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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굴곡진 신용도 역사…롯데렌탈, IPO 계기로 반등할까

    [마켓 인사이트]롯데렌탈이 ‘AA급 기업’의 지위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한국 회사채 시장에서 신용 등급이 ‘AA-’인 롯데렌탈은 자동차 렌털 시장의 경쟁 강도가 높아짐에 따라 수익성이 나빠지면서 ‘부정적’ 신용 등급 전망을 달고 있었다.이에 따라 한 단계만 신용 등급이 떨어져도 ‘A급 기업’으로 내려앉아 업계 1위 사업자라는 체면을 구길 뻔했다. 하지만 기업공개(IPO)와 수익성 회복 노력 등으로 ‘안정적’ 신용 등급 전망을 되찾게 됐다. 2년 만의 신용도 회복이지만 경쟁사들의 추격이 거세지고 있어 마냥 안심할 수는 없다.신평사, 일제히 신용 등급 전망 회복올해 8월 한국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나이스신용평가 등은 일제히 롯데렌탈의 신용 등급 전망을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했다.한국 신용 평가사가 부여한 롯데렌탈의 신용 등급은 ‘AA-’다. ‘AA’급 자체는 채권 시장에서 우량한 신용 등급으로 평가받지만 롯데렌탈이 자리한 ‘AA-’는 ‘AA’급 중에서도 가장 하단이다.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을 때 기관투자가의 보수적 투자 기조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신용도라는 뜻이다.또한 롯데렌탈의 신용 등급 전망은 하향 조정 가능성이 높다는 뜻의 ‘부정적’이어서 기관투자가로선 섣불리 투자에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었다.자산운용사·보험사·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들이 롯데렌탈의 회사채를 사들인 시점 이후에 신용 등급이 떨어지면 회사채 가격도 같이 하락한다. 즉, 투자 수익률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사업 확대를 위해 자금 조달이 필요했던 롯데렌탈

    2021.09.03 06:19:05

    굴곡진 신용도 역사…롯데렌탈, IPO 계기로 반등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