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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 사정 부담되는 알바생들···식비·구독료 줄이고, 추가 알바 구한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2023년 최저시급이 지난해 대비 5.0% 인상돼 9,620원으로 책정됐지만 대다수의 알바생들은 소득 증가를 체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천국이 지난해와 올해 모두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알바생 66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최저임금 인상에도 소득 증가를 체감하지 못하고 각종 비용 지출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아르바이트 소득 변화를 묻자 76.2%가 소득 증가를 체감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이유로는 ‘물가, 공공요금 등 인상으로 대폭 늘어난 지출’이 77.7%(복수응답)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기존에 최저시급보다 높은 임금을 받고 있어서(15.0%) ▲임금 인상 폭이 저조해서(8.1%) ▲인상된 최저시급을 적용받지 못해서(6.1%) ▲근무 시간이 줄어들어서(4.5%) 순이었다. 설문에 참여한 알바생 10명 중 8명(78.9%)은 지난해와 비교해 각종 생활비 지출 부담이 늘었다고 답했다. 지출 부담이 늘어난 주요인으로는 ‘전반적인 물가 인상(81.1%, 복수응답)’을 지목했으며, 지출이 불가피한 ‘공공요금, 주거비 인상(38.9%)’도 꼽았다. 이 밖에 수업이나 모임 등 ▲대면 야외 활동 증가로 인한 지출 상승(14.5%) ▲근무시간 단축 등으로 줄어든 소득(7.8%) ▲해외여행, 문화·여가생활 재개로 인한 지출 증가(4.2%) 등의 응답도 있었다. 특히 부담을 느끼는 비용으로는 외식, 배달 음식, 식재료 등 ‘식비(55.7%, 복수응답)’와 월세, 전세 이자, 공과금 등 ‘주거비(42.6%)’를 가장 많이 답했다. 이어 ▲교통·통신비(34.2%) ▲문화·여가비(31.7%) ▲교육비(24.2%) ▲의류, 미용 등 품위유지비(21.6%)
2023.02.24 10: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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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계묘년에 애정·건강운 보다 ‘이 운’ 가장 원해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2023년 계묘년, 가장 바라는 신년운세는 무엇일까. 알바천국이 알바생 548명, 사장님 163명을 대상으로 올해 바라는 신년운세를 조사한 결과, 알바생·사장님 모두 ‘재물운’을 꼽았다. 알바생이 선택한 ‘올해 가장 바라는 신년운세’는 재물운(38.3%)이 가장 높았다. 알바생 대다수(84.5%)는 Z세대로, 재물 외에도 학업, 직업 등 다양한 소원을 고루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에 진학하거나 장학금을 받는 ‘학업운(23.0%)’과 알바, 취업, 이직 등 일자리를 얻는 ‘직업운(14.4%)’이 2, 3위에 올랐고, ▲솔로 탈출을 위한 ‘애정운(14.4%)’ ▲신체‧정신적 ‘건강운(9.9%)’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한 ‘대인운(5.7%)’ 등도 뒤이었다. 사장님들 역시 재물운(47.2%)이 가장 높았고, 이어 ▲신체‧정신적 건강운(16.6%) ▲매출‧사업 확장 등 직업운(12.3%)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한 대인운(9.8%) 등을 꼽았다. 타로, 사주, 별자리 등 운세를 점쳐 본 경험에 대해 알바생은 63.5%, 사장님은 71.8%로 집계됐다. 알바생들이 운세를 보는 이유는 ‘자신의 미래와 운세에 대한 호기심(64.1%, 복수응답)’과 ‘보는 순간의 재미(52.9%)’가 상위에 오른 반면, 사장님들은 ‘사업, 인간관계, 가족 등 현재와 미래에 대한 걱정‧고민(47.9%)’이 가장 컸다. 운세 지출 비용 역시 차이가 있었다. 알바생들은 작년 운세 서비스를 위해 평균 2만 9244원을 지출했고, 사장님들은 평균 6만 1539원으로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한 것으로 집계됐다. 새해 전망은 알바생과 사장님 모두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알바생의 84.3%, 사장님의 62.6
2023.01.02 09: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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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들, ‘아줌마·언니·자기야’ 보다 더 싫은 호칭은 ‘이것’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대부분의 알바생이 근무 중 손님에게 갑질을 당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상처받은 갑질 유형은 ‘반말’을 꼽았다. ‘알바천국’이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거나 현재 알바 근무 중인 MZ세대(1980~2005년 출생)알바생 1,6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 중 8명이 손님의 갑질을 경험해봤다고 응답했다. 갑질 손님 유형으로는 ‘야 알바’, ‘이거 줘’ 등 ‘반말형(56.7%,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왜 여기만 안돼’ 매뉴얼을 무시하는 ‘막무가내형(48.3%)’, ‘아니 그거 있잖아’ 정확한 요구사항을 말하지 않는 ‘스무고개형(39.8%)’순이었다. 반말, 무시 등 손님들의 무례한 언행은 알바생의 마음에 상처를 남기기도 했다. 가장 상처 받았던 갑질 유형으로 ‘반말형(22.5%)’이 1위였으며, ‘알바생을 무시하는 인격 무시형(13.6%)’과 ‘분노 조절 못하는 화풀이형(12.8%)’이 뒤를 이었다. 설문에 참여한 알바생들이 근무 중 들어본 호칭으로는 ‘저기요, 여기요(76.8%, 복수응답)’, 사장님(46.9%) 등 일반적인 응답 외 ‘아가씨(43.6%)’, ‘언니(34.2%)’, ‘야, 어이(24.9%)’, ‘이모(20.2%)’ 등 다양한 답변이 집계됐다. 들어본 호칭 중 가장 싫은 호칭으로는 역시나 반말형에 해당하는 ‘야, 어이’가 67.1%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줌마(9.0%) ▲아가씨(6.2%) ▲아저씨(5.2%) ▲자기야(3.5%)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듣고 싶은 호칭은 ‘저기요, 여기요(36.3%)’, ‘사장님(22.3%)’, ‘선생님(11.7%)’ 등 존칭 표현
2022.10.12 11: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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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 안 되는 내년도 최저임금에 알바생은 ‘만족’, 사장님 ‘불만’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2023년도 최저임금이 9,620원으로 결정되면서 알바생과 사장님의 만족도가 극명하게 갈렸다. 알바천국은 7월 6일부터 11일까지 자사 개인회원 4,518명과 기업회원 365명을 대상으로 ‘2023년도 최저임금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현재 알바 중이라고 답한 응답자 2,384명 중 69.4%는 만족하지만, 사장님 75.9%는 불만족으로 답했다. 특히 사장님의 경우 절반 가까운 47.1%가 ‘매우 불만족’이라고 답했다. 알바생이 내년도 최저임금에 만족하는 이유로 가장 많이 꼽은 것은 ‘경기를 고려한 적당한 수준의 인상률이라고 생각해서’(58.3%)였다. 이후 ▲삭감 혹은 동결로 예상했으나 인상돼서(26.5%) ▲인상률이 생각보다 높아서(14.6%) 순이었다.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한 알바생 중 절반 이상은 ‘예상했던 인상률보다 적어서'(63.5%)라고 답했다. 한편 ▲과도하게 인상된 것 같아서(19.8%) ▲삭감 혹은 동결을 원했기 때문에(6.9%) 등 정반대 입장을 보인 알바생들도 상당수였다. 한편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안에 불만족한 사장님들은 가장 큰 이유로 ‘현 경기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 것 같아서’(62.8%)를 꼽았다. ▲삭감 또는 동결을 원했으나 인상돼서(18.8%) ▲예상했던 인상률보다 높아서(6.1%)라는 응답도 뒤를 이었다. '인상률이 생각보다 낮아서' 불만족했다는 사장님은 8.3%로 집계됐다. 대다수의 알바생(83.2%)과 사장님(92.9%)은 이번 최저임금 인상이 아르바이트 근무나 고용 환경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했다. 알바생들은 ‘상품·서비스 등의 물가 인상(22.2%)’을 1순위로 예상했고, ▲근무시간이 단축될 것(21.2%) ▲월 급
2022.07.14 08: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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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10명 중 7명 “아르바이트는 직업이다”
[한경잡앤조이=장예림 인턴기자] 알바몬이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아르바이트생 1368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하는 내 모습을 리스펙 했던 경험이 있는지’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아르바이트생 75.7%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 아르바이트생이 스스로 리스펙 했던 순간으로는 ‘산더미 같은 일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칼퇴’할 때(35.0%, 복수응답)’...
2021.02.10 15:3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