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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년 만에 '회장'으로…신세계 정용진 승진에 대한 몇 가지 질문

    신세계그룹이 '리더'를 바꾸는 대대적인 결정을 했다. 그간 신세계그룹을 이끈 이명희 회장은 총괄회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정용진 부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올라섰다. 다만, 일각에서는 정 회장의 승진이 신세계그룹의 인사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나온다. 신세계는 그간 '신상필벌'을 앞세워 정기인사를 단행해 왔기 때문이다. '철저한 성과능력주의'가 그룹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해온 것도 같은 이유다. 정 회장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처음으로 쿠팡에 역전당하며 1위 자리를 내주는 등 사업 성과가 좋지 않아서다. 그럼에도 정용진 회장이 '직접 등판'한 것은 오너만이 할 수밖에 없는 일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인사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쿠팡-알리' 체제로 굳혀지는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는 현실적인 인식이 깔린 결정이다. 격변하는 환경 속 전면에 나서는 정용진정용진 신세계그룹 총괄부회장이 지난 8일 회장으로 승진했다. 2006년 부회장에 오른 후 18년 만의 승진이다. 정 회장은 지난 2006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당시 신세계 측은 "경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범위에서 변화와 혁신의 실천 의지가 확고했다"라며 "회사의 비전을 주도해 나갈 수 있는 사람을 엄선해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그간 신세계그룹이 '성과주의' 원칙을 강조해온 만큼 이번 인사는 이례적이다. 지난해 정기 임원이사에서 대표 6명 가운데 5명을 교체하는 결정을 내렸을 때도 "변화와 쇄신, 시너지 강화, 성과총력체제 구축에 초점을 맞춘 인사"라

    2024.03.09 06:00:18

    18년 만에 '회장'으로…신세계 정용진 승진에 대한 몇 가지 질문
  • 정용진 부회장, 회장 됐다…신세계, '쿠팡·알리'에 정면돌파

    신세계그룹 정용진 총괄부회장이 오늘(8일) 회장으로 승진했다. 2006년 부회장에 오른 후 18년 만의 승진이다. 이명희 회장은 그룹 총괄회장으로서 신세계그룹 총수의 역할을 한다.신세계는 "이번 인사는 정용진 회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을 정면돌파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유통 시장은 과거보다 훨씬 다양한 위기 요인이 쏟아지고 있다. 그만큼 강력한 리더십이 더욱 필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회장 승진을 통해 시장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신세계그룹은 "녹록지 않은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혁신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최고의 고객 만족을 선사하는 1등 기업으로 다시 한번 퀀텀 점프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신세계그룹은 현재 환경이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빠르게 바뀌는 유통 트렌드 속에서 더욱 까다로워진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한 박자 빠르고, 한 발짝 더 나아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또한 신세계그룹 앞에는 기존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먹거리가 될 新사업을 끊임없이 발굴해야 할 과제가 놓여 있다.이번 회장 승진에 앞서 정 신임 회장은 지난해 연말 경영전략실을 기능 중심의 컨트롤타워로 개편하고 대대적 혁신을 주문했다.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보좌하는 경영전략실 본연의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기민한 의사결정과 실행을 위한 준비했다.  신세계그룹은 "신세계는 국내 유통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제공

    2024.03.08 08:20:34

    정용진 부회장, 회장 됐다…신세계, '쿠팡·알리'에 정면돌파
  • 예측불허 ‘용진이형’ VS ‘혁신 리더’…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한 클릭의 격차를 의미하는 ‘원 레스 클릭(ONE LESS CLICK)’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제시한 화두다. 이는 신세계그룹의 경쟁력은 바로 고객과의 간격을 한 클릭 줄이는 것이라는 의미로도 해석 가능하다.미래 비즈니스의 트렌드를 선도하고자 노력하는 정 부회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포함한 온라인·오프라인을 통한 신세계그룹의 차별화를 위해 ‘신세계 유니버스’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야구팬들에게 ‘야구에 진심인 구단주’로 불리는 그는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83만8000여명의 팔로워를 두고 스스로를 ‘형’이라고 칭하며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면서 트렌드 세터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경영인의 이미지 브랜딩은 회사와 상품에 대한 고객의 호감을 높이는 핵심 요인으로 회사 시장 가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뿐만아니라 투자자를 끌어들이고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홍보 리스크를 관리하기도 한다.최근 정 부회장은 SNS에서 ‘얘더라 그리고 기자친구들, 형 지지 하디드 만나서 밥 먹었다’, ‘단순 만남과 방문이니까 우리 기자친구들 억측하지 말길 바래 고마와’라고 올렸다. 언론의 무분별한 보도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하는 의지와 함께 다양한 의미가 함축돼 있을 것으로 해석되는 가운데 정 부회장의 이미지 브랜딩을 ABC 차원에서 분석해보고자 한다.  A(Appearance) 취향과 철학이 담긴 패션, 시그니처 아이템 포켓치프신세계그룹의 올해 신년사 영상을 통해 본 정 부회장의 공식적인 자리에서의 드레스 코드 공식은 안정감을 주는 짙은 색상의 고급 투버튼 슈트와 비슷한 계

    2024.02.04 06:05:01

    예측불허 ‘용진이형’ VS ‘혁신 리더’…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 신세계그룹, 새해부터 통 크게 푼다…'데이원' 할인 혜택은

    신세계그룹이 오는 30일부터 1월 5일까지 일주일간 온/오프 그룹사 통합 행사인 '2024 DAY1(데이원)'을 개최한다. 데이원은 새해 초부터 고객들에게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통합 행사로,이번에 3회차를 맞는 '2024 DAY1'의 경우 직전 행사 보다 참여 계열사와 기간을 확대했다.기존 이마트, SSG닷컴, G마켓, W컨셉 4개 사에 이마트24, 에브리데이, 신세계L&B(와인앤모어) 3개사가 추가, 총 7개사가 참여하며 행사기간도 2일 더 늘린 7일간 행사를 진행한다.‘2024 DAY1’은 생활밀착형 세일 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고객들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이마트, 트레이더스, 에브리데이, 이마트24 등오프라인 장보기 주요채널 계열사가 DAY1행사에 나섰으며, G마켓, SSG닷컴, W컨셉 등 온라인 계열사 역시 ‘생활필수품’ 중심의 카테고리 행사와 동시에 할인쿠폰도 대규모로 발급한다.이마트, 최대 50% 할인…신세계L&B 위스키 한정판매우선, 이마트는 30일부터 1월 1일까지 신선, 가공식품 등 주요 상품 대상으로 최대 50%, 원플러스원 할인 등을 진행한다.인기품목인 한우는 본행사에 하루 앞선 29일부터 1월 4일까지 브랜드 한우 전품목 대상(냉장)으로 행사카드 전액결제시 40%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1월 1일 단 하루는 브랜드 한우 전품목 및 일반한우 등심/채끝 대상으로 행사카드 전액 결제시 50% 할인 해준다.가공식품 대표행사로는 빅파이, 오예스, 몽쉘 등 파이류(과자) 전품목 대상으로 3개 골라담기 9900원에, 냉동 돈까스/냉동 피자/냉동 핫도그/냉동 얇은피만두/치즈/하겐다즈 등 다양한 품목 대상으로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하이볼용 위스키로 유명한 에반 윌리엄

    2023.12.27 09:53:54

    신세계그룹, 새해부터 통 크게 푼다…'데이원' 할인 혜택은
  • 정용진, 아내 독주회서 장남 해찬씨 첫 소개…그룹 입사 임박했나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2월 23일 아내 한지희 씨의 플루트 독주회에서 참석했다.정 부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 한 씨의 독주회에 장남 해찬 씨와 쌍둥이 남매와 함께 참석했다.특히 해찬 씨를 공식석상에 처음으로 대동해 눈길을 끌었다. 해찬 씨는 정 부회장의 2남 2녀 중 장남이다.이날 정 부회장은 독주회 현장에서 취재진들에게 해찬 씨를 자신의 아들이라고 소개했다. 수행원이 사진을 찍는 관객과 취재진 등을 만류하자 "못 찍게 하지말고 이왕 찍을 거 사진을 잘 찍어달라"고 농담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정 부회장은 전처인 배우 고현정 씨와의 사이에서 1남 1녀를 얻었으며, 2011년 한 씨와 결혼해 이란성 쌍둥이 1남 1녀를 낳았다.1998년생인 해찬 씨는 미국 코넬대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한 뒤 2018년 신세계그룹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인턴으로 근무한 뒤 2021년 11월 육군에 입대해 지난 5월 전역했다.전역 직후 국내 4대 회계법인 중 한곳인 삼정KPMG 딜 어드바이저리 5본부 인턴으로 재직 중이다. 5본부는 중소·중견 기업 및 스타트업 대상 자문을 주로 맡고 있다.해찬 씨는 신세계그룹 유력 후계자로 꼽힌다. 정 부회장이 그간 공개하지 않던 해찬 씨를 대외적으로 처음 소개한 것에 대해 신세계그룹 3세의 경영 수업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재계 관계자는 "장남의 그룹 입사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12.24 09:34:39

    정용진, 아내 독주회서 장남 해찬씨 첫 소개…그룹 입사 임박했나
  • 신세계 다 뜯어고친다…정용진 "조직부터 시스템까지 전부 바꿔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경영전략실 전략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경영전략실이 일해온 방식을 질책하며,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혁신을 주문했다. 정 부회장은 "그동안의 역할과 성과에 대해 무겁게 뒤돌아봐야 할 시기"라며 "새로운 경영전략실은 각 계열사를 통제하고 군림하는 조직이 아니라 그룹 내에서 '가장 많이 연구하고 가장 많이 일하는 조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하는 방식도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영전략실이 신세계그룹의 최종적인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조직인 만큼 그에 걸맞게 책임 또한 가장 무겁게 진다는 인식을 갖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는 "스스로는 변화하지 않고, 변화를 요구만 한다면 그 뒤를 따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경영전략실부터 솔선수범해 변화의 선두에 나설 때, 그룹 전체의 변화에도 가속도가 붙는다"고 언급했다. 경영전략실의 조직과 시스템에 대한 변화도 주문했다. 정 부회장은 그룹의 안정적인 지속 성장을 위해 경영전략실의 조직 운영과 의사 결정은 가장 합리적이고 명확한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사람이 아닌 시스템을 바탕으로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조직 구성을 당부했다. 경영전략실은 궁극적으로 예측가능한 경영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고 각 계열사가 갖고 있는 잠재적 리스크 요인을 사전에 파악해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정 부회장은 경영전략실이 기능 중심의 그룹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해야 하고, 계열사 차원에서는 인지하기 어려운 복합적 위기 요인에 대해 적절한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계열사의 길잡이가 되어

    2023.11.23 11:12:52

    신세계 다 뜯어고친다…정용진 "조직부터 시스템까지 전부 바꿔라"
  • 신세계그룹, 8년 만에 전략실장까지 교체…대대적 쇄신

    지난 9월 계열사 6명 대표 가운데 5명을 교체한 신세계그룹이 8년 만에 그룹 전략실장을 교체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겸 조선호텔리조트 대표를 전략실장으로 선임했다. 전략실은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로,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직속 조직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임 대표가 전략실을 총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룹 내 임영록 대표의 영향력은 올 들어 확대되고 있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지난 9월 단행한 2024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그간 신세계프라퍼티만 이끌어 온 임 대표에 조선호텔리조트를 맡겼다. 임 대표는 현재 신세계프라퍼티와 조선호텔리조트 대표를 겸직하고 있다. 임 대표는 정기인사 2개월 만에 전략실까지 담당하게 됐다. 당시 신세계그룹은 "조직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쇄신, 강화하고, 새로운 성과창출 및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과감한 혁신 인사를 단행했다"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성과능력주의 인사를 통해 그룹의 미래 준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전략실장인 권혁구 사장은 8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난다. 권 사장은 지난 2015년 전략실 기획총괄을 담당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전략실장 자리에 올랐다. 신세계그룹은 최근까지 권 사장 체제를 유지해 왔다. 이번 인사는 사실상 문책성 인사란 해석도 나온다. 전략실은 그룹의 인사, 재무, 개발 등을 총괄할뿐만 아니라 계열사 관리도 담당한다. 그러나 최근 이마트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은 급속히 악화됐다. 이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는 해석이다. 한편, 임 대표는 1964년생으로 전주고등학교와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신세계건설에 입사한

    2023.11.16 16:10:33

    신세계그룹, 8년 만에 전략실장까지 교체…대대적 쇄신
  • 신세계 계열사 총출동…오늘(13일) 쓱데이 개막

    신세계그룹 쓱데이가 오늘(13일) 개막했다. 쓱데이(이마트 매장은 17~19일) 기간 눈에 띄는 아이템 중 하나는 점심값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가성비 점심 메뉴'다.햄버거 2900원, 도시락 3500원신세계푸드 노브랜드버거는 쓱데이를 맞아 14일 2900원짜리 짜장버거를 내놓았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햄버거보다도 싼 파격적인 가격이다. 저렴하지만 고기 패티는 타브랜드 일반 버거에 비해 20% 두껍다. 직접 개발한 짜장소스 풍미도 독특하다. 짜장버거에 사이드메뉴와 음료를 더한 세트의 가격은 4900원이다. 신세계푸드는 14일 SSG닷컴에서 짜장버거세트를 20% 할인된 3920원에 즐길 수 있는 쿠폰 1만 장을 선착순 판매한다. 이마트24가 내놓은 3500원짜리 7찬도시락도 관심을 받고 있다. 제육볶음, 돼지불고기, 소시지야채볶음 등의 풍성한 메인 반찬과 밑반찬 어묵볶음 등 총 7가지 반찬을 담았다. 쓱데이 한정 상품으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이마트24 매장에서 판매한다. 이마트24는 7찬도시락를 기획하며 챗GPT를 통해 최근 트렌드와 소비자의 반찬 선호도를 조사하기도 했다. 이마트에서는 19일에 생생치킨 1통을 평소보다 4,000원 할인한(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980원에 판매한다. 스타벅스 커피도 3000원에 즐길 수 있다. 스타벅스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아메리카노(톨 사이즈)를 3000원에 판매한다. 평소보다 1500원 저렴한 가격이다.인기 가전부터 휘슬러 냄비, 구찌 스카프까지이마트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주요 대형 가전제품을 연중 최대 혜택으로 준비했다. TV,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으로 이뤄진 '쓱데이 패키지' 구매 시 최대 125만 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최대 50만

    2023.11.13 09:29:45

    신세계 계열사 총출동…오늘(13일) 쓱데이 개막
  • 신세계, 1.5조 규모 '2023 쓱데이' 연다…일정·혜택은

    신세계그룹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 축제 '2023 대한민국 쓱데이'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30일 신세계그룹은 11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쓱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4회차를 맞은 쓱데이는 1년에 단 한 번 신세계그룹 전 계열사가 총 출동, 온·오프라인 유통 역량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최고의 혜택을 제공하는 대한민국 대표 쇼핑 축제다. 올해는 G마켓·SSG닷컴 등 온라인 계열사부터 이마트·신세계백화점까지 20개 주요 계열사가 총출동해 1조5000억원 물량의 최대 규모·최대 혜택을 선사한다. 오프라인 행사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며, G마켓·옥션은 11월 6일부터 시작되는 빅스마일데이 행사의 마지막 일주일을 쓱데이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삼겹살 등 먹거리 최대 50% 할인과 삼성전자·LG전자와 함께 기획한 '쓱데이 전용 가전 스페셜 패키지'(이마트), 최대 15만원 할인과 매일매일 20% 할인 쿠폰(G마켓/옥션), 최대 15% 할인쿠폰(SSG닷컴), 이용 금액의 최대 50% 리워드 추첨(백화점), 프리미엄 브랜드 최대 50% 페이백(신세계인터내셔날), 쓱데이 한정 여행·다이닝 패키지(조선호텔), 총 1000만원 쇼핑 적립금 페이백(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이 있다. 신세계그룹은 본격적인 쓱데이 행사를 앞두고 11월 1일부터 온·오프라인 고객 참여형 사전 이벤트로 행사 기대감을 높인다. 먼저, SSG닷컴 내 행사 페이지에서 각 그룹사가 준비한 대표 상품 40종을 소개하고 고객투표를 받는 공동 온라인 이벤트 '쓱데이 어워즈'를 선보인다. 신세계그룹 임직원들이 쓱데이만을 위해 1년여 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상품들을 소개하는 행사로, 쓱데이가 단순 할인 행사가 아닌 고

    2023.10.30 13:51:57

    신세계, 1.5조 규모 '2023 쓱데이' 연다…일정·혜택은
  • 신세계 정용진의 컨설턴트 실험…갈림길에 선 이마트

    2019년 10월 21일은 신세계그룹에 특별한 날이다. 온라인 중심으로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전례 없는 파격 선택이 결정된 날이기 때문이다. 그룹 정기 인사는 연말에 해야 한다는 오랜 관행을 깨고 시기를 10월로 앞당겼을 뿐만 아니라 가장 중요한 사업부문인 이마트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사상 첫 외부인사를 앉혔다. 업계에서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아닌 정용진 부회장이 직접 단행한 첫 인사라는 평가가 나왔다. 컨설턴트는 사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내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정 부회장이 컨설턴트 출신 CEO를 이마트의 수장으로 선임한 가장 큰 이유다. 그러나 2023년에도 이마트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영업이익은 해마다 줄어들어 왔으며 경쟁사인 쿠팡의 매출은 이마트를 훌쩍 뛰어넘었다. 결국 컨설턴트 출신 CEO는 4년 만에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정용진의 선택, 컨설턴트 출신의 CEO2019년 10월 21일로 다시 돌아가 보자. 신세계그룹은 이마트부문에 한해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매년 12월 초에 행해온 임원인사를 한 달 이상 앞당긴 결정이었다. 가장 관심을 받은 포인트는 바뀐 CEO였다. 이마트 대표이사로 컨설턴트 출신의 강희석 대표를 신규 영입해서다. 1993년 이마트 창사 이래 외부인사를 CEO로 선임한 것은 강 대표가 처음이다. 강 대표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 와튼스쿨에서 MBA를 받았다. 2005년부터 2019년까지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베인앤컴퍼니에서 일했다. 특히, 2014년부터는 소비재/유통부문 파트너로 승진해 유통산업의 전문가로 평가받았다. 신세계는 이 인사에 대해 "기존의

    2023.09.23 06:00:07

    신세계 정용진의 컨설턴트 실험…갈림길에 선 이마트
  • 이마트 한채양·신세계 박주형 체제…신세계그룹, 2024년 정기 임원인사

    신세계그룹이 오늘(20일)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변화와 쇄신, 시너지 강화, 성과총력체제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회사의 경쟁력 전반을 재정비함과 동시에, 경영환경을 정면돌파하고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실행력 강한 조직 진용을 새롭게 구축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대표이사의 약 40%가 교체되며, 기존의 틀을 깨는 새로운 조직운영체계를 도입하는 한편, 우수한 젊은 인재들을 과감히 중용·배치하여 새로운 도약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강력하게 추진한다. 먼저, 신세계 대표이사로 신세계센트럴시티 박주형 대표를 내정했다. 박주형 대표는 신세계와 신세계센트럴시티 대표를 겸직한다. 이마트 대표이사에는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인 한채양 대표를 내정했다.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등 오프라인 유통 사업군은 하나의 대표체제로 전환돼 한채양 대표가 대표를 맡는다. 신세계푸드와 신세계L&B는 신세계푸드 대표인 송현석 대표가 겸직해 시너지를 확대한다. 신세계프라퍼티와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인 임영록 대표가 겸직한다. 이러한 통합대표체제 운영을 통해 조직역량을 결집하고 시너지와 성과 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또,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에는 신세계 신성장추진위 이석구 대표를 내정했고, 마인드마크 대표에는 컨텐츠 비즈니스 전문가인 김현우 대표를 외부 영입해 대표로 내정했다. 더블유컨셉코리아 대표에는 지마켓 이주철 전략사업본부장을 내정했다. 새로운 대표이사 운영구조도 도입한다. 신세계그룹은 리테일 통합 클러스터를 신설하고, 산하에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신세계프라퍼

    2023.09.20 11:44:33

    이마트 한채양·신세계 박주형 체제…신세계그룹, 2024년 정기 임원인사
  • 신세계그룹,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 5억원 지원

    신세계그룹이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의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성금 5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며, 수해 지역의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성금 기탁과 함께 구호 물품 지원에도 나선다. 이마트, 이마트24, 이마트에브리데이 등은 수해 피해 지역의 지자체와 구호협회를 통해 생필품과 간식류를 전달한다.이마트는 21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생수 2만여 개, 컵라면 1만3000여 개의 구호 물품을 전달한다. 이 물품들은 전국 각지의 수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전해진다. 이와 별도로 이마트 충주점 등 수해 피해 지역 인근 이마트 점포들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자체에 직접 구호 물품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마트24도 지난 17일 충북·충남·경북·전북 12개 시·군의 폭우 피해를 입은 지자체에 선제적으로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생수, 음료, 컵라면 등 총 5000명분 2만여 개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했다.이마트에브리데이도 지난 19일 충북·충남·경북·전북 지역의 임시 거주시설에 생활중인 이재민들에게 즉석밥 3000여 개와 컵라면 7000여 개를 피해지역 인근 점포와 물류센터를 통해 전달했다. 이마트, 이마트24, 이마트에브리데이가 지원한 구호물품은 6만5000여 개에 달하며 향후 도움을 필요로 하는 피해 지역에 추가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수해 지역에 작게나마 힘을 보태고자 피해 복구 성금과 생필품 지원을 결정했다"라며 "이재민들과 지역사회의 빠른 일상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07.20 15:26:03

    신세계그룹,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 5억원 지원
  •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스타필드 청라, 세계 최고 랜드마크로 만들 것"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스타필드 청라'를 세계 최고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16일 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 청라 비전선포식'을 열고 세계 최초로 돔구장(멀티스타디움)과 복합쇼핑몰을 결합한 '스타필드 청라'의 청사진을 발표했다.인천광역시청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유정복 인천시장,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를 개발 운영 중인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청라'를 차세대 스포츠·문화·엔터테인먼트 복합 공간으로 개발하여 여가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신세계그룹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던 공간과 콘텐츠로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해 고객의 시간과 공간을 점유한다는 계획이다.스타필드 청라는 세계 최초로 스포츠 경기와 공연이 일년 내내 열리는 복합문화관람시설과 초대형 복합쇼핑몰이 결합된 멀티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인천 서구 청라동에 부지 16.5만㎡(5만평), 연면적 50만㎡(15만평),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로 2027년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먼저, 2만1000천 석 규모의 최첨단 멀티스타디움에서는 야구를 비롯한 각종 스포츠 경기 대회와 다양한 문화·예술 전시, 케이팝 가수 및 해외 유명 아티스트 공연이 일년 내내 펼쳐진다.멀티스타디움 관람석뿐만 아니라 특화된 호텔 객실과 인피니티풀은 물론 스타필드내의 다양한 F&B와 다이닝바에서도 야구경기와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이는 국내 야구 관람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고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350여

    2023.06.16 15:30:34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스타필드 청라, 세계 최고 랜드마크로 만들 것"
  • 정용진은 왜 인천에 있는 '이마트 연수점'을 찾았나

    '롯데'하면 떠오르는 도시가 있다. '부산'. 창업주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20대를 보낸 곳이면서, 1968년 부산 연제구 거제동을 중심으로 롯데의 국내 사업이 시작된 영향이다. 여기에 1975년 부산을 연고지로 하는 한국프로야구(KBO)리그 소속의 롯데자이언트까지 창단하며 '부산=롯데'의 이미지를 확립하게 됐다. 반면, 서울에서 시작된 신세계는 롯데와 달리 특정 지역과 관련된 브랜딩에 약했다. 신세계그룹이 SK와이번스를 인수하고, 2021년 3월 SSG 랜더스를 창단하면서 '인천'을 새로운 연고지로 만들기 전까지는 그랬다.이제 신세계그룹은 SSG 랜더스를 중심으로 인천을 새로운 신세계의 거점으로 삼고 있다. 이마트의 첫 미래형 점포를 인천 연수구 동춘동에 있는 '연수점'으로 낙점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신세계는 인천을 중심으로 팬덤 문화를 형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오프라인 사업의 시너지를 찾고 있다. 정용진 직접 찾은 '이마트 연수점'3일 오후 3시쯤 정용진 부회장이 연수점에 방문했다. 6개월의 리뉴얼 기간을 거쳐 새롭게 단장한 이마트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다. 이날 정 부회장은 취재진은 물론이며, 직원과 고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정 부회장의 연수점 방문은 인천과 관련된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정 부회장은 1시간가량 머물면서 △주류 특화점 '와인 앤 리큐르' △수산물 코너 △정육 코너 △델리 코너 △밀키트 솔루션 존 △스마트팜 △랜더스광장 등을 둘러봤다. 특히, 이날 정 부회장은 리뉴얼 이후 새로 만들어진 랜더스광장, 스티커샵, 굿즈샵 등 야구장을 모티브로 한 시설에 관심을 가졌다. 그는 "인천은 SSG랜더스 야구단의 홈"이라며

    2023.05.03 20:04:54

    정용진은 왜 인천에 있는 '이마트 연수점'을 찾았나
  • 정용진 "고객·상품 있는 현장서 해법 찾자"…현장경영 강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8일 오전 이마트24 상품전시회 '딜리셔스페스티벌'을 직접 방문하며 현장경영에 나섰다.딜리셔스페스티벌은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양재 aT센터에서 진행되며, 23년 사업 전략 및 상품 트렌드, 매장운영 노하우를 경영주와 공감하는 자리다.정용진 부회장은 현장을 둘러보며 첫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더 큰 성장을 위해 창사이래 첫 상품전시회를 연 이마트24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고객과 상품이 있는 현장에 해법이 있다"고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리테일 비즈니스의 핵심은 고객이고, 고객과 유통업체가 대화할 수 있는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요소는 상품과 서비스"라며 "특히, 불확실한 경영환경 시대에는 기본으로 돌아가 고객과 상품에 더욱 광적으로 집중하여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혁신할 때 위기를 돌파하고 더 큰 도약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0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3차례의 신년사에서 '고객에 대한 광적인 집중'을 언급하며 고객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해온 정부회장이 이날 이마트 24 상품전시회 현장을 찾아 다시 한번 고객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지난해 매출 2조원(2조1181억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 68억원으로 흑자 전환을 달성한 이마트24는 첫 상품 전시회를 통해 상품 및 디지털 혁신 전략을 경영주와 공감하며 미래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이마트24 상품전시회 딜리셔스페스티발은 6400여개 매장의 경영주와 34개 협력사에서 참석하며 전시관은 플러스관, MD컨셉관, 상생관으로 구성됐다.플러스관에서는 마케팅, IT서비스 등 매장 운영의 다양한

    2023.03.08 14:47:45

    정용진 "고객·상품 있는 현장서 해법 찾자"…현장경영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