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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SG 등급 하락이 새로운 '리스크'로...기업 이해관계인 된 평가사

    [스페셜 리포트] ‘환경·사회·지배구조(ESG)가 대세(mainstream)가 된 해.’ 스위스 소재 ESG 평가 기관인 로베코샘(RobecoSAM)의 지속 가능성 통합 부서를 총괄하는 마스자 젠드베르헨은 2020년을 ESG의 해로 정의했다. 해외와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도 지난해부터 ESG가 경영이 화두가 되고 있고 이에 따라 기업의 ESG 수준을 평가하는 ESG 평가에 대한 관심 또한 커지고 있다...

    2021.03.31 08:47:13

    ESG 등급 하락이 새로운 '리스크'로...기업 이해관계인 된 평가사
  • '발등의 불' ESG 정보 공시…국내 상장사도 의무화 초읽기

    [스페셜 리포트] 2021년 주요 기업 신년사와 주주 총회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는 단연 ‘환경·사회·지배구조(ESG)’다. 삼성·현대차·SK·LG 등 한국의 주요 그룹은 물론 4대 금융지주·증권업계·정보기술(IT)업계·식품업계·철강업계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ESG를 핵심 경영 키워드로 내걸었다. 202...

    2021.03.31 08:47:00

    '발등의 불' ESG 정보 공시…국내 상장사도 의무화 초읽기
  • 'E·S·G가 성장 기회'…향후 10년 좌우할 비즈니스 테마로

    [스페셜 리포트] #테슬라의 가장 큰 수익원은 전기차가 아니라 탄소 배출권이다. 지난해 테슬라는 탄소 배출권 거래로 15억8000만 달러의 이익을 얻었다. 차량 판매는 여전히 적자를 벗지 못해 2020년 사상 첫 흑자(7억2100만 달러)는 탄소 배출권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애플은 2030년까지 애플 기기 제조 과정 전체에서도 탄소 배출량 제로(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애플은 70곳 이상의 협력 업체에도 애플 제품 생산에 100% 재...

    2021.03.30 07:12:01

    'E·S·G가 성장 기회'…향후 10년 좌우할 비즈니스 테마로
  • ‘ESG 경영’의 짧지만 긴 역사…브룬트란트 보고서에서 지속 가능 경영까지

    [스페셜 리포트] 환경·사회·지배구조(ESG)가 기업 경영의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단기 트렌드가 아닌 기업 성장의 ‘뉴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로 연결된 ESG 생태계와 선진국에서의 강한 실행이 그 배경이다.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돈의 흐름은 ESG를 잣대 삼아 움직이고 있다. 한국에서도 기업의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비롯한 ‘C레벨’에서 직접 팔을 걷어붙이면서 ESG 경영 목표가 수립되고 조직의 성과 체계로 연결되고 있다. 기업의 ESG 경영은 올해 본격적인 도전을 맞이하고 있다. 최근 ESG가 기업들에 중요해진 배경에는 투자자들의 요구와 ESG 규제 강화가 있다. 기업을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인들의 요구가 ESG로 수렴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한편으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면서 기업이 환경·사회 문제에 책임을 갖고 함께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가 삽시간에 인류에게 큰 해를 끼친 게 코로나19다. ESG는 보이는 것 그 이면의 세계에 주목한다. 그동안 재무 정보가 기업의 성과를 설명했다면 ESG는 비재무적 가치의 힘에 대해 말하고 있다. ESG는 환경(Enviro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영문 첫 글자를 조합한 단어로, 기업의 3대 비재무 지표를 뜻한다. ESG를 관통하는 정신은 ‘지속 가능성’으로 요약된다. 비재무적 가치가 뜬다  “기업의 사업 구조가 탄소 중립(넷 제로)과 양립할 수 있는 계획을 공개하라.”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의 편지 한 통이 화제를 모았다. 핑크 CEO는 2021년 1

    2021.03.30 06:42:01

    ‘ESG 경영’의 짧지만 긴 역사…브룬트란트 보고서에서 지속 가능 경영까지
  • 산골 목장에 북적이는 2030...지역 살린 ‘로컬 크리에이터의 힘’

    [스페셜리포트] 강원 평창의 청옥산 기슭을 굽이굽이 넘으면 요새와 같은 공간이 튀어나온다. 세상과 단절된 듯한 66만1157㎡(20만 평) 규모의 대자연을 품은 산너미목장이다.미탄면 육백마지기자락에 자리한 산너미목장은 1983년부터 3대를 이어 오며 흑염소를 키우는 자연 목장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 산너미목장에 심상치 않은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인디 밴드들의 노래가 울러퍼지고 MTB 라이딩이 펼쳐지기도 한다. 5060이 즐겨 찾던 흑염소 목장에 별안간 2030의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변화를 주도한 이는 산너미목장 임 씨 가문의 반항아 3세 임성남·임성환 형제다. 청옥산을 떠나 도시 물을 먹고 온 임 씨 형제는 잔잔한 미탄면에 일대 파문을 일으켰다. 지난해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하는 ‘2020 로컬 크리에이터 페스타’에서 자연 친화 활동 분야 최우수 팀에 선정되기도 했다. 모두가 떠난 외딴 요새를 복합 문화 공간으로 키워 낸 로컬 크리에이터 임성남(35) 산너미목장 대표를 만났다.-무슨 일을 하나요.“가족과 함께 흑염소 목장을 운영하는 목장지기예요. 처음부터 이 일을 한 것은 아니에요. 목장에서 나고 자랐지만 도시를 동경했어요. 5년 정도 기업에서 근무하다가 다시 이곳에 돌아왔어요. 햇수로 6년이네요. 지금은 보다시피 완전한 목장지기입니다.”-왜 목장으로 다시 돌아왔나요.“이 공간이 영업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목장은 3대라고 말하지만 실은 증조부까지 4대째 이곳에서 살았어요. 당시에는 스무 가구 정도 살았는데 다 도시로 떠나고 우리 집안만 남아 이곳을 지킨 거예요. 치열하고 힘든 삶이었을 거예요. 그들이 지킨 삶의 가치를 알아

    2021.03.26 06:43:01

    산골 목장에 북적이는 2030...지역 살린 ‘로컬 크리에이터의 힘’
  • 박정림 KB증권 사장, 해외 주식·디지털 강화로 투자자 버팀목 역할

    [스페셜 리포트] 2021 파워 금융인 30 - 박정림 KB증권 사장 박정림(58) KB증권 사장은 지난해 고객의 자산 관리(WM) 서비스 제고를 위해 환전 수수료 없이 해외 주식을 거래하는 ‘글로벌원마켓’, 업계 최초의 구독 경제 모델 형태의 디지털 자산 관리 서비스인 ‘프라임클럽’ 등의 서비스에 집중했다.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빅테크 업체들과 제휴하기도 했다. 글로벌원마켓은 환전 수수료...

    2021.03.24 07:19:01

    박정림 KB증권 사장, 해외 주식·디지털 강화로 투자자 버팀목 역할
  • 조좌진 롯데카드 사장 , 업의 본질에 충실…'고민 필요없는 카드' LOCA 시리즈로 새바람

    [스페셜 리포트] 2021 파워 금융인 30 - 조좌진 롯데카드 사장 2020년 3월부터 롯데카드를 이끌어 온 조좌진((54) 사장은 취임 이후 신용카드업의 본질에 기반한 신판과 금융의 연계 성장을 통해 롯데카드의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확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 사장은 취임 이후 5개월 만에 업계 최초로 ‘세트(Set) 카드’ 시스템을 적용한 새로운 상품 라인업 ‘로카(LOCA) 시리즈’...

    2021.03.24 07:18:02

    조좌진 롯데카드 사장 , 업의 본질에 충실…'고민 필요없는 카드' LOCA 시리즈로 새바람
  • 최희문 메리츠증권 부회장,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사상 최대 실적

    [스페셜 리포트] 2021 파워 금융인 30 - 최희문 메리츠증권 부회장 최희문(57) 메리츠증권 부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으로 불확실성이 짙었던 지난해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재차 견인하는 등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이뤄 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영업이익 8280억원, 당기순이익 5651억원을 기록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8%로 7년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하는 등 업계 최상위 수익률을 올렸다. &l...

    2021.03.24 07:17:01

    최희문 메리츠증권 부회장,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사상 최대 실적
  •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증권사 최초 외화 ESG 채권 발행

    [스페셜 리포트] 2021 파워 금융인 30 -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미래에셋대우는 지속할 수 있는 금융 실현을 위해 투자 시 수익률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투자를 지향한다. 미래에셋대우는 9조5000억원의 자기 자본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최대 증권사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대우는 ‘대우증권’을 품에 안은 지 4년 만에 사명을 ‘미...

    2021.03.24 07:16:03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증권사 최초 외화 ESG 채권 발행
  •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금융그룹 최초로 '탈석탄 금융' 선언

    [스페셜 리포트] 2021 파워 금융인 30 -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1955년생. 1982년 성균관대 경영학 졸업. 1985년 서울대 경영학 석사. 1999년 성균관대 경영학 박사. 2004년 국민은행 개인금융그룹 대표(부행장). 2010년 KB금융지주 CFO·CRO. 2014년 KB금융지주 회장 겸 KB국민은행장. 2017년 KB금융지주 회장(현). 윤종규(66) KB금융지주 회장은 올 초 신년사를 통해 “환경...

    2021.03.24 07:15:02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금융그룹 최초로 '탈석탄 금융' 선언
  •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전략·글로벌 전문가...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스페셜 리포트] 2021 파워 금융인 30 -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1959년생. 1983년 성균관대 법학과 졸업. 1986년 서울대 법학대학원 석사. 2000년 헬싱키경제경영대학원 석사. 2015년 우리은행 글로벌사업본부 부행장. 2017년 우리은행 글로벌부문 부문장. 2018년 우리금융지주 회장(현). 손태승(62)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전략 설정과 글로벌 진출의 ‘전문가’로 꼽힌다. 이는 손 회장의 이력에서 확...

    2021.03.24 07:14:01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전략·글로벌 전문가...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 이현 키움증권 사장, '덕장 리더십'으로 사상 최대 실적 이끌어

    [스페셜 리포트] 2021 파워 금융인 30-이현 키움증권 사장 키움증권은 지난해 영업수익 9690억원, 당기순익 7034억원의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끈 일등 공신은 리테일 부문이다. 지난해 333만 개의 신규 계좌가 개설되며 전년 68만 계좌 대비 389.6%, 주식 전체 브로커리지 순영업수익은 3793억원으로 전년 971억원 대비 290.6% 증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리테일 부문의 전체 순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1...

    2021.03.24 07:08:06

    이현 키움증권 사장, '덕장 리더십'으로 사상 최대 실적 이끌어
  • 제주 어촌을 바꾼 로컬 크리에이터...“해녀가 잡은 해산물, 공연과 접목”

    [스페셜리포트] 로컬의 최전선에서 남들과는 다른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혁신 창업가,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로컬 크리에이터는 ‘생산’이 주 무대였던 로컬 공간을 ‘소비’와 ‘문화’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지역에 잠재된 스토리를 풀어 사람을 그러모으고 새로운 콘텐츠를 제시한다. 이들은 왜 ‘로컬’에 주목했을까. ...

    2021.03.24 07:08:01

    제주 어촌을 바꾼 로컬 크리에이터...“해녀가 잡은 해산물, 공연과 접목”
  •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지속 가능 경영·디지털 전환 속도…계열사 경쟁력 강화

    [스페셜 리포트] 2021 파워 금융인 30 -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조용병(64)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2017년 회장에 취임한 이후 신한금융그룹 전 계열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아시아 1위 금융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인수·합병(M&A)과 자회사 신설에 힘을 실어 왔다. 조 회장은 2019년 그룹의 열넷째 자회사로 오렌지라이프를 편입하고 아시아신탁, 베트남 여신 금융회사 PVFC와의 M&A를 주도하는 등 신한그룹의...

    2021.03.24 07:07:01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지속 가능 경영·디지털 전환 속도…계열사 경쟁력 강화
  •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환경 급변에 맞춰 리스크 관리 대폭 강화

    [스페셜 리포트] 2021 파워 금융인 30 -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한국투자금융지주는 금융 투자, 자산 운용, 저축은행, 벤처·PEF 투자, 여신 전문업, 헤지펀드 운용 등 금융업 전반의 영역에서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독창적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투자자와 자금 수요자 모두의 진정한 만족을 추구하는 ‘금융 조력자’를 지향한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한국투자증권·한국투자신탁운용&mi...

    2021.03.24 06:49:01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환경 급변에 맞춰 리스크 관리 대폭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