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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사외이사 식견과 전문성 구성원과 공유한다
SK이노베이션 사외이사진이 각자의 경험과 전문성을 구성원과 공유하며 성장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SK이노베이션은 김종훈 이사회 의장이 SK그룹 온라인 학습 시스템인 ‘써니(mySUNI)’를 통해 ‘국제질서 변화와 우리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고 12월 12일 밝혔다.1974년 외무고시 8회 합격 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수석대표,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국회의원 등을 지내며 외교 및 통상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 온 김 의장이 바라본 과거부터 지금까지의 국제질서 변화, 이를 바탕으로 한국과 SK그룹에 전하는 시사점을 50여분간의 강의에 담았다.김 의장은 국제사회가 대공황과 세계대전, 냉전, 세계화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면서 최근의 국제사회에 대해 ‘대전환의 시대’로 정의했다.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첨단 기술의 중요성, 자유민주주의와 권위주의의 대결, 다자주의의 후퇴 등 4가지 양상이 벌어지는 가운데 세계화 속에서 서로 간의 의존도를 높였던 각 나라들이 이제는 경제적으로 서로가 서로를 위협할 수 있는 존재로 인식하기 시작한 것이다. 각 국이 기술우위 경쟁에 나서고, 이익과 효율의 극대화보다는 안정성을 중요시하는 ‘경제안보’ 개념이 나온 이유다.김 의장은 1910년 한일강제병합조약이 체결되기 이전 19세기 말부터 벌어진 강대국만의 패권 싸움으로 한반도를 비롯한 여러 식민지들이 생긴 과정을 상기시키며 “우리가 인지하고 대응하기 전에 이미 강대국들의 밀약에 의해 나라의 운명이 결정됐다. 국제 동향과 정세를 잘 관찰해 우리가 나아가야할 길을 결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를 바탕으로 한 &l
2022.12.12 10:0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