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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타버스 게임 평균 연령대 14.5세, 03년생도 세대차이 느낀다 [열아홉, 떡잎부터 남다른 나는 ‘보리’]

    [한경잡앤조이=이치우 레드브릭 인턴사원] 요즘 메타버스가 대세다. 뉴스 기사에도 여러 기업들이 메타버스 공간으로 간다고 선언하고, 메타버스 관련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다. 03년생인 나는 메타버스 기업인 ‘레드브릭’에서 게임 개발자 인턴으로 일하고 있다. 메타버스 게임 개발자라고 하면 다소 생소한 직종으로 느껴지지만 쉽게 말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 콘텐츠를 만드는 일을 한다. 갓 성인이 된, ‘요즘 세대’의 내가 처음 바라본 메타버스는 새롭지 않았다. 가상 세계에서 이뤄지는 유저 간의 소통, 그리고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아바타 등 메타버스의 특징적인 요소들은 수많은 게임에서 이미 접했기 때문이다. 오히려 친숙에 가까웠다. 그래서인지 메타버스 스타트업에 입사하는 게 아니라 게임 회사에 들어간다고 생각했다. 오히려 레드브릭에 입사하고서 메타버스에 대한 개념을 조금 더 알 수 있었다.게임과 메타버스의 가장 큰 차이는 콘텐츠와 소통, 이 두가지 요소에 대한 우선순위에 있다고 생각한다. 게임 유저들은 콘텐츠를 즐기기 위한 부가적인 요소로 소통을 한다. 하지만 메타버스 유저들의 경우 소통을 위해 콘텐츠를 이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유저가 아닌 개발자인 나도 플랫폼 내에서 활발한 소통을 해야 했다. 실제로 유저들의 빠른 피드백 덕분에 도움을 받은 경우가 있었다. 서버를 이용한 게임을 만들어야 해서 멀티로 할 수 있는 오목을 만들었는데, 실수로 테스트를 끝 마치기 전에 공개해 버렸다. 버그 덩어리 게임이 출시된 꼴인데 오목 돌이 안 나오는 버그부터 서버 매칭 관련 버그 등 많은 버그를 유저들에게 제보 받아 빠르게 마무

    2022.03.03 10:20:19

    메타버스 게임 평균 연령대 14.5세, 03년생도 세대차이 느낀다 [열아홉, 떡잎부터 남다른 나는 ‘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