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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업에 강한 대학/인천대] 김관호 인천대 창업지원단장, “신입생 3000명 중 10%, 인천대 스타트업에 취업하는 환경 조성할 것”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신입생 3000여명 중 10%인 300명이 인천대가 육성한 스타트업에 취업하는 환경이 만들어질 것입니다.”3월부터 시작하는 창업 교육 스타트업 칼리지(Startup College)에 대해 김관호 인천대 창업지원단장은 “창업이 ‘인 캠퍼스 취업’을 실현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스타트업 칼리지는 인천대가 대학에서 처음 시도하는 창업 교육 방식이다. 수업은 기업의 과제를 학생들이 직접 해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수업에는 학생 30명 기준 교수 3명과 기업 5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기업 연결도 전공에 맞춰 이뤄진다.김 단장은 “이 사업을 통해 창업과 일자리 두 마리 토끼 모두 잡겠다”고 강조했다. 인천대는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사업 예산 5억원을 받았다. 교육과정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면 연 40억씩 4년간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 2월 22일 인천 연수구 인천대에서 김 단장을 만났다. 스타트업 칼리지가 본격적으로 운영된다“스타트업 칼리지는 지난해 준비 기간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현재 교과 과정과 프로젝트 연구개발이 완료됐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교수·기업·학생 모집도 끝났다. 창업지원단 주변에 공간을 조성해 3월부터 수업이 시작된다. 기업이 가진 문제를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 고민하면서 큰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 스타트업 칼리지가 어떤 효과를 볼 수 있나“교수·학생·기업이 협동해 기업의 애로사항, 지역사회 문제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학생들은 이 수업을 통해 바로 창업을 할 수 있을 만큼 기업 실무를 배울 수 있다. 기업들 역시 교수와 학생들

    2021.03.15 16:53:17

    [창업에 강한 대학/인천대] 김관호 인천대 창업지원단장, “신입생 3000명 중 10%, 인천대 스타트업에 취업하는 환경 조성할 것”
  • '수소'에 꽂힌 대기업…42조 투자 계획 뜯어보니

    [스페셜 리포트] SK·현대차·포스코·한화·효성 등 주요 기업들이 ‘수소 사회’ 전환 시점을 앞당기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수소 경제’ 전 분야에 걸쳐 총 42조1000억원을 쏟아붓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강점을 지닌 수소전기차 등을 바탕으로 수소 사회 구현을 위한 글로벌 ‘수소 동맹’ 구축에 나섰다. SK는 생산·...

    2021.03.15 07:29:30

    '수소'에 꽂힌 대기업…42조 투자 계획 뜯어보니
  • ‘날지 못하는 새’가 된 LCC…올해는 어떻게 버틸까

    [스페셜 리포트]한국의 저비용 항공사(LCC)들이 벼랑 끝에 몰렸다. 근거리 여객 수요에 집중된 사업 특성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고스란히 받아 매출이 70% 이상씩 깎였다. 이에 일부 LCC는 비행기 축소로 몸집 줄이기에 나섰고 신생 LCC인 에어프레미아는 첫 취항 전부터 경영권을 매각하며 생존을 위한 돌파구를 찾고 있다.한국의 저비용 항공사(LCC)들이 처한 상황은 말 그대로 ‘사면초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LCC들은 줄줄이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하고 있고 올해 역시 실적 개선은 힘든 상황이다.대형 항공사(FSC)들은 화물수송 등으로 돌파구를 마련했지만 LCC는 마땅한 출구 전략을 내세우지 못한 채 허덕이고 있다. 항공사들이 잇달아 내놓은 무착륙 관광 비행 상품도 실적 개선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업계는 코로나19 백신 보급 등 국제선 여객이 되살아날 때까지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LCC들은 내년으로 예상되는 회복 시점까지 버틸 수 있을지 전전긍긍이다.LCC 적자 규모만 1조원 넘어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 LCC 4개사(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에어부산)의 영업적자는 9000억원에 육박했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업계 1위인 제주항공은 335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 규모가 10배 이상 커졌다.진에어와 에어부산도 적자폭이 4~5배 확대된 1847억원과 1970억원의 영업적자를 냈고 티웨이항공 역시 174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손실이 9배 정도 늘어났다.비상장사인 에어서울과 플라이강원은 실적 공시 대상이 아니지만 이들 또한 지난해 대규모

    2021.03.12 07:29:01

    ‘날지 못하는 새’가 된 LCC…올해는 어떻게 버틸까
  • 이형원 미림여자정보과학고 교장 “COS Pro 활용해 코딩 능력 갖춘 IT인재 배출할 것”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다른 사람보다 얼마나 더 잘하느냐보다 ‘내가 무엇을 잘하는가’가 중요한 시대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열리고 학벌 위주에서 능력 중심사회로 변화하면서 마이스터고가 주목받고 있다.마이스터고는 재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바탕으로 바이오, 반도체, 자동차, IT산업 등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당 산업에 특화된 교육을 시행한다. 일찍이 이러한 사회의 변화를 포착한 미림여자정보과학고는 2010년 뉴미디어콘텐츠분야 마이스터고로 선정돼 개교하고 미래 사회의 핵심으로 꼽히는 IT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다.올해 초 MTA(Microsoft Technology Associate)와 코딩전문가자격시험 COS Pro(Coding Specialist Professional)를 도입해 첫 시행을 마친 미림여자정보과학고의 이야기를 이형원 교장에게 들어봤다.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를 소개해 주세요.“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는 1991년도에 국내 최초 컴퓨터 전문 교육 기관인 미림여자전산고등학교로 출발했습니다. 2010년에 뉴미디어 콘텐츠 분야 마이스터고가 됐고, 현재 소프트웨어 분야(뉴미디어 소프트웨어과, 뉴미디어 웹솔루션과)와 디자인 분야(뉴미디어디자인과) 총 3개 학과가 있습니다. 금년도에 마이스터고 9기 졸업생을 배출했습니다. 졸업생들은 100% 전공 분야로 취업해 활약 중이며 곳곳에서 ‘미림’이라는 확고한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졸업생의 90% 이상이 IT기업에 취업한다고 들었습니다.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는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의 경쟁력은 무엇인가요?“코로나19와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IT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가장 핵심이 되

    2021.03.09 15:38:30

    이형원 미림여자정보과학고 교장 “COS Pro 활용해 코딩 능력 갖춘 IT인재 배출할 것”
  • “왜 삼성보다 성과급 적나” CEO에 거침없는 돌직구…MZ세대의 반란

    [스페셜 리포트] “이석희 CEO님, 성과급 산출 방식을 공개할 수 있나요?”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낸 기업들이 잇달아 성과급 논란에 휩싸이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회사의 성과급 규모와 산정 기준에 대해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 직원들이 사내 익명 게시...

    2021.03.02 08:03:01

    “왜 삼성보다 성과급 적나” CEO에 거침없는 돌직구…MZ세대의 반란
  • 주가 조정의 공포, 리스크 파고 넘기

    [한경 머니=정채희 기자 l 참고 도서 <주식의 시대 투자의 자세>] 긴축 우려에 과열 논란까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증시 ‘조정’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인미답의 주가지수를 써내려 가는 코스피 3000 시대, 리스크 요인을 알아봤다. 지난 1월 7일 코스피는 3031포인트(종가 기준)를 기록하며 사상 최초로 3000선을 상회했다. 코스피 3000선 진입은 코스피 지수를 발표한 이후 처음이며, 지난 2007년 7...

    2021.02.26 12:39:30

    주가 조정의 공포, 리스크 파고 넘기
  • “오늘 선택이 10년 후 좌우한다”…속도 내는 5대 그룹 미래 투자

    [스페셜 리포트] 한국 주요 기업들이 미래 먹거리 선점에 사활을 걸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으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된 데 따른 조치다. 기업들은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수소 등을 중심으로 한 그린 산업을 비롯해 로봇, 인공지능(AI), 미래 모빌리티,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차세대 이동통신, 바이오 등의 사업 부문에 중점 투자하며 리스크 대응에 고삐를 죄고 있다.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분야에서도 앞서나...

    2021.02.26 08:06:02

    “오늘 선택이 10년 후 좌우한다”…속도 내는 5대 그룹 미래 투자
  • [현장이슈] 대학가 올해 1학기도 비대면으로 시작한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규모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으면서 올해 3월 대학 개강도 비대면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서울 지역 다수 대학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관계없이 1학기 수업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중앙대는 1학기 전반기 8주간의 모든 수업을 비대면으로 운영한다. 실험·실습 수업의 경우 대학장의 승인하에 대면으로 운영되며 원격과 혼합으로 진행된다. 중앙대 측은 &ldqu...

    2021.02.25 13:26:48

    [현장이슈] 대학가 올해 1학기도 비대면으로 시작한다
  • 김승연의 우주 야심, 한화 ‘뉴 스페이스’ 주인공 노린다

    [스페셜 리포트]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엘론 머스크, 아마존의 CEO 제프 베이조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등 세계적인 혁신가들의 공통점은 모두 우주 비즈니스에 주목하고 있다는 점이다.미국항공우주국(NASA)으로 대표되는 국가 주도의 ‘올드 스페이스(old space)’ 시대가 끝나고 민간 기업들이 우주 개발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가 되면서 우주는 혁신가들의 새로운 꿈의 무대가 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한화그룹이 우주 항공 산업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한화그룹은 최근 우주 항공 방산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통해 한국의 우주 인공위성 전문 기업인 ‘쎄트렉아이’와 지분 인수 계약을 하며 우주 항공 산업 주도권 선점에 나섰다. 쎄트렉아이 지분 인수 계약과 관련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경영 복귀가 임박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김 회장은 2021년 신년사에서 “혁신의 속도를 높여 K방산·K에너지·K금융과 같은 분야의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며 “미래 모빌리티, 우주 항공, 그린 수소 에너지, 디지털 금융 솔루션 등 신규 사업에도 세계를 상대로 미래 성장 기회를 선점해 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김 회장은 2014년 2월 배임 등의 혐의로 인해 (주)한화 등 7개 계열사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다. 5년의 집행 유예 기간이 만료된 이후 2년간 취업 제한 조치가 이뤄지면서 그동안 경영 복귀의 걸림돌로 작용했지만 이 조치는 2021년 2월 18일 해제된다.한화그룹 측은 김 회장의 경영 복귀에 대해 “아직 결정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지만 재계에서는 3월 정기 주주 총회를 거쳐 김

    2021.02.05 08:38:52

    김승연의 우주 야심, 한화 ‘뉴 스페이스’ 주인공 노린다
  • [프리뷰] 애플카 참여 저울질…'전기차 빅뱅' 핵으로 부상한 현대차그룹

    [스페셜 리포트] - 전용 플랫폼 갖춘 기업은 세계 5곳 불과 - 애플 브랜드 탐나지만 자체 개발·경쟁도 자신감 [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미국 정보기술(IT) 산업을 대표하는 애플이 현대차에 은밀한 제안을 했다. 서로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를 만들자는 제안이다. 지난해 12월 애플카 출시를 공식적으로 발표한 지 한 달도 채 안 된 시점에서 나온 소식이다. 구체적인 제안 내용은 아직 알려진 것이 없다. 두 회사가 가진 ...

    2021.01.23 17:18:42

    [프리뷰] 애플카 참여 저울질…'전기차 빅뱅' 핵으로 부상한 현대차그룹
  • 기업 운명을 바꾼 M&A 나비효과

    [스페셜 리포트] -'팔기만 하면 대박' LS의 2차전지 소재 속앓이 -삼성·LG가 자동차·반도체 포기한 속사정 [한경비즈니스=안옥희 기자] 적자를 내던 사업부가 다른 기업에 인수되면서 그 기업의 캐시카우로 성장한 경우가 있다. LS그룹이 다른 기업들에 매각한 2차전지 소재 사업부가 그랬다. 기업의 운명과 산업 지형을 크게 바꿔 놓는 경우도 있다. 현대차의 기아차 인수, SK그룹의 하이닉스 인수는 개별 기업의 성과를 넘어 한국 경제를 퀀텀...

    2021.01.15 08:30:24

    기업 운명을 바꾼 M&A 나비효과
  • '전기차 빅뱅' 온다…2021년 고성능 모델 대거 출격 대기

    -현대차, 전기차 전용 플랫폼 '아이오닉5' 출시…테슬라는 '모델Y' 판매 돌입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전기차 판매량은 매년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증가해 왔다. 2020년까지 한국에서 판매된 전기차 누적 판매 대수는 약 14만 대다. 2016년 누적 판매 1만 대를 돌파한 지 불과 5년여 만에 시장 규모가 10배 이상 커졌다. 2021년에는 도로 위를 달리는 전기차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

    2021.01.01 23:49:12

    '전기차 빅뱅' 온다…2021년 고성능 모델 대거 출격 대기
  • 단숨에 '글로벌 키 플레이어'로…정의선 회장의 로봇 승부수

    [스페셜리포트] -세계 최고 로봇 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 인수…'자동차·도심 항공 모빌리티·로봇' 미래 삼각축 완성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현대차그룹이 단숨에 글로벌 로봇 시장을 주도하는 '키 플레이어'로 급부상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로봇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 인수를 통해서다. 현대차그룹은 12월 11일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으로부터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 80%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보스...

    2020.12.25 09:23:32

    단숨에 '글로벌 키 플레이어'로…정의선 회장의 로봇 승부수
  • [프리뷰]단숨에 '글로벌 키 플레이어'로…정의선 회장의 로봇 승부수

    [스페셜리포트] -현대차, 세계 최고 로봇 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 인수 -'자동차·도심항공모빌리티·로봇' 미래 삼각축 완성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현대차그룹이 단숨에 글로벌 로봇 시장을 주도하는 '키 플레이어'로 급부상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로봇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 인수를 통해서다. 현대차그룹은 12월 11일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으로부터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 80%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0.12.21 17:05:42

    [프리뷰]단숨에 '글로벌 키 플레이어'로…정의선 회장의 로봇 승부수
  • 먹고 입고 탈것까지…지금은 '비거노믹스 시대'

    [스페셜 리포트Ⅱ] - 한국 채식 인구 지난해 기준 150만 명 - 비건 식품 시장 2025년 241억 달러로 성장 [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채식주의자(vegan·비건)를 대상으로 한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2~3년 전만 해도 일부 식음료에 한정됐던 비건 관련 산업은 이제 패션·뷰티·생활용품을 비롯해 자동차를 만드는 제조 산업까지 영역이 확대됐다. 이제는 비건에 경제(economics)를 합친 '비거노믹스'라는 비즈니스 신조어까지 ...

    2020.12.11 09:14:52

    먹고 입고 탈것까지…지금은 '비거노믹스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