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스마트 계약 플랫폼의 왕, 이더리움의 귀환[비트코인 A to Z]

    이더리움은 2015년 네트워크가 출범한 이후 크립토 시장에서 지배적인 스마트 계약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 데 성공했다. 다오(The DAO) 해킹과 하드포크(2016년), 암호화폐 공개(ICO) 버블(2017년), 이더리움 킬러로 한때 주목받았던 이오스 네트워크의 부상(2018년), 이더리움 네트워크 수수료 효율성을 개선한 EIP 1559(2021년), 작업 증명에서 지분 증명으로 전환한 머지(2022년) 등 무수한 이벤트를 겪고 오늘날 이더리움은 살아남았다.역사가 짧고 불확실성이 높은 크립토 시장에서 7년 이상 스트레스 테스트를 견뎌내고 살아남은 코인은 그리 많지 않은데 이더리움도 그중 하나다. 이런 코인은 비트코인·이더리움·테다·라이트코인·도지코인·리플 정도다. 모두 현재 크립토 시가 총액 상위10위 내에 자리하고 있다. 2020~2022년 이더리움은 상당한 경쟁에 직면했다. ‘이더리움 킬러’로 주목받은 수많은 대안 레이어1이 부상하면서 스마트 계약 플랫폼 1위 이더리움의 지위를 위협했다. 가령 솔라나·BNB·테라·팬텀·아발란체 등의 레이어1은 저마다 두각을 보이며 디파이(Defi : 탈중앙화 금융 시스템),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등의 영역에서 독보적이었던 이더리움의 점유율을 갉아먹었다. 실제로 2020년 12월 이더리움의 디파이 록업 예치금(Defi TVL) 점유율은 96%에서 2022년 5월 50%로 하락했다. 2021년 5월 이더리움의 NFT 거래량 점유율은 87%에서 2022년 8월 49%로 하락했다.하지만 2022년 테라 붕괴, FTX 파산에 따른 솔라나 생태계 위축 등의 사건을 거치며 대안 레이어1의 성장세가 주춤해졌고 이더리움은 작업 증명에서 지분 증명으로의 전환을 성공시켰다. 2023년은 스마트 계약

    2023.01.31 15:28:31

    스마트 계약 플랫폼의 왕, 이더리움의 귀환[비트코인 A to Z]
  • 위믹스 결국 '상장폐지'…국내 게임사들에 불똥 튈까

    한국의 P2E(Play to Earn) 게임의 대표 주자인 위메이드가 발행한 암호화폐 ‘위믹스’가 11월 24일 업비트 등 국내 주요 거래소에서 상장폐지 결정을 받은 이후 후폭풍이 심상치 않다. 상폐 결정 직후 위믹스 가격은 70% 가까이 급락했으며, 위메이드 주가 또한 폭락했다. 위믹스 상폐 쇼크는 국내 게임 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컴투스홀딩스를 비롯해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등의 주가가 모두 크게 하락했다. 이들 게임업체들은 차세대 먹거리로 앞세우고 있는 P2E 공략을 위해 자체 암호화폐를 발행한 곳들이다. 실제 위믹스 사태 이후 이들 업체들이 발행하고 있는 암호화폐의 가격 또한 크게 출렁이는 중이다. 게임업계 차세대 먹거리 P2E 사업 ‘빨간불’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유행)의 시작과 함께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게임은 실내 활동 증가의 수혜를 본 대표적인 산업으로 거론돼 왔다. 이에 힘입어 한국의 게임사들 역시 2020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화려한 시절은 얼마 가지 못했다. 대표적인 성장주로 주목을 받았던 국내 게임업체들은 ‘혁신의 부재’로 인해 큰 비판에 직면한 것이다. 그 비판의 핵심에 자리한 것이 P2W(pay to win) 과금 모델이었다. 게임에서 승리하는 데 필요한 혜택(아이템)을 현금으로 구매해야 이길 수 있는 구조다. 2000년대 후반 이후 ‘한국형 게임’의 수익 모델로 굳건히 자리 잡은 P2W 모델에 대한 피로도가 높아지며 게임 유저들의 거센 반발해 직면해야 했다.이와 같은 상황에서 국내 게임업체들이 차세대 핵심 사업으로 점 찍은 것이 다름아닌 P2E(pay to earn) 모델이었다. 더 많은 시간과 돈을 들여야 더

    2022.11.27 06:00:06

    위믹스 결국 '상장폐지'…국내 게임사들에 불똥 튈까
  • [해시태그 경제 용어] FTX 사태

    [해시태그 경제 용어]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11월 9일(현지 시간) 유동성 위기에 봉착한 경쟁 업체 FTX를 인수하지 않기로 하면서 코인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11월 8일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심각한 유동성 부족에 직면한 FTX가 우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며 “이용자 보호를 위해 FTX 측과 구속력이 없는 인수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최근 FTX의 자회사인 벤처캐피털 알라메다의 재무제표상 자산 대부분이 FTX의 자체 코인인 ‘FTT 토큰’으로 채워져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재정 부실 우려가 시장에 번졌다.자오 CEO가 “바이낸스가 보유 중인 FTT 토큰 5억8000만 달러어치를 모두 팔겠다”고 발표하자 3일간 60억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가며 ‘코인판 뱅크런’이 벌어졌다. 이에 세계 3위 가상 자산 거래소 FTX는 미국 내 거래소를 제외한 모든 사업 부문을 바이낸스에 매각하기로 했다.하지만 바이낸스가 하루 만에 인수 계획을 철회하자 주요 암호화폐가 폭락하면서 시장에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FTX 사태가 더 악화하면 지난 5월 코인 시장 붕괴를 초래한 테라·루나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뉴욕타임스는 “암호화폐 시장의 리먼 브라더스 사태일 수 있다”고 했다.FTX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출신인 샘 뱅크먼프리드 CEO가 2019년 설립했다. 1992년생인 뱅크먼프리드 CEO는 FTX의 가치가 오르면서 2021년 포브스가 발표한 미국 400대 부자 순위에서 32위에 오른 유일한 20대이자 최연소 억만장자였다. 이번 ‘FTX 쇼크’로 뱅크먼프리드 CEO는 하루 사이 개인 자산의 94%를 잃게 된 것으로

    2022.11.12 06:04:02

    [해시태그 경제 용어] FTX 사태
  • ‘더 머지’ 이더리움 역사상 가장 큰 업데이트 이후 변화[비트코인 A to Z]

    이더리움이 지난 7월부터 크게 주목받으며 가격이 꾸준히 올랐는데 그 배경에 이더리움의 더 머지(the merge) 업데이트가 있었다.더 머지는 이더리움 메인넷이 작업 증명(PoW)에서 지분 증명(PoS)으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더리움재단은 더 머지 업데이트 이후 이더리움의 신규 발행을 약 90%까지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전 세계 전력 소비량이 0.2%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채굴’ 없앴다…친환경 암호화폐로 이더리움을 비롯한 초창기 암호화폐들은 PoW 방식을 통해 거래를 처리했다. PoW 방식에는 수학 퍼즐을 푸는 것과 같은 경쟁이 필요하다. 흔히 말하는 ‘채굴’ 과정이다. 하지만 채굴 과정에서 사용되는 막대한 에너지 소모로 인해 에너지 친화적이지 못하다는 비판이 있었다.유럽연합(EU)은 PoW 방식의 암호화폐에 규제를 가하려고 꾸준히 노력하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 또한 지난 6월 15일 기후 변화 회의에서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등의 디지털 자산에 대해 비판한 바 있다. 이더리움재단은 2014년부터 PoW 방식으로 많은 환경 비용을 사용한 데 부채 의식을 갖고 있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 왔다.그리고 드디어 더 머지를 통한 PoS 전환을 통해 이더리움은 보다 친환경적인 암호화폐가 됐다. 더 머지 이후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페이팔보다 26배, 유튜브보다 2만4400배 적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된다.   더 머지 이후에는 새로 발행되는 이더리움 양이 감소하면서 인플레이션을 방어할 수 있다. 2021년 8월 5일 진행됐던 이더리움 런던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롭게 도입한 수수료 소각 메커니즘을 시작으로 이더리움

    2022.09.27 14:03:24

    ‘더 머지’ 이더리움 역사상 가장 큰 업데이트 이후 변화[비트코인 A to Z]
  • 비탈릭 부테린의 새 도전, 진정한 탈중앙 견인할까[비트코인 A to Z]

    올해 5월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업자가 새 논문을 발간했다. 이는 ’탈중앙화 사회 : 웹3의 영혼을 찾아서(Decentralized Society : Finding Web3’s Soul)’라는 제목이다. 솔 바운드 토큰(SBT) 논문 완전 정복 1편에서는 SBT가 가져올 시장, 웹3 툴, 공유 경제로의 패러다임의 변화를 중심으로 부테린 창업자의 논문을 분석했다.논문 전반부를 다뤘던 이전 글에서 SBT 도입이 가져올 웹3 생태계 변화 양상에 집중했다면 논문 후반부를 다루는 이번 편에서는 SBT 도입에 따라 궁극적으로 형성될 탈중앙화 사회(Decentralized society, 이하 Desoc)의 형태와 정당성을 알아본 후 SBT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고려해야 할 문제와 실현 방안을 알아본다. 탈중앙화 사회(Desoc)의 형태와 정당성이전 글에서 SBT를 통해 진실된 선호를 반영하는 공유 재화 생산이 가능하다고 했다. 웹3 환경에서 공유 재화의 지배적인 형태는 네트워크 재화(network goods)다. 네트워크 재화는 네트워크 효과(network effect), 즉 한 사람의 수요 행동이 다른 사람의 수요에 영향을 끼치는, 수요의 외부 효과를 발생시키는 재화를 말한다.유튜브의 알고리즘 영상 추천과 같은 예측 모델은 사용자의 데이터가 많아질수록 예측의 정확도가 높아진다. 부테린 창업자는 논문에서 이러한 네트워크 재화는 사적 재화(private goods) 혹은 공공재(public goods)와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소유권 체계와 의사 결정 체계가 필요하고 그것을 ‘Desoc’라고 명명한다.웹3 생태계 상에서 논의되고 생산되는 프로토콜들은 오픈 소스의 특성에 따라 불특정 다수의 참여자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네트워크 재화의 성격을 강하게 가지고 있다. 따라서 자격과 능력이 갖

    2022.09.08 06:00:26

    비탈릭 부테린의 새 도전, 진정한 탈중앙 견인할까[비트코인 A to Z]
  • 비트코인 1만9000달러 지지선 무너져…코인 시총 1조달러 붕괴

    비트코인 가격이 2개월 만에 1만9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7일 오후 5시 43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5.64% 하락한 1만87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1만9000~2만달러 사이를 횡보했으나 이날 1만9000달러 밑으로 내려앉았다. 이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9월 20일~2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릴 가능성이 짙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가상화폐를 비롯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회피 심리가 커진 것이다. 최근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잭슨홀 회의 기조 강연에서 “또 한 번 이례적으로 큰 폭의 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책으로 단행된 도시 봉쇄와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경기 침체를 부를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진 것도 가상자산 투자 위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과 함께 암호화폐 시장의 대장격으로 분류되는 이더리움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8.65% 하락한 15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 세계 암호화폐 시가총액도 1조달러 미만으로 붕괴된 상태다. 한편, 투자 심리 위축으로 이날 미국 뉴욕증시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지난 2일에 비해 0.55% 하락한 3만1145.30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주말 대비 0.41% 내려간 3908.19로 나타났다.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2022.09.07 18:01:40

    비트코인 1만9000달러 지지선 무너져…코인 시총 1조달러 붕괴
  • KBW로 본 암호화폐 시장 5가지 키워드[비트코인 A to Z]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가 8월 1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블록체인 행사여서 의미가 있었다. 가상 자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국내외 빌더·투자사·스타트업·대기업·규제 당국·글로벌 관계자들이 자리를 빛냈다. 필자는 행사에 참여하면서 처음 블록체인업계에 진입했던 2018년이 떠오르며 몇 년 사이에 정말 많은 것이 변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전벽해를 목도하는 심정으로 이번 칼럼을 통해 몇 가지 느낀 점을 공유한다. 1.2022년은 2018년과 유사한 베어장2022년은 2018년과 아주 닮았다. 예를 들어 2018년은 암호화폐 공개(ICO) 버블이 터진 후 가상 자산 가격이 폭락한 ‘크립토 윈터’가 본격화하는 시기였다. 행사장을 가면 축제 막바지에 남은 미온한 열기는 느껴지지만 전반적으로 시장이 끝물이라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행사와 참가자가 줄어들고 심지어 ‘탈블(탈블록체인의 준말로 블록체인업계를 떠나는 것을 지칭)’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남아 있던 사람들이 외로움을 느끼던 시기다. 마찬가지로 2022년 역시 금리 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대만 갈등 등 매크로 악재와 테라 붕괴 사태로 인해 베어장을 겪고 있는 시기다.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돈을 잃고 가난해졌다는 농담을 하거나 ‘존버’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종종 하곤 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인데, 필자는 아직 베어장의 초기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진정한 베어장의 시작은 인재가 업계를 떠날 때부터라고 보기 때문이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

    2022.08.29 06:03:01

    KBW로 본 암호화폐 시장 5가지 키워드[비트코인 A to Z]
  • [special] 암호화폐 잔치는 끝났나

    “암호화폐 파티는 끝났다.” - 월스트리트저널(WSJ)암호화폐의 대대적인 폭락을 목격한 시장의 분위기를 단적으로 드러내는 표현이다.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견인했던 ‘유동성’과 ‘신뢰’라는 두 가지 신기루가 사라지고 시장에는 혼란만 남았다. 폭풍우가 휩쓸고 간 자리에서 여전히 장기적 낙관론을 펼치는 이들도 있다. 시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가늠자를 잃어버린 지금, 암호화폐의 현주소를 다시 한번 냉정하게 더듬어본다.글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

    2022.07.22 14:16:46

    [special] 암호화폐 잔치는 끝났나
  • [special] 암호화폐 생태계 ‘흔들’…혹독한 겨울 언제까지

    시장에 풀렸던 유동성의 마법은 거짓말처럼 걷혔고, 테라-루나 사태는 생태계를 송두리째 뒤흔들었다. 최근 급격한 침체기를 겪게 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이야기다. 폭락장을 맞은 지 불과 2개월여.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마음은 여전히 혼돈 속을 헤매고 있다. 끝모를 겨울을 맞은 암호화폐 시장의 현재를 다시 한번 점검해본다.                                                                                                                                                                                                    #1. 찰리 멍거 버크셔해서웨이 부회장은 최근 폭락장을 맞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무(nothing)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암호화폐를 사거나 거래하는 것은 거의 미친 짓이라고 생각한다”는 수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오랜 사업 파트너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과 함께 강경한 암호화폐 반대론을 펼쳐 온 인물이다. 지난 2월에도 “당장 암호화폐가 금지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한 바 있다.#2.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폴 크루그먼은 암호화폐 산업에 대해 “일종의 포스트모던 피라미드 사기로 진화했다”는 견해를 내놨다. 그는 “암호화폐 업계가 실물경제에서 많이 쓰이는 상품을 내놓는 데 성공한 적은 없지만,

    2022.07.22 14:10:01

    [special] 암호화폐 생태계 ‘흔들’…혹독한 겨울 언제까지
  • [special] “암호화폐 신뢰 깨져” vs “반복된 시장 패턴”

    암호화폐 가격 폭락과 코인 관련 업체의 연쇄 파산은 시장을 잇딴 혼란으로 빠뜨렸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암호화폐를 둘러싼 의심과 희망 사이에서 여전히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경제 전문가 2인과 블록체인 전문가 2인이 암호화폐 시장의 ‘지금’을 각각의 시각으로 짚어본다.                                                                                                                                                현시점 암호화폐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소위 말하는 ‘내재적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그동안 내재적 가치를 만들기 위해 스테이블 코인 등을 만들기도 했지만, 암호화폐 자체가 화폐로 기능을 하기 어려운 순간이 오지 않았나 싶다. 변동성이 심하기도 하고, 암호화폐의 가치를 담보해줄 만한 국가 권력이나 대중의 신뢰를 확보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여러 사람의 믿음에 기초한 ‘자산’으로서 가치가 있느냐고 묻는다면 그것 또한 어렵다고 본다. 한 번 신뢰가 깨지고 나면 그다음에 등장하는 암호화폐 또한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 통상 암호화폐를 폰지(다단계 금융사기)와 비교하곤 한다. 폰지 구조가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다면 자산이 어느 정도 유지되겠지만 참여자가 점점 줄어들고 암호화폐에 대한 의심이 부글부글 섞이기 시작하면 시장을 유지하기 힘들다. 다만 큰 임팩트가 없는 선에

    2022.07.22 14:02:28

    [special] “암호화폐 신뢰 깨져” vs “반복된 시장 패턴”
  • [special] 한눈에 보는 시가총액 톱10 암호화폐 변동세

    암호화폐 역사상 가장 화려했던 호황기가 떠나간 자리에는 가격 추락만이 남았다. 특히 시장을 견인했다고 볼 수 있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암호화폐조차 최근 몇 달간 대세 하락을 맞으며 시장의 빙하기가 시작됐음을 보여줬다. 과거 최고점을 찍었던 시점과 비교하면 가격 하락폭이 최대 91.8%에서 최소 4.5%다. 특히 암호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또한 70% 이상의 가격 하락을 맞은 점이 눈에 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최근 몇 년간 가격 변동 그래프를 통해 시장의 흥망성쇠를 알아본다.글·정리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 자료 코인마켓캡

    2022.07.22 13:52:48

    [special] 한눈에 보는 시가총액 톱10 암호화폐 변동세
  • ‘용와대’부터 ‘루나 · 테라’ ‘코스피 추락’까지...2022년 상반기 한국을 뒤흔든 이슈 ‘톱5’

    [비즈니스 포커스]대통령 집무실로 사용하던 청와대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청와대를 국민에게 개방하겠다고 선언했고 취임 직후 이를 실천에 옮겼다. 용산에 집무실을 차린 것이다. ‘용와대(용산+청와대)’라는 대통령실의 새 별칭이 생겨난 배경이다.2021년 투자 열풍을 일으켰던 암호화폐는 2022년 들어 기세가 꺾였다. 5월을 기점으로 한국산 코인인 테라와 루나가 폭락한 것이 시발점으로 작용했다. 테라와 루나는 암호화폐에 대한 신뢰도를 크게 떨어뜨리며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도 2022년 상반기를 뒤흔든 이슈다. 양국의 전쟁이 시작되면서 글로벌 정세가 불안해졌다. 세계 최대의 곡창지대로 불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급 불안정, 여기에 러시아산 에너지 자원 수출까지 차질이 빚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공포가 불어 닥치고 있다. 이 같은 글로벌 정세에 타격을 받아 국제 유가는 치솟았고 한국에서는 경유 값이 사상 처음으로 휘발유 값을 뛰어넘는 초유의 사태도 발생하기도 했다.그런가 하면 2021년 1월 3000을 돌파하며 새 이정표를 썼던 코스피지수는 2022년 들어 하락세로 전환되며 다시 2000선 중반을 맴돌고 있다. 이를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우려도 높아졌다. 한경비즈니스가 2022년 상반기 한국 사회를 뒤흔들었던 키워드 5개를 꼽았다.‘용와대’가 부른 용산 전성시대제왕적 대통령제에서 벗어나겠다고 공언해 왔던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직후 자신의 말을 곧장 실행에 옮겼다. 윤 대통령은 소통 중심의 친근한 집무실을 만들겠다며 이전 대통령들이 집무실로 사용하던 청와

    2022.07.05 06:00:31

    ‘용와대’부터 ‘루나 · 테라’ ‘코스피 추락’까지...2022년 상반기 한국을 뒤흔든 이슈 ‘톱5’
  • 코인판 서브프라임 사태? 비트·이더 급락에 사색 된 암호화폐 시장[비트코인 A to Z]

    2020년 탈중앙화 금융(DeFi·디파이) 서비스가 인기를 끌며 ‘머니 레고(money lego)’라는 단어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머니 레고는 디파이 시장의 여러 프로토콜이 제공하는 금융 서비스를 마치 레고를 쌓아 올리듯 조합하는 일을 지칭하는 단어로, 자본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프로토콜 간 상호 연결성을 강화하는 특징이 있다. 예를 들어 서비스 이용자는 이더리움 담보 대출 서비스 메이커다오(MakerDao)에서 이더리움을 담보로 맡기고 스테이블 코인인 다이(DAI)를 대출받을 수 있다. 여기에서 대출받은 DAI를 대출 플랫폼 아베(Aave)와 같은 또 다른 프로토콜에 예치하면 한 번 더 대출을 실행할 수 있다. 여기에서 대출받은 암호화폐는 마찬가지로 다른 프로토콜에서 담보로 사용할 수 있다. 위와 같이 디파이 프로토콜들은 서로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짜맞춰져 있고 이 때문에 동시에 서로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었다. 이러한 디파이 머니 레고의 특성은 상승장 시기 TVL(Total Value locked : 디파이에 예치된 자산 규모의 총합계)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디파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담보로 맡겼던 담보 자산의 가격 상승은 곧 자신이 맡긴 담보 자산의 가치 증가를 의미했고 이는 곧 더 많은 암호화폐를 대출할 수 있음을 의미했다. 그렇게 추가로 대출된 더 많은 양의 암호화폐는 또 다른 프로토콜에서 사용되며 더 큰 승수 효과가 나타났고 결과적으로 이는 더 큰 폭의 TVL 증가를 야기했다. 실제로 디파이 데이터 플랫폼 디파이라마(DeFilama)에서 TVL 규모 통계를 살펴보면 2020년 1월 약 6억 달러에서 21년 12월 약 2540억 달러로 420배 수준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크립토 약세장

    2022.06.28 07:44:58

    코인판 서브프라임 사태? 비트·이더 급락에 사색 된 암호화폐 시장[비트코인 A to Z]
  • “암호화폐는 더 큰 바보 이론에 근거한 가짜”

    [이주의 한마디]대표적 암호화폐 비판론자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연일 추락하는 암호화폐와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등 가상 자산업계를 맹비난했다.6월 14일자 블룸버그에 따르면 게이츠 창업자는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테크크런치가 주최한 버클리의 행사에 참석해 “암호화폐와 NFT 등 가상 자산은 ‘더 큰 바보 이론(greater-fool theory)’에 근거한 가짜”라고 말했다. 자신 역시 가상 자산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더 큰 바보 이론’은 자산 가격이 높아도 다른 사람이 향후 더 비싼 값에 되살 것이라는 믿음으로 투자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자산에 대해 잘 몰라도 사람들이 몰려 가격이 오르면 금방 팔 생각으로 투자하는 심리다. 이때 해당 자산의 투자 심리가 꺾이면 큰 손해를 볼 수 있다.게이츠 창업자는 이날 “값비싼 원숭이 그림이 분명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이는 NFT 중 누적 거래 규모가 가장 큰 ‘지루해하는 원숭이들의 요트클럽(BAYC)’ 시리즈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게이츠 창업자의 가상 자산 시장 비판은 하루이틀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비트코인은 개인 투자자에게는 너무 위험하며 코인 채굴 과정에서 환경에도 악영향을 준다”고 주장하며 가상 자산 옹호자인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대립하기도 했다.최근 암호화폐 가격은 폭락하고 있다.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은 지난해 6만7000달러까지 올랐으나 이날 2만1000달러대까지 내려앉았다.[한눈에 보는 글로벌 주간 핫뉴스]타스푸틴, 다극화 경제 모델 구상 발표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월 15일 개막하는 상트페테르부르크

    2022.06.20 06:01:36

    “암호화폐는 더 큰 바보 이론에 근거한 가짜”
  • 직장인 1000명에게 ‘만약 10억원이 생긴다면’ 물었더니···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2020년 이후 직장인 87.0%가 주식 투자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엘림넷 나우앤서베이가 전국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주식 투자 경험이 있다고 한 응답자에게 ‘2020년 이후 당신의 주식 투자 성과는 어떻습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과반수가 ‘손실(60.4%)’을 입었다고 응답했다. 이어 ‘이익(24.1%)’ ‘원금 유지 수준(15.5%)’ 순으로 응답해 손실 경험자가 이익 경험자의 약 2.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투자 경험자에게 ‘앞으로 주식투자를 늘릴 생각이 있으십니까’라고 물은 결과 ‘있다(66.7%)’, ‘없다(33.3%)’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에게 2020년 이후 ‘암호화폐 투자 경험이 있는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아니오(52.0%)’, ‘예(48.0%)’ 순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투자 경험자에게 ‘2020년 이후 당신의 암호화폐 투자 성과는 어떻습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과반수의 응답자가 ‘손실(70.1%)’이라고 답했으며, 이어 ‘이익(16.0%)’, ‘원금 유지 수준(13.9%)’으로 응답해 손실 경험자가 이익 경험자의 4.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투자 경험자에게 ‘앞으로 암호화폐 투자를 늘릴 생각이 있으십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없다(57.1%)’, ‘있다(42.9%)’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시대 대한민국 직장인의 10명 중 9명은 주식 투자, 5명은 암호화폐 투자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주식 투자와 암호화폐 투자 모두 손실 경험자가 이익 경험자 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에게 &l

    2022.06.16 17:28:05

    직장인 1000명에게 ‘만약 10억원이 생긴다면’ 물었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