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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찰칵' 찍자 AI가 혈당관리…카카오헬스케어, 3조원 당뇨 시장 진출

    카카오헬스케어가 인공지능(AI) 기반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를 출시했다. 앱 하나로 실시간 혈당 관리가 가능하도록 돕고, 연간 3조원이 넘는 당뇨병 진료 비용 절감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파스타 앱’을 깔고 음식을 촬영하면 비전 AI가 영양소, 열량 등을 분석해 혈당 수치를 관리한다. 식사를 기록하고, 운동, 인슐린, 복약 등도 기록이 가능하다. 이렇듯 '파스타'는 각종 생활 습관에 따른 혈당 반응을 그래프 등을 통해 시각적으로 보여줄 뿐 아니라, 혈당 변화에 따른 가이드도 제공하여 스스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파스타’ 앱은 국내 기업 아이센스의 ‘케어센스 에어’와 미국 기업 덱스콤의 ‘G7’ 등 2개의  CGM(연속 혈당측정기) 센서와 간편하게 연동이 가능하다.‘파스타’ 앱에서 CGM 센서의 종류를 선택하면 센서 부착 방법, 주의사항, 연동 절차 등이 자세하게 안내된다. 연동이 완료되면 혈당 데이터가 블루투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파스타’ 앱에 자동으로 표출된다. 이용자는 실시간 혈당 데이터와 함께 간편한 기록을 통해 생활 습관과 혈당의 상관관계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또한 파스타는 CGM 착용 기간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혈당 변동성, 혈당관리지표(GMI), 목표 범위 내 비율, 평균 혈당, 혈당 하이라이트 등 각종 수치를 요약 제시한다. 혈당 관리에 대해 잘한 점과 아쉬운 점 등을 구분해 보여주는 리포트를 제공한다.이 밖에도 가족, 지인들과 혈당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응원할 수 있는 기능, 이용자들이 혈당 관리 유형별로 소통이 가능한 게시판, 혈당 관리 관련 맞춤형 콘텐츠

    2024.02.01 13:50:52

    '찰칵' 찍자 AI가 혈당관리…카카오헬스케어, 3조원 당뇨 시장 진출
  • 한국인 식단, 소금기 줄었으나 달달해져

    한국인의 식단이 싱거워졌다. 대신 달달해졌다. 김치, 젓갈 등 염장식품과 국물 요리를 많이 먹는 한국인의 식단은 항상 '나트륨'이 문제였다. 그런데 지난 10여 년간 나트륨 섭취가 감소하고 있다. 반가운 소식이다. 그런데, 음료가 일상화가 되면서 첨가당(설탕) 섭취가 크게 늘었다. 사람들 입이 단맛에 길들여지면서 설탕 사용량이 크게 늘었다. 한국인 식단의 조미료를 분석해본다.소금 섭취, 10년 새 33% 감소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 2000mg을 권장하고 있지만, 한국인은 2000년대만 해도 하루 5000mg가 넘는 나트륨을 섭취했다. 다행히 나트륨 섭취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나트륨의 위험성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자각하고, 정부에서 2012년부터 나트륨 저감화 정책을 시행하면서 나트륨 섭취량이 줄고 있는 것.나트륨 섭취량은 국가적인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데, 2012년 조사 당시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4549.4㎎였다. 2021년엔 3038mg으로 10년 새 33.2% 줄었다. 아직 WHO 권장량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선방'하고 있는 셈이다.혈압 올리고 심혈관 질환 원인나트륨을 과잉 섭취하면 우리 몸에 무슨 문제가 생길까. 일단 혈압이 올라간다. 혈액 속으로 들어간 나트륨이 세포에 있는 많은 수분을 끌어당기기 때문. 고혈압은 뇌, 심장, 신장 등 각종 장기를 망가뜨리는 만병의 근원이다.사망 위험도 높일까. 서울대 의과대학 김성권 명예교수(싱겁게먹기실천연구회 이사)는 "아직까지 나트륨 섭취에 따른 사망 위험 증가와 관련한 정교한 논문은 나오지 않았지만, 인과관계를 뚜렷하게 밝힐 수 없을 뿐 나트륨 과잉 섭취가 건강에 유해한 것은 확실하다"며 "최근 국내에서 나트륨

    2023.02.27 12:43:33

    한국인 식단, 소금기 줄었으나 달달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