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 강국 되려면 ‘될성부른 떡잎’부터…한화 ‘우주 영재’ 모집
한화그룹의 우주사업을 총괄하는 한화 스페이스 허브가 5월 22일부터 6월 9일까지 '우주의 조약돌' 2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한화 스페이스 허브는 (주)한화·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이 참여하는 우주사업협의체다.우주의 조약돌은 한화 스페이스 허브와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이 공동 운영하는 '한국판 NASA 우주학교'다. 우주에 관심있는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 및 육성해 우주 과학 분야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자는 취지다.2022년 시작된 우주의 조약돌은 우주에 관심 있는 중학교 1~2학년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화성탐사'를 주제로, 모집 인원을 기존 30명에서 45명으로 확대했다.지원자는 직접 작성한 에세이 형태의 화성 탐사 연구 제안서(1차 전형) 심사와 면접(2차 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참가 희망자는 프로그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최종 선발된 2기는 7~12월까지 총 6개월 간 카이스트에서 기초 과학 이론 및 우주 인문학 강의를 듣는다.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진, 석·박사 멘토들과 함께 '주제 선정-논리 구체화-결과 도출'에 이르는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는 '경험형 우주 미션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우주 인문학 컨퍼런스에는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 유현준 홍익대 건축도시대학 교수, 제임스웹 우주 망원경을 직접 다루는 손상모 박사, 과학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의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SF 작가인 배명훈 작가와 김초엽 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강사진이 참여할 예정이다.수료생들은 카이스트 총장 수료증, 카이스트 영재교육원 수강 기회, 전원 해외 탐방 등의
2023.05.16 17:06:40
-
김동관표 ‘한화 우주 사업’ 본궤도 올린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 (주)한화 전략부문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돼 미래 사업을 진두지휘한다.(주)한화는 7일 이사회를 열고 김 부문장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 관련 주주총회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김 부문장은 2020년부터 맡아온 전략부문을 이끌며 우주항공 분야 등 미래 사업 전략 수립과 이행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김 사장의 등기 임원 선임은 3월 29일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이뤄진다.(주)한화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커진 포스트 코로나 상황에서 어느 때보다 책임경영이 필요하다는 점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김 부문장은 2021년부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내이사를 맡아 한화그룹 우주사업 종합상황실 ‘스페이스허브’를 지휘하고 있다. 우주사업 분야에서도 △스페이스허브-카이스트(KAIST) 우주연구센터 설립 △한화시스템의 우주인터넷 기업 원웹(OneWeb) 투자와 이사회 참여권 확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누리호 75톤급 엔진 제작 성공 등의 성과를 냈다.스페이스허브 출범 당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쎄트렉아이와 함께 합류한 (주)한화도 2021년 항공우주연구원과 인공위성의 심장으로 불리는 ‘저장성 이원추진제 추력기(인공위성의 궤도 수정, 자세 제어 등을 담당하는 핵심 부품)’ 개발 협약을 맺는 등 우주사업 진출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방위산업과 민간 우주기술 접목은 세계적 추세다. 정부도 지난해 ‘우주 방위사업 전담팀’을 신설했다.조진수 한양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우주로 가는데 군용·민간 기술을 구분하는 건 옛날 사고방식”이라면서 “군용 기술을 민간에 적극 이전하고 때로
2022.03.07 17:5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