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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큐레터, 사우디 보안 기업 ‘Best IT’와 파트너십 맺고 중동 시장 개척한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본투글로벌센터는 멤버사인 악성 코드 탐지 및 차단 전문 기업 시큐레터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사이버 보안 전문 컨설팅·솔루션 공급 기업 Best IT(Best Information Technology System)와 제품 공급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고 2일 발표했다. 2017년부터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로 활동 중인 시큐레터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중동 시장에 출시하는 디옴 메일(Deom Mail) 서비스에 직접 개발한 이메일 보안 솔루션을 장착한다. 올 2분기에는 시큐레터 클라우드 이메일 서비스와의 연동을 거쳐 더 강화한 이메일 보안 서비스를 중동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Best IT는 사우디 주요 정보 기술 전문 기업 가운데 하나인 SLNEE IT(SLNEE Information Technology)의 자회사다. 시큐레터는 2020년 말부터 클라우드 이메일 보안 서비스와 SLNEE IT 업무 이메일을 연동하는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파트너십 체결까지 이뤄냈다.파이살 알무아마르(Faisal Almuammar) Best IT 대표는 “본사인 SLNEE IT와 함께 시큐레터의 클라우드 이메일 보안 서비스를 테스트한 결과, 기술력 등 여러 면에서 만족도가 높아 이번에 전격적으로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됐다”며 “시큐레터 기술을 통해 한국 보안 기술의 우수성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제품 공급 등 협력 관계를 꾸준히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시큐레터는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의 정부 투자기관인 RVC(Riyadh Valley Company)의 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중동 진출을 본격화했다. 중동 이메일 보안 시장 트렌드를 분석하고 주요 경쟁사에 대한 면밀한 조사 작업을 진행했다. 또 시큐레터의 기술이 중동 보안 시장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2021.04.02 16:13:19

    시큐레터, 사우디 보안 기업 ‘Best IT’와 파트너십 맺고 중동 시장 개척한다
  • “고객이 모르는 악성코드까지 저희가 잡습니다”

    [한경잡앤조이=조수빈 기자] 해커를 꿈꾸던 평범한 공대생이 있었다. 꾸준히 악성코드를 연구하던 그는 이메일, 망연계, 게시판 등으로 유입되는 다양한 전자 문서나 이미지 파일과 같은 비실행파일에서 발견되는 보안상의 취약점을 파악해 창업을 시작했다. 지금은 악성코드 진단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이버 보안 솔루션 회사를 이끄는 리더가 됐다. 경기도 판교 시큐레터 본사에서 전 세계적으로 유일한 어셈블리기반 악성코드 진단 솔루션을 개발한 임차성 대표를 만났다.대학 시절 어떤 학생이었나요“해킹에 관심이 많았던 전형적인 공대생이었죠. (웃음) 그 당시에는 ‘해킹을 잘하면 컴퓨터를 잘하고, 컴퓨터를 잘하면 해킹을 잘한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서버나 프로그램이 가진 여러 취약점을 연구하는 것을 재미있어하는 평범한 학생이었어요.” 첫 회사가 안랩(AhnLab)이죠. 당시 공대생들이 선망하는 회사였는데요“안랩에 유망한 개발자, 엔지니어 분들이 많이 입사하셨죠. 저는 악성코드 분석가로 근무를 했어요. 이전에도 계속 정보보호 관련 대학원, 회사를 다녀왔고 안랩에서 좀 더 본격적으로 악성코드 분석 업무를 시작했죠.”창업을 마음먹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제가 회사에서 했던 일은 시스템을 역 추적해 정보를 얻어내는 리버스 엔지니어링이었어요. 받은 파일이 악성인지 정상인지 판단을 하는 것은 상당히 까다로운 일이에요. 하지만 어느 정도 반복되는 업무도 있는 루틴화 된 작업이기도 했죠. 그래서 이런 것들을 자동화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창업을 마음먹었죠. 창업은 항상 생각하고 있었어요. 다만 시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아요. 아무

    2021.03.04 16:56:26

    “고객이 모르는 악성코드까지 저희가 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