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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ST HAVE] 근사한 만남

    에코가 이탈리아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에이전시 ‘랄 7000 스튜디오’와 협업한 캡슐 컬렉션을 출시한다. 덴마크 슈즈 브랜드 에코(ECCO)에 2023년은 매우 특별한 해였다. 브랜드 설립 60주년을 맞은 것. 이에 에코는 저명한 디자이너 ‘나타샤 램지 레비’와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십을 맺고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 다시 말해 브랜드 역사에 중요한 전환점을 맞은 셈이다. 얼마 전 ‘랄 7000 스튜디오(RAL 7000 STUDIO)’와 협업해 출시한 캡슐 컬렉션도 오래토록 회자될 일 중 하나다.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매 프로젝트마다 화제를 모으는 디자인 에이전시와의 협업을 통해 또 한 번 브랜드의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다. 공개된 슈즈를 보면 “혁신적이다”라는 말이 나올 만하다. 특히 ‘스트리트 에이스 랄 7000’은 자연에서 필요한 기능성을 담은 고프코어와 모던한 도시를 대표하는 스트리트 패션을 더해 완성했다. 스케이트보드 슈즈 디자인을 차용하고, 여기에 하이킹 슈즈의 견고함을 더했다는 것이 브랜드의 설명. 갑피에는 두툼하게 패딩 처리한 벨벳 누벅 소재로 볼륨감을 주었으며 유니크한 곡선의 스티치로 포인트를 더했다. 에코 슈즈답게 최상급 가죽으로 만들었으며 편안한 착화감도 여전하다. 이번 캡슐 컬렉션은 로(low)와 하이톱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블랙과 화이트, 베이지 총 3가지 컬러로 구성됐다. 글 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

    2023.12.01 17:41:06

    [MUST HAVE] 근사한 만남
  • 친환경 품은 자동차

    자동차 실내 인테리어에 혁신이 일고 있다. 오랜 시간 가죽과 나무, 플라스틱이 채워졌던 자리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하는 비율이 큰 폭으로 늘고 있는 것이다. 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모델에 친환경 관련 기술력을 적극 투입하고 있다. ‘아이오닉 5’가 좋은 예다. 아이오닉 5의 도어 트림과 도어 스위치, 크래시패드 마감에는 유채꽃, 옥수수 등 식물에서 추출한 바이오 오일 성분을 함유한 페인트를 사용한다. 실내 천장 마감재와 시트커버, 카펫 등은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바이오 PET 원사가 포함된 원단으로 제작하고, 도어 암레스트와 시트커버는 재활용 페트병으로 만든 섬유로 제작했다. 또한 도어 가니시에는 자동차 업계 최초로 재생 및 재활용이 가능한 페이퍼렛(paper와 leathertte의 합성어로 종이 질감의 인조가죽)을 적용했다. 이런 노력을 증명하듯 아이오닉 5는 ‘2023 캐나다 올해의 친환경차(Canadian Green Car of the Year)’에서 최고의 친환경 유틸리티 차량으로 선정됐다. BMW | 2010년 대 초반부터 전기자동차 ‘i3’ 등에 친환경 실내 소재를 적극 적용한 바 있는 BMW는, 차량 생산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외장재에 엄격한 생산 및 가공 방식을 적용 중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출시한 ‘iX’는 개발 단계부터 생산까지 지속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제작됐다. 전기모터에는 희토류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차체 알루미늄은 태양광 발전소에서 수급한 전력을 통해 생산된 것만 공급받는 식. 이런 분위기는 실내로도 이어지는데, 국제삼림관리협의회(FSC)의 인증을 받은 목재로 센터 콘솔을 제작하고, 버려지는 올리브 잎을 사용한 베지터블 태닝 가죽을 시트에

    2023.06.27 18:01:02

    친환경 품은 자동차
  • [Must Have] 간결한 멋

    심플함의 미학에 기능성을 더하다.단순하면서도 멋스럽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덴마크의 슈즈 브랜드, 에코는 북유럽에 자리한 나라답게 심플한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의 제품들을 만든다. 또한 디테일과 품질에 온 정성을 쏟는다. 동종 업계에선 이례적으로 태너리를 보유해 가죽을 자체 생산하며, 신발 또한 독자적인 공장에서 제작한다. 에코는 첫 스케치부터 디자인, 개발, 생산, 유통 등 모든 단계에 책임을 다하는 것이다. 테크웰트 첼시부츠는 간결한 라인과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 온종일 편안함을 제공한다. 양쪽의 신축성 있는 엘라스틱 패널을 더해 신고 벗기 편하며, 가죽 안감에는 텍스타일 소재를 덧대 부드러움과 통기성을 제공한다. 또한 탈착이 가능한 인솔은 가죽으로 마감돼 향상된 기능성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에코만의 독자적인 기술, 플루이드폼 인젝션 공법이 적용됐다. 신발 몰드에 탄성과 유연성, 충격 흡수력이 탁월한 폴리우레탄을 직접 주입함으로써 본드나 스티치 사용 없이 안정적으로 어퍼와 아웃솔을 결합, 차별화된 유연성과 쿠션감을 자랑한다.글 이동찬 기자 | 사진 신채영

    2021.12.29 11:10:09

    [Must Have] 간결한 멋
  • [Must Have] 다시 여기 바닷가

    빌딩 숲도 여유로운 리조트로 만드는 슈즈.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는 방법 중 하나는, 행복했던 여행의 추억을 떠올리는 것. 에코의 시티트레이 라이트는 슈즈 하나만으로도 도심 속 휴양지의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에코 가죽 공방에서 직접 생산한 프리미엄 스웨이드의 고급스러우면서도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인 이 슈즈는 날렵한 실루엣과 섬세한 스티치, 유려한 곡선미가 더해져 세련된 감성을 더한다. 물론 착화감도 빠질 수 없다. 아웃솔에는 열가...

    2021.04.27 16:28:19

    [Must Have] 다시 여기 바닷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