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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이 또 삼성했네”...폴더블폰 앞뒤로 다 접어버렸다

     “이제는 360도 접는다.”추후 출시되는 삼성 폴더블폰은 한 번 더 진화한 모습으로 시장에 등장할 전망이다. 삼성이 화면을 안쪽으로 접는 기존 방식을 넘어 바깥으로도 접히는 기술까지 구현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의 입지가 더 공고해질 전망이다.삼성디스플레이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바깥으로 접히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를 소개한 바 있다. 회사는 최근 공식 유튜브에도 관련 영상을 올렸다.‘인&아웃 플립(In&Out Flip)’이라는 제목의 18초 분량 영상에는 안쪽뿐 아니라 바깥쪽까지 360도 접히는 폴더블폰이 등장한다.기존 제품들은 180도만 접는 것이 가능했는데, 한 걸음 더 진보한 기술력을 선보인 것이다. 360도 접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폴더블폰이 공개되면서 과연 삼성전자가 이 제품을 언제 시장에 내놓을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해당 제품이 나오면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의 입지는 더욱 확고해질 전망이다.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글로벌 판매량은 약 504만3000대로 집계됐다.폴더블폰 시장 점유율 75.3%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1위를 보였다.화웨이 오포 등 중국 제조사들이 삼성과 비슷한 제품을 내놓고 경쟁하고 있지만 격차를 따라잡기는 역부족이다. 라이벌인 애플은 현재 아직 폴더블폰을 내놓지 않고 있다.애플은 수년 전부터 폴더블폰 출시 가능성이 제기돼왔지만 아직 뚜렷한 계획은 내놓지 않은 상태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1.15 10:16:14

    “삼성이 또 삼성했네”...폴더블폰 앞뒤로 다 접어버렸다
  • 자사주 매입으로 중·장기 성장 자신감 표출한 AMD[돈 되는 해외 주식]

    [돈 되는 해외 주식]미국 반도체 기업 AMD는 5월 19일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2001년 이후 자사주 매입이 없었던 만큼 AMD의 이번 결정에는 큰 의미가 있다.AMD는 과거 인텔의 유일한 경쟁자로 각광 받았지만 항상 2인자였다. 하지만 2000년대 애슬론 시리즈와 함께 시장점유율을 40%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인텔을 위협했다. 승승장구하던 AMD는 2006년 ATI를 인수하며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에도 진입했다. 하지만 2006년 인텔이 코어2 듀오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한 반면 AMD는 불도저 아키텍처 등 연이은 프로젝트 실패와 ATI 인수에 따른 자금 부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파운드리 관련 자산과 모바일 GPU 부문 등을 매각하기도 했다.2014년 10월 무너져 가는 AMD의 최고경영자(CEO)로 글로벌 비즈니스 총괄 부문 부사장이던 리사 수가 취임했다. 리사 수 CEO는 AMD 영광의 주역이던 짐 켈러와 함께 회사 재건에 힘을 쏟았다. 그리고 2016년 드디어 ZEN 아키텍처와 함께 AMD가 부활을 꿈꾸게 됐다.ZEN 아키텍처를 적용한 라이젠은 2017년 본격 출시됐다. 초기 라이젠은 인텔의 프로세서 대비 싱글 코어 성능이 낮아 고품질이나 게임에서 경쟁력이 뒤처졌다. 하지만 가성비 부분에서 인텔을 압도했고 지속적 개발과 TSMC의 최신 공정 도입으로 지금은 단일 코어에서도 인텔의 성능을 뛰어넘는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오랜 기간 주력 사업을 외면하고 연구·개발(R&D) 인력을 줄였던 인텔은 AMD에 점차 점유율을 뺏기게 됐다. 인텔은 코어를 늘리는 전략을 사용하며 시장점유율을 어느 정도 방어했지만 연속되는 보안 이슈, 공정 전환 지연 등으로 AMD와의 경쟁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는 상황이다.AMD는 장점인 가성비를 앞세

    2021.06.25 06:14:02

    자사주 매입으로 중·장기 성장 자신감 표출한 AMD[돈 되는 해외 주식]
  • 동화약품 ‘판콜’, 액체 감기약 시장 점유율 지속 상승

    동화약품의 종합감기약 ‘판콜’이 국내 액체 감기약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의약품 시장조사 업체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판콜은 지난해 국내 액체 감기약 시장에서 48.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인 동아제약 판피린(52.0%)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판콜의 시장 점유율은 2016년 29.9%, 2017년 34.3%, 2018년 41.3% 2019년 42.4% 등으로 지속 상승세다.판콜은 1968년 출시 이후 50년 이상 소비자에게 사랑받아왔다. ‘판콜에스’와 ‘판콜에이’는 액체 형태로 흡수가 빨라 초기 감기 증상을 빠르게 완화한다.동화약품은 2018년 어린이 감기약 ‘판콜아이’ 2종을 출시하며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는 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어린이용 해열제 ‘판콜아이 시럽’과 종합감기약 ‘판콜아이콜드 시럽’은 1회용 스틱 파우치 형태다. 캡슐이나 알약 제형에 부담을 느끼는 아이들도 쉽게 짜먹을 수 있다. 외출이나 여행 시 휴대가 간편한 장점도 있다.동화약품에 따르면 지난해 판콜 브랜드 전체 매출은 356억원을 기록했다.동화약품 관계자는 “2019년 17년 만에 TV 광고를 새로 론칭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의 결과가 시장 점유율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2021년에도 관련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2021.03.17 08:55:42

    동화약품 ‘판콜’, 액체 감기약 시장 점유율 지속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