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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콕, 올림픽이 불러온 온라인쇼핑 성장…16조 넘겨 사상 최대

    지난 7월 한 달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총 16조1996억원을 기록하며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는 도쿄올림픽 개최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로 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6조1996억원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24.9%(3조2328억원) 증가한 금액을 기록했다. 특히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전년 대비 72.5% 증가한 2조3778억원을 기록하며 거래폭 상승을 보였다. 폭염과 같은 기후 영향과 늘어난 재택근무 등으로 인해 계절가전 거래도 늘었다. 가전·전자 및 통신기기 거래액 역시 전년 동월 대비 48.3% 증가한 2조 623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실외 활동이 줄어들면서 문화 및 레저 서비스(-11.0%), 화장품(-2.2%)의 온라인 거래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거래액 역시 11조7139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전년 동월 대비 33.8% 증가한 수준이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72.3%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음식서비스(97.4%)와 E쿠폰서비스(88.6%)는 거래액 대부분이 모바일쇼핑에서 발생하고 있다. 아동·유아용품(82.6%), 애완용품(80.6%) 순으로 쇼핑 비중이 높았다. 조수빈 기자 subinn@hankyung.com 

    2021.09.05 06:00:24

    집콕, 올림픽이 불러온 온라인쇼핑 성장…16조 넘겨 사상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