으면 인재가 있고 인재가 있으면 기업이 성장한다. 그렇다면 성장한 기업이 모여 있으면 어떻게 될까. 이 질문에 대한 대표적인 답은 ‘판교’다.판교는 지리적·교통적으로 인재들이 출퇴근하기에 용이하다. 서울의 땅값을 감당하지 못하는 스타트업들이 우후죽순 판교에 자리 잡기 시작했고 그러한 스타트업들에 인재들이 모인 것은 당연지사다. 인재들은 스타트업들의 다양한 비전과 전망에 자신의 능력을 쏟아부어 기업을 성장시키게 된다. 성장한 기업들은 더욱 많은 인재들을 모으고 다시 인재들은 기업을 성장시키는 선순환 구조가 완성된다.이렇게 판교에 자리 잡고 있었던 스타트업(기업)들이 성장하고 판교의 규모 또한 성장하면서 판교는 지금 한국에서 가장 핫한 ‘인재 블랙홀’이 된 상황이다.인재 블랙홀, IT부터 인사·마케팅까지 확산판교 인재 전쟁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초기 판교에 자리 잡았던 스타트업들의 특징은 주로 ‘정보기술(IT)’ 업종이다. 그렇게 IT 관련 직무인 프로그래머, 서비스 기획자 등이 판교에 자리 잡았다. 자연스럽게도 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IT 관련 직무자들은 어느새 최상위급 프로그래머 혹은 서비스 기획자가 됐고 기존 대기업 혹은 중견기업들은 판교에 근무하는 최상급 인재들을 원하기 시작했다.큰 기업들이 판교의 인재 모집을 시작했던 초창기에는 판교의 인재를 서울로 출근하게 하며 연봉을 올려 주는 조건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IT 관련 직무 인재의 연봉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높아지며 기업은 연봉을 올려 주는 조건에 부담을

    2021.10.26 06:00:30

    K-인재 빨아들이는 블랙홀…지금은 판교 전성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