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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품 소비 분위기 바뀐다…‘스텔스 럭셔리’가 뭐길래

    한동안 명품 시장에는 빅 로고가 유행했다. 딱 보면 알수 있는…. 물론 빅 로고가 아니어도 명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로고가 잘 보이는 곳에 붙어 있었다. 이런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스텔스 럭셔리(조용한 명품)’로 불리는 로고리스(상표가 보이지 않는)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겉으로 볼 때 어떤 브랜드인지 알 수 없어야 ‘진짜 명품’이라는 말도 나온다. 로고리스 명품은 2010년대 초반 한국에서도 고급스럽다는 이유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2010년대 후반 구찌의 ‘GG’ 로고 플레이 전략 등이 전 세계적으로 흥행하자 빅 로고의 시대가 열렸다. 소비자들의 선택 기준에 변화가 생겼고 로고리스 명품의 인기는 사그라들었다.올해 다시 스텔스 럭셔리가 뜨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경제 불확실성이 심화하면서 바뀐 사회 분위기가 명품 구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회 분위기 달라져…명품 소비도 ‘조용하게’미국의 시사 주간지 타임은 4월 14일(현지 시간) ‘스텔스 럭셔리가 주목받는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비싼 가격에 로고가 없는 패션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불안정한 경제에 직면한 상황에서 관심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현상을 ‘은밀한 부’ 또는 ‘조용한 사치’라고 칭했다.스텔스 럭셔리는 상표가 쉽게 보이지 않는다. 의류 안감을 보거나 가방을 열기 전까지는 어떤 브랜드인지 확인하기 어렵다. 로고를 앞세워 제품의 가치를 나타내지 않고 높은 가격대와 고급 소재를 사용하는 것으로 가치를 표현한다.매체는 할리우드의 유명 네포 베이비(유명한 부모 덕분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사람, 이른바 ‘금수저’)인 배우 기네스

    2023.05.04 06:00:08

    명품 소비 분위기 바뀐다…‘스텔스 럭셔리’가 뭐길래
  • 현대백화점 '한섬', MZ세대 신명품 '아워레가시' 국내 첫 매장 열어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이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4층에 스웨덴 패션 브랜드 '아워레가시' 단독 매장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스웨덴·영국·독일에 이어 아시아 지역에서의 첫 단독 매장 오픈이다. 아워레가시는 지난 2005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시작된 패션 브랜드로, 미니멀한 북유럽 스타일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번에 오픈하는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매장은 59㎡(약 18평) 규모로, 스웨덴 1호점과 같이 북유럽 특유의 미니멀하고 세련된 콘셉트의 인테리어로 꾸며진다.  매장에서는 아워레가시의 단독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전용(익스클루시브) 아이템인 워크숍 콜렉션도 국내에선 처음으로 선보인다. 기존엔 스웨덴·영국·독일에 위치한 단독 매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으며, 매 시즌마다 완판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2022 가을·겨울 시즌 워크숍 콜렉션은 티셔츠·후드티셔츠·바지 등 15종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한섬은 매장을 통해 LA 기반의 스트릿 브랜드 스투시 컬래버레이션 콜렉션 등 단독 매장에서만 판매할 수 있는 이색 한정판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한섬 관계자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를 선도한다고 평가받는 해외 패션 브랜드 론칭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트렌드를 선도하는 상품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2.08.31 14:51:24

    현대백화점 '한섬', MZ세대 신명품 '아워레가시' 국내 첫 매장 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