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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이상 ‘8만 전자’라 부르지 마세요”...삼성전자 목표가 줄상향

     “반도체 업황 및 반도체 판매가격 개선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다.”NH투자증권은 5일 이같은 분석을 제기하며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다.류영호 애널리스트는 “PC와 모바일 일부 고객사들의 신제품 출시 등으로 삼성전자의 수급이 개선되고 있다”며 “전방산업 회복으로 인한 가동률 회복과 일반 메모리 수요 증가는 하반기 삼성전자의 가파른 실적 개선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전했다.지난해 4분기 실적도 시장 전망치 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NH투자증권은 작년 4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4조20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직전 분기 대비 73.6% 증가한 수치다.. 시장의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는 3조6000억원 수준이다.류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기대 이상의 실적은 메모리 출하 증가와 판매가격 인상에 따른 외형 성장 및 적자 폭 감소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하나증권 역시 5일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 업황이 공급 조절로 인해 우려보다 일찍 안정화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분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도 ‘매수’다.작년 1월 이 증권사가 삼성전자에 제시한 목표주가가 7만8000원인 점을 감안하면 1년 사이 목표주가가 무려 28%나 상향 조정된 것이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1.05 09:27:41

    “더이상 ‘8만 전자’라 부르지 마세요”...삼성전자 목표가 줄상향
  • [K-STOCK] 실적 기대 커진 엔터주, 투자 매력 ‘UP’

    증권가에서는 올 상반기 주가 조정으로 한동안 부진했던 국내 빅4 엔터사(하이브·에스엠·JYP·YG)의 3분기 실적 개선을 점치고 있다. [글 이미경 기자] ‘바람 잘 날 없던’ 엔터주가 최근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 8월 이후 엔터 주요 4사의 주가 수익률은 상반기 대비 부진한 흐름을 보였지만 올 연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베이비몬스터, 아일릿, 드림아카데미 등 다수 그룹의 데뷔가 예고 되면서 성장 모멘텀에 대한 기대가 다시 커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올 상반기 주가 조정으로 한동안 부진했던 국내 빅4 엔터사(하이브·에스엠·JYP·YG)의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그 이유로 올 3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엔터 4사 3분기 실적 개선 기대 UP 주요 엔터 4사들의 하반기 공연 매출이나 앨범 판매량 확장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작지 않다. 엔터사들의 총 앨범 판매량을 살펴보면 하이브가 900만 장으로 가장 많고 에스엠이 880만 장, JYP가 450만 장, YG가 210만 장 순으로 나타났다. 구보 판매량으로는 하이브가 213만 장, JYP는 27만 장, YG 24만 장, 에스엠 4만 장 순이다. 증권가에서는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엔터 4개사의 올해 3분기 실적 전망치를 살펴보면, 4개사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하이브의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7%, 5.4% 성장한 5111억 원, 63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에 방탄소년단(BTS)의 군입대로 인한 완전체 활동 공백이 불가피하지만 앨범 중심의 직접 참여형 매출이 하이브의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뷔와 뉴진스의 신보

    2023.10.27 08:00:22

    [K-STOCK] 실적 기대 커진 엔터주, 투자 매력 ‘UP’
  • 매년 실적 신기록 뒤엎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비즈니스 포커스]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의약품 위탁 생산(CMO)과 바이오 의약품 위탁 개발(CDO) 사업을 비롯해 코로나19 백신 위탁 생산까지 더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백신 원료 의약품 위탁 생산 사업에도 뛰어든다. 공들여 온 사업 다각화 전략의 결실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내년엔 백신 원료 위탁 생산 ‘출사표’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월 28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모더나 mRNA 코로나19 백신 국내 출하식을 열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112만 도즈(1도즈는 1회 접종량)를 시작으로 이틀에 걸쳐 국내 공급용 초도 생산 물량 243만5000도즈의 출하를 완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한 모더나 백신은 전국의 의료 기관에 배송됐다. 4분기 신규 접종과 2차 접종, 고위험군 추가 접종 등에 사용되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5월 22일 모더나와 mRNA 백신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외 시장에서 쓰일 수억 회 분량의 백신을 위탁 생산하는 계약이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 백신의 월평균 생산량을 순차적으로 늘리고 있다. 내년 말까지 계약 물량인 수억 도즈를 생산 완료할 계획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백신의 생산은 물론 보관 과정에도 각별한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mRNA 백신은 온도에 민감해 열에 쉽게 파괴되는 특성을 지녔다. 생산 직후 섭씨 영하 20도를 지속 유지하는 특수 냉동 보관 기술이 필요하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섭씨 영하 20도부터 영하 70도까지 보관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모더나 백신 보관 프로세스는 섭

    2021.11.11 06:00:11

    매년 실적 신기록 뒤엎는 삼성바이오로직스
  • 하반기 실적 개선·모멘텀 동시 부각될 GS건설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우리는 늘 건설 업종이 ‘회복–호황–후퇴–불황’의 순환적 흐름 어딘가에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바라본다. 좋을 때 나빠질 것을 걱정하고 나쁠 때 좋아질 것을 기대하는 것이 건설 업종을 바라보는 가장 기본적 접근 방법이다.이제 막 좋아지기 시작한 시점에서 주가는 이미 급등한 상태이거나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주가는 계속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나 무엇을 이야기해야 할지 모르게 되는 상황은 모두 이 순환의 관점에서 투자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올해가 절반 이상 지난 시점에서 건설 업종의 상승과 하락에 대한 판단은 여전히 한 지점의 실적과 밸류에이션이 아니라 건설 경기의 흐름 속에서 현재의 위치에 대한 인식이 가장 중요하다.건설 업체의 실적 개선은 2016년 이후 대부분 매출 성장이 아니라 수익성 개선을 기반으로 이뤄지고 있다. 주택 분양가 상승, 미분양 감소 등이 역대 최고 수준의 주택 부문 수익성으로 연결되고 있고 해외 부문의 부실이 감소하면서 플랜트 수익성 역시 정상적인 수준이다. 문제는 정상적 순환을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하게 될 공급 확대가 나타나지 않거나 오히려 감소하면서 투자의 가장 중요한 원칙이 될 ‘사이클 내 현재의 위치’에 대한 판단이 어려워졌다.한국 전체 분양 시장은 2015년 52만 호를 정점으로 최근 3년간 30만~35만 호 수준까지 감소했다. 분양 가격이 상승하는 국면에서 나타난 이례적 공급 감소는 원재료가 되는 토지의 부족과 재건축·재개발 관련 허가 지연 때문인데, 원재료의 부족과 인허가 절차의 강화는 건설 업체가 풀어내기 어려운 부분이다. 대부분의 건설 업

    2021.09.13 06:00:02

    하반기 실적 개선·모멘텀 동시 부각될 GS건설
  • 코스피 상승 결국 IT·자동차 대형주에 달려 있다

    [머니 인사이트] 보지 않은 길을 가고 있다. 기존의 경험치로 주가를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 강한 상승을 이끄는 주인공은 개인 투자자다. 2001년부터 2019년까지 마이너스 44조원을 한 번에 넘어 2020년에만 64조원어치를 순매수했고 2021년 1월엔 더 가속화하고 있다. 1월 한 달에 벌써 16조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다양한 산식에 의해 추가 순매수 규모를 제시하고 있지만 그 누구도 정답을 알 수 없다. 개인 유동성의 힘이 주가 상승...

    2021.02.02 07:36:19

    코스피 상승 결국 IT·자동차 대형주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