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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성수도 이겼다…'50억 이상' 아파트 매수 몰린 동네

    올해 들어 한 가구당 50억 원이 넘는 ‘초고가 아파트’ 매매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으로 조사됐다.  23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건당 50억원 이상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27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매매 거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으로 9건이 거래됐다.구체적으로는 반포동 래미안 퍼스티지, 반포자이, 반포주공 1단지에서 각각 3건씩 거래됐다. 올해 서초구 반포동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된 단지는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면적 222.76㎡로 지난달 7일 81억원(25층)에 거래됐다. 이어 강남구 압구정동이 8건, 강남구 신사동과 성동구 성수동이 각 3건, 강남구 청담동 2건이었으며, 용산구 한남동과 중구 장충동에서 각 1건씩 고액 거래가 확인됐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초고가 부동산 수요자들은 대출 규제나 금리에서 자유로운 만큼 일반 부동산 시장과 초고가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가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최상급 입지에 위치해 있는 초고가 주거 상품은 공급 물량이 많지 않아 희소성이 높은데다 세 부담까지 낮아지면서 자산가들의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2023.05.23 16:02:40

    강남·성수도 이겼다…'50억 이상' 아파트 매수 몰린 동네
  • '고의적 갭투자' 피해자도 지원…전세사기특별법 소위 통과

    '전세사기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법'이 여야 합의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국토위 국토법안심사소위는 오늘(22일) 오전 회의를 열고 전세사기 특별법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켰다.이번 법안은 전세사기 피해자의 보증금 요건을 4억 5000만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하고, 면적 기준을 삭제했다. 임대인의 고의적 갭투자나 신탁사기, 이중계약에 따른 피해도 지원 대상이 되도록 피해범위도 확대했다.이중계약 피해자의 경우 특별법상 경·공매 특례와 일반 금융·세제 지원이 모두 적용되며, 대항력이 없는 신탁사기 피해자도 일반 금융지원은 가능하다.다만 '입주 전 사기' 피해자의 경우 특별법상 전세사기 피해자에는 해당되지 않으며,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피해지원센터의 긴급 금융·주거·법률지원만 이용 가능하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경·공매 대행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HUG가 비용의 70%를 부담한다.여야가 마지막까지 충돌했던 보증금 반환 문제는 최우선변제 대상에서 제외된 전세사기 피해자들에 대해 최우선변제금만큼을 최장 10년간 무이자로 대출해주는 방식으로 합의를 이뤘다.최우선변제금 적용 시점은 근저당 설정 시점이 아니라 현재 시점과 가까운 경·공매 시점으로 늦춰 무이자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최우선변제금을 확대했다. 또 피해자가 보증금 미반환으로 전세대출을 상환하지 못할 경우 최장 20년간 무이자 분할상환하도록 지원한다. 최우선변제금이란 세입자가 살던 집이 경·공매로 넘어갔을 때 은행 등 선순위 권리자보다 앞서 배당받을 수 있는 금액을 말한다.이번 법안은 전세사기 피해자를 크

    2023.05.22 15:58:06

    '고의적 갭투자' 피해자도 지원…전세사기특별법 소위 통과
  • 서울 아파트 거래량 3000건 돌파…1년 8개월 만

    4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1년 8개월 만에 3000건대로 올라섰다. 지난해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이 올해 정부의 1·3 부동산정책과 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수요 심리가 일부 되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매수세가 회복세를 보이자 집값 바닥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 하지만 하반기 역전세난, 금리향방, 경기침체 변수를 예측할 수 없는만큼 이를 부동산 반등의 신호로 보기에는 무리라는 지적도 있다. 거래절벽이 심각했던 지난해에는 2000건을 넘어선 달이 없었다. 지난해 월평균 거래량은 약 997건이었고 월 최고 거래량은 1742건(4월)에 불과했다. 1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000건이다. 지난 2월 2457건, 3월 2979건에 이어 상승세로, 세달 연속 2000건을 넘어섰다. 신고 기한이 이달 말까지인 점을 감안하면 최종 거래량은 더 늘어날 수 있다.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2021년8월 4065건 이후 1년8개월 만에 최고치다. 강남 3구·용산을 제외한 서울 모든 지역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했고, 무주택자 대상 특례보금자리론도 출시됐고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2023.05.19 14:16:34

    서울 아파트 거래량 3000건 돌파…1년 8개월 만
  • 미분양 공포 확산…10대 건설사 분양 물량 71% 연기

    올해 10대 건설사 분양실적이 계획 물량의 29%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사비 상승과 금리인상, 미분양 리스크가 맞물리면서 대형 건설사도 연초에 집중됐던 분양을 미루는 모습이다.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분양하거나 분양할 계획인 민영아파트(분양, 임대)는 342개 단지, 27만8,958가구다. 이 중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곳 건설사 물량은 125개 단지, 14만6382가구로 올해 공급물량의 절반 이상(52%)을 차지한다.하지만 연초 예정된 대형 건설사들의 분양 일정은 줄줄이 연기됐다. 시장 분위기, 규제 완화 시점 등에 따라 일정이 밀리면서 1~4월 분양실적은 작년 말 계획했던 5만4687가구 대비 71% 감소한 1만5949가구에 그쳤다.특히 미분양 위험이 큰 지방에서 분양을 축소하는 분위기가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수도권과 지방 분양물량은 각각 1만302가구, 5,647가구에 그쳤다. 지난해 12월 조사한 계획 물량에 비해 수도권 61%, 지방은 80% 각각 감소한 것이다.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공사비 상승과 금리 인상, 미분양 위험 등이 맞물리면서 연초에 집중됐던 분양 일정이 밀렸다"며 "청약 수요가 일부 유망 지역 및 단지에만 쏠리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어 미분양 소진까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주택 공급 선행지표인 주택 착공 실적도 급감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월 누적 착공 실적은 전국 5만3666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6.2% 줄어들었다. 수도권이 3만869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9.1% 감소했고, 지방은 2만2792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1.9% 줄었다. 서울의 경우 올해 3월까지 착공 물량이 6719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만가구 가까이 감소했다.건설사 관계자는 “금리 인상으

    2023.05.15 16:49:16

    미분양 공포 확산…10대 건설사 분양 물량 71% 연기
  • "30여 곳 철근 누락 발견" GS건설, 검단 아파트 붕괴 책임 인정

    GS건설이 최근 인천 검단새도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사고 원인은 지붕 철근을 연결하는 전단보강근이 30여곳에서  누락된 것으로 밝혀졌다. GS건설측은 원가 감소나 공사 기간 단축과는 상관 없이 단순과실이라는 입장이다. GS건설은 9일 “공식적인 조사위원회 조사와 별도로 자체 조사를 병행해 진행하는 과정에서 초음파 촬영을 통해 설계와 다르게 시공된 것으로 추정되는 일부 부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GS건설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지하주차장 지붕층 전체 700여곳 중 30여곳에서 상부와 하부 철근을 연결해주는 전단보강근이 설계와 달리 시공 당시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GS건설은 “시공사로서 책임을 인정하고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 사실을 즉시 사고조사위원회에 알리고 향후 조사 과정에서도 철저하고 투명하게 협조하고 건물 안전 확보에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안은 공사 기간 단축은 없고 원가 감소도 최대 1000만원 안팎으로, 단순 과실이 원인인 것으로 자체 조사됐다”고 인정했다.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인천 검단새도시의 에이에이(AA)13-2블록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는 지하 주차장 1~2층 상부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지하 주차장 2개층 지붕 구조물이 파손됐다. 이 공사는 GS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R)방식으로 수주한 건이다. 이 방식은 설계 단계부터 시공사를 선정·참여시켜 시공사의 책임하에 약정된 공사비 내에서 공사를 시행하는 것이다.GS건

    2023.05.09 17:16:08

    "30여 곳 철근 누락 발견" GS건설, 검단 아파트 붕괴 책임 인정
  • 2030 절반 이상 "부동산 투자 하겠다"…변수는 금리

    직방을 이용하는 20·30세대의 절반 이상이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8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726명을 대상으로 올해 투자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36%가 재테크, 투자수단으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40.8%는 현재 부동산은 없지만 ‘투자 예정’이라고 응답했고, 부동산을 투자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계획 없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23.3%였다.특히 20·30대는 현재 재테크, 투자수단으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비율이 19.6%로 낮았지만, 향후 부동산에 투자 예정이라고 응답한 비율(54.5%)은 절반 이상이 넘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도가 높게 나타났다.현재는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지 않지만 투자 예정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고려 중인 상품으로는 ‘기존 아파트’가 45.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규 아파트 청약(23.3%), 아파트 분양권·입주권(12.5%) 등 순으로 나타났다.올해 투자를 계획한다면 투자 비중을 늘릴 상품으로는 ‘부동산’이 39.9%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예·적금(19.8%), 주식(16.1%), 그대로 유지(12.4%), 금(5.0%) 등의 순서로 응답했다.올해 투자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이슈로는 '기준금리 변동'이 39.4%로 가장 높았다.국내 경기 침체(23.3%), 부동산 거래 부진 및 청약시장 위축(12.4%),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2금융권 건전성 악화(7.4%),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대외 상황(6.3%) 등도 변수로 꼽혔다.재테크, 투자수단으로 부동산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그 이유로 '투자 자금이 부족해서'를 52.1%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2023.05.08 14:16:27

    2030 절반 이상 "부동산 투자 하겠다"…변수는 금리
  • “학생 돌아와도 텅텅”공실 천국 이대, 부활할 수 있을까[상권 리포트⑤]

    “이대 앞에서 관광 버스를 본 게 거의 4년 만이네요.” 4월 25일 찾은 이화여대 앞에 외국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 한 대가 지나갔다. 이를 본 한 상인은 학교가 개강하면서 이대 앞에 활기가 돌지만 공실이 채워지려면 아직 멀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간고사가 거의 끝나가는 기간. 이대앞은 수업과 시험이 끝난 학생들로 붐볐지만 거리의 활기가 상가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화여대 정문에서 나온 학생들 대부분이 곧장 역으로 향했다. 역부터 정문, 신촌기차역까지 이어지는 메인 상권은 ‘임대 문의’ 스티커가 붙은 공실이 가득했다. 신촌기차역에서 이대 정문을 지나 이화여대역까지 이어지는 메인 거리도 텅 비었다. 골목을 제외하고 메인 거리인 ‘이화여대길’ 1층 공실만 세었을 때 빈 점포가 35개였다. 이대 정문 바로 앞에 있는 건물은 1층부터 3층까지 통째로 비어 있었고 미용실·카페·옷가게 등 점포 5개가 입점해 있던 한 건물은 수선집 1개를 빼고는 나머지가 모두 문을 닫았다. 한때 중국인 관광객들로 붐비던 라네즈·클리오 등 K-뷰티 매장도 모두 자리를 뺐다.   사드로 시작된 공실, 7년째 회복 안돼이대 상권이 공실로 몸살을 앓게 된 것은 오래된 일이다. 2017년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보복에 이어 2020년 코로나19 사태가 또 한 번 이대 상권을 덮쳤다.여전히 높은 임대료도 상권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다. 메인 거리인 이화여대길은 3.3㎡당 평균 임대료가 25만원 선이다. 33㎡(10평)짜리 가게의 한 달 임대료가 250만원인데 상권 자체가 죽어 선뜻 들어가기 부담스러운 월세다. 골목 안쪽인 이화여대 3길, 5길, 7길은 3.3㎡당 평균 15만원이

    2023.05.08 07:00:01

    “학생 돌아와도 텅텅”공실 천국 이대, 부활할 수 있을까[상권 리포트⑤]
  • 초기 자금 1000만원…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 선착순 분양

    올 들어 분양 시장에 내 집 마련 열기가 살아나면서,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단지가 재조명 받고 있다. 주택 수요가 높은 지역일수록 부동산 상승장이 오면 금융혜택을 누리기 힘들어지는 만큼 이를 갖춘 분양 단지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대우건설은 1차 계약금 1000만원을 내세운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하고 있다. 통상 정당계약을 위해 분양가의 10~20%에 해당하는 계약금을 내야 하지만 1000만원만 내면 계약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이와 함께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통해 수요자들의 자금 불확실성도 낮췄다. 이는 사업주체 측에서 이자를 부담하는 만큼 향후 추가 금리 인상이 이뤄지더라도 이자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한편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까지 계속해서 오르는 분양가로 인해 수요자들의 부담이 더욱 가중되면서, 앞으로 한동안 금융 혜택의 메리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9.04% 늘어났다. 지역 별로 △기타지방 12.63% △5대광역시 및 세종시 11.06% △수도권 1.02% 등의 상승률을 보였다.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광양의 신흥 주거 중심지, 용강지구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브랜드 아파트로 들어선다. 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용강지구 일대는 현재 다수의 공동주택사업이 활발히 추진되며 서광양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다. 용강지구에는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비롯해 약 4100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대부분 대형건설사의 1군 브랜드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여기에 인근 목성지구에 계획된

    2023.04.27 15:31:01

    초기 자금 1000만원…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 선착순 분양
  • 서울 세입자의 지독한 '월세 사랑' 끝날까[아기곰의 부동산산책]

    KB국민은행 통계에 따르면 2021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지난 2년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3.4% 상승한 반면 전셋값은 오히려 3.5% 하락했다. 통상 전셋값 상승률이 매매가 상승률보다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이례적인 현상이다. 실제로 KB국민은행 통계가 시작된 1986년 1월부터 현재까지 37년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가 475% 오르는 동안 전셋값 상승률은 887%로 매매가 상승률보다 훨씬 높았었다. 그러면 지난 2년간 전셋값은 왜 떨어졌을까. 매매가는 실수요뿐만 아니라 투자 수요에도 영향을 받는 반면 전세 수요는 100% 실수요에 의해서만 영향을 받는다. 전셋값이 오를 것 같아 전세를 몇 채씩 얻어 놓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지난 2년간 한국의 가구 수는 줄어들지 않았다. 2021년 3월 2315만여 가구에서 올해 3월 2379만여 가구로 가구 수는 2.8% 정도 증가했다. 주택 실수요 자체가 줄어든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전세 수요 줄고 월세 수요 늘어난 이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매가보다 전셋값이 더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 과거에 전세로 살던 실수요 중 일부가 월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임대 수요 자체가 줄어든 것은 아니지만 전세 수요가 줄어든 것이고 그만큼 월세 수요가 늘어났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전세 수요가 줄어들면 전세 공급, 다시 말해 전세를 놓는 매물도 줄어들어야 하는데 이것이 쉽지 않다. 전세를 끼고 집을 산 임대인 중에는 전세 보증금을 돌려줄 능력이 부족한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세입자가 월세로 살고 싶다고 해도 모든 집주인이 이런 요구에 응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뜻이다. 예를 들어 임대용 주택이 100가구가 있는 어떤 동네에 월세 3

    2023.04.26 06:33:01

    서울 세입자의 지독한 '월세 사랑' 끝날까[아기곰의 부동산산책]
  • 부동산 한파 속 브랜드 아파트는 강세…'1등' 자이의 비결

    부동산 시장 조정 속에서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GS건설의 자이가 최근 국내 브랜드 순위에서 1위를 휩쓸고 있다. 부동산114가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실시한 ‘2022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이’가 종합 1위를 거머쥐었다. 특히 2021년 이어 2연 연속 1위 이며 최근 6년간 무려 5번의 1위를 차지해 최고의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청약 시장에서도 자이 브랜드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영등포자이디그니티(양평12구역)' 경쟁률은 평균 198.8대 1을 기록했고 ‘휘경자이 디센시아’ 역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7.43대 1, 최고 154.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자이가 운영하는 앱 사용자는 100만명을 넘어섰고,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50만을 넘을 정도로 강력한 팬덤까지 확보하고 있다. 건설사 브랜드 중 압도적 1위다. 반포자이 등 부촌 지도 바꿔 자이는 2002년 9월 브랜드 아파트 후발주자로 출발했지만 처음부터 ‘프리미엄’을 지향하며 빠르게 정체성을 구축했다. 최근 대형 건설사들이 최근 기존 브랜드에 하이엔드  브랜드를 유행처럼 런칭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또 업계 최초로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도입하며 아파트를 단순 주거공간에서 고급 라이프 스타일의 실현 공간으로 단시간에 최고급 브랜드로 각인됐다. 이후 자이안센터를 만들어 업계 최초로 ‘커뮤니티’라는 컨셉을 도입해 차별화에 성공했다. 자이에 따라 부촌지도가 바뀌기도 한다.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의 중심은 강남구라는 기존의 상식을 깨고 서초구로 중심 이동을 시킨 반포자이가 대표적이다. 실제 강남

    2023.04.24 13:57:32

    부동산 한파 속 브랜드 아파트는 강세…'1등' 자이의 비결
  • 전세사기 전국으로 일파만파…'깡통전세' 위험 23만 건

    전세사기 피해가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 인천 미추홀구 등 빌라와 오피스텔이 밀집한 지역에서 먼저 터지기 시작한 전세사기 피해가 최근에는 경기 동탄, 부산, 광주, 포항 에서도 접수되고 있다.  2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동탄 오피스텔 전세금 피해 사건의 임대인인 A씨 부부 케이스도 깡통주택 케이스로 추정된다. 2020년부터 동탄·병점·수원 등에 오피스텔 250여 채를 매입해온 부부가 최근 세금 체납 문제로 임차인들에게 전세금을 돌려주기 어렵다며 소유권을 이전받을 것을 요구했다. 이런 연락에 놀란 임차인들은 매매가보다 높은 가격에 전세 계약을 맺은 데다가 계약 당시보다 집값이 하락한 상황이라 오피스텔을 떠안게 될 경우 5000만원의 손해가 날 것을 우려해 경찰에 '전세사기 의심 신고'를 하고 있다.이런 전세금 피해 사건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으로 번지고 있다. 자기 자본 없이 보증금으로만 취득한 일명 ‘깡통 주택’이 2020년부터 2021년 사이 크게 늘었으며, 이들의 전세 계약 만료 시점이 도래하자 전세금 피해 사건이 하나둘 터져 나오는 것이다. 전세 사기는 주로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 투기 수법이 활용됐다. 집값 대비 전셋값 비율이 높거나 매매가가 형성되지 않은 신축 빌라를 보증금을 활용해 매수해 법인·바지사장·공인중개사·브로커 등을 동원해 조직적으로 움직였다. 피해자 3명이 사망한 인천 미추홀구 ‘건축왕’ 사건, 주택 1139채를 보유하고 있다가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고 숨진 서울 '빌라왕', 깡통주택 3400여채로보증금 70억원을 편취한 ‘빌라의 신’ 등 지난해부터 닮은꼴 사

    2023.04.20 23:18:15

    전세사기 전국으로 일파만파…'깡통전세' 위험 23만 건
  • 의정부 스카이라인 바뀐다…59층 초고층 아파트 사업 시동

    지난 6년 간 토지소유권 분쟁으로 사업이 중단됐던 ‘의정부녹양역세권 주상복합 지역주택조합’(녹양역 SKY59)의 조합설립인가가 지난 4월 12일 완료됐다. 지역주택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토지확보 문제가 해결돼 조만간 사업부지 인근에 홍보관 개관과 잔여 세대에 대한 일부 추가조합원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조합원은 약 1500여 명이다. 녹양역 SKY59는 의정부시 가능동 91-2번지 일원에 지하 6층~ 지상 59층, 총 8개 동으로 공동주택 2500여세대 및 오피스텔 90호실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해당 단지는 GTX 의정부역(예정)의 인접 연계역사인 지하철 1호선 녹양역 초역세권으로 교외선 개통 예정, 경전철 녹양 지선 추진 등 교통이 편리하다. 인근 양주역세권 테크노벨리, 우정지구 공공주택지구 및 업무시설, 미군 공여부지(CRC)의 디자인센터, 디자인스쿨, 아트 플랫폼 조성, 운동장 일대 시민 레저스포츠 타운 조성, 주거지 옆 중랑천 수변공원 조성 등 생활 인프라가 확충되며, 5분 거리에 을지대학병원과 주변 바이오 산업단지 조성 등 의료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특히 의정부시가 발표한 2035 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녹양역SKY59부지가 포함된 녹양역세권도시개발사업구역은 의정부 북부일대의 자족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중심지로, 현재 개발진행 중인 우정지구와 연계한 의정부시 핵심입지이다. 녹양역 SKY59조합은 2017년 조합원 모집 직후 토지주와 소유권분쟁으로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있었지만, 5심제 소송으로 유례없이 긴 분쟁을 마무리하고 토지계약금을 공탁,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조합은 사업승인 절차를 발 빠르게 진행해 2024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영은 기자 kye0218@

    2023.04.18 11:33:22

    의정부 스카이라인 바뀐다…59층 초고층 아파트 사업 시동
  • 오피스텔 인기 뚝…분양 실적 10년 내 최저

    올해 1분기 오피스텔 분양실적이 최근 10년간 가장 적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규제 완화 영향으로 국지적 온기가 감도는 아파트와 달리 오피스텔은 약세가 지속되며 분양실적과 매매가격 변동률 모두 10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오피스텔 분양물량은 1464실로 전년 동기(7282실) 대비 80% 감소했다. 최근 10년간 1분기 평균 분양실적인 1만2723실과 비교하면 약 10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오피스텔은 지난 집값 상승기에 고강도 부동산 규제와 공급부족 상황이 맞물리며 아파트 대체재로 각광받았다. 그러나 작년 가파른 금리 인상과 오피스텔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적용으로 투자 수요가 크게 위축됐다. 올해는 아파트 중심으로 규제를 대폭 완화하면서 투자상품과 주거 대체재로서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아지며 분양 실적이 급격히 줄었다.매매가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2021년 1분기 0.67% 상승하며 정점을 기록한 후 상승폭이 줄어들다 2022년 4분기 하락 전환했다. 올해 1분기 오피스텔 매매가격 변동률은 -0.27%로 10년 내에 가장 많이 떨어졌다.다만, 올해 1분기 급감한 분양실적과 2019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는 입주물량은 중장기적으로 초과 공급에 대한 우려를 낮춰 오피스텔 투자의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부동산R114는 분석했다. 매매가격이 하향조정 중이고, 오는 24일 DSR 산정 방식이 개편됨에 따라 대출한도가 늘면서 투자자들의 자금조달이 보다 용이해질 전망이다.부동산R114는 "높은 금리 수준으로 인해 안정적인 수익률 보장이 어려운 만큼, 배후 수요가 풍부한 업무밀집지역 또는 환금성이 높고 유동인구가 몰리는 역세권 입지, 소형면적대 등

    2023.04.17 13:31:11

    오피스텔 인기 뚝…분양 실적 10년 내 최저
  • 서울은 ‘완판’, 지방은 0점대 경쟁률…분양 시장 온도 차 커졌다

    서울엔 봄이 왔는데 지방은 여전히 한파다. 분양 시장 얘기다. 서울에서는 청약 열기가 뜨겁고 지방은 준공 후에도 불이 꺼진 미분양 물량이 쌓여 가고 있다.1·3 부동산 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의 기울기는 더 커졌다. 서울 부동산 규제가 대거 해제되면서 서울과 비서울의 청약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분할 분양, 이자 지원, 발코니 무료 확장 등 각종 지원책을 내걸었음에도 경쟁률이 1 대 1을 넘지 않는 단지가 수두룩하다.올해 신규 분양 물량이 전무한 지역도 있다. 지난해부터 미분양 물량이 쌓이고 원자재 값 인상 등으로 공사비가 오르면서 분양가 인상 요인이 커짐에 따라 수익성을 확보하기 힘들어져 건설사들이 분양에 나서지 못하는 것이다. 다만 비서울 지역에서도 분양가가 낮으면서 입지가 좋은 곳은 흥한다는 공식은 여전했다. 1순위 미달률, 74%→40%로 줄었다4월 4일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휘센자이 디센시아’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51.7 대 1을 기록했다. 1만7013명이 몰리면서 완판에 성공했다. 특히 전용면적 84㎡A는 12가구 모집에 2639명이 몰리면서 154.08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휘경·이문을 거쳐 장위·길음에 이르기까지 정비 사업이 진행 중이라 ‘상전벽해’급 인프라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서울 평균 분양가(3.3㎡당 3474만원)보다 낮은 분양가(3.3㎡당 2930만원) 역시 청약 흥행의 성공 요인이었다.전용 59㎡ 6억4900만~7억7700만원, 전용 84㎡는 8억2000만~9억7600만원 선으로 인근 시세보다 낮거나 비슷했다. 앞서 장위자이 레디언트(장위4구역), 마포더클래시(아현2구역 재개발) 등이 잇따라 ‘완판’ 기록을 세웠고 광명

    2023.04.12 06:30:02

    서울은 ‘완판’, 지방은 0점대 경쟁률…분양 시장 온도 차 커졌다
  • 영끌 아파트 경매로?…3월 아파트 경매 물건 73% 급증

    3월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가 2450건으로 전월(1652건) 대비 4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낙찰률이 떨어지면서 유찰된 아파트가 쌓였고, 경매시장 유입 신규건수가 증가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10일 법원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의 '2023년 3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3월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450건으로 전월 대비 48.3%, 전년 동월(1415건) 대비 73.1%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1월 전국 아파트 경매 신규 건수는 698건, 2월은 743건으로 조사됐다. 3월에는 1193건으로 전달 보다 450건 증가했다. 고금리로 인한 이자부담 및 매매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경매시장으로 유입되는 아파트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전국 아파트 낙찰률은 29.2%로 전달(33.1%) 대비 3.9%p 떨어졌다. 낙찰가율은 전월(74.6%) 보다 0.5%p 상승한 75.1%를 기록했고, 평균 응찰자 수는 0.5명이 줄어든 7.5명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 서울 아파트 낙찰률이 33.1%로 전월(36.1%) 대비 3.0%p 하락했다. 낙찰가율도 전달(79.8%)에 비해 0.8%p 떨어진 79.0%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도 전월(8.0명) 보다 2.6명이 감소한 5.4명으로 집계됐다.경기도 아파트 낙찰률은 30.3%로 전월(37.9%) 보다 7.6%p 하락했다. 낙찰가율은 74.2%로 전달(71.9%) 보다 2.3%p 상승했고, 평균 응찰자 수는 0.8명이 늘어난 14.5명으로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경기도 외곽에 위치한 1억원 이하의 저가 아파트에 응찰자가 다수 몰리면서 낙찰가율이 반등했다.인천 아파트 낙찰률은 27.6%로 전월(22.4%)에 비해 5.2%p 상승했다. 낙찰가율은 68.2%로 전달(66.4%) 보다 1.8%p 올랐지만, 이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다. 평균 응찰자 수는 9.8명으로 전달(10.4명)에 비해 0.6명이 감소했다.

    2023.04.11 15:02:59

    영끌 아파트 경매로?…3월 아파트 경매 물건 73% 급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