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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의 아이폰 될까...애플이 9년 만에 내놓는 ‘야심작’

     “제 2의 아이폰이 될 수 있을까.”애플의 신제품 ‘비전 프로’가 2월 공식 출시를 앞둔 가운데 19일(현지시간)부터 사전 판매에 돌입했다. 비전 프로는 애플이 9년 만에 내놓는 신제품이다.애플은 이날 오전 5시(미 서부 기준)부터 미국에서 온라인을 통한 사전 판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혼합현실(MX) 헤드셋인 비전 프로는 애플이 2015년 판매를 시작한 애플워치 이후 사실상 처음 내놓은 완전히 새로운 범주의 하드웨어다.애플은 지난해 6월 비전 프로를 처음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애플은 비전 프로를 단순한 VR(가상현실) 또는 AR(증강현실) 헤드셋이 아닌 ‘공간형 컴퓨터’라고 지칭한다.컴퓨터의 기능을 아이폰에 담아 혁신을 일으킨 것처럼 아이폰의 기능을 비전 프로라는 헤드셋을 통해 구현한다는 목표로 개발됐다. 무려 1000여명의 개발자가 투입돼 7년 넘게 R&D에 매진한 끝에 나온 결과물이다.비전 프로는 iOS 등과 호환되는 ‘비전 OS’를 기반으로 구동되며 양쪽 눈에 4K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각각 탑재했다. 눈의 피로를 낮추기 위해서다. 또 기존 iOS 100만개 앱을 비전 프로에서 실행할 수 있다.판매가격은 256GB(기가바이트) 저장용량 기준 3천499달러(약 467만원)이다다. 512GB와 1TB(테라바이트)는 각각 3699달러와 3899달러로 조금 더 비싸다.시장에서는 출시 첫해 애플의 비전 프로 매출이 다소 부진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비전 프로가 한화로 약 1조원 정도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UBS의 데이비드 보그트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올해 비전 프로를 약 40만대 출고한다고 가정할 경우 2024년 매출은 약 14억 달러(약1조 8725

    2024.01.20 09:31:08

    제2의 아이폰 될까...애플이 9년 만에 내놓는 ‘야심작’
  • ‘롯데의 시간’이 오고 있음을 보여 줄 야심작 롯데백화점 동탄점

    [비즈니스 포커스]강희태 롯데쇼핑 부회장이 요즘 내부에 강하게 전하는 메시지는 “외부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다. ‘백화점 1등’이라는 지위에 자족하지 말고 혁신을 꾀하라는 주문이다. 8월 20일 개장한 롯데백화점 동탄점과 9월 10일 첫선을 보이는 의왕 프리미엄 아울렛 ‘타임빌라스’는 다시 ‘롯데의 시간’이 오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야심작이다. 두 오프라인 매장의 성공 여부에 ‘쇼핑 명가’ 롯데의 명운이 달려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수도권 남서부의 랜드마크 동탄점준비 과정에서부터 롯데쇼핑은 총력을 기울였다. 강 부회장 등 롯데쇼핑 경영진은 1년여 전 동탄점 인력으로 누구를 보낼지 검토한 끝에 2030세대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기존 관행이나 문법에 젖어 있지 않은 젊은 감각으로 채우라”는 의미였다. 꼭 입점시켜야 할 유명 브랜드엔 황범석 롯데백화점 대표가 직접 나서 협상했을 정도다.완벽하게 준비하기 위해 동탄점 개장도 수개월 미뤄졌다. “하루라도 운영을 미루면 그로 인한 손실이 상당하다”며 “개장일이 정해지면 무슨 일이 있든 간에 문을 열고 자투리 공간도 꽉꽉 채워 손익 계산에 열심이던 기존의 롯데와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유통업계 관계자)”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의왕 타임빌라스는 점장이 배치된 5년 만에 개장하는 기록을 세웠다. 점장으로 배치받으면 길어야 3년 정도 준비하고 문을 열던 관행에 비춰 보면 파격적인 행보라고 할 만하다. 타임빌라스 개장과 함께 화제를 몰고 올 ‘글래스빌’은 달라진 롯데의 면모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다. 롯데쇼핑은 타임빌라스만의 차별화된 무언

    2021.08.23 06:00:10

    ‘롯데의 시간’이 오고 있음을 보여 줄 야심작 롯데백화점 동탄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