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2024 NEW CAR

    전기자동차에서 스포츠카까지. 2024년을 빛낼 신차들. VOLKSWAGEN, Atlas폭스바겐은 미국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틀라스’를 국내 도입한다. 아틀라스는 길이 5097mm, 너비 1988mm, 높이 1788mm, 휠베이스 2979mm로 국산 대표 대형 SUV인 현대차 ‘팰리세이드’보다 넉넉한 크기를 자랑한다. 미국 판매 모델의 경우 2.0L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대 출력 273마력, 최대 토크 37.7kg·m의 힘을 발휘한다.FORD, Mustang포드는 7세대 ‘머스탱’을 국내 선보인다. 1964년 출시한 1세대 머스탱을 닮은 외관이 특징이다. 반면 실내는 전투기에서 영향을 받았다.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화면이 하나로 이어진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최신 비디오 게임에 사용되는 ‘언리얼 엔진 3D’ 제작 툴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애니메이션 및 주행 모드 이미지를 대형 디지털 계기판에서 만나볼 수 있다. 4기통 터보차저 2.3L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에코부스트와 강력한 V8 5.0L 코요테 엔진의 GT 모델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HYUNDAI, Ioniq7현대자동차는 2024년 하반기에 ‘아이오닉7’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한 세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로, 3열 시트를 배치한 대형 전기 SUV다. 아이오닉7은 지난 2021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모터쇼에서 공개한 콘셉트카 ‘세븐(사진)’을 바탕으로 만들어질 예정. 99.8kWh 용량의 배터리를 얹고, 1회 완충 시 미국 환경보호국(EPA) 기준 483km를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이오닉7에는 ‘레벨3’ 단계의 자율주행 기능이 적용될 것으로

    2023.12.26 13:53:56

    2024 NEW CAR
  • 미워도 다시 한번... 혼다 '올 뉴 어코드' 출시

    혼다코리아가 완전 변경된 ‘올 뉴 어코드(All-New Accord)’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 5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어코드’는 특히 북미 시장에서 매년 베스트셀링 카에 이름을 올리는 혼다의 대표적 세단 모델로, 한국에는 2004년 7세대 모델을 처음 선을 보인 이후 우수한 기술력과 상품성 등으로 오랜 시간 사랑 받았다. 11세대로 거듭난 올 뉴 어코드는 이전 모델 대비 길어진 전장과 패스트백 스타일(지붕과 후부 사이에 계단이 지어져 있지 않고 매끈하게 된 형태)을 적용해 압도적 존재감을 보여준다. 전면부에는 블랙 아웃 풀LED 헤드라이트와 매쉬 디자인의 프런트 그릴로 강렬한 인상을 완성했으며 후면부는 수평형 디자인의 풀 LED 테일 라이트로 세련된 디자인을 보여준다. 그동안 아쉬움으로 지적되던 실내 인테리어도 완전히 변경됐다. 특히 직관적이고 간단한 조작이 가능하도록 효용성을 높인 레이아웃이 돋보인다. 또한 컬러와 소재, 특수 봉제 등의 디테일을 강조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구현했다. 10.2인치 TFT 디지털 계기반과 12.3인치로 크기가 대폭 확대된 센터 디스플레이 오디오도 돋보인다. 올 뉴 어코드는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2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특히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경우에는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강화한 4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2.0L 직분사 앳킨슨 엔진과 e-CVT 조합으로 탁월한 환경성능과 정교한 주행감을 발휘함과 동시에 가속 성능을 대폭 향상해 한층 스포티한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다. 엔진은 최고출력 147마력, 최대토크 18.4kg·m, 모터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4kg·m로 이전 모델 대비 성능이 업그레이드됐다. 또한 엔진을

    2023.10.17 15:17:25

    미워도 다시 한번... 혼다 '올 뉴 어코드' 출시
  • 20대는 신차 vs 50대는 리스·렌탈 고집하는 이유는?

    현대사회에서 필수항목을 꼽히는 ‘자동차’. 특히 대부분의 사회초년생들은 자동차 소유를 버킷리스트 1순위에 올려 놓을 정도다. 소유형태는 예전에 비해 다양해졌다. 신차부터 중고차 구매, 법인 전유물로 보였던 리스, 할부 등의 방법도 최근 일반인들의 선택이 늘어나고 있다. 할부나 리스가 합리적 소비로 인식되는 가운데 자동차 시장의 주 타깃층인 2030세대에서는 빌려 타는 것보다 소유항목으로 자동차를 인식하고 있었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는 운전면허증을 보유한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3 자동차 보유 현황 및 리스, 렌탈 등 구매 방법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전체 응답자 10명 중 8명(84.4%)이 현대사회에서 자동차는 꼭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결혼을 한 가정이라면 차 한 대쯤 있어야 한다는 응답이 86.5%에 달했다. 나아가 한 가구에 한 대의 차량은 기본(83.2%, 동의율), 2대 이상 가진 가구(81.9%)도 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를 필수재로 여기는 경향이 뚜렷한 가운데 차량 구입을 희망하는 소비자도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76.3%가 향후 자동차 구매 계획이 있다고 답했고, 중고차 보다는 신차 구매에 대한 니즈(75.8%)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구매 시에는 가격(82.8%, 동의율)과 안정성(72.5%)을 중요하게 고려한다는 응답도 있었다. 20대 10명 중 6명 “내 명의 자동차 있어야”최근에는 ‘할부’의 개념이 익숙해지고(86.4%, 동의율) 할부를 통한 소비가 합리적인 소비로 평가(66.6%) 되면서 차량 구매 시 일부는 현금으로 지급, 나머지는 할부로 구매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차량을 구매할 때 ‘렌탈

    2023.07.25 11:18:23

    20대는 신차 vs 50대는 리스·렌탈 고집하는 이유는?
  • 최고 1015마력, 람보르기니 첫 하이브리드 모델 '레부엘토' 공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6월 23일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인 ‘레부엘토(Revuelto)’를 국내 공개했다.레부엘토는 자연흡기 6.5리터 V12엔진과 3개의 전기모터를 결합해 최대 1015마력의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엔진에서 725Nm, 전륜을 담당하는 2개의 전기모터가 각각 350Nm의 토크를 만들어낸다는 설명이다. 또한 전기 주행 모드에서도 사용 가능한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2.5초, 최고 속도는 350km/h 이상이다.V12엔진에 처음으로 적용하는 더블 클러치 변속기로 스포티함과 주행의 짜릿함을 동시에 선사한다. 레부엘토의 디자인은 이전 V12엔진 모델에서 영감을 받았다. 람보르기니 V12 스포츠카의 DNA를 정의하는 요소 중 가장 독특한 특징인 수직으로 열리는 시저도어를 도입했으며, ‘디아블로’의 리어 펜더 플로팅 블레이드와 ‘무르시엘라고’의 근육질 전면부 디자인 등이 반영됐다.레부엘토는 13개의 다양한 주행 모드를 지원해 도로나 트랙 등 상황에 따른 운전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답게, ‘리차지’와 ‘하이브리드’, ‘퍼포먼스’ 등 3가지 주행 모드를 새롭게 추가했다. 이들은 시타, 스트라다, 스포츠, 코르사 모드와 결합되는데, 가령 일상 운전 모드인 시타 모드와 리차지 모드를 결합하면, 충전 스테이션에 들리지 않고도 단 몇 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한편, 공개 행사 현장을 찾은 람보르기니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는 “람보르기니의 상징적인 V12엔진을 사랑해주시는 한국의 팬과 고객들에게 레부엘토를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레부엘토는 우리의 전동화 전략인

    2023.06.23 13:11:18

    최고 1015마력, 람보르기니 첫 하이브리드 모델 '레부엘토' 공개
  • 제임스 본드의 애마 애스턴마틴, 'DB12' 국내 공개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전설적인 스포츠카 DB 시리즈의 신규 모델인 ‘DB12'를 공개했다. 국내에는 올해 3분기 출시 예정이다.DB12는 그랜드 투어러(GT)라는 범주에서 벗어난, 슈퍼 투어러를 콘셉트로 개발됐다. 4.0 V8 트윈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맞물려 최고 출력 680마력, 최대토크 800Nm의 성능을 제공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6초 만에 도달한다. 최고 속도는 325km/h에서 제한된다. 최첨단 전자식 주행 안정화 프로그램(ESP)을 적용한 것도 눈에 띈다. 센터 콘솔에 위치한 ESP 버튼을 통해 습식(Wet), 온(On), 트랙(Track), 오프(Off) 4가지의 ESP 모드를 지원한다. GT와 스포츠, 스포츠+, 인디비주얼(Individual), 습식(Wet)의 5가지 주행 모드도 갖춰 다양한 스타일의 운전 경험을 할 수 있게 했다. 외관은 그동안 출시된 DB 시리즈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슈퍼 투어러라는 콘셉트에 맞게 ‘근육질’을 강조했다. 전면과 후면의 트랙이 각각 6mm, 22mm 증가했으며 전면부에는 새롭게 설계한 라디에이터 통풍구와 새로운 디자인의 스플리터를 적용했다. 애스턴마틴 차량 최초로 적용한 새로운 로고도 눈에 띈다. DB12에는 21인치 단조 알로이 휠을 기본 장착했다. 기본 디자인인 ‘파이브 스포크’ 외 옵션으로 ‘멀티 스포크’와 ‘와이 스포크’를 선택할 수 있다. 멀티 스포크는 새틴 플래티넘·새틴 블랙·새틴 블랙 다이아몬드의 세 가지 색상, 와이 스포크는 새틴 브론즈·새틴 블랙·새틴 블랙 다이아몬드 색상 중 선택 가능하다. 실내는 슈퍼 투어러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됐다. 어깨선에 위치한 높은 센터 콘솔과 최신식 디스플레이 스크린, 인터랙티브 아날로그 스위치가 탑재

    2023.06.22 13:30:09

    제임스 본드의 애마 애스턴마틴, 'DB12' 국내 공개
  • 한눈에 보는 2023 신차

    2023년 대한민국 도로를 뜨겁게 달굴 신차들. 올해 역시 전기자동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강세가 예상된다. 현대자동차, 코나 현대자동차의 새해 첫 차는 ‘디 올 뉴 코나’가 될 전망이다. 올 초 내연기관 모델을 시작으로 연내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N라인 모델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모델 대비 각각 145mm, 60mm 늘어난 4350mm의 전장과 2660mm의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넉넉한 공간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 스타리아와 신형 그랜저에서 선보인 ‘패밀리 룩’을 적용해 앞뒤에 각각 수평형 램프를 장착했다. 특히 전기차 모델에는 현대차 최초로 픽셀과 혼합한 수평형 램프를 달아 미래 지향적 이미지를 강조했다. 캐딜락, 리릭 캐딜락에서는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인 ‘리릭(Lyriq)’을 출시한다. 미국에서 사전 계약 10분 만에 ‘완판’을 기록하는 등 큰 화제를 모은 모델이다. 12개의 모듈로 구성한 100kWh급 대용량 배터리 팩을 탑재하고 후륜 기반의 얼티엄 플랫폼 기반으로 제작해 최고 출력 340마력, 최대 토크 45.0kg·m의 힘을 발휘한다. 캐딜락 자체 테스트 결과 1회 충전 시 483km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선보이는 ‘수퍼 크루즈’ 기능도 눈에 띄는 점. 이는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하기만 하면 스티어링 휠에 손을 올려놓지 않아도 차가 알아서 달리는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이다. BMW, 뉴 XM BMW는 올해 1분기 초고성능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인 ‘뉴 XM’을 선보인다. 1978년 출시한 스포츠 쿠페 모델 ‘M1’ 이후 처음으로 내놓는 M 전용 차량이다. 고회전 V8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해

    2022.12.27 14:32:55

    한눈에 보는 2023 신차
  • 신차 출고 지연에 대박 터진 중고차 시장

    [비즈니스 포커스]새것보다 헌것이 나은 제품이 있다. 바로 자동차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 부품 공급 불안정 등 악재가 겹치며 완성차업계의 생산 차질이 갈수록 심해지면서 신차 출고 대기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여름휴가철은 자동차 시장에서 ‘성수기’로 꼽힌다. 장거리 운행이 많은 만큼 차량이 필요한 소비자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구매 후 곧바로 탈 수 있는 중고차로 소비자가 몰리며 해당 시장이 대목을 맞았다.신차 누적 수요·주문량에 여전한 대기 기간올해 1~5월 한국의 전기차 판매량 순위 1위는 현대차의 아이오닉 5다. 이 차량은 납기일이 최소 1년 이상이다. 선루프 등의 옵션을 추가하면 대기 기간은 더욱 길어진다. 하이브리드나 내연기관 차량도 마찬가지다.기아의 ‘디 올 뉴 니로’는 6개월, 스포티지와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은 18개월 이상이 걸린다. 생산 라인이 달라 광주에서 생산되는 현대차 캐스퍼의 출고 기간은 3개월로 그나마 짧은 편이다. 부품 수급이 예전보다 비교적 나아졌지만 누적된 수요와 주문량이 많아 대기 기간은 줄지 않고 있다.신차 대기 기간에 질린 소비자들은 중고차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2021년 신차·중고차 판매 데이터가 이를 증명한다. 지난해 한국의 신차 등록 대수는 144만 대, 중고차는 387만 대다. 코로나19 사태가 처음 나타난 2020년 당시 신차 등록 대수는 190만 대, 중고차는 381만 대다. 출고 기간이 갈수록 늦어지면서 신차 등록 대수는 24.2% 줄어든 반면 중고차는 1.6% 늘었다.올해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유가·물가 상승으로 서민 지갑이 얇아지며 중고차 거래량은 약간 줄었지만 지난해와 비슷한 거래 규모를 보이고

    2022.07.06 06:00:12

    신차 출고 지연에 대박 터진 중고차 시장
  • 조 바이든 美 대통령 “러시아가 행동에 나설 때까지 지켜보겠다”

    [이 주의 한마디]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월 29일 우크라이나와 협상을 진행 중인 러시아가 군사 활동 축소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해 행동에 나설 때까지 지켜보겠다는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러시아의 말이 아니라 행동을 보고 판단하겠다”며 “그들이 행동에 나서는 것을 볼 때까지 어떤 것도 예단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이어 “러시아가 제시한 내용을 따르는지도 지켜봐야 한다”며 “그들의 태도가 자신뿐만 아니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소속 동맹의 방침”이라고 덧붙였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유럽 주요국이자 NATO 소속국인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 정상과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해 통화했다. 그는 각국 정상과의 통화에서도 비슷한 결론이 나왔다고 말했다.또 러시아가 아직 평화적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만큼 강력한 제재를 유지하고 우크라이나를 위한 방위 지원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백악관은 “4국 정상들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더 큰 대가를 치르도록 제재를 계속해야 한다는 결정을 재확인했다”며 “동시에 우크라이나를 위한 안보 지원도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한눈에 보는 글로벌 뉴스]월스트리트저널中 상하이 봉쇄로 글로벌 공급망 혼란 가중중국 상하이의 순환식 봉쇄로 글로벌 공급망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상하이는 3월 28일부터 황푸강을 기준으로 동쪽과 서쪽을 나눠 순차적으로 나흘간 전면 봉쇄에 돌입했다. 보건 당국이 상하이 시민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 검사를

    2022.04.10 06:00:10

    조 바이든 美 대통령 “러시아가 행동에 나설 때까지 지켜보겠다”
  • 신차 출고 지연에 중고차 시장 활황

    [비즈니스 포커스]기약 없는 신차 출고 지연에 소비자의 눈이 중고차 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반도체 수급난이 계속되면서 차량을 제작하지 못해 신차를 받으려면 1년 넘게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6개월은 기다려야 새 차를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이 일반화됐다.출고 대기 기간이 길어지면서 기다림에 지친 소비자들이 중고차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대기 기간 없이 곧바로 차량을 활용할 수 있어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일반적으로 명절 이후는 중고차 시장의 비수기다. 귀향·귀경길 장거리 주행에 앞서 차를 바꾸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차 출고 지연에 따라 비수기에도 중고차 시세가 덩달아 오르고 있다. “이르면 6개월이라는데 기대 안 합니다”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는 A 씨는 최근 출시된 기아의 올뉴 니로 하이브리드를 계약했다. 대리점 영업 사원은 A 씨에게 이르면 6개월, 운이 좋지 않으면 1년이나 기다려야 출고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A 씨는 6개월 안에 받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조차 하지 않고 있다.대리점 여러 곳을 돌아다녀 봤지만 영업 사원 모두 비슷한 얘기만 했기 때문이다. 6개월이란 말은 혹시나 계약을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으레 하는 ‘영업용 멘트’라고 판단했다. 결국 1년을 기다려야 새 차를 탈 수 있다고 마음을 굳혔다. ‘신차’를 샀는데 1년 후에나 받아 ‘헌 차’를 사는 셈이다.A 씨의 사례는 모든 신차 구매자에게 해당한다. 차종별로 출고 일정이 늦어지면서 현대차와 기아는 이례적으로 전 차종 납기표를 영업 사원에게 배부하고 있다.이에 따르면 현대차의 인기 차종 아반떼는 7개월, 그랜저는 4~6개월, 쏘나

    2022.02.28 06:00:09

    신차 출고 지연에 중고차 시장 활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