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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ecial]“취미로 키운 식물이 본업 됐죠…월수익 쏠쏠”

    식테크(식물 재테크)의 세계에 첫발을 들이고 싶은 초보자라면 무엇부터 해야 할까. 평범한 국어학원 원장에서 ‘식테크 인플루언서’로 변신한 박선호 작가를 만나 초보자가 참고하면 좋을 식테크 노하우를 들어봤다.“한 달에 적게 벌 때는 1500만 원, 많이 벌 때는 4000만 원 이상씩 수익이 나오고 있어요. 이제는 기존에 운영하던 학원 매출보다 식테크 수익이 더 커진 상황이죠.”박선호 작가는 국내 식테크 시장의 알아주는 인플루언서다.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코로나19의 여파로 운영하던 국어학원이 어려워지자, 학원에서 키우던 희귀식물을 처분하기 시작한 것이 그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줬다. 식물 유튜버 ‘에레디소’로 이름을 알린 데 이어, 최근에는 <몬스테라 알보로 시작하는 식테크의 모든 것>이라는 책도 냈다. 어느 순간 학원을 경영하는 것보다 식물을 키우고 노하우를 전파하는 일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학원을 과감히 정리하고 식테크에 전념하기로 결정했다. 경영난을 돌파하기 위해 무심코 시작했던 식테크가 이제는 취미를 넘어 본업의 자리를 꿰차게 된 셈이다.식테크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햇빛이 잘 드는 건물에서 학원을 운영하게 되면서, 희귀식물을 취미로 수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코로나19가 터지면서 학원 운영이 많이 어려워졌어요. 학원을 정리해야 할지, 사무실 집기라도 좀 팔아서 버텨야 할지 고민하던 중 취미로 키우던 식물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게 첫 계기가 됐죠.”과거에도 식테크가 존재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요즘 다시 인기를 끌게 된 배경은 뭔가요.“예전에는 다육식물,

    2022.08.30 09:00:07

    [Special]“취미로 키운 식물이 본업 됐죠…월수익 쏠쏠”
  • [Special] ‘풀멍’ 하며 돈도 버는 식물 재테크의 매력은

    반려식물과 홈가드닝에 대한 관심은 코로나19 팬데믹이 3년째를 지나고 있는 지금도 여전히 식지 않고 있다. 특히 숫자가 아닌 초록 잎사귀를 보며 재테크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식테크(식물 재테크)만의 장점이다.#.20대 시절부터 ‘식집사(식물을 집사처럼 극진히 관리하는 사람)’라는 별명을 가졌던 직장인 윤 모(36) 씨는 지난해 식테크의 매력에 빠졌다. 화분에 물을 주며 ‘풀멍(멍하게 식물을 바라보는 것)’ 하는 취미생활을 넘어, 식물이 쏠쏠한 돈벌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덕이다. 소소하게 시작한 식테크는 이제 안정적 궤도에 올라, 한 달에 300만~400만 원의 수익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윤 씨는 “주식이나 부동산처럼 본격적인 재테크는 자신이 없어 시도할 생각조차 못했는데, 취미였던 식물 가꾸기가 생각지 못한 수익원이 될 줄 몰랐다”며 “혹시 더 이상 안 팔리더라도 내가 키우면 그만이라는 생각이라 큰 스트레스가 없다”고 말했다. 몬스테라 알보, 안스리움 크리스탈리, 무늬 아단소니. 발음도 쉽지 않은 이국적인 식물 이름이 요즘 부쩍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크게 성장한 홈가드닝 시장의 영향으로 열대 관엽식물이 인기를 얻으면서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농촌진흥청이 농식품 소비자 패널 726명(평균 연령 48.7세, 월평균 소득 484만 원, 평균 가구원 수 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소비자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1.1%가 코로나19 이후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응답했다. 또 43.1%는 반려식물이 애착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며, 이른바 ‘코로나 블루’를 치유하는 수단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특히 20~3

    2022.08.30 09:00:03

    [Special] ‘풀멍’ 하며 돈도 버는 식물 재테크의 매력은
  • [Special] 베란다 부업, 식물 재테크 따라잡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주식과 부동산에 열을 올렸던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숫자가 아닌 ‘식물’에 관심을 기울인 이들이 있다. 바로 희귀 열대 관엽식물에 푹 빠진 식집사(식물을 집사처럼 극진히 관리하는 사람)들이다. 식물을 통해 부의 기회를 잡은 이들의 비결은 무엇일까. 채광 좋은 베란다에서 시작하는 식테크(식물 재테크)의 세계로 들어가 본다.글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 사진 김기남 기자 

    2022.08.30 09:00:02

    [Special] 베란다 부업, 식물 재테크 따라잡기
  • [영상뉴스]'식테크'부터 '식집사' 신조어까지... MZ세대의 식물 키우기 열풍

    젊은 층 사이에서 '식물 키우기'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반려식물을 키우는 이들이 증가하며 식물 관련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죠. 코로나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사람들은 집 가꾸기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홈 가드닝 수요가 크게 늘었습니다. 일상이 회복된 현재도 식물에 대한 인기는 식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발명진흥회 지식평가센터 자료에 의하면 국내 식물 재배기 시장 규모는 2020년 600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2019년도 규모에 비해 500억이나 증가한 수치죠. 내년에는 규모가 5,000억 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젊은 층 사이에서는 1) 예쁘고 깔끔한 인테리어용 식물과 2) 버섯이나 바질, 명이나물 등 식용할 수 있는 식물, 3) 구하기 힘든 희귀종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희귀종의 경우 식테크(식물+재테크)가 가능해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식테크는 식물을 잘 키워 중고 거래 앱 등에서 비싼 값에 되파는 방식이죠. 잎이나 줄기만 하나씩 떼어 판매할 수 있어 계속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몬스테라 알보'를 꼽을 수 있습니다. 몬스테라의 한 종류로, 잎에 하얀색 무늬가 들어간 게 특징이죠. 병해충 검출로 수입이 제한되자 희귀성이 부각되면서 가격이 급증했습니다. 현재 중고 거래 앱에서 한 뿌리당 최소 70만 원~최대 400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죠. 이 외에 필로덴드리온과 안스리움 클라리네비움, 스킨답서스 등도 중고 거래 어플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품종입니다. 젊은 층의 식물 키우기 열풍에 많은 기업이 식물 관련 시장에 진출했으며, 관련 산업은 지속해서 성장할 것으

    2022.05.25 10:52:28

    [영상뉴스]'식테크'부터 '식집사' 신조어까지... MZ세대의 식물 키우기 열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