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패션 신흥 강자 ‘F&F’, 3가지 투자 포인트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패션업계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던 F&F는 명실상부한 한국의 소비재 1등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2021년 8월 시가 총액 5조원을 돌파했고 2021년 연간 매출 1조4821억원을 달성하며 분할 첫해 ‘매출 1조 클럽’ 입성에 성공했다.F&F는 1992년 설립된 의류 브랜드 업체로, 1997년 MLB, 2012년 디스커버리(Discovery), 2018년 듀베티카(Duvetica)와 스트레치엔젤스(Stretch Angels) 등 4개의 브랜드를 론칭했다. 주축인 MLB는 단단한 한국의 브랜드력과 중화권의 사랑에 힘입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아웃도어 시장 대표 주자로 우뚝 선 디스커버리, ‘스트릿우먼 파이터’ 프로그램 인기에 힘입어 완판된 스트레치엔젤스 등 브랜드의 시너지 효과도 대단하다.F&F의 첫째 투자 포인트는 실적이다. 소비재 업체의 주가는 매출에 귀결된다. F&F는 중화권발 저변 확장과 내수 브랜드력 향상을 기반으로 매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중국은 구매량(Q)과 구매력(P)에서 소비재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작용한다. 중국발 판매 성과에 따라 기업 가치가 좌우되는 이유다. MLB는 2017년 면세점 입점을 시작으로 중화권 소비층의 선호도를 확인한 뒤 아시아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된다. 이에 따라 2018년 홍콩·마카오·대만 사업을 본격화했고 2019년 3월 중국 라이선싱 사업권을 확보했다. 이후 온라인의 티몰, 오프라인의 직영점과 대리점 등에서 모두 판매액을 크게 늘리며 브랜드력과 성장성을 입증하고 있다.MLB는 2021년 말 기준 494개의 중국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2022년 말 예상 매장 수는 804개, 2023년 1124개로, 먼저 중국에 진출한 휠라홀딩스가 이미 1979개(2021년

    2022.03.02 17:30:08

    패션 신흥 강자 ‘F&F’, 3가지 투자 포인트
  • ESG 경영 확산, 투자 옥석 가리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투자 전략]국민연금이 주도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의 확산으로 기업의 ESG 경영 체제 도입이 본격화됐다. ESG 통합(integration) 투자 전략은 기업의 재무적 성과와 함께 ESG 등급도 고려하기 때문에 기업으로서는 중·장기적으로 ESG 경영 체제의 내재화를 통해 리스크를 줄이고 이와 관련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단기적으로는 ESG 등급 상승에 도움이 될 만한 공시 강화, 지배 구조 제도 개편, 관행 개선 등에 애쓰고 있다.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가의 의결권 행사 지침) 도입의 확산에 따라 주주 관여 활동이 증가하고 이는 경영진 감시 활동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제도적 변화도 ESG의 확산에 영향을 준다. 지난해 말부터 개정 공정거래법이, 지난 1월 말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됐다.개정 공정거래법에서는 지주회사의 자·손회사 요건 강화, 순환 출자 규제, 일감 몰아주기 규제 강화 등을 통해 제한적 범위 안에서 지배 구조의 외형 변화를 이미 유발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재해 빈발 산업 중심으로 안전 경영의 조직화가 진행됐고 앞으로 재해의 발생과 대응의 수준이 해당 기업을 평가하는 새로운 잣대로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상장을 전제로 한 기업 주요 사업부의 물적 분할이 빈발하면서 기존 주주의 가치를 기업이 독식한다는 논란에 따라 이에 대한 제도적 보완의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상장을 통한 자본 시장에서의 성과와 별개로 지배 구조 측면에서 기존 주주 가치 제고의 노력도 중요하게 평가될 것으로 보인다.그 무엇보다 ESG 공시의 단계적 의무화 진행에 따라 기업들의 ESG 등급 상향 평준화와 이에 따른 ESG 투

    2022.02.22 17:30:02

    ESG 경영 확산, 투자 옥석 가리기
  • 인플레이션·통화 정책 불확실성에도 구름은 곧 걷힌다

    [베스트 애널리스트 투자 전략]지난해 가계·기업의 약진에 정부·중앙은행의 정책 자극이 가세하면서 세계 경제성장률은 전년 대비 6%에 준하는 빠른 회복을 보여 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막바지를 향해 가면서 재정 자극은 약화되고 통화 정책은 정상화 일로에 있다. 올해가 민간 부문의 힘에 의해 자생적으로 회복되는 원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회복 여지는 충분하다. 선진국 취업자 수 증가가 임금 상승을 동반하면서 가처분 소득이 레벨업되는 구간이다. 소비도 따라 올라올 것으로 예상된다. 제조업은 소매업 재고가 판매량 대비 현저히 낮아 이들의 적정 재고 확보 노력이 수반될 것으로 보인다. 쇼티지(품귀 현상) 이후 설비 투자의 장기화도 가세한다. 세계 경제가 궁극적으로 나아갈 방향은 긍정적이지만 당장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이를 억제하기 위해 빨라지는 통화 정책 정상화에 좋은 그림이 가려지는 모양새다.인플레이션이 무조건 나쁘다고 볼 수는 없다. 강한 부양은 필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동반하는 성격 때문이다. 공급이 한정된 가운데 수요가 급팽창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회복 과정에서 원자재·중간재, 노동력 부족이 동시에 발생했다는 데 있다. 공급이 늘어도 모자랄 판에 공급이 줄어들면서 공급발 물가 압력이 더해졌고 지금의 인플레이션 오버 슈팅으로 귀결됐다. 물가 전망이 상향 조정되는 가운데 성장률 전망이 낮아지면서 스태그플레이션 공포가 자리하기 시작했다.1960~1970년대 상황과는 다르다. 필립스 곡선은 누워 있고 중앙은행이 그때처럼 인플레이션에 대해 장기간 방관자적 태도를 보이고 있지도 않다. 공급 측 물가 압력이 언제

    2022.02.15 17:30:10

    인플레이션·통화 정책 불확실성에도 구름은 곧 걷힌다
  • 한국 유일 인쇄회로기판 전기 검사기 업체, 바이옵트로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바이옵트로는 2000년 설립 이후 인쇄회로기판(PCB) 검사 장비인 전기 검사기(BBT)를 개발·제조하는 업체다. BBT는 반도체와 부품이 실장되지 않은 상태의 PCB를 전기적 테스트를 통해 양품을 판별하는 공정이다. 바이옵트로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고밀도회로기판(HDI),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CSP·BGA)용 BBT 3종을 판매하고 있다. 2011년 BBT의 핵심 부품인 계측기와 핸들러를 자체 개발해 대만 등의 지역에서 수입하던 부품을 국산화했다.바이옵트로는 2017년 중화권 시장에 진출해 CCTC에 대한 장비 납품을 시작으로 현재 주요 중화권 고객사인 난야테크·유니마이크론 등의 공급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한국 PCB 업체들의 FPCB·HDI 기판 사업 철수로 중화권 업체들의 검사 장비 수요가 증가해 중화권 매출 비율이 약 50% 수준으로 높아졌다. 바이옵트로는 고부가 가치 PCB 수요에 발맞춰 하이엔드 BBT 개발과 판매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2020년 기준 BBT의 매출 비율이 94.3%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바이옵트로의 회계연도 결산은 1분기이고 2021년 1분기(2020년) 기준 BBT 장비별 매출액은 FPCB 68억원(44%), HDI 60억원(40%), 패키지 24억원(16%)이다.플립칩-볼그리드 어레이(FC-BGA) 수요 확대에 따라 전방 주요 PCB 업체들의 공격적인 증설 계획이 공식화되고 있다. 바이옵트로의 구조적 성장이 가능해 보이는 이유다. 이비덴은 FC-BGA 등 고부가 가치 기판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공격적 증설은 2022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이비덴의 증설 금액은 전년도 규모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에서도 FC-BGA 투자에 대한 니즈가 크다. 삼성전기는 2021년 12

    2022.02.08 17:30:02

    한국 유일 인쇄회로기판 전기 검사기 업체, 바이옵트로
  • 혁신이 대중화된다…돈 버는 성장株 시대

    [베스트 애널리스트 투자 전략]기대했던 1월 효과보다 대내외 불확실성의 확대로 증시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여전히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대한 우려와 인플레이션 및 미국 중앙은행(Fed)의 통화 정책 변화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다. 2022년은 2020년이나 2021년보다 주식에 대한 기대 수익률을 낮출 필요가 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선진국과 신흥국의 주가는 동조화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2021년 하반기부터 성과의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 한국이나 중국 주식 투자자들은 상대적 박탈감이 클 수밖에 없다. 성과 차이의 근본적 이유는 기업 실적이다. 2021년 9월부터 현재까지 선진국 기업들의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은 3.1% 상향 조정된 반면 신흥국 기업들은 0.6% 하향 조정됐다.한국 증시 내에서도 업종과 종목 간 주가 차별화가 극심해질 수 있다. 주가 상승 여부는 밸류에이션 확장이 아닌 실적 개선 정도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물가가 상승하고 유동성이 축소되는 국면에 증시의 밸류에이션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최근 금리 상승으로 성장주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 금리가 상승하면 밸류에이션이 비싼 성장주들의 가치 하락이 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리 상승에도 성장주에 유리한 환경이 지속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기업 실적 증가율 둔화, 성장주들의 체질 변화,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확대로 요약할 수 있다.첫째, 실적이 성장하는 기업에 대한 프리미엄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한국 기업들의 2022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물가 상승을 감안하면 기업들의 마진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

    2022.01.25 17:30:02

    혁신이 대중화된다…돈 버는 성장株 시대
  • 베스트 애널리스트 2022 투자전략…증권·인터넷·유통·소비재·엔터·미디어

    [스페셜 리포트] 2021 하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한경비즈니스는 1999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를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다음은 2021 하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의 2022년 업종별 전망이다.  증권·보험·기타 금융 부문 1위에 선정된 강승건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증권과 보험 업종의 투자 의견에 ‘매수’를 유지했다. 증권 부문에선 2022년 이익이 2021년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증권사의 수익성은 양호한 흐름을 이어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기준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등으로 증시 주변의 자금 감소는 불가피하겠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증시 관심으로 급격한 거래 대금 축소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선택한 올해의 종목은 삼성증권과 한국금융지주다.보험 업종은 2023년 시행될 새 국제 회계 기준(IFRS17)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결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가 뽑은 최선호 종목은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이다.김동희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2022년 메타버스는 더욱 대중화되고 게임뿐만 아니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오피스·쇼핑 등을 포용하는 형태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주목할 기업으로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를 제시했다. 2022년 이후 네이버의 기업 가치 상승을 견인할 것이란 분석이다.또한 김 애널리스트는 “빅테크 규제 리스크는 성장을 제한하는 방향보다 빠른 성장에 대한 사회적 비용(상생기금·과징금·세금 등)을 지불하는 형태로 수렴될 가능성이 높다”며 핵심 자회사의 기업공개(IPO) 가능성이 있는 카카오

    2022.01.11 06:01:36

    베스트 애널리스트 2022 투자전략…증권·인터넷·유통·소비재·엔터·미디어
  • 펀드매니저가 뽑은 최고의 애널리스트는?…하나금투, 15개 부문 ‘석권’

    [스페셜 리포트] 2021 하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2021 하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조사에서는 팀(스몰캡) 1곳과 하우스(ESG) 1곳, 개인 32명(2관왕 3명)이 1위 자리를 차지했다.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최다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배출했다. 37개 부문 중 15개 부문 석권이다. 애널리스트 12명(2관왕 2명)과 스몰캡 팀이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특히 하나금투의 스몰캡 팀은 16회 연속 1위 자리에 올랐다. 이어 메리츠증권 7개, KB증권 5개(2관왕 1명), 현대차증권 4개, NH투자증권 2개, 미래에셋증권·신한금융투자·유안타증권·키움증권 각 1개 부문 순이다.올해의 샛별도 탄생했다. 이승훈(거시경제·금리)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 유명간(계량 분석)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 이화진(신용 분석)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 그리고 올해 첫 신설한 ESG 부문의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가 영광의 주인공이다.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2.01.11 06:00:30

    펀드매니저가 뽑은 최고의 애널리스트는?…하나금투, 15개 부문 ‘석권’
  • 2022년 국내외 동반 성장 기대되는 농심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농심은 2022년 국내외에서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 라면과 스낵이 주력인 농심은 특히 라면 시장점유율 1위를 30년 이상 유지하고 있다. 신라면·짜파게티·너구리·안성탕면·새우깡 등 스테디셀러를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이기도 하다. 사업부별 매출 비율은 면류 57%, 스낵 15%, 음료 7%, 수출 및 기타 21%로 구성돼 있다. 특히 해외 사업은 미국·중국·일본·호주를 주요 지역으로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 진출해 K푸드 세계화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2022년 기대되는 첫째 투자 포인트는 한국 시장에서의 라면 시장점유율 상승 전환이다. 과거 70%에 육박했던 라면 점유율은 경쟁사의 저가 정책과 신제품의 난립으로 50% 중반에 머물러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까지 10년 이상 점유율이 하락하며 국내 실적의 부진을 해외 실적의 성장으로 보충하는 형국이었다. 2022년은 과거 점유율 하락 트렌드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상승기에 들어서는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과 라면 가격 상승 사이클이 오히려 기회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2020년 코로나19 사태의 팬데믹 상황은 라면 수요의 급증을 불러일으켰다. 사재기 수요와 비축 수요가 더해지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됐다. 당시 농심은 한국의 라면 시장점유율 1위의 장점을 활용해 시장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했고 소비자의 비축 수요 역시 상위 브랜드에 집중되며 점유율 상승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2021년 소비자들의 빠른 패턴 변화로 가공식품에 대한 비축 수요가 급감했고 이는 농심의 점유율 상승분을

    2022.01.10 17:30:06

    2022년 국내외 동반 성장 기대되는 농심
  • 베스트 애널리스트 2022 투자전략…자동차·조선·음식료·제약·석유화학

    [스페셜 리포트] 2021 하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한경비즈니스는 1999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를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다음은 2021 하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의 2022년 업종별 전망이다.  자동차·타이어 부문 1위에 선정된 김준성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었던 자동차 산업의 데이터 디바이스화가 진행 중”이라며 최선호주로 현대차와 현대위아를 제시했다.김 애널리스트는 “현대차그룹의 모빌리티 시장에 대한 대응이 더욱 빠르고 강해지고 있다”며 “2022년에는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전기차 시장에 대한 공격적 투자를 통한 기술 전개와 협업 강화 구체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이어 “제조에서 서비스로 비즈니스 모델의 확장을 견인하고 있는 현대차와 전기차 생산 장비 공급과 전기차 동력 전달 장치와 열관리 시스템 납품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 현대위아를 업종 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김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조선 업종의 변곡점으로 ‘2분기’를 주목했다.김 애널리스트는 “강재 가격의 방향성과 선가의 추가 상승 여부, 벌크 화물과 컨테이너 화물의 공급망 비효율성 이슈의 해소 여부가 확인될 시기”라며 “경영 실적은 2분기를 기점으로 완만하게 개선될 개연성이 높고 원가 안정화 속에 추가적인 선가 인상에 성공한다면 2023년의 빠른 회복이 주가에 선반영될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 2023년 환경 규제 시행과 탄소 중립 트렌드 가속화로 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가 부각되는 시기는 하반기라고 예상했다.그가 제시한 조

    2022.01.10 06:00:04

    베스트 애널리스트 2022 투자전략…자동차·조선·음식료·제약·석유화학
  • 2022년에도 실적 모멘텀 계속될 BNK금융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은행주는 글로벌 금리 상승 추세에 따라 올해 상반기 중 주가가 큰 폭으로 반등했지만 하반기 들어 다소 밋밋한 상황이다. 은행주는 연말 배당 기대감 등에 따라 랠리를 보이는 경향을 보여 왔지만 올해는 아직 반등하지 않았다. 금융 당국의 가계 대출 총량 규제가 본격화한 이후 외국인이 한국 은행주에 대해 순매도로 전환한 데다 은행 예대 마진 확대 관련 비판 여론으로 금융 당국이 수신 금리 현실화를 요청하는 등 규제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미크론 확산 우려감으로 글로벌 금리와 유가가 급락하는 등 각종 매크로 지표들이 은행주에 비우호적으로 전개됐던 측면도 있다.오미크론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오미크론의 치명률이 낮아 오히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 신호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어 향후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되면 장기 금리는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테이퍼링 가속화를 시사하는 등 매파적 발언으로 돌변한 점도 글로벌 금리 상승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국내적으로도 11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3.7%로 급등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내년 1월 기준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은행은 2022년에도 순이자 마진(NIM) 상승에 따른 상당 폭의 증익이 기대된다. 또한 은행주는 배당 매력과 같은 확실한 투자 포인트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다. 현재 은행 평균 기대 배당 수익률은 약 5.8%다. 중간 배당을 제외한 기말 배당만으로도 4.6%에 달한다.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는 은행주의 연말 랠리가 12월에는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BNK금융

    2021.12.21 17:30:04

    2022년에도 실적 모멘텀 계속될 BNK금융
  • 내년에도 높은 수익성 전망되는 포스코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올해 상반기 내내 상승세를 지속하며 5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중국 철강 내수 가격이 5월 중순 단기적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후 재차 상승세로 전환됐지만 10월부터 조정 중이다. 중국 정부의 원자재 가격 과열에 대한 정책 대응과 여름철 중국 남서부 지역의 폭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 인프라 및 부동산용을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위축된 것이 원인으로 작용했다.반면 기타 국가들의 철강 가격은 8월까지 상승세가 지속됐다. 한국은 특히 판재류 가격의 조정이 없었는데 과거 중국의 내수 가격 변화가 시차를 두고 국내 가격에 그대로 반영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국 제품의 국내 가격에 대한 영향력이 그만큼 축소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올해 하반기 중국 부동산 시장이 지나치게 냉각됨에 따라 중국 금융 당국은 공급자에 대한 일괄적 대출 차단을 방지하고 2016년 이후 투기 억제를 위한 수요 규제의 부분적 완화를 시사했다. 실수요자를 대상으로는 모기지 금리 인하, 대출 총량 완화, 헝다 리스크 확산 차단을 시사한 바 있다.올 하반기 들어 중국 지방채 발행 규모가 확대되고 있고 올해 중국의 재정 지출이 보수적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내년 재정 여력에 따른 인프라 투자의 회복이 기대된다. 중국의 철강 수요는 하반기로 갈수록 부동산과 인프라 투자 회복에 따른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단시간 탄소 감축이 가능한 것은 결국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산업의 에너지 소비 총량을 통제하는 것이다. 중국 내 탄소 배출의 18%를 차지하는 철강 산업이 첫째 타깃으로 선정된 것은 당연하다.언론에 따르면 2030년 탄소 배출 정점을 달성

    2021.12.13 17:30:07

    내년에도 높은 수익성 전망되는 포스코
  • 5년 동안 갇혔던 동굴에서 탈출하는 퀄컴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바야흐로 해외 주식의 시대다. 반도체 업종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러한 흐름에 소외되지 않기 위해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에서 주도주인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내년에는 퀄컴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엔비디아의 시가 총액이 지난 5년 동안 14배나 오를 때 퀄컴은 어둡고 깊은 동굴 속에 있었다. 매출이 유의미하게 성장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2014년 264억 달러였던 퀄컴의 매출은 2018년까지 줄곧 내림세였다. 2019년과 2020년 바닥 수준을 벗어나긴 했지만 그래도 264억 달러를 회복하지 못했다.이러한 와중에 퀄컴이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했는데, 2019년 열린 이 행사에서 애널리스트들을 비롯한 주식 시장 참여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지 않았다.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뿐만 아니라 차량용 반도체와 사물인터넷용 제품 솔루션에서 실적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는 발표였지만 통신 기술에서 5세대 이동통신(5G)이 도입되기 전이었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낮아 보였다.하지만 올해 하반기에 들어서며 시장의 의심이 놀라움과 기대로 바뀌었다. 지난 11월 초 퀄컴의 주가는 분기 실적 발표 다음 날 전일 대비 12.73% 상승했다. 퀄컴의 매출 가이던스는 예상을 웃돌았고 휴대전화 분야의 전통적 주력 사업 외에 차량용·사물인터넷용 매출이 탄탄해 전사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퀄컴의 실적 발표 내용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전통적인 주력 사업이 아닌 곳에서 유의미한 규모의 매출이 발생해 2019년 제시했던 로드맵이 구체적으로 실현되고 있다는 점이었다.퀄컴의 반

    2021.12.06 07:01:46

    5년 동안 갇혔던 동굴에서 탈출하는 퀄컴
  • 회사채 시장, ESG 채권 중심으로 강세 기조 이어 간다

    [베스트 애널리스트 투자 전략] 백신 접종과 글로벌 경기 부양책에 대한 경기 회복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심화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대표적 안전 자산인 채권 시장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반영해 글로벌 채권 금리가 장기 구간을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처럼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시장 약세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반적으로 채권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

    2021.03.02 08:04:02

    회사채 시장, ESG 채권 중심으로 강세 기조 이어 간다
  • 2021년 인터넷·게임 업종 '톱픽'은 엔씨소프트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게임 산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확대된 이용자 저변, 클라우드·콘솔 등 신규 플랫폼과 디바이스에 근거한 공급자 주도의 성장, 대형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이 연이어 쏟아지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훨씬 큰 시장인 것은 분명하다. 지난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비대면 여가 문화인 게임 소비가 증가하며 PC·모바일&middo...

    2021.02.05 08:42:47

    2021년 인터넷·게임 업종 '톱픽'은 엔씨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