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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메가, 새로운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출시

    스위스 시계 브랜드 오메가가 새로운 ‘스피드마스터 문워치’를 선보인다. 우주복에서 영감 받아, 레커(옻칠) 처리한 화이트 다이얼 등이 특징이다. 1957년 처음 등장한 오리지널 스피드마스터는 블랙 다이얼에 화이트 시곗바늘과 인덱스를 적용했다. 시간을 보기 쉽도록 한 선택이었다. 반면 신제품은 정반대로 화이트 다이얼에 블랙 시곗바늘과 인덱스를 얹었다. 하지만 가독성이 오리지널 못지않다. 여기에 레드 컬러로 스피드마스터 이름을 새기고 광택 래커 마감 처리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스테인리스스틸로 만든 케이스의 지름은 42mm, 두께는 13.2mm다. 5줄의 아치형 링크를 장착한 스틸 브레이슬릿 버전을 비롯, 레드와 화이트 스티치가 돋보이는 블랙 마이크로 펀칭 가죽 스트랩과 밑면에 양각으로 달 표면 패턴을 새긴 향균 고무 스트랩 버전으로 출시한다. 시계를 움직이는 무브먼트는 기존 문워치와 동일한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칼리버 3861’로 사파이어 크리스털로 만든 백케이스를 통해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볼 수 있다.한편, 1957년 자동차 경주를 위해 탄생한 스피드마스터는 1965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로부터 우주비행사의 시계로 공인받았으며, 1969년 아폴로 11호와 함께 달에 착륙해 ‘문 워치’라는 별명을 얻은 이후 다양한 우주 작전에 투입됐다.글 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 

    2024.04.08 16:02:39

    오메가, 새로운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출시
  • [Must Have] 측정의 신

    오메가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스피드마스터 크로노스코프.독특한 나선형 트랙 패턴이 돋보이는 스피드마스터 크로노스코프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크로노그래프 43MM는 여러 측면에서 ‘측정’이라는 최첨단 기능을 훌륭히 수행한다. 스피드마스터 크로노스코프는 전설적인 스피드마스터 디자인과 1940년대 제작된 크로노그래프 손목시계에서 영감을 받았다. 오메가만의 브론즈 골드 케이스에 고유한 파티나와 유백색 마감 효과를 준 양극 산화 처리한 브론즈 다이얼이 특징. 특히, 달팽이를 연상시킨다고 해서 일명 ‘스네일(Snail)’ 디자인으로 불리는 3가지 특징적 스케일 패턴이 특별함을 더한다. 3시 방향에는 60분 및 12시간 카운터, 9시 방향에는 스몰 세컨즈가 자리하고 있다. 빈티지 에나멜 타키미터 스케일을 갖춘 브라운 세라믹 베젤 링과 함께 나뭇잎 모양 핸즈와 아플리케 타입의 아라비아숫자도 18캐럿 브론즈 골드 PVD 코팅 처리했다. 탁월한 항자성을 갖춘 수동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9908을 탑재, 6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보장한다.글 양정원 기자 | 사진 신채영

    2021.12.07 12:56:10

    [Must Have] 측정의 신
  • [Watch the Watches] 찬란한 유산

    새로운 문워치,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프로페셔널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42mm.오메가 스피드마스터만큼 전설적이고 특별한 역사를 지닌 시계가 있을까. 1969년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 표면에 도착함과 동시에 스피드마스터 역시 달에 도착한 최초의 시계가 됐다.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컬렉션, 그 시작은 195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오메가는 방수 기능과 탁월한 가독성, 고도의 정확성을 갖춘 견고한 크로노그래프를 제작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렇게 탄생한 스피드마스터는 브랜드의 역사를 완전히 바꿨다. 완벽한 대칭을 이루는 케이스에 세계 최초로 타키미터 스케일을 베젤에 새겼으며, 신뢰성과 정확성, 기술적 세련미의 상징이던 칼럼 휠 무브먼트인 칼리버 321로 구동했다.1964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달 착륙을 위해 유인 우주탐사에 적합한 시계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세계 각지의 시계 회사에 그 내용을 전달했다. 오메가를 포함해 단 4개의 브랜드만 이에 응했고, NASA는 각 시계를 대상으로 온도, 충격, 진동, 진공 상태 등에 노출되는 극한의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오직 오메가 스피드마스터(ST 105.003)만이 통과했다. 1965년 3월 1일, NASA는 ‘스피드마스터’를 모든 유인 탐사선에 적합한 타임피스로 공식 선언했다. 3주 후 제미니 3호 미션에서 버질 그리섬과 존 영의 손목 위를 장식하며 공식적으로 우주탐사를 떠난 최초의 시계가 됐다.이후 4세대 스피드마스터를 통해 현재까지 이어져온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프로페셔널 컬렉션의 특징적 디자인이 완성됐다. 푸셔를 보호하기 위해 비대칭 케이스와 트위스트 러그를 적용하고, 다이얼에 ‘Professional’이라는

    2021.05.17 13:10:42

    [Watch the Watches] 찬란한 유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