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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피알, 시장 다변화 통했다…해외 매출 '역대 최대'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국내에 이어 해외 시장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한 가운데 글로벌 고객 접점 확대를 통한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2일 에이피알은 지난해 해외에서 205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회사와 자사몰, 총판 및 기타 매출을 모두 더한 수치로 2023년 전체 매출(5238억 원)의 39.2%에 해당하며, 2022년 대비 42.8% 성장했다. 단일 국가로 국내를 제외하면 최대 실적을 거둔 미국 시장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미국에서 에이피알은 역대 최대에 해당하는 67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27.3% 성장했다. ‘부스터힐러’를 중심으로 뷰티 디바이스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상승했으며, 지난해 11월 진행된 연말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은 ‘대박’을 치며 역대 최대 월 매출 기록을 갈아치웠다.K-뷰티와 뷰티 디바이스를 향한 관심과 인기가 크게 오른 홍콩에서는 전체 16%의 매출이 발생했다. 전체 18%의 매출이 발생한 중국 본토와 홍콩을 더하면 34%의 매출이 발생해 1위 미국(33%)과 큰 차이가 없다. 여기에 일본 역시 K-컨텐츠의 인기에 따른 K-뷰티 인기 상승을 타고 16%의 매출이 발생했으며, 기타 국가 매출 비중 역시 17%에 달했다.향후 에이피알은 기존에 강세를 보인 자사몰을 비롯하여 다양한 고객 접점 확대를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지난달 홍콩과 뉴욕에서 진행한 ‘메디큐브 팝업스토어’를 통해 K-뷰티의 명성을 떨친 바 있으며, 지속적으로 오프라인 접점 확대를 예상하고 있다.에이피알 관계자는 “혁신 뷰티테크를 향한 노력을 글로벌 소비자들도 알아주신 덕에 해외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2024.04.02 09:30:56

    에이피알, 시장 다변화 통했다…해외 매출 '역대 최대'
  • 에이피알, 오늘(27일) 코스피 상장…김병훈 대표 "주주가치 제고 앞장"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유가증권시장(KOSPI)에 신규 상장하며 2024년 첫 코스피 상장 기업이 됐다.27일 에이피알은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상장기념식에서 코스피 시장 거래 개시와 함께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으로 도약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에이피알의 김병훈 대표를 포함한 약 60여명의 임직원과 함께 한국거래소 및 IR협의회, 주관사 신한투자증권 및 공동주관사 하나증권의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상장 기념식은 거래 시작을 알리는 타북 행사 및 상장 계약서 전달, 거래 시작 버튼을 누르는 거래 개시 확인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병훈 대표는 “향후 에이피알은 원천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생산 능력을 확보하는 한편, 신규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선점하여 글로벌 뷰티테크 No.1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또한 사회적 책임과 지속성장가능한 경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상장을 통해 ‘유니콘 기업’의 성공 졸업사례를 남기게 된 에이피알은 다수의 의미 있는 기록들을 남기며 코스피 시장에 입성하게 됐다. 에이피알은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총 1969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663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코스피 상장 도전 기업 중엔 최고 경쟁률이다. 에이피알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도 약 11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증거금 14조원을 모으는 등 연타석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에이피알은 이번에 모집한 공모자금을 제2공장을 비롯한 생산설비 증설과 뷰티 디바이스 연구 개발, 해외 마케팅 강화에 투입하여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뷰티 디바이스와 관련한 &l

    2024.02.27 09:42:08

    에이피알, 오늘(27일) 코스피 상장…김병훈 대표 "주주가치 제고 앞장"
  • '유재석·김희선 화장품' 에이피알, IPO 발판 삼아 글로벌 1위 정조준[현장]

    '유재석 화장품', '김희선 뷰티기기' 등으로 유명한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이달 말 상장에 나선다. 에이피알은 공모를 통해 마련한 자금을 신규 공장 설립, 기술개발(R&D) 등에 투자해 글로벌 홈뷰티 기업 1위가 되겠다는 계획이다. 에이피알, 이달 말 상장 목표13일 에이피알은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갑진년 코스피 IPO(기업공개) 시장의 시작을 알리면서 상장 이후 사업 비전과 전략을 밝혔다.에이피알은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프릴스킨, 포맨트, 글램디바이오, 패션브랜드 널디 등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이 중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의 가파른 성장은 에이피알을 뷰티 업계 내 게임체인저로 만들었다. 2021년 론칭한 에이지알은 지난해 기준 국내외 누적 판매 168만대를 넘기며 글로벌 인기 상품으로 자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출시 초부터 큰 인기를 끌었던 차세대(2세대)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는 국내에 이어 미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 론칭을 앞두고 있다. 출시 2년 만에 국내 시장점유율(32%) 1위를 차지하며 뷰티 업계 내 홈 뷰티 디바이스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이날 설명을 맡은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우리는 한차례도 꺾이지 않고 10년 연속 매출 성장을 달성한 뷰티기업"이라며 "사드, 코로나 등 위기에도 우리는 혁신 전략으로 기업 펀더멘탈 강화하며 연평균 성장률 157% 기록했다. 에이피알은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월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이피알의 총 공모 주식 수는 37만9000주로, 전체 발행 주식의 약 5% 수준이다. 지난 2일부터 8일까

    2024.02.13 12:31:51

    '유재석·김희선 화장품' 에이피알, IPO 발판 삼아 글로벌 1위 정조준[현장]
  • 에이피알 널디, 플래그십 스토어 홍대입구역 인근으로 옮겨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의 스트릿패션 브랜드 널디가 새로운 브랜드 테마로 단장된 플래그십 스토어 서울을 이전 개장했다. 21일 에이피알은 홍대의 널디 플래그십 스토어 서울이 18일부터 기존 레드로드 인근을 떠나 새롭게 이전 개장했다고 밝혔다. 위치는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앞이다. 신규 플래그십 스토어를 위한 브랜드 테마 '널디 판타지(FANTASY)'다. 고양이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테마를 통해 '고양이가 사람보다 큰 세상에서 함께 어우러지는 사람과 고양이의 판타지'를 주제로 방문객들에게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 보던 색다른 공간감을 제공한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고양이가 사람 근처에 있는 동물 중에서는 가장 나 다움이 강한 동물이기 때문에 브랜드 컨셉과 잘 맞는다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플래그십 스토어의 1층은 테마를 충분히 느껴볼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준비됐다. 방문객은 어디에서 볼 수 없었던 4m 사이즈의 거대 고양이 '네로'와 '디로'를 통해 입장부터 플래그십의 특별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방문객의 특별한 경험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도록 다수의 포토존도 마련됐다. 특히 널디의 상징 색으로 자리잡은 보라색을 바탕으로, 판타지 세상 속을 구현한 듯 한 공간과 AI 세상 속에 나를 구현한 듯 한 컨셉룸이 준비됐다. 2층은 널디 의류의 판매 공간이자 브랜딩을 위한 장소다. 새로운 널디 로고와 디자인 요소를 살린 창문, 바닥, 선반, 철제 존을 통해, 의류를 파는 공간 이상의 예술적인 느낌을 표현했다. 특히 메인 피팅룸엔 화이트 컬러의 배경에 퍼플 컬러 로고를 배치해 피팅룸 자체가 포토존으로 기능하게 했다. 그리고 새롭게 선보이는 ‘AI룸’ 에

    2023.08.21 11:04:21

    에이피알 널디, 플래그십 스토어 홍대입구역 인근으로 옮겨
  • 에이피알, 2분기 영업익 248억원…전년比 257.4%↑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올해 2분기 매출 1277억원, 영업이익 24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4%, 257.4%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2499억원, 영업이익 48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4%, 영업이익은 711.9% 급증한 수치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상반기 실적을 견인한 사업 부문은 2018억원의 매출로 전년 대비 56.7% 성장한 뷰티다. 뷰티 디바이스 부문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뷰티 디바이스는 해외에서 전년 동기 대비 100% 상승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국내 뷰티 기업 가운데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한 2023년 상반기 실적이 상장 전 기업가치 극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연내 예정된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 제출 전 LTM기준 영업이익 800억원을 달성한 현재의 기업가치는 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 또 다른 K-뷰티 붐이 불어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상반기"라며 "국내 뷰티 기업 중 유일하게 뷰티 디바이스를 바탕으로 삼는 테크 기업인 만큼 앞으로도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초격차 구축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08.14 17:20:01

    에이피알, 2분기 영업익 248억원…전년比 257.4%↑
  • “유재석, 김희선이 우리 모델” 에이피알, IPO 도전하는 자신감의 비밀

    “저는 치킨 광고를 하면 그 치킨만 먹고 화장품도 (제가 광고한) 그것만 씁니다.”방송인 유재석 씨가 2020년 한 유튜브 채널에 나와 한 발언이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유 씨가 광고하는 제품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유 씨뿐만 아니라 배우 김희선 씨도 이 회사의 화장품을 사용하고 지코와 아이유 씨는 이 회사의 운동복을 입는다. ‘스타 마케팅’으로 대중의 관심을 사고 이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까지 넘보는 에이피알(APR)이 그 주인공이다.최근 7000억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에이피알은 올해 핵심 사업 분야를 ‘뷰티 디바이스’로 정하고 적극적으로 규모를 키우고 있다. 기업공개(IPO)는 성장을 위한 단계로,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지금의 기업 가치를 상장 이후 조 단위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유재석부터 지코·태연·김희선까지…에이피알 키운 스타들패션 뷰티 회사 에이피알은 신한투자증권을 대표 주간사 회사로 선정했다.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설립 10년 만의 상장이다. 에이피알은 2014년 뷰티 브랜드 에이프릴스킨을 선보이며 화장품 산업에 뛰어들었다. 2016년에는 더마 코스메틱(의약 성분이 들어간 원료를 사용하는 화장품) 브랜드 ‘메디큐브’,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글램디’를 추가로 내놓았다. 2017년 남성 화장품 브랜드 ‘포맨트’와 패션 브랜드 ‘널디’를, 2021년에는 메디큐브의 서브 브랜드인 ‘에이지알’을 선보이며 적극적으로 브랜드를 발굴해 왔다.에이피알의 성장 전략은 ‘스타 마케팅’이다. 가장 먼저 마케팅을 강화한 브랜드는 메디큐브로, 2017년 광고

    2023.04.05 06:00:04

    “유재석, 김희선이 우리 모델” 에이피알, IPO 도전하는 자신감의 비밀
  • 에이피알, 역대 최대 실적 달성하며 내년 IPO 정조준

    글로벌 D2C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이 주요 브랜드들의 급성장세에 힘입어 2분기와 반기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에이피알은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시한 반기보고서를 통해 22년 2분기 매출 약 979억원, 반기 매출 약 1,7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000억원에 근접한 분기 매출은 지난 21년 4분기에 기록한 800억원을 뛰어넘는 최대치이며, 반기 매출 역시 지난해 대비 47.4% 성장한 역대 최대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되면서, 지난 22년 1분기에 기록했던 소폭의 적자를 딛고 상반기 약 60억 원의 흑자로 전환됐다.에이피알 측은 성장의 원동력이 2019년부터 진출한 해외 부문의 선전이라 말했다. 2분기 에이피알의 해외 매출은 약 392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성장했다. 미국, 일본, 동남아 등지에 구축한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제품의 공급 속도가 빨라지며 매출이 급성장했다. 여기에 지난 6월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 등 뷰티 브랜드가 말레이시아에 자사몰을 오픈하고 호주 법인을 설립하는 등 추가적인 해외 진출도 계속하고 있다특히 코스메틱과 뷰티 디바이스를 합쳐 약 600억 원의 분기 매출을 올린 메디큐브는 전년대비 159%가 성장하며 상반기 실적을 진두지휘했다. 현재 추세라면 메디큐브는 단일 브랜드 연간 매출 2,000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대형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에이피알은 메디큐브의 22년도 총 매출액이 최대 2,4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트릿 패션 브랜드 널디(NERDY)는 코로나19로 인해 주요 시장 중 하나였던 중국이 봉쇄되며 면세시장이 막히는 등 급작스러운 판매 환경 변화를 겪었지

    2022.08.23 16:51:38

    에이피알, 역대 최대 실적 달성하며 내년 IPO 정조준
  • 에이피알, CS 부서 전문화로 고객관리 강화

    글로벌 D2C기업 에이피알이 신규 고객관리 센터(CS Center) 오픈을 통해 한층 더 고도화된 고객 관리에 나선다. 에이피알은 기존 사옥(롯데타워 36층)에 있던 고객센터를 분리, 인력과 전문성을 강화하며 다양한 브랜드의 고객 케어를 전문적으로 진행한다. 송파구 올림픽로 아울타워에 위치한 신규 고객센터는 28일 오픈, 50여 명의 전문 상담원이 상주하며 주/야간으로 운영된다. 새로운 유통 트렌드로 자리잡은 D2C(Direct to Customer, 소비자 직접 판매 방식) 비즈니스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들은 대부분 아웃소싱 형태의 고객센터를 운영한다. 비교적 신생 기업들이 주를 이룬 업계이기에 초기 비용 절감과 전문회사가 보유 중인 다수의 상담원을 통한 즉각적인 응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여러 기업의 의뢰를 동시에 수행하는 아웃소싱 전문회사의 성격상 '특정 브랜드 고객만을 위한 심화된 응대'는 어렵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에이피알은 '고객에게 직접 다가간다'는 D2C 비즈니스 취지에 충실하고자, 국내 D2C 기업들 중 유일하게 내재화된 고객센터를 운영한다. 부사장 직속으로 운영되는 고객관리부서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명칭 역시 'CS(Customer Service)'가 아닌 'CL(Customer Loyalty)'로 통칭되고, 국내 고객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싱가폴 등 에이피알이 진출한 모든 국가들의 고객 응대가 가능하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국내 고객 상담,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를 해외 고객을 위한 시간으로 설정, 운영하고 있다. 특히 비대면 상담이 증가하고 있는 고객관리 트렌드를 반영함은 물론, 최근 급속한 판매량 증가를 보이는 뷰티 디바이스 '메디큐

    2022.04.29 17:57:14

    에이피알, CS 부서 전문화로 고객관리 강화
  • 중국에서 시작된 널디 열풍, 면세매출 '급성장'

    에이피알의 스트릿 브랜드 널디(NERDY)가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면세 매출을 중심으로 한 성장이 돋보인다.패션 비수기로 꼽히는 1월에도 전년대비 30% 이상 성장하며 예열을 마친 널디는 2월 들어 드라마틱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월 1~2주간 널디 매출은 약 68억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3배 가까이 성장했다. 특히 2월 들어 중국에서만 52억의 매출액을 올리며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특히 중국 매출의 바로미터라 불리는 면세점에서 전년 동기간 대비 7배 이상 성장했다. 트랙수트 등 SS 시즌 상품 중심으로 6주 만에 130억이 넘는 매출을 올린 널디는 비교적 객단가가 높은 FW 시즌을 감안할 때 2022년 1700억이 넘는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널디의 성장에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스트릿 패션 트렌드'가 크게 한 몫 했다.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등을 통해 '댄서들이 입는 힙한 스타일'로 알려진 스트릿 패션은 특유의 편안함과 활동감을 통해 Z세대들은 물론, '영-포티(Young-Forty)' 세대의 취향까지 사로잡았다. 일반 사이즈 대비 1~2인치씩 큰 오버핏으로 디자인된 널디는 보라, 핑크 등 트렌디한 컬러감을 기반으로 K-스트릿패션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브랜드 모델로 K-pop 아티스트 '태연'을 선정한 것도 상승세를 이끈 쌍두마차였다. 발랄함과 시크함을 두루 갖춘 다채로운 매력의 소유자인 태연은 널디의 스트릿 감성을 '고급스러운 힙함'으로 승화시켰다. 자유분방하면서도 확고한 프로의식을 통해 아시아는 물론, 글로벌 팝 아티스트로 성장한 태연은 널디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이다. 널디는 '태연 이펙트'에 힘입

    2022.02.16 11:30:52

    중국에서 시작된 널디 열풍, 면세매출 '급성장'
  • 유토피아에 사는 널디, 워터컬러 신상 컬렉션 출시

    글로벌 D2C 기업 에이피알의 스트릿 브랜드 널디(NERDY)가 22SS 워터컬러 컬렉션을 출시했다.널디의 이번 컬렉션은 기존 라인의 틀을 깨며 더 자유로운 널디 감성을 추구하고 있다. 널디 드림랜드(NERDY DREAMLAND)라는 메인 테마 하에 출시된 이번 컬렉션은 1월 중순 경 처음으로 출시되었던 널디의 22SS 첫 신상인 ‘시그니처 컬렉션’과 상반된 매력을 자랑한다. 기존 컬러감에 타이다잉, 그라데이션, 수채화 컨셉 등 다양한 워싱 기법을 가미, 보다 몽환적인 느낌이 돋보인다.널디는 고유의 브랜드 헤리티지가 있는 트랙수트와 맨투맨은 물론, 작년부터 복종의 세계관을 넓히며 선보인 카디건과 스웨터 등에도 워터컬러를 도입해 파격미와 힙한 감성 모두를 잘 표현해냈다.물을 머금은 듯 청량한 컬러감의 ‘그라데이션 라인’과, 스타일리시하고 유니크한 ‘타이다잉 라인’으로 구성된 이번 컬렉션은 매해 확장되고 있는 널디의 세계관이 디자인에도 반영된 결과물이기도 하다. 지난해 일본의 프리미엄 스트릿 편집숍 아트모스(atmos)와 콜라보 컬렉션으로 처음 선보였던 워터컬러 라인은 신발과 스?셔츠, 트랙라인에서 일부 완판되는 등 높은 인기를 자랑했고, 올해 들어 정식 컬렉션으로 출시되었다. 널디는 워터컬러 컬렉션 신상 출시를 기념해 1주일 간의 할인 이벤트는 물론 적립금 제공 등 고객 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다. 널디는 2022년을 맞아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임인년 맞이 호랑이 컬렉션부터 ‘태연의 색’, ‘시그니처 컬렉션’ 등이 일부 완판되며, 면세점 패션업계를 이끌던 2021년 말의 인기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후반부에 1000억에 가까운 매출

    2022.01.28 10:28:47

    유토피아에 사는 널디, 워터컬러 신상 컬렉션 출시
  • 에이피알 널디, 22SS 시그니처 컬렉션 출시

    글로벌 D2C 기업 에이피알이 전개하는 스트릿 브랜드 널디(NERDY)가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를 담은 ‘22SS 시그니처 컬렉션’을 새롭게 출시했다. 널디의 이번 컬렉션은 기본에 충실한 베이직 디자인과 널디 특유의 독보적 컬러감을 더해 업그레이드된 ‘시그니처 로고 테잎’ 라인과 브랜드 슬로건 ‘Make your way’를 담은 널디만의 2 line 디자인 ‘NY 트랙’ 라인으로 구성되었다. 22SS 시그니처 컬렉션은 시즌 첫 공식 룩북(Look book)을 통해 공개되었으며, 향후 널디는 순차적인 룩북 공개를 통해 신상 컬렉션들을 출시할 계획이다. 널디의 이번 룩북은 ‘널디스토피아(NERDYstopia)’라는 메인 테마를 베이스로 기획되었다. 메타버스 등 가상현실 공간 속 또다른 자신(멀티 페르소나)을 표현한다는 컨셉 하에 널디만의 아이덴티티를 녹여내는 것에 집중했다.지난 19일 ‘쇼미더머니’ 출신의 래퍼 ‘소코도모’와 함께한 백팩 신상 라인 역시 소코도모의 다양한 캐릭터를 엿볼 수 있다. 이번 룩북 이미지들 역시 고글과 널디 라인 등을 통해 현실과 가상세계를 오가는 메타 패션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다.  널디는 시그니처 컬렉션 신상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화보와 할인 이벤트 등 고객들이 즐길 어트랙션(attraction)들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널디 공식 온라인 스토어(자사몰)과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널디는 2017년 론칭 이후 가파른 성장가도를 그리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트릿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2020년 550억에 이어 지난해 1000억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며 메가 패션 브랜드로 올라선 널디는 라이선스나 총판 개념이 아닌,

    2022.01.20 18:20:41

    에이피알 널디, 22SS 시그니처 컬렉션 출시
  • 호랑이 올라탄 널디, ‘힙력’ 샘솟는 ‘2022 타이거 에디션’ 출시

    글로벌 D2C 기업 에이피알(APR)이 전개하는 스트릿패션 브랜드 널디(Nerdy)가 2022년 호랑이의 해를 맞아 ‘타이거 에디션’을 선보인다. 나만의 길을 개척한다(Make your way)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위트있게 풀어낸 타이거 에디션은 풀오버 후디 블랙, 크림 2종과 티셔츠 퍼플, 오렌지, 화이트 3종으로 출시되었으며, 기존 널디(Nerdy) 제품들과 다양하게 매칭하여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널디는 론칭 초기부터 캐릭터를 개발, 독특한 스토리 하에 브랜드 철학을 반영하고 있다. 타이거 에디션의 경우, 올해 출시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널디베어 ‘네디(NEDDY)’가 자신의 얼굴을 호랑이로 메이크오버 한다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유쾌한 감성으로 꿈을 향해 달려간다는 ‘네디’ 캐릭터의 자아를 진취적이고 용맹한 ‘호랑이’의 해를 맞아 ‘타이거 에디션’으로 승화시킨것이다. 2017년 론칭 이후 지속 성장을 거듭해온 널디는 올 2021년 급상승 기류를 탔다. 면세점 등 해외매출의 신장과 함께 2020년 550억의 매출이 2배 가까이 성장한 것이다. 1000억 수준의 매출을 기록한 널디는 호랑이 기운이 가득한 2022년에도 ‘Be the nerd’라는 테마 하에 시그니처·워터컬러·캠퍼스 라인 등 다양한 에디션과 미디어 캠페인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김병훈 APR 대표는 “지난해 급성장을 통해 호랑이 등에 올라탄 ‘기호지세(騎虎之勢)’의 기운을 탄 널디의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이번 타이거 에디션으로 표현했다”며 “한국에서 시작한 본투비 K-스트릿패션 브랜드로 2022년에도 국내외 시장을 선도하는 널디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명지 기자 mjlee@

    2021.12.29 11:24:12

    호랑이 올라탄 널디, ‘힙력’ 샘솟는 ‘2022 타이거 에디션’ 출시
  • 에이피알, 전문 제조사와 손잡고 뷰티기기 시장 진출

    글로벌 뷰티 솔루션 기업 에이피알이 디바이스 전문 제조사와 전략 제휴를 통해 본격적인 뷰티기기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11월 29일 에이피알은 전자기기·부품 제조사 ㈜이엠텍, 의료기기 전문 제조사 ㈜이지템과 기술·공급에 대한 독점 계약을 잇따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이피알은 이엠텍과 제휴를 통해, 우선 기존 중주파 피부 미용기기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의 전반적인 품질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출시 이후 1년 여에 걸쳐 메디큐브 자사몰을 통해 축적된 고객들의 피드백과 20년 업력의 전문성을 갖춘 이엠텍의 설계 및 생산 노하우가 만나 뷰티기기 특유의 예민한 내구도가 크게 향상되었다는 평이다. 에이피알은 향후 새로운 뷰티기기들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중주파 EMS 기반의 에이지알에 이어, 고주파 전류를 활용한 피부관리기기 론칭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를 통해 피부의 탄력, 피부결 처짐 현상을 개선할 수 있는 뷰티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 이지템과도 독점기술 계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 개발에 한창이며, 기술제휴를 통해 선행 검토 중이다. 에이피알은 2022년 상반기 중 이들 제품들을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메디큐브’를 통해 순차적으로 출시 계획으로, 메디큐브는 이를 통해 디지털 클리닉 브랜드로 확장 예정이다. 최근 확장한 글로벌 피부과학연구원을 통해 전문적인 인체 임상실험으로 안정성 역시 검증할 것이다. '글로벌 No.1 D2C 기업'이라는 중장기 비전 하에 아시아, 북미, 유럽 등에 진출한 에이피알은 이엠텍과 함께 해외 시장 개척도 함께할 전망이다. 2019년부터 진출한 미국 시장에서의 노하우를

    2021.12.01 14:27:32

    에이피알, 전문 제조사와 손잡고 뷰티기기 시장 진출
  • 'K-스트릿' 널디, 해외 시장 등에 업고 MLB 아성 위협

    글로벌 D2C 기업 에이피알이 전개하는 스트릿패션 브랜드 널디(Nerdy)가 연말을 앞두고 매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널디의 매출액은 11월 들어 전년대비 250% 증가했다. 1월부터 누적 매출에서도 전년대비 60% 성장했다. 특히 11월 2주에는 역대 주간매출 신기록인 35.5억 원을 올리며 수직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널디 측은 이에 대해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이 큰 기여를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널디는 중국 매출의 바로미터라 볼 수 있는 면세점 부문에서 11월 들어 전년대비 500%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특히 ‘패션 1번지’ 면세점으로 불리는 동대문 현대 면세점(구 두타)에서 스트릿패션 브랜드 중 월 매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널디 관계자는 “부동의 1위를 달려온 라이센스 브랜드 ‘MLB’와 엎치락 뒤치락을 반복하며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고 밝혔다.널디는 시그니처 아이템 ‘NY 트랙수트’를 중심으로 2020년 론칭한 신발 라인 '젤리그', 2021년 FW를 겨냥한 스트릿 감성의 캐주얼 복종들이 연이어 완판 행렬을 거듭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널디 관계자는 “한국에서 시작한 오리지널 K-스트릿패션이라는 점에서 널디의 성공에 의미가 있다”며 “론칭 시점에서 라이센스나 국내 총판 개념으로 해외 브랜드를 들여온 것이 아닌, 제로 베이스에서 창업한 순수한 한국 브랜드라는 점에서 차별화 돼 있다”고 설명했다.널디의 고무적인 점은 해외에서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아시아와 북미 시장에 진출하며 2020년 550억의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 들어서는 중국에서의 달라진 위상 하에 천억 매출을 바라보는 브랜드로 발돋움하고 있

    2021.11.25 11:11:55

    'K-스트릿' 널디, 해외 시장 등에 업고 MLB 아성 위협
  • 에이피알, 애슬레저 브랜드 라인 ‘널디핏’ 론칭

    글로벌 D2C 기업 에이피알(APR)이 애슬레저 브랜드 라인 ‘널디핏(NERDY FIT)’을 론칭하며 신사업 확장에 나섰다. 편안함과 탄탄함을 통해 운동은 물론 일상에서도 활용 가능한 ‘에브리데이 애슬레저 웨어’ 컨셉의 널디핏은 다채로운 컬러의 여성 라인업으로 시작한다. 레깅스와 브라탑 각 2종, 커버업 3종으로 구성된 널디핏 라인은 향후 유니섹스 애슬레저로도 확장 예정이다.  널디핏의 론칭은 21년 들어 시작된 '널디 세계관 확장' 정책에 대한 또 하나의 성과다. 태생부터 스포츠 캐주얼을 스트릿패션으로 승화시킨 널디의 브랜드 DNA는 21FW시즌 들어 카디건, 스웨터 등 캐주얼 복종과의 스타일 콜라보를 통해 본격적인 확장성을 시작했다. 기존 널디의 유행을 알린 'NY 트랙수트'와도 조화로운 매치업을 자랑하는 '널디 캐주얼 라인'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받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이번 애슬레저 브랜드 라인 '널디핏'을 론칭할 수 있었다.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있는 지금, 야외활동과 일상에서 모두 소화가능한 브랜드로 떠오른 널디는 편안함과 활동성, 개성을 갖추며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도 등장하며 댄서들이 즐겨입는 힙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널디는 여세를 몰아 애슬레져 시장 역시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나 ‘위드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며 다시금 실내 스포츠가 활발해질 겨울철을 앞둔 시점에서의 론칭 역시 적절했다는 평이다. 에이피알 김병훈 대표는 “복종의 파괴를 통해 기존 패션의 경계들이 변화하는 가운데, 널디핏 론칭은 자사몰 데이터를 통해 꾸준

    2021.11.03 06:00:07

    에이피알, 애슬레저 브랜드 라인 ‘널디핏’ 론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