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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성숙 네이버 사장, 커머스·콘텐츠·구독 등 신사업 ‘진격’

    [스페셜 리포트] 약진하는 재계 여성 리더 20한성숙 네이버 사장은 네이버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다. 그는 한국의 대표 검색 전문가로 꼽힌다. 엠파스 검색 사업본부장을 역임한 후 2007년 네이버에 합류해 검색 사업을 도맡았다. 인물 검색, 언어 사전 등을 도입해 네이버가 한국 인터넷 검색 시장을 평정한 데 기여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서비스 총괄 자리에 올랐고 2017년 사장직을 꿰찼다, 지난해엔 연임에 성공해 2023년 3월까지 회사를 이끌게 됐다. ‘매출 5조3000억원, 영업이익 1조2153억원.’ 한 사장의 재선임 후 1년간 성적표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1.8%, 영업이익은 5.2% 불어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에서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검색·광고 부문인 서치 플랫폼 매출은 연간 2조8031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간편 결제 부문은 연간 677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6.6% 늘어났다.  커머스·콘텐츠 등 신사업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특히 네이버는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 국내외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스마트 스토어는 현재 42만 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여기에서 17조원어치가 거래됐다. 여기에 네이버는 물류업계 1위인 CJ대한통운, 오프라인 유통의 전통 강자인 신세계그룹과 손잡았다. ‘네이버-신세계-CJ대한통운’으로 이어지는 물류 협력 가능성이 주목된다. 한 사장은 웹툰 사업의 글로벌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12월 웹툰 계열사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며 웹툰 사업을 총괄

    2021.06.30 06:32:03

    한성숙 네이버 사장, 커머스·콘텐츠·구독 등 신사업 ‘진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