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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년사] 정용진 "기업 본질은 수익 창출…성장 위해 비효율 걷어내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오늘(28일) '2024년 신년사'를 미리 발표하고, 핵심 화두로 '원 레스 클릭(ONE LESS CLICK)'을 제시했다.정 부회장은 최근 리테일 업계 전반의 지각 변동과 관련해 쇼핑할 때 생긴 '단 한 클릭의 격차'가 고객의 마음을 흔들고 소비의 패턴을 바꿨다며, 사소해 보이는 '한 클릭의 격차'에 집중해야 경쟁사와의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신세계그룹과 고객 사이의 간격을 한 클릭 줄이는 것이 본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첫걸음이 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이를 위해 정 부회장은 기존의 시스템과 일하는 방식을 전부 바꿔야 한다며, 그룹 전체의 효율과 시너지의 핵심이 '원 레스 클릭'인 만큼 이를 업무 방식의 전반에서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자사 이기주의와 불필요한 업무 중복 등이 대표적인 '원 레스 클릭' 대상이라며, 고객 가치 실현과 신세계그룹 전체의 이익이라는 궁극의 목표만 남기고 모두 덜어내 줄 것을 당부했다.이는 업무 전반을 원 레스 클릭의 원칙으로 재점검해 그간 관행처럼 진행되던 비효율을 걷어내고, 이를 고객 가치 실현에 투자함으로써 신세계그룹 전체의 성장의 크기를 키워야 한다는 의미다.정용진 부회장은 업무를 바라보는 관점을 원 레스 클릭 원칙에 맞춰야 한다면, 이를 검토하고 실행하는 단계에선 '원 모어 스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원 모어 스텝'은 업무의 깊이를 한 걸음 더 나아가고 한층 더 깊이 들어가야 한다는 것으로, 남들이 보지 못한 것, 경쟁사는 생각해 보지 않은 것까지 시야에 넣고 따져봐야 한다는 의미다.정용진 부회장은 원 모어 스텝

    2023.12.28 10:52:39

    [신년사] 정용진 "기업 본질은 수익 창출…성장 위해 비효율 걷어내야"
  •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를 '라이프스타일 체인저’ 기업으로[2023 올해의 CEO]

    [2023 올해의 CEO - 부동산 부문]임영록 사장은 2016년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로 선임된 이후 대한민국 최초로 ‘쇼핑 테마파크’라는 유통 포맷을 도입해 세상에 없던 복합쇼핑몰 트렌드를 주도하는 등 스타필드를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세계프라퍼티는 2013년 12월 4일 설립해 2016년 스타필드 하남을 시작으로 스타필드 코엑스몰, 고양, 안성 등을 차례로 성공리에 안착시켜 ‘복합쇼핑몰=스타필드’라는 공식과 함께 성장 가도를 넓혀왔다. 또한 2021년부터 종합 부동산 개발을 본격화해 스타필드를 넘어 센터필드, 스타필드 빌리지, 스탈릿 성수 등 다양한 위탁 개발 운영으로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왔다.이와 함께 광주 어등산관광단지 유원지 개발 사업인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멀티스타디움을 결합한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청라’, 동서울터미널 리뉴얼 사업, 화성국제테마파크 개발 사업 등 새로운 도전을 끊임없이 추진하고 있다.지난해에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부동산 자산관리를 위해 시설관리 전문기업 맥서브와 함께 합작법인 SMPMC도 설립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SMPMC 설립을 통해 디벨로퍼로서 부동산 개발, 운영, 관리까지 부동산 종합 벨류체인을 완성하게 됐다. SMPMC는 스타필드뿐 아니라 오피스, 중소형빌딩 관리 등 종합 자산관리 솔루션 기업으로 PMC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올해부터는 ‘2033 라이프스타일 체인저’로 도약을 위한 미래 비전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미래 준비에 나선다. 라이프스타일 체인저 비전 달성을 위해 임 대표는 △주거 △오피스 △리테일 △복합개발 등 4개 사업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안을 제시

    2023.12.25 06:00:15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를 '라이프스타일 체인저’ 기업으로[2023 올해의 CEO]
  • 신세계 강남, 연매출 '3조원' 돌파…1초에 23만원어치 팔렸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올해 연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단일 유통 시설이 연 3조원의 매출을 올린 것은 국내 최초다.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이달 20일까지 올해 누적 매출 3조원을 달성하며 '3조 클럽'에 입성했다. 2000년 개점 이후 10년 2010년 당시 최단 기간 연 매출 1조원 돌파한 강남점은 2019년 국내 첫 2조원 점포가 됐고, 4년 만인 올해 3조원의 벽을 뚫으며 또 하나의 '최초'를 써 내렸다. 단일 점포 3조원은 세계 유수의 백화점 중에서도 영국 해러즈 런던(2022년 약 3조 6400억원), 일본 이세탄 신주쿠점(2022년 약 3조 1600억원) 등 소수 점포만 기록한 드문 성적이다. 백화점 하루 영업시간 10시간을 기준으로 보면 1초에 23만원씩 판매한 셈이며, 강남점의 올해 영업면적 3.3㎡(평)당 매출은 1억800만원에 달한다.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최고 매출을 달성한 데는 흔들림 없는 구매력을 갖춘 VIP의 힘이 컸다. 올해 신세계 강남점 구매 고객 중 VIP의 비중은 절반(49.9%)에 달해 신세계 다른 점포 평균(35.3%) 대비 월등히 높다. 고소득 가구가 밀집한 강남 지역을 끼고 있다는 점도 VIP 확보에 한몫한다. 엔데믹 이후 가전 · 가구 성장세가 주춤한 분위기에서도 강남점은 예외였다. 서초 반포 · 강남 개포 등 강남권 신규 아파트 입주에 힘입어 올해 강남점의 리빙 카테고리는 35.7% 큰 폭으로 성장한 것이다. 억대를 호가하는 고가 가구와 대형 가전도 속속 팔려 나갔다.신세계 강남점은 특정 지역이나 연령대에 의존하지 않고 고객군을 고루 확보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호남선과 경부선, 영동선을 운행하는 고속버스터미널 및 서울 지하철 3 · 7 · 9호선 환승역과 이어져 유동인구가 풍부

    2023.12.21 09:58:42

    신세계 강남, 연매출 '3조원' 돌파…1초에 23만원어치 팔렸다
  • 신세계그룹, 컨트롤타워 '경영전략실'에 힘 싣는다

    신세계그룹이 기존 전략실을 기능 중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한 '경영전략실'로 개편하며 최고경영진의 경영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강력한 조직으로 성장시킨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9월 그룹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각 사별 지속 성장을 위한 방향을 제시한 바 있으며, 이후 각 사별 세부 조직 개편을 통해 실행 방향 설정이 이루어졌다고 판단, 새로운 성장을 이끌 조직으로 경영전략실을 변화시키기 위해 후속 조직 개편을 실행하게 됐다. 신임 경영전략실장에는 임영록 사장이 임명됐다. 임영록 사장은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도 겸직한다. 임영록 신임 경영전략실장은 7년간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직무를 수행하며, 새로운 유통 포맷인 스타필드를 시장에 안착시켰으며, 이 과정에서 그룹 내 여러 관계사와의 협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점을 감안해 신임 경영전략실장의 중책을 맡게 됐다. 기존 지원본부와 재무본부 체제도 경영총괄과 경영지원총괄 조직으로 개편해 성과 창출의 최일선을 담당하게 된다. 경영총괄에는 허병훈 부사장이, 경영지원총괄에는 김민규 부사장이 각각 임명됐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개편을 통해 경영전략실을 그룹 최고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안정적으로 보좌하는 본연의 업무를 강화한다. 또, 기능 중심의 조직 효율화를 통해 실무 기능은 과감하게 현업으로 이관하고, 각 사별 사업을 조정하고 통합하는 그룹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해 그룹의 미래 지속 성장을 이끄는 조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홍보 등 일부 기능의 컨트롤 타워 역할도 추가해 각 사에 대한 지원도 강화키로 했다. 한편, 임영록 신임 경영전략실장이 겸직해 온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

    2023.11.17 11:16:25

    신세계그룹, 컨트롤타워 '경영전략실'에 힘 싣는다
  • 신세계, 3분기 영업익 1318억원…전년比 13.9%↓

    신세계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4975억원과 영업이익 131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4%, 13.9% 감소했다. 백화점 사업부문의 3분기 매출은 60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928억원으로 15.1% 줄었다. 물가 상승과 연동된 관리비, 판촉비등의 증가분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신세계디에프와 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등 연결 자회사들은 실적 개선을 이뤄내며 기대감을 높였다. 신세계디에프는 3분기 매출 4361억원, 영업이익 133억원을 써냈다. 매출은 49.1% 급감했지만 영업이익은 160.8% 증가했다. '따이공(중국 보따리상)'에게 주던 송객수수료를 낮춘 영향으로 매출이 줄었으나, 개별 여행객(FIT) 비중이 확대되며 수익성은 개선됐다. 신세계센트럴시티도 호텔 투숙율과 임대 매장의 실적 상승에 힘입어 매출 942억원, 영업이익 249억원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10.3%, 10.2% 늘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액 3158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8.5%, 영업이익은 75.1% 줄었다. 지난해 호실적에 대한 부담과 일부 브랜드 계약 종료의 여파로 분석된다. 다만 꾸레쥬, 뷰오리 등 올 9월부터 새롭게 편입된 글로벌 인기 브랜드들이 4분기 실적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신세계까사는 1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3분기 대비 대폭 개선됐다. 신세계 관계자는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백화점과 연결 회사들의 내실 있는 경영을 바탕으로 선전을 기록했다"며 "백화점 온 · 오프라인 혁신과 각사 핵심 경쟁력을 높여 4분기 개선된 실적을 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

    2023.11.08 13:49:45

    신세계, 3분기 영업익 1318억원…전년比 13.9%↓
  • 신세계, 예술 후원으로 '문체부 장관상' 수상…유통업계 최초

    신세계가 유통업계 최초로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 장관상을 표창받았다. 8일 신세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문화예술후원기관 인증사업'에서 청년작가 후원 및 지역문화예술발전을 위한 공로를 인정 받아 문화체육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은 정부가 모범적인 문화예술 후원 활동을 펼치고 탁월한 후원 성과를 일궈낸 기관(기업)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다. 2015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장관상이 신설돼 위상이 한층 격상됐다. 올해 인증 기업은 최근 3년 간의 문화예술 후원 실적 심사, 전문가 3인의 현장 평가, 후원 의지와 성과를 확인하는 경영층 인터뷰까지 거쳐 최종 선정됐다. 신세계는 장애인 예술과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정기 후원 등 오랜 진정성을 인정 받아 첫 문체부 장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신세계는 지난 2000년부터 30여개 문화예술단체와 협약을 맺고 정기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광주비엔날레, 부산국제영화제 등 다방면에 걸친 문화예술행사에 최근 3년간 약 90억원을 후원하는 등 문화예술 진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CSR담당 이원호 상무는 "고객의 일상에 예술적 영감을 불어넣고 문화 예술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하는 노력이 업계 최초 장관상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정기 후원과 전시 등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11.08 06:00:06

    신세계, 예술 후원으로 '문체부 장관상' 수상…유통업계 최초
  • 신세계 쓱데이, 1주일 앞으로…삼성부터 언더마이카까지 총망라

    신세계그룹 계열사가 총 출동하는 대한민국 대표 쇼핑축제 '2023 쓱데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가전-식품-패션 등 각 분야별 인기 브랜드들이 쓱데이를 맞아 내놓는 콜라보 아이템이 대거 공개되고 있다. 쓱데이를 앞두고 1일부터 시작된 온라인 사전 이벤트 '쓱데이 어워즈(Awards)'를 통해 개봉된 쓱데이 대표 상품에는 삼성전자, LG전자, CJ제일제당, 유한킴벌리 등 업계 선도 제조사 상품은 물론 언더마이카, 디앤써 등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핫 브랜드 그리고 로보락 등 온라인 대박 아이템까지 총망라돼 있다. 쓱데이 어워즈는 신세계그룹이 쓱데이만을 위해 1년여 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40개 품목을 소개하는 행사로 1일 SSG닷컴 이벤트 페이지 내 20개 품목이 1차 공개 됐다. 고객들이 가장 기대하는 상품에 투표하면 '적립금 스크래치', '럭키드로우' 응모권을 제공해 쓱데이 행사 기간에 사용할 수 있는 SSG머니와 경품을 제공하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로 진행 중이다.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쓱데이 어워즈 이벤트에는 25만명 넘는 고객이 참여했다. 초대한 친구가 투표에 참여할 때마다 스크래치 이벤트에 1회 추가로 응모할 수 있는 ‘친구초대’ 이벤트를 통해 9만 7천여장의 초대장이 발송되었고, 초대장을 받은 고객 중 5만여명이 투표를 진행해 고객의 자발적인 쓱데이 행사 알리기도 순항 중이다. 7일 공개하는 2차 '쓱데이 어워즈(Awards)' 품목에는 삼성전자, CJ제일제당, 유한킴벌리 등 주요 제조사들과 콜라보한 상품들이 눈에 띈다. 국가 대표 제조사들도 연중 최대 규모인 대한민국 쇼핑 축제 쓱데이에 동참해 고객들에게 최고의 혜택을 제공한다는 의미가 있다. 대표 상품은 삼성전자의 가

    2023.11.07 09:25:37

    신세계 쓱데이, 1주일 앞으로…삼성부터 언더마이카까지 총망라
  • 신세계그룹, 2024년 신입사원 공개 채용

    신세계그룹이 오늘(26일)부터 2024년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나선다. 이번 채용에 나서는 신세계그룹 계열사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스타벅스(SCK컴퍼니),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DF, 신세계사이먼, 신세계건설, 신세계I&C, 신세계센트럴시티, 이마트에브리데이, 신세계라이브쇼핑 등 총 12개사다. 서류 접수 기간은 26일 오전 10시부터 내달 12일 오후 6시까지다. 다음달 말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 후 면접전형을 진행한다. 이어 겨울방학 기간 각 사별 인턴십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자세한 사항은 신세계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신입사원 공개 채용 안내를 돕기 위해 각 사별로 온·오프라인 채용 설명회를 이달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우수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공개 채용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며 "신세계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09.26 09:52:51

    신세계그룹, 2024년 신입사원 공개 채용
  • 신세계백화점 "소중한 반려동물, 그림으로 남기세요"

    신세계백화점이 뉴욕 출신의 반려동물 초상화 전문 아티스트 ‘벤 레노비츠’와 손잡고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카드보드지에 흑연과 아크릴 물감으로 팝아트 스타일의 반려동물 초상화를 그리는 것으로 유명한 ‘벤 레노비츠’가 직접 한국에 방문해 고객들에게 직접 초상화를 그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반려동물 초상화 라이브 페인팅 팝업스토어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시작으로 본점, 센텀시티점에서 연달아 열릴 예정이다. 신세계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명에 육박하고 반려견 전용 유치원과 호텔이 생겨나는 등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는 시대에 고객들에게 반려동물을 추억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작품 가격은 40만원이며, 예약은 신세계백화점 카카오톡 공식 채널을 통해 할 수 있다. 예약이 마감됐을 경우에는 라이브 페인팅 참여는 불가하지만 현장 접수 후 작품을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예약 고객은 반려동물의 사진 3~4장과 영문 이름을 준비해 방문하면 되고, 라이브 드로잉 20분을 포함해 최대 1시간이면 작품 수령도 가능하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세상의 단 하나뿐인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색다른 방법으로 남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새로운 경험을 만끽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을 통해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09.24 06:00:01

    신세계백화점 "소중한 반려동물, 그림으로 남기세요"
  • 이마트 한채양·신세계 박주형 체제…신세계그룹, 2024년 정기 임원인사

    신세계그룹이 오늘(20일)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변화와 쇄신, 시너지 강화, 성과총력체제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회사의 경쟁력 전반을 재정비함과 동시에, 경영환경을 정면돌파하고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실행력 강한 조직 진용을 새롭게 구축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대표이사의 약 40%가 교체되며, 기존의 틀을 깨는 새로운 조직운영체계를 도입하는 한편, 우수한 젊은 인재들을 과감히 중용·배치하여 새로운 도약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강력하게 추진한다. 먼저, 신세계 대표이사로 신세계센트럴시티 박주형 대표를 내정했다. 박주형 대표는 신세계와 신세계센트럴시티 대표를 겸직한다. 이마트 대표이사에는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인 한채양 대표를 내정했다.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등 오프라인 유통 사업군은 하나의 대표체제로 전환돼 한채양 대표가 대표를 맡는다. 신세계푸드와 신세계L&B는 신세계푸드 대표인 송현석 대표가 겸직해 시너지를 확대한다. 신세계프라퍼티와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인 임영록 대표가 겸직한다. 이러한 통합대표체제 운영을 통해 조직역량을 결집하고 시너지와 성과 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또,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에는 신세계 신성장추진위 이석구 대표를 내정했고, 마인드마크 대표에는 컨텐츠 비즈니스 전문가인 김현우 대표를 외부 영입해 대표로 내정했다. 더블유컨셉코리아 대표에는 지마켓 이주철 전략사업본부장을 내정했다. 새로운 대표이사 운영구조도 도입한다. 신세계그룹은 리테일 통합 클러스터를 신설하고, 산하에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신세계프라퍼

    2023.09.20 11:44:33

    이마트 한채양·신세계 박주형 체제…신세계그룹, 2024년 정기 임원인사
  • 신세계, 프리즈 서울 2023서 'VIP 품격'에 초점 맞춘 이유

    지난 6일 개막한 '프리즈 서울 2023'의 단점은 휴식 공간이 여의치 않다는 점이다. C홀과 D홀을 사용해 전체 면적만 1만7000㎡(약 5100평) 규모에 이르지만 전시관 내 라운지는 1000㎡(약 300평)이 채 안 된다. 겨우 6% 비중이다. 현장은 세계 3대 아트페어 전시를 보기 위해 코엑스를 찾은 방문객들로 가득하다. 이 때문에 식음료 기업들의 부스는 항상 만석이다. 음료를 주문하면 앉아서 쉴 수 있기 때문이다.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눈치싸움까지 벌어진다. 그런데 유일하게 여유로운 곳이 있다. 신세계백화점에서 운영하는 라운지다. 신세계백화점은 업계 최초로 프리즈 서울에 참여해 약 100㎡(30평) 규모의 부스를 운영한다. '한국의 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세계 라운지'다. 베이지 톤의 차분한 인테리어로 장식돼 언뜻 보기에도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게 특징이다. 신세계는 나무·돌·가죽 등 자연에 대한 감동과 어울림을 중시하는 한국의 미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 인기도 많았다. 지난 6일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라운지 입장을 안내하는 검은 양복 차림의 직원에게 다가가 "들어가고 싶다", "여기 뭐 하는 곳이냐" 등의 질문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현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한때 대기가 80팀을 넘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심지어 일부 방문객들은 무단으로 라운지에 들어갔다가 안내요원의 제지로 다시 나오는 해프닝까지 발생했다. 입장을 '허락'받은 이들은 극소수다. 대부분의 방문객은 아쉬운 표정으로 발길을 돌렸다. 사전 초청된 신세계백화점의 우수 고객에 한해서만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워크인(예약 없이 방문하는 방식) 고객들은 이용하고 싶어도 입

    2023.09.07 17:47:44

    신세계, 프리즈 서울 2023서 'VIP 품격'에 초점 맞춘 이유
  • 온라인 패션 쇼핑몰, 왜 '프리즈 서울'로 향했을까[르포]

    세계 3대 아트페어(미술 박람회)가 있다. 스위스 '아트 바젤', 프랑스 '피악', 영국 '프리즈'다. 이 가운데, 런던에 본사를 둔 프리즈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에서 행사를 열었다. 지난 6일 개막한 '프리즈 서울 2023'이다. 국내 굴지의 기업들도 다양한 이유로 프리즈 서울을 후원하고 나섰다. 특히, 예술 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신세계백화점과 W컨셉이 각 업계 최초로 프리즈 서울에 뛰어들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늘어나는 ‘아트슈머(예술 소비를 통해 만족감을 느끼는 소비자)’를 겨냥한 전략이다. 프리즈 서울 총출동한 신세계…라운지 가보니"이런 세계적인 아트페어에 뜬금없이 쇼핑몰 부스가 있다고?" 프리즈 서울 전시관으로 들어서자 가장 먼저 든 생각이다.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3층에서 개최된 프리즈 서울에는 가고시안·하우저앤워스 등 글로벌 최정상급 갤러리를 포함해 총 120여곳이 참여했다. 유명 작품들을 내세운 국내외 갤러리의 전시관이 즐비한 가운데 유독 튀는 부스가 있었다. 신세계그룹의 패션 플랫폼 계열사 'W컨셉'이다. 약 100㎡(30평) 공간에 패션과 아트 연계한 '컬렉션' 라운지를 설치했다. 심지어 기업이 만든 행사 부스라는 생각도 들지 않았다. 라운지 곳곳에 임지빈 작가, 성지연 작가, 조슈아 비데스 작가 등 국내외 아티스트 3인의 작품이 설치돼 있어 인근 갤러리들과 크게 이질감은 없었다. 다만, 자세히 보면 다른 갤러리와 다른 점이 있다. 실제 W컨셉에서 파는 제품들이 여기저기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W컨셉 대표 브랜드인 '프론트로우', 'frrw' 등의 가을·겨울(FW) 신상품도 들어가 있지만 언뜻 보면 하나의 작품으로 보이기도 한다. 작가의

    2023.09.07 06:00:01

    온라인 패션 쇼핑몰, 왜 '프리즈 서울'로 향했을까[르포]
  • 신세계, 전국 23만호 입주시장 잡는다…신규 멤버십 론칭

    신세계백화점이 '입주 멤버십 클럽'을 론칭한다. 가전·가구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담은 게 특징이다. 서울, 경기, 대구, 부산 등 전국 200여 개 신규 입주 아파트 고객이 대상이다. 멤버십 가입 방법은 입주 확인서(분양 매매 및 전·월세 계약서), 신분증 등을 지참하고 각 점포 사은행사장에 방문하면 된다. 멤버십 가입은 올 연말까지 가능하고, 가입일로부터 6개월간 멤버십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사, 혼수를 위해 준비하는 품목 중 가장 큰 관심을 차지하는 것이 가전 제품이다. 특히 식기세척기, 건조기, 로봇청소기를 뜻하는 3대 이모님의 가전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신세계는 입주 멤버십 클럽을 통해 할인쿠폰을 제공, 입주 시 가계 비용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준다는 계획이다. 우선 입주 멤버십 클럽 가입 고객 대상으로 신세계 제휴카드로 각 장르별 구매 시 금액별 가전/가구 5~10%, 주방/베딩 10% 상당의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가전 가구 이외에도 멤버십 가입 고객에게는 매월 4종 할인권도 마련됐다. 신세계 모바일 앱 접속 시 다운로드할 수 있는 패션 10%, 코스메틱 5% 할인, F&B 5천원 할인권, 주방/베딩 10% 할인권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한편 신세계까사는 3000세대 규모의 서울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입주를 앞두고 지난 7월 한 달 간의 강남지역 3개점(까사미아 압구정점, 신세계강남점, 서래마을점) 매출이 전월비 37% 신장했다. 김정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올 하반기에 전국적으로 대규모 신규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처음으로 입주 멤버십 클럽을 론칭하게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춘 차별화 혜택을 통해 신규 고객 유치와 더불어 새로운 오프라인 쇼핑 경

    2023.08.29 06:00:05

    신세계, 전국 23만호 입주시장 잡는다…신규 멤버십 론칭
  • “야, 너도? 야, 나두!” 유통-OTT 연합의 속내

    “멤버십에서 콘텐츠 혜택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어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안 쓰는 사람이 없으니까요. 게다가 하나만 보는 사람도 드물죠. OTT는 유통 멤버십의 디폴트(기본 설정값)인 셈이죠.” OTT 서비스가 유통사 간 경쟁의 한 축이 되고 있다. 그동안 회원 가입자들에게 네이버는 CJ ENM의 ‘티빙’을 낮은 가격에, 쿠팡은 ‘쿠팡플레이’를 무료로 볼 수 있게 해 줬다. 여기에 신세계가 웨이브 할인으로 맞불을 놓으며 뛰어들었다. 이들의 타깃은 3040세대 여성들이다. 이 층은 유통업계에서 핵심 고객군인 동시에 OTT업계에서도 중요하다. 양쪽 모두 ‘3040세대 여성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손잡고 있다. 유통가, OTT 삼파전신세계가 지난 6월 내놓은 유료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의 혜택에 웨이브 이용권을 추가했다. 유니버스 클럽은 스타벅스·SSG닷컴·G마켓 등 신세계 온·오프라인 계열사 혜택을 합쳐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연회비는 3만원이다. 여기에 8월 말까지 가입하는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OTT ‘웨이브(wavve)’ 이용권 혜택을 제공한다. SSG닷컴에서 가입하면 스탠더드 이용권 5개월권을 50% 할인해 준다. 5개월권의 정가는 5만4500원(월 1만900원)이지만 유니버스 클럽에 신규 가입하면 2만7250원(월 5450원)에 웨이브를 이용할 수 있다. 멤버십 가입 시 제공되는 SSG머니 3만 점을 사용해 구매하면 사실상 별도 비용 없이 웨이브를 이용할 수 있다. 3만 점을 사용하지 않아도 기존에 웨이브를 이용하던 사용자라면 월 2950원이 절약된다. 신세계 멤버십(연 3만원)의 월평균 가격은 2500원이고 여기에 웨이브 이용료 5450원을 더하면 7950원이다. 별도로 웨이브를 이용하는

    2023.08.14 06:00:10

    “야, 너도? 야, 나두!” 유통-OTT 연합의 속내
  • 아트에 빠진 신세계, 전시 통해 '작가 소통 창구' 만든다

    신세계백화점이 고객들과 작가가 소통하는 참여형 전시를 선보인다. 13일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오는 20일까지 '여름의 모양: Hyper Summer' 전시를 열고, 고객과 작가가 전시와 관련해 소통할 수 있는 '미니 아뜰리에' 코너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감상평을 적는 종이에는 여름의 모양이라는 전시 테마에 맞게 '전시를 감상하는 동안 떠오른 나만의 모양'과 '전시 관람 후 가장 기억에 남는 모양' 총 2가지의 질문이 적혀있다. 모양이란 고객이 생각하는 감성, 느낌 등을 의미한다. 특히 많은 고객들이 그림으로 작가와 소통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달 동안 2000장이 넘는 질문지가 소진될 만큼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 미니 아뜰리에는 경험과 소통을 중요시하는 MZ 고객들을 위해 체험적 요소를 제공해 전시 참여율을 높이고자 신세계가 새롭게 마련한 콘텐츠다. 이번 전시는 더 많은 MZ 고객들이 갤러리를 찾도록 신모래, 키미 등 젊은 고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6명의 젊은 신진 작가로만 구성했다.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MZ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미술을 접하는 동시에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만드는 것이 취지다. 특히나 올 초 탄생해 MZ 메카로 불리는 하이퍼그라운드로 인해 갤러리를 찾는 젊은 고객들도 많아지는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실제 전시를 찾은 고객들 중 2030 비중은 절반에 달할 정도로 높다. 소통을 좋아하는 MZ 고객들에게 미니 아뜰리에를 통해 전시를 관람만 하고 떠나는 것이 아니라 작품에 대한 자신의 감상을 남기며 작가와 짧게나마 교류할 수 있다는 점이 통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세계는 미술에 관심이 있지만 아직은 다소 어

    2023.08.13 06:00:01

    아트에 빠진 신세계, 전시 통해 '작가 소통 창구'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