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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여행 비상'···치사율 30% 전염병 日 확산

    최근 일본에서 치사율 30%에 이르는 감염병이 확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올해 1~2월 일본 45개 현에서 '독성 쇼크 증후군(STSS)' 감염 확진이 378건 보고됐다.지난해 일본에서 보고된 STSS 사례는 총 941건인데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감염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일본 국립감염연구소(NIID)에 따르면 STSS는 'A형 연쇄상구균' 질환으로 전염성이 강하며, 비말과 신체 접촉, 상처 등을 통해 감염된다. 주로 어린이에게 인후통을 유발하지만 보통은 증상이 없어 감염 사실을 인지하는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STSS에 감염돼 합병증에 걸리거나 심하면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 감기와 유사한 증세로 나타나는데 일부는 패혈성 인두염, 편도선염, 폐렴, 뇌수막염으로 이어지기도 한다.STSS의 '50세 미만' 사망률은 고령자보다 더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7~12월 STSS 진단을 받은 50세 미만 환자 65명 중 21명이 숨졌다.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NIID)는 "심각하고 갑작스런 형태의 연쇄상구균의 기전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요인이 많고 이를 설명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일본 보건당국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위생 습관으로 돌아가 손 씻기, 기침 에티켓 등 기본 위생수칙을 준수할 것을 권고했다.한편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19일 발표한 2월 방일 외국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81만8500명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2507만명 중에서도 한국인은 28%에 해당하는 696만명으로 가장 많았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3.20 14:21:01

    '일본 여행 비상'···치사율 30% 전염병 日 확산
  • 日 "외국인 가격 따로, 내국인 가격 따로" 이중가격 도입 논쟁

    관광객이 증가하자 일본에서 ‘외국인용 이중가격’ 도입 논쟁이 활발하다. 21일 일본 방송 BS텔레히가시는 이중가격 논의를 보도했다. 이중가격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에서 소비하는 물건·서비스 가격을 일본인보다 높게 설정하자는 게 주요 내용이다.오버투어리즘 탓에 물가가 심하게 올라 일본인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 됐다는 이유에서다. 오버투어리즘이란 관광객이 포화상태에 달해 주민들의 삶을 침범하는 과잉 관광 현상을 뜻한다.21일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1월 일본에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 동월 대비 79.5% 증가한 268만 8100명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오버 투어리즘으로 몸살을 앓는 인기 관광지 20여곳을 선정해 7억원 한도로 지원할 계획이다.일본에는 이미 물가가 치솟은 관광지가 속출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 1일 오픈한 도쿄의 관광 복합시설 토요스 천객만래의 경우 고급 해산물 덮밥을 1만5000엔(약13만원), 스테이크 꼬치는 1만3000엔(약11만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에 외국인 관광객 덮밥이라는 뜻의 ‘인바운드 동’이라는 신조어도 생겼다.이에 일본인은 정작 국내 여행을 즐기지 못한다는 불만이 나온다. 다른 도시로 여행을 가도 숙박, 식비 등이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치솟았기 때문이다. 항공·여행 애널리스트인 토리우미 코타로는 TBS에 “외국 관광객은 엔화 약세로 가격을 올려도 올 것”이라며 “이중가격을 도입하면 일본인은 저렴한 가격으로 여행할 수 있고, 일하는 사람은 급여가 오르는 셈”이라고 덧붙였다.또 “태국의 경우 사원 입장료는 내국인 무료, 외국인 관광객은 300밧으로 따로 책

    2024.02.22 16:07:37

    日 "외국인 가격 따로, 내국인 가격 따로" 이중가격 도입 논쟁
  • [big story]"인생 주기별로 자산 흐름 관리”

    행복한 뉴실버의 삶을 누리는 이들에겐 명징한 공통점이 있다. 바로, ‘돈’, ‘건강’, ‘관계’. 이 3가지 사이에서 자신만의 적절한 균형을 이루며 산다는 것. 은퇴 5년 차 강병남(62) 씨는 이 점을 누구보다 제대로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실천하고 있었다. 그 비결이 무엇일까. 우리는 누구나 나이를 먹는다. 이는 거부할 수 없는 삶의 과정이자, 자연의 섭리다. 그래서일까. “젊음이 너희의 노력에 의하여 얻어진 것이 아니듯, 노인의 주름 역시 그들의 과오에 의해 얻어진 게 아니다”라고 말하는 소설 <은교> 속 천재 시인 이적요의 말은 곱씹을수록 고개가 끄덕여진다.단, 과거에는 이 노화의 과정을 그저 쇠락의 의미로 인식한 것과 달리, 뉴실버 세대는 자신을 위한 소비 및 투자를 아끼지 않고, 주체적인 삶을 지향한다. 그들에게 은퇴 후 노년의 삶은 막연한 잉여의 시간이 아니다. 100세 시대를 향한 또 다른 시작이다. 서울 은평뉴타운에 거주하는 ‘뉴실버족’ 강병남 씨도 현재 자신의 삶에 대해 “진정한 행복에 접근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 행복의 여정을 탐닉하기 위해서는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국내외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했던 강 씨의 첫 일터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 재정팀이었다. 예나 지금이나 신의 직장이었던 그곳에서 그는 그야말로 일에 파묻혀 살았다. 퇴근 시간은 툭하면 새벽 2시를 넘기기 일쑤였고, 빨간 날도 그에겐 근무의 연장이었다. 밥벌이의 고단함이야 모든 가장의 숙명이지만, 강 씨는 지쳐 갔다. 그러다 문득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일까’ 스스로 질문을 던져보니, 나온 답은 아

    2023.12.26 15:00:05

    [big story]"인생 주기별로 자산 흐름 관리”
  • [2024 여행 미리 보기⑥] 시간이 무르익을수록 깊어지는 파주 여행

    새해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러분의 신년 계획에 여행 계획도 포함돼 있나요? 언제 어디로 어떻게 놀러 가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주목하세요. 2024년 꼭 둘러봐야 할 6개 지역의 축제 일정부터 계절별 갈 만한 곳,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즐길 거리를 총정리했습니다. 여섯 번째 여행지는 파주입니다. MUST-VISIT임진각 아픔을 넘어 희망으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내 포토존으로 유명한 ‘바람의 언덕’에는 3000개의 바람개비가 저마다의 색을 뽐내며 쌩쌩 돌아가고 있다. 남북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는 날을 향한 간절한 바람이 담겼다. 바이킹·미니열차 등 즐길 거리도 산재해 하루 날 잡고 돌아보기 좋다. 마장호수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된 마장호수는 3.6km 길이의 수변덱과 카페·전망대 등 편의시설을 갖춰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호수 중간을 가로지르는 국내 최장 길이의 출렁다리도 놓치지 말자. 다리 중간에 호수를 내려다볼 수 있는 유리 바닥이 있어 스릴감을 느낄 수 있다. FESTIVAL파주개성인삼축제 달콤쌉쌀한 인삼 향에 가을이 돌아왔음을 알게 된다. 개성과 인접한 장단지역 민통선에서 생산되는 파주 개성인삼은 사포닌 함량이 많아 최고급품으로 인정받는다. 청정 6년근 인삼을 테마로 인삼명인전·댄스 페스티벌 등이 펼쳐지며, 눈으로 보고 구매할 수 있는 판매장도 열린다. - 10월 파주장단콩축제 우리나라 최초의 콩 장려 품종이자 국가적 유전 자원인 ‘장단콩’을 만날 수 있는 축제의 장. 일교차가 큰 양질의 토질에서 재배돼 항암 효과가 높고 노화·비만·당뇨·골다공증·혈압조절 등에 효과가 좋다. 장단콩으로 만든 고소한 먹거리도 놓치지 말 것. - 11월 SPECIAL

    2023.12.11 10:11:04

    [2024 여행 미리 보기⑥] 시간이 무르익을수록 깊어지는 파주 여행
  • [2024 여행 미리 보기⑤] 쉼표와 느낌표 사이, 힐링을 찾고 있다면 청도

    새해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러분의 신년 계획에 여행 계획도 포함돼 있나요? 언제 어디로 어떻게 놀러 가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주목하세요. 2024년 꼭 둘러봐야 할 6개 지역의 축제 일정부터 계절별 갈 만한 곳,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즐길 거리를 총정리했습니다. 다섯 번째 여행지 청도를 소개합니다. FESTIVAL청도반시축제 청도의 가을은 붉은 감 덕에 더욱 풍성하다. 육질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기로 유명한 씨 없는 감 청도 반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축제다. 감 따기 체험, 청도반시 웰빙하우스, 청도반시카페, 감을 활용한 음식 전시 및 시식 등 이색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 10월 청도소싸움축제 지축을 울리는 뜨거운 함성과 열기.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손에 땀을 쥐게 되는 소싸움은 1990년 ‘영남소싸움대회’를 시작으로 전국 규모의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목동들이 즐기던 소규모 민속놀이가 점차 마을의 명예를 건 시합으로 발전했다. - 4월 MUST-VISIT청도읍성·석빙고(청도 관광 제1경) 성을 따라 돌면 액운을 쫓고 무병장수하며 소원성취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석빙고를 보유하고 있다.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청도 관광 제2경) 인구 약 200명의 작은 마을임에도 새마을운동의 발상지가 된 신도리. 당시 풍경을 복원한 레트로 감성의 새마을광장과 아이들을 위한 테마 체험시설을 갖췄다. 숙박시설인 새마을시대촌을 운영한다. 청도신화랑풍류마을(청도 관광 제3경) 화랑정신의 뿌리를 찾아 풍류마을로 떠나볼까. 전시관·VR체험관에서 화랑의 정체성과 역사를 배우고, 마치 화랑이 된 듯 국궁 체험을 즐기다 보면 하루가 짧다. 힐

    2023.12.08 11:20:57

    [2024 여행 미리 보기⑤] 쉼표와 느낌표 사이, 힐링을 찾고 있다면 청도
  • [2024 여행 미리 보기④] 여수 밤바다에 낭만 한 스푼

    새해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러분의 신년 계획에 여행 계획도 포함돼 있나요? 언제 어디로 어떻게 놀러 가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주목하세요. 2024년 꼭 둘러봐야 할 6개 지역의 축제 일정부터 계절별 갈 만한 곳,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즐길 거리를 총정리했습니다. 네 번째 여행지 여수로 향합니다. FESTIVAL여수거북선축제 위풍당당 거북선 앞에서 호국정신을 되새겨본다. 여수거북선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전라좌도 수군절도영이 관할하던 오관·오포 지역 수군 장졸 등의 넋을 위로하고, 호국 충절 가치를 기리는 문화제다. 특히 거북선·판옥선 등 군선과 수천 명의 시민이 수군으로 직접 참여하는 통제영길놀이는 우리나라 최대의 길놀이로, 축제의 백미로 꼽힌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장엄한 광경이 펼쳐지는 여수로 떠나보자. - 5월 초 여수밤바다불꽃축제 보석처럼 빛나는 섬과 바다, 그리고 불꽃. 빛의 도시 여수를 더욱 반짝이게 만드는 여수밤바다불꽃축제는 매년 가을 개최된다. 음악과 불꽃이 어우러진 멀티미디어 불꽃쇼를 비롯해 버스킹 공연, 흥겨운 무대 등이 밤바다를 수놓는다. 지역민뿐만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하는 대한민국 대표 불꽃축제로 사랑받고 있다. - 10월 말 MUST-VISIT여수낭만포차거리 여수 밤바다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 낭만포차거리다. 거북선대교 아래 늘어선 빨간 포장마차는 낭만 그 자체. 돌문어·해물삼합 등 신선한 여수 해산물 파티가 펼쳐지니, 한 잔 안 하고는 배길 수 없다. 오동도 멀리서 보면 오동잎처럼 보이던 섬은 예로부터 오동나무가 유난히 많아 오동도란 이름이 붙었다. 오동도의 자랑거리는 동백나무와 이대. 매년 10월~

    2023.12.07 07:36:27

    [2024 여행 미리 보기④] 여수 밤바다에 낭만 한 스푼
  • [2024 여행 미리 보기③] 백두대간에 서린 자연의 숨결, 문경

    새해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러분의 신년 계획에 여행 계획도 포함돼 있나요? 언제 어디로 어떻게 놀러 가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주목하세요. 2024년 꼭 둘러봐야 할 6개 지역의 축제 일정부터 계절별 갈 만한 곳,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즐길 거리를 총정리했습니다. 세 번째 여행지는 문경입니다. FESTIVAL문경찻사발축제 찻사발의 고장 문경에서 전통 도자기의 모든 것을 만난다. 20여 년간 이어진 유서 깊은 축제로, 찻사발과 차를 테마로 명장명풍 경매, 사기장의 하루, 망각의 찻집 등 다양한 체험과 전시가 진행된다. - 4월 말~5월 초 문경사과축제 해발 300m 이상 중산간 지역의 청정자연에서 자란 문경 사과는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 높은 ‘꿀사과’로 유명하다. 감홍·양광 등 농장별 싱싱한 햇사과를 직접 맛볼 수 있다. - 10월 중순 문경오미자축제 껍질의 신맛, 과육의 단맛, 씨가 주는 매운맛과 쓴맛, 그리고 전체적으로 짠맛. 열매 하나에 다섯 가지 맛을 품은 문경 오미자의 매력에 빠져보자. 간 보호·해독작용·혈액순환·폐 기능 보완 등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 웰빙 음료로도 사랑받고 있다. 핑크빛 오미자 막걸리도 인기다. - 11월 초 MUST-VISIT문경 에코월드 옛 탄광촌이 복합문화 테마파크로 재탄생했다. 넷플릭스 등 사극의 배경이 된 가은오픈세트장을 비롯해 폐선로를 활용한 꼬마열차, 폐역을 리모델링한 카페 등 볼거리가 즐비하다 문경새재 주막 문경새재 과거급제길에 오르며 주막에서 쉬어갔던 옛 조상들의 삶을 체험하는 공간. 선비 옷을 입고 떡메치기·활쏘기 체험과 문경 전통주·오미자 음료의 맛을 만끽할 수 있다. SPECIAL THINGS문경관광사격장 추운 겨울에도 짜릿

    2023.12.06 09:01:53

    [2024 여행 미리 보기③] 백두대간에 서린 자연의 숨결, 문경
  • [2024 여행 미리 보기②] 무주, 사계절 아름답지 않은 때가 없는 곳

    새해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러분의 신년 계획에 여행 계획도 포함돼 있나요? 언제 어디로 어떻게 놀러 가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주목하세요. 2024년 꼭 둘러봐야 할 6개 지역의 축제 일정부터 계절별 갈 만한 곳,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즐길 거리를 총정리했습니다. 두 번째 여행지, 무주로 떠납니다. FESTIVAL무주산골영화제 싱그러운 초여름의 절정에서 낭만을 만끽하고 싶다면. 초록초록한 무주의 대자연을 배경으로 야간영화 상영, 공연은 물론 다양한 장르의 토크·전시·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져 2030 관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바가지 없는 ‘착한가격’ 지역 축제로 주목받았다. - 6월 초 무주반딧불축제 신비로운 반딧불 따라 밤나들이 떠나볼까. 27년 역사를 지닌 무주반딧불축제는 천연기념물 반딧불과 서식지를 소재로 개최되는 전국 유일의 환경축제다. 반딧불 서식지를 직접 탐험하는 ‘반딧불이 신비탐사’를 비롯해 반디별 소풍·낙화놀이·버스킹 등 밤을 밝힐 축제가 이어진다. - 8월 말~9월 초 MUST-VISIT덕유산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함, 덕유산 눈꽃. 끝없이 펼쳐진 상고대(서리꽃)가 마치 겨울왕국 같다. 무주덕유산리조트 곤돌라를 타고 15분 정도 오르면 환상적인 눈꽃 세상을 볼 수 있다. 무주반디랜드 온 가족 여행지를 찾는다면 반디랜드가 제격이다. 희귀곤충 1500여 종·1만 점을 선보이는 전시실, 수달 수족관, 3D 돔영상실, 천문과학관, 물놀이장 등 1년 365일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태권도원 전 세계 1억5000만 태권도인들의 꿈의 공간인 태권도원에서는 태권도와 관련한 모든 체험을 할 수 있다. 화려한 태권도 시범 공연을 감상하며 우

    2023.12.05 10:14:14

    [2024 여행 미리 보기②] 무주, 사계절 아름답지 않은 때가 없는 곳
  • [2024 여행 미리 보기①] 구례의 고즈넉한 품에 안겨

    새해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러분의 신년 계획에 여행 계획도 포함돼 있나요? 언제 어디로 어떻게 놀러 가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주목하세요. 2024년 꼭 둘러봐야 할 6개 지역의 축제 일정부터 계절별 갈 만한 곳,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즐길 거리를 총정리했습니다. 첫 번째 여행지는 구례입니다.FESTIVAL구례산수유꽃축제 부지런히 봉우리를 틔워 가장 먼저 봄소식을 전하는 산수유꽃. 샛노란 산수유꽃과 새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싶다면 구례 산수유꽃 축제 현장으로 떠나보자. 꽃말인 ‘영원불변의 사랑’을 주제로 공연·꽃길 걷기·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 3월 중순 동편소리축제 깊어진 가을, 생명과 평화의 노래가 구례를 울린다. 전라도 동쪽 산간 지역 등에 전승되어 온 ‘동편제’는 서편제와 함께 판소리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소리제다. 판소리 거장의 공연은 물론, 내로라하는 전국의 국악인이 실력을 겨루는 송만갑 판소리·고수대회가 펼쳐진다. - 10월 중순 피아골단풍축제 피아골 단풍은 지리산 10경에 들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산과 물, 사람까지 모두 붉게 물든다 해 삼홍(三紅)이란 이름이 붙을 정도니, 놓치지 말 것. 숲속 콘서트, 단풍 제례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 11월 초MUST-VISIT쌍산재 들어가보지 않으면 그 깊이를 알 수 없다는 ‘비밀의 정원’이다. 예능 , 드라마 촬영지로, 곳곳에 사진 찍기 좋은 장소가 즐비하다. 구례수목원 전남 공립수목원 제1호인 구례수목원엔 다양한 자생나무와 꽃이 식재돼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특히 수국이 개화하는 6월 중순부터 7월 말까지 환상적인 비경을 자랑한다

    2023.12.04 10:33:42

    [2024 여행 미리 보기①] 구례의 고즈넉한 품에 안겨
  • 당신이 2024년 프랑스로 떠나야 하는 이유

    “올해는 프랑스를 방문한 한국인 수가 팬데믹 이전 수치를 회복한 첫해다. ‘대박’ ‘완전 대박’의 해였다.” 지난 24일 프랑스 관광청이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진행한 ‘프렌치 데이즈 인 서울(French Days in Seoul)’ 미디어 워크샵에서 코린 풀키에 프랑스 관광청 한국 사무소 지사장은 이같이 말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프렌치 데이즈 인 서울’은 프랑스 관광업계 관계자가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와 만나 한국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프랑스의 소식과 새로운 상품 개발 아이디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프랑스 관광 업체 23곳, 현지 관광 업계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2023년은 프랑스를 방문한 한국 여행객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치를 회복한 첫해다. 인천발 파리 직항 항공기의 경우 연중 80~90% 이상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다. 회복세에 힘입어 프랑스 여행 상품 역시 전 판매 채널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코린 풀키에 지사장은 “프랑스 관광부 장관도 여름철 한국 관광객의 수가 크게 회복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늘어나는 한국 여행객 수요에 맞춰 관광청도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특히 2024년은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외에도 다채로운 국제 이벤트가 펼쳐져 프랑스 여행의 즐거움을 더할 전망이다. 우선 ‘인상주의 등장’ 150주년을 기념해 노르망디·파리 일 드 프랑스 지역에서 4월부터 9월까지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19세기 후반 프랑스를 중심으로 탄생해 미술사에 혁명의 바람을 몰고 온 주옥같은 작품들을 눈에 담기 좋은 기회다. 또 앙리 마티스 서거 70주년, D-day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도 열린다. 연말에

    2023.10.30 11:26:10

    당신이 2024년 프랑스로 떠나야 하는 이유
  • 가을은 지금 축제 중…찾아가고 싶은 K-페스티벌 3

    바야흐로 페스티벌의 계절이다. 선선한 날씨에 딱 어울리는 축제가 10월을 풍성하게 물들인다. 지역 먹거리 축제부터 캠핑에 음악을 더한 이색 페스티벌, 꽃향기에 취하는 가을꽃 축제까지. 로컬의 매력을 담뿍 담은 K-페스티벌을 소개한다. 달콤쌉싸름한 영주의 가을, 2023 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 우리나라 최초의 인삼재배지 영주. 인삼의 맛이 절정에 달하는 가을, '2023 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가 찾아온다. 10월 7일부터 15일까지 9일간 경북 영주시 풍기읍 남원천 인삼팝업공원 일원에서 영양 만점 풍기인삼으로 만든 요리를 맛보고, 인삼 깎기·인삼병주 만들기 등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다. 1500년의 자생역사와 500여 년의 재배 역사를 자랑하는 풍기인삼은 예로부터 뛰어난 효능으로 사랑받아왔다. 조선 왕실에서 풍기인삼만을 고집했다는 기록을 사기에서 찾아볼 수 있을 정도다. 영주는 소백산 자락의 유기물이 풍부한 토양과 큰 일교차, 풍부한 강수량 등 한랭한 기후 덕에 양질의 인삼을 재배한다. 축제를 상징하는 메인 주제는 ‘건강’이다. 각종 건강 관련 체험·전시는 물론 도시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행사가 가득하다.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 농민이 정성껏 수확한 인삼을 구매할 수 있는 인삼 시장도 놓치지 말자. 10월 6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는 인삼박물관에서 특별기획전 이 열린다. 한국에서 인삼이 가진 상징성과 전통 생활용품 등에 사용된 인삼 문양에 담긴 이야기를 엿볼 기회다. 캠핑과 음악이 함께하는 2023 낙동강 캠핑&뮤직 페스타청량한 가을, 갈대밭에서 즐기는 감성 가득 캠핑과 잔잔한 음악만큼 완벽한 조합이 있을까. 가을 낭만을 더해줄 대구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페스타가 10월 첫

    2023.10.06 09:31:25

    가을은 지금 축제 중…찾아가고 싶은 K-페스티벌 3
  • 어차피 인생 한 번...“저축 대신 펑펑 돈 쓸래요”

    미국 경제는 현재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에 시달리고 있다. 이런 와중에도 미국인들은 거침없이 소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일(현지시간) “미국인들은 아직도 내일이 없는 듯 돈을 쓰고 있다”며 “집 장만 또는 만일의 경우에 대비한 저축보다 콘서트, 여행, 디자이너 핸드백을 위한 소비가 우선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은 실제로 빚을 내고 집을 팔아 여행 등에 돈을 쓰는 미국인들의 사례를 취재해 소개했다. 금융 커뮤니케이션 회사에서 마케팅 업무를 하는 30살 이비 후세인은 현재 약혼녀와 함께 뉴욕에서 3000달러 월세 아파트에 살고 있다. 그는 최근 테일러 스위트의 콘서트 투어 티켓을 1600달러(216만원)에 구매했다. 약혼을 앞두고선 친구들과 함께 스페인 휴양지로 3500달러짜리(474만원) 여행을 떠났다. 집 장만을 위해 고금리 대출을 받아 매달 이자를 내는 것보다 현실을 즐기는 게 낫다는 이유에서다. 다음 사례는 30대 후반의 린지·대럴 브래드쇼 부부. 이들은 지난 봄 신용카드 빚을 내 아들과 함께 하와이 마우이섬 여행을 다녀왔다. 하루 385달러(52만원)짜리 4성급 리조트의 10일 숙박비와 항공료, 식사 비용을 합쳐 약 1만달러(1355만원)가 들었다. 오하이오의 조시 리치너 가족의 경우 미국 횡단 여행에 돈을 대기 위해 퇴직연금 불입금을 낮추고 집까지 팔았다. 빠른 속도로 녹고 있는 만년설을 죽기 전에 보기 위해 7000달러(948만원) 요금의 알래스카 크루즈 체험도 여행 일정에 추가했다. WSJ에 따르면 실제로 통계상으로도 가계 지출은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기준 가계 지출은 1년 전과 비교해 5.8% 늘어 4% 미만의 물가상승률을 앞질렀다. 높은 이자율과

    2023.10.02 19:42:09

    어차피 인생 한 번...“저축 대신 펑펑 돈 쓸래요”
  • 레고랜드, 여름방학 무더위 날릴 '섬머 프로그램' 연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레고랜드)가 무더운 여름휴가철을 맞아 낮부터 밤까지 레고랜드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레고랜드 코리아 '서머 나이트 워터 파티'[사진제공=레고랜드]우선, 야간개장이 진행되는 금요일~일요일 오후 7시부터 8시20분까지 '서머 나이트 워터 파티'가 열린다. 가족형 DJ 파티 콘셉트로 주요 타깃 연령층인 어린이는 물론 폭넓은 장르의 음악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다.야간 개장이 진행되는 매주 금, 토, 일요일 오후 7시부터 8시20분까지 진행된다. 화려한 불꽃놀이는 서머 나이트 워터 파티의 하이라이트다. 불꽃놀이 일정은 오는 29일부터 9월2일까지 매주 토요일 개최된다.또한, 오후 시간대에는 지난 14일 레고랜드 내 새롭게 문을 연 물놀이 시설 '워터 메이즈'의 메인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저스트 웨이브'도 특별한 볼거리다. 온 가족이 신나는 음악과 함께 물을 맞으며 춤추고 뛰어노는 공연으로, 여름 하면 생각나는 신나는 대표 음악들과 함께 댄스공연과 워터쇼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워터파크를 즐기고 싶다면 워터 메이즈 구역의 대형 풀장으로 가면 된다. 초대형 미로 콘셉트의 에어바운스 물놀이장은 '메이즈 풀'과 '미니 풀'로 나눠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예약제로 운영돼 파크 입장 후 현장에 준비된 QR코드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아울러 '물'을 테마로 한 '서머 라이드' 4종으로 놀이기구도 즐길 수 있다. ▲해적선 모양의 놀이기구 위에서 물총 대결을 펼치는 '스플래시 배틀' ▲직접 보트를 운전하면서 다양한 장애물을 피해 돌아오는 '해상 경비 아카데미' ▲물 위에서 시원한 바람을 가를 수 있

    2023.07.27 14:35:27

    레고랜드, 여름방학 무더위 날릴 '섬머 프로그램' 연다
  • [special 박스]버킷리스트 여행지로 꼽힌 4국 4색 매력

    ‘버킷리스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역시 여행이다. 특히, 엔더믹과 함께 그간 꽉 막혔던 사람들의 열망이 폭발하면서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더욱 분주해지고 있다. 각 나라별 세계인의 마음을 훔친 ‘버킷리스트’ 여행 코스는 관련 비즈니스를 동반 성장시키기도 한다. 그저 단풍국? NO!오로라 성지 캐나다흔히 오로라 체험 하면 ‘아이슬란드’가 가장 먼저 언급되곤 한다. 하지만 캐나다 역시 단풍과 나이아가라 폭포 외에도 유명한 것이 있으니 바로 ‘오로라 헌팅’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오로라 관측지인 캐나다 노스웨스트 준주의 옐로나이프(Yellowknife)에 가면 누구나 밤하늘에 물결치는 빛의 판타지를 경험할 수 있다. 옐로나이프는 1년 중 약 200일 동안 오로라가 출현한다. 백야가 사라지는 8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를 여름 오로라로 구분하는데, 가을에 접어들면 오로라와 함께 단풍까지 즐길 수 있다. 이곳의 오로라 발생 빈도가 이렇게 높은 이유로는 맑고 쾌청한 하늘, 낮은 습도 그리고 오로라가 쉽게 형성되는 지대(Aurora Oval)를 꼽을 수 있다. 주변에 높은 산이 없어 구름이 오로라 관측을 방해할 확률이 낮고, 외진 곳이니 인공 불빛이 적다는 이유도 한 몫을 한다. 따라서 3박 이상 머물면 오로라를 볼 수 있는 확률이 95% 이상이며, 4박 이상일 땐 무려 98%나 된다. 또한 밴쿠버에서 비행기로 2시간 30분 이면 갈 수 있으며 주민들이 운영하는 오로라 빌리지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영화 속 주인공이 되자 뉴질랜드영화 과 등 판타지 영화 마니아에게 뉴질랜드는 꼭 한번 방문해야 하는 곳이다. 뉴질랜드에서는 전 세계에 판타지 영화 열풍을 불러일으킨 , 3부

    2023.07.26 08:19:39

    [special 박스]버킷리스트 여행지로 꼽힌 4국 4색 매력
  • [special]"개인·기업, 자기발견 통해 동기부여 강해져"

    여기 잘나가던 17년 차 금융맨에서 온전한 ‘자기발견’을 찾아 버킷리스트로 비즈니스를 꾸린 사람이 있다. 바로 최호진 자기발견연구소 대표다. 자칭타칭 ‘버킷리스트 마스터’인 그가 말한 다양한 버킷리스트의 힘과 매력 그리고 향후 비즈니스 전망에 대해서 들어봤다.‘미용실 가기’·‘멍 때리기’·‘삼시세끼 남이 해준 밥 먹기’‘3대 500(벤치프레스·데드리프트·스쿼트의 무게 합이 500)’·‘건물주 되기’·‘아이슬란드에서 오로라 보기’혹자는 이것을 ‘소확행’과 ‘꿈’ 정도로 구분할지도 모르겠다. 전자가 일상에서 누리고 싶은 소망 정도라면 후자는 마치 일생을 건 원대한 도전처럼 보인다. 하지만 정작 이 항목들이 발췌된 곳은 누군가의 버킷리스트였다. 그렇다. 살다 보면 나에게는 아주 하찮은 일상이 누군가에겐 의외로 절실히 이루고 싶은 꿈이 되기도 하고, 반대의 경우도 부지기수다.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다.인간은 저마다 추구하는 가치가 다르고, 그것을 실천하면서 자아실현과 행복을 얻는다. 그리고 이제는 그 열망이 점차 일터로도 확장되고 있다. 특히 돈을 벌기 위해 일했던 기성세대와 달리 일도 자아실현의 주요 수단으로 여기는 MZ(밀레니얼+Z) 세대가 경제인구의 주류로 떠오르면서 일터 내 호모파베르와 호모루덴스의 공존은 작금의 시대상이 됐다.그래서일까. 기업에서도 훌륭한 인재 고용 및 이탈을 막기 위해 사원들의 자아실현을 돕고 있다고. 사내 자체적으로 개발한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활용하기도 하고, 각종 세미나와 교육, 여가와 문화 활동에도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정작 이렇게 자기주장이 강할 것만 같은 MZ세대들 중 상당수도 진정 자신

    2023.07.26 07:35:15

    [special]"개인·기업, 자기발견 통해 동기부여 강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