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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양한 경험이 '물경력'으로 보일까 두려웠던 적 있었나요?" [스타트업 5년 차의 생존일지]

    [한경잡앤조이=심민경 그립컴퍼니 매니저] 스타트업으로 첫 커리어를 시작해 올해로 5년 차 직장인이 되었다. 지금까지 총 세 번의 이직을 했고, 놀랍게도 이직을 할 때마다 직무를 통으로 바꾸는 경험을 했다. 교육기획, 마케팅, 신사업기획 업무를 거쳐 현재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사업개발팀에 몸담고 있다. 이직을 결심할 때마다 주변 사람들의 우려를 들었지만 모험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직무에 도전했고, 그 덕에 정말 모든 것을 경험한 직장인으로 성장 중이다. 하지만 주니어에서 시니어로 도약하는 시기가 되니 고민이 생겼다. 다양한 직무를 경험한 사람은 맞지만 정말 냉정하게 나를 돌아보면 특별한 성과를 냈던 사람은 아니었으니 말이다. 동시에 내가 모험으로 시도한 경험들이 남들에겐 ‘물경력’으로 보일까 두렵기도 했다. 그런 두려움을 떨쳐내고 싶어서, 그간의 경험을 한데 묶어 또 다른 도전이 꿈틀거렸다. 그래서 올 초 또 이직을 선택했다. 이직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했던 일은 직업인으로서의 나를 정의하는 것. 쉽진 않았지만 지난 경험을 반추하며, 나의 모든 경력이 향하고 있는 북극성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봤다. 결국 하나 찾게 되었는데, 정말 단순했다. 바로, 나라는 사람은 세상에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기획자라는 것. 그저 내게 주어진 일을 실행하는 사람이 아니라 주체적인 태도로 문제를 바로 보고, 정의하고, 해결책을 찾아 실행하는 사람. 정말 오랫동안 그런 직업인이 되길 꿈꿔왔다. 생각해보니 나는 강의를 기획할 때도 고객의 관점에서의 문제점을 정의했고, 때로는 광고 소재로 클라이언트의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었고

    2021.09.29 15:08:28

    "다양한 경험이 '물경력'으로 보일까 두려웠던 적 있었나요?" [스타트업 5년 차의 생존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