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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밥캣, 美 실리콘밸리 애그테크 기업에 지분 투자

    두산밥캣이 무인·자동화 관련 해외 소프트웨어 기업들과 잇달아 협약을 체결하며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두산밥캣은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농업 신기술(애그테크) 소프트웨어 회사인 ‘애그토노미(Agtonomy)’에 지분투자를 했다고 6월 7일 밝혔다. 애그토노미는 농업 및 조경 장비(GME) 관련 애그테크 기업으로 구글 벤처(GV), 도요타 벤처, 미래에셋 벤처투자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애그토노미는 잡초를 뽑거나 풀을 베는 작업, 작물 보호제를 살포하거나 농작물을 운반하는 일 등 노동집약적 작업들을 원격으로 실행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전세계가 직면한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 운영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실현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꼽힌다.두산밥캣은 트랙터, 잔디깎이, 유틸리티 차량 등 장비와 함께 다양한 농업 및 조경 관련 어태치먼트를 보유하고 있다.두산밥캣은 지난 2월 애그토노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작업 효율과 정확도를 높이는 원격·무인화 및 전동화 기술을 함께 개발해 왔다. 이번 지분 투자로 양사 간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함에 따라 기술 개발 속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두산밥캣은 다수의 글로벌 무인·자동화 기업들과 기술 고도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2021년 미국의 레이더 센서 전문 기업인 ‘아인슈타인(Ainstein)’을 시작으로, 2022년 미국 상업용 잔디깎이 자동화 소프트웨어 회사인 ‘그린지(Greenzie)’와도 지분 투자 형태의 협약을 체결했다.두산밥캣의 자회사인 두산산업차량은 스웨덴의 물류 장비 자동화 소프트웨어 기업 ‘콜모겐(Kollmorgen)’과의 파트너십을

    2023.06.08 06:02:01

    두산밥캣, 美 실리콘밸리 애그테크 기업에 지분 투자
  • 대동애그테크, '미래농업' 위해 메가존클라우드와 협력

    대동그룹의 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대동애그테크(대표이사 권기재)는 클라우드 선도기업 메가존클라우드(대표이사 이주완)와 AI 농기계&로봇 및 스마트팜 IoT 서비스 등의 미래농업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13일 밝혔다.대동애그테크는 스마트농기계-스마트팜-스마트모빌리티 3대 미래 사업으로 애그테크와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을 추진 중인 대동그룹의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핵심 S/W 및 IT 기술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대동그룹이 국내 농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고, 국내 농업 실정을 고려한 IT기술 도입 방안을 모색하여 미래 농산업 비즈니스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서다.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기술로 다양한 산업군의 디지털 전환 성공 사례를 확보한 메가존클라우드는 대동그룹의 미래농업 플랫폼 사업 및 농업 디지털 전환에 공감해 이번 협약을 맺었고 양사는 이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관련해 ▲AI 농기계 및 로봇 서비스 ▲ IoT 플랫폼 구축 및 통합 ▲ DataLake(데이터 레이크) ▲AI(인공지능)/ML(머신러닝) ▲빅데이터 분석 중장기 디지털 전환 로드맵 수립 부문에서 협력할 예정이다.현재, 대동그룹은 대동과 대동애그테크를 주축으로 미래농업 플랫폼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먼저 자율주행이 가능한 AI 기반 트랙터 및 로봇의 개발 및 서비스에 필요한 AI/ML 플랫폼 구축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또 작물의 생육정보와 환경정보(온도, 습도, CO2 농도, 광량 등)에 대한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AWS(Amazon Web Services)  IoT Core 서비스와 AI(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하여 농산물의 품질과 생산성을 더 높일 수 있는 스마트팜 표준사업 모델

    2023.03.13 10:37:33

    대동애그테크, '미래농업' 위해 메가존클라우드와 협력
  • “농업도 데이터로 스마트하게” 애그테크 스타트업 에이아이에스, 팁스 선정

    데이터 기반 노지 스마트팜 솔루션을 개발하는 농업기술(Ag-tech) 스타트업 에이아이에스가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에이아이에스는 데이터 기반 분석과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노지 재배 환경에 따라 변하는 작물의 생산량을 예측하여, 최대 생산량을 낼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재배관리 의사결정을 제공한다. 에이아이에스는 소풍벤처스의 농식품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임팩트어스’에 참가한 뒤 소풍과 록야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다. 실제로 림축산식품부 주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에 참여해 콩 재배 농가의 생산량을 기존 대비 28% 증대시키고 비료 사용량을 관행 대비 20% 절감하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에이아이에스는 데이터 기반 분석과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노지 작물의 생산 방식을 혁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정받아 팁스에 최종 선정됐다.에이아이에스는 해당 솔루션을 바탕으로 5월 중 국내 유일 FaaS(서비스형 농업)서비스 ‘잘키움’을 출시할 예정이다.김민석 에이아이에스 대표는 이번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서비스 내 작물의 품종 모수를 활용한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잘키움 서비스로 농가의 생산량 편차를 줄이고 상향 평준화하여 누구나 쉽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조수빈 기자 subinn@hankyung.com 

    2022.04.06 16:29:11

    “농업도 데이터로 스마트하게” 애그테크 스타트업 에이아이에스, 팁스 선정
  • 김준식 대동 회장, 농기계 대명사에서 미래 농업 리딩 기업으로

    [스페셜 리포트] 2021 올해의 CEO대동은 1947년 경남 진주에서 ‘농업 기계화를 통한 사업보국’을 기치로 창업자 고(故) 김삼만 회장이 설립했다. 대동은 1962년 업계 최초로 동력 경운기의 생산·보급을 시작하고 1960~1970년대 트랙터·콤바인·이앙기 등을 최초로 보급하는 등 한국의 농업 기계화를 선도해 왔다. 농업 기계 분야 한국 1위를 넘어 1980년대 해외 진출을 시작해 세계 70여 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 농기계 회사로 거듭났다.김준식 대동 회장은 2017년 취임 이후 회사의 체질을 개선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3세 경영인인 그는 2020년 100년 기업이 되기 위한 ‘미래 농업 리딩 기업’ 비전을 선포했다.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팜을 미래 농업 3대 비전으로 정하고 관련 사업 분야에 속도를 내고 있다.김 회장은 2019년 자율주행 이앙기, 2021년 자율주행 트랙터와 함께 모바일로 농기계 원격 관리·점검이 가능한 텔레매틱스 기반의 ‘대동 커넥트’를 선보이며 스마트 농기계 시대를 열었다. 김 회장은 최근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에도 고삐를 죄고 있다. 대동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이 사업은 가드닝 모빌리티(승용 잔디 깎기, 다목적 운반차), 레저 모빌리티(골프 카트), 퍼스널 모빌리티(스마트 로봇 체어, e바이크) 등으로 구분된다.김 회장은 부회장 시절이던 10년 전 농기계만으로는 회사의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사업 다각화를 추진했다. 농기계 기술을 활용해 레저 목적의 골프 카트와 다목적 운반차 등을 선보이며 모빌리티 사업에 발을 들였다. 2019년 승용 잔디 깎기 장비를 북미에서 론칭하는 등 가드닝 모빌리티 시장에 진출했다.김 회장은

    2021.12.28 06:00:33

    김준식 대동 회장, 농기계 대명사에서 미래 농업 리딩 기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