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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영웅 때문에 고객 빼앗길라”...라이즈·뉴진스 투입으로 반격 개시

     은행권이 치열한 스타마케팅 경쟁에 돌입했다. 광고계의 흥행 보증수표로 떠오른 트로트가수 임영웅부터, 대세 아이돌 뉴진스와 라이즈 등을 내세우며 고객 잡기에 한창이다.하나은행이 대세 가수 임영웅을 브랜드 대표 모델로 기용했다. 예상은 적중했다. ‘임영웅 효과’는 즉각 나타났다.15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임영웅이 광고에 나오면서 하나은행 유튜브 채널은 한달간 누적 조회수 1467만회를 기록했다. 구독자 수도 3만5000명이 늘었다. 작년 말 대비 구독자수 144%, 조회수 49% 증가를 기록했다.이뿐만이 아니다. 하나은행 지점에서 임영웅 굿즈를 나눠주는 이벤트를 실시하자 일부 지점에서는 아침부터 대기줄이 생기는 '오픈런 현상'까지 관측됐다.하나은행 관계자는 “당초 기대했던 수준을 뛰어넘은 놀라운 마케팅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하나은행이 ‘임영웅 효과’를 본 우리은행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기존 광고모델 아이유와 발맞출 새 홍보모델을 선정한 것이다. 배우 김희애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 라이즈를 영입했다.10대와 20대 사이에서 빠르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라이즈와 인기 가수 아이유, 중장년층 사이에서 높은 호감도를 보유한 김희애 등 ‘3각 편대’를 앞세워 브랜드 이지미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인기 걸그룹 뉴진스와 2022년부터 모델 계약을 이어가고 있는 신한은행도 지난 14일 뉴진스가 등장하는 영상 광고를 발표하며 반격에 나섰다.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뉴진스를 해외여행 특화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모델로 내세웠다.상황이 이렇자 NH농협은행도 다음달부터 새 모델이 등장하는 홍보 캠페

    2024.03.16 09:40:52

    “임영웅 때문에 고객 빼앗길라”...라이즈·뉴진스 투입으로 반격 개시
  • [WM 써머리]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AI 가입 1조 돌파 外

    미래에셋증권은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가입 평가금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비스 출시 후 약 500일 만에 약 1만5414계좌(1조4억 원)가 늘었고, 가입 계좌 중 65%가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로, 개인고객들 사이에서도 인공지능(AI) 기반 자산관리 니즈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특히 40~50대 고객들이 약 1만 계좌(7000억 원) 이상 가입하며, 퇴직연금에 지속적으로 신경쓰기 힘든 직장인과 은퇴를 앞둔 세대들이 AI 자산관 서비스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수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된 미래에셋증권의 투자 철학을 반영한 글로벌 자산 배분 모델로 △성장형 △성장추구형 △위험중립형 △안정추구형 △안정형 등 5가지 투자 유형의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각 유형은 동일 유형이라도 고객별 가입 시점, 매매 내역, 계좌잔고 현황에 따라 고객에게 다른 포트폴리오가 적용돼 맞춤화된 자산관리가 가능하다.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의 성공 요인은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간편성이다. 고객은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M-STOCK)을 통해 자신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복잡한 절차 없이 몇 번의 클릭만으로 투자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또한 포트폴리오를 변경해야 하는 시점에 고객에게 맞춤화된 스케줄로 알림톡을 보내 고객의 편의를 더욱 증가시켰다. 둘째, AI 시대의 발전 트렌드에 부합하는 서비스라는 점이다. AI와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나만의 맞춤 투자 솔루션을 제공받길 원함과 동시에 합리적인 투자 비용을 고객이 원한다는 점을 충족한 것이다. ‘내 계좌 맞춤설계 기능’이 도입됨

    2024.01.29 06:00:05

    [WM 써머리]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AI 가입 1조 돌파 外
  • [2023 CSR] 우리은행, 중기·소상공인 지원으로 상생금융 실천

    우리은행은 대출금액 30억 원 이하와 연체 기간 90일 미만 사업자의 만기 연장, 분할상환 유예 등 일시적 유동성 부족으로 대출 연체가 발생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우리은행은 오는 2024년 연말까지 ‘중소기업 리스타트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중소기업 리스타트 프로그램’은 기업대출 30억 원 이하이며 대출 연체 기간 90일 미만인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 대상으로 △대출 연장 △대출 재약정 △분할상환 유예(신규대환) △추가 대출 등의 방법으로 정상화를 돕는다. 특히, 추가·신규 대환 대출은 최장 3년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동성을 지원한다. 대출 규모 10억 원 이하의 개인사업자 지원을 위한 은행권 공동 프로그램인 ‘개인사업자대출 119’가 있지만, 이번 ‘중소기업 리스타트 프로그램’은 기존 119 프로그램에서 제외됐던 10억 원 초과 30억 원 이하 개인사업자 및 중소기업까지 지원 대상을 넓혀 우리은행이 단독으로 지원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 리스타트 프로그램’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전 계열사를 동원, ‘우리동네 선한가게’ 종합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리금융 계열사들은 소상공인 300여 명에게 영업, 홍보, 봉사 등 3대 분야별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우선 사업장 인테리어 공사로 영업 환경을 개선했다. 은행은 전문 경영 컨설팅과 맞춤형 금융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카드사

    2023.10.27 07:00:21

    [2023 CSR] 우리은행, 중기·소상공인 지원으로 상생금융 실천
  • 5대 은행지고, 인터넷은행 뜬다···'1인당 생산성' 우리은행, 케이뱅크 절반 수준

    굳건할 것 같았던 시중은행들이 인터넷은행에 생산성이 역전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1인당 이익이 가장 높은 곳은 케이뱅크, 가장 낮은 곳은 우리은행이었다. 입·퇴사자 역시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시중은행은 줄고, 인터넷은행은 늘어나는 추세다. 2일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각 은행의 경영공시 보고서에 따르면 5대 은행 가운데 올해 6월 기준으로 직원 1인당 이익(충당금 적립 전)이 가장 많은 곳은 하나은행(2억1,900만원)이었다. 이어 NH농협은행(1억8,800만원), KB국민은행(1억7,900만원), 신한은행(1억7,700만원), 우리은행(1억5,900만원) 순으로 생산성이 높았다. 작년 6월과 비교해 1년 사이 생산성 개선 폭이 가장 큰 은행도 하나(+6천600만원)였다. NH농협은행(+6천100만원), KB국민은행(+4천200만원), 신한은행(+1천200만원)의 1인당 이익 역시 크게 늘었지만, 우리은행(+600만원)은 거의 차이가 없었다. 인터넷은행 3사 중에서는 케이뱅크의 1인당 생산성은 3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토스뱅크(2억7,300만원)와 카카오뱅크(2억5,300만원)가 뒤를 이었다. 특히 케이뱅크 직원 한 사람이 평균적으로 벌어들이는 이익은 우리은행(1억5,900만원)의 거의 두 배에 이르렀다.생산성 개선 폭 역시 흑자 전환에 성공한 토스뱅크(+4억8,400만원)가 가장 컸다. 시중은행들의 공격적 희망퇴직 정책 등의 영향으로 5대 은행에서 최근 1년 사이에만 820명이 떠났다. 5대 은행의 전체 국내 인원은 작년 6월 6만8천228명에서 올해 6월 6만7,408명으로 줄었다. 인원 감소 폭이 가장 큰 곳은 KB국민은행(-323명)이었고, 우리은행(-203명)에서도 200명이 넘는 인원들이 직장을 떠났다.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은행에서도 각 149명, 107명, 38명이 감소했다.

    2023.10.02 10:41:00

    5대 은행지고, 인터넷은행 뜬다···'1인당 생산성' 우리은행, 케이뱅크 절반 수준
  • 핀다, 우리은행 청년도약대출 품어

    대출 중개·관리 핀테크 기업 핀다가 우리은행과 제휴하며 업계 최다 제휴 금융사와 대출 상품 라인업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핀다는 이번 제휴로 우리은행의 청년 생활 안정자금 지원 상품인 ‘우리 청년도약대출(새희망홀씨Ⅱ)’이 입점했다. 청년도약대출의 가입 대상은 만 34세 이하 청년으로, 연소득 4000만 원 이하 3개월 이상 재직한 급여 생활자이며 확정금리 연 5.0%로 제공한다. 이 상품은 신용등급별로 대출 한도가 부여되고 1인당 최대 5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상환 방식은 1년 만기 일시상환이며, 특히 DSR에 적용받지 않아 저소득 청년층의 금융부담을 대폭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 회사는 직장인 신용대출 상품 제휴를 맺고 직장인과 취약계층, 청년을 모두 아우르는 대출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금리 경쟁력을 갖춘 시중은행의 상품이 한꺼번에 입점하면서 다양한 계층의 고객들이 좋은 조건의 상품을 찾을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업계 최고 수준의 상품 라인업과 정확도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대출 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3.09.11 14:09:48

    핀다, 우리은행 청년도약대출 품어
  • 횡령 또 횡령…은행은 어쩌다 비리 백화점이 됐나

    [비즈니스 포커스] 지난해부터 은행권에서는 잇따라 횡령 사고가 발생했다. 신뢰가 생명인 금융회사에서 일어난 횡령에 대한 사회적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은 작년 11월 은행 내부 통제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은행의 준법 감시 부서 인력 확충과 전문성 확보, 장기 근무자 감축, 사고 예방 조치 운영 기준의 재설계 등이 주요 내용이었다. 이후 은행들은 올 1분기 내부 통제 혁신 방안을 앞다퉈 각 사 내규에 반영했다. 하지만 이러한 조치가 무색하게 은행권의 횡령 등 다양한 사고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심지어 날이 갈수록 그 규모와 수법이 더욱 대담해지고 있다. 허위 계좌부터 700억원대 횡령까지 33년 만에 시중 은행 전환을 시도 중인 대구은행에서는 일부 직원들이 고객의 동의 없이 허위 계좌를 개설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금융감독원은 대구은행 직원들이 고객 문서를 위조해 증권 계좌를 개설했다는 협의를 인지하고 8월 9일 긴급 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이 대구은행 사건을 지난 8일 인지하고 자체 감사를 진행했고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즉시 검사를 개시했다”고 말했다. 대구은행 직원 수십 명은 지난해 1000여 건이 넘는 고객 문서를 위조해 증권 계좌를 개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직원들은 내점한 고객을 상대로 증권사 연계 계좌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한 뒤 해당 계좌 신청서를 복사해 고객의 동의 없이 같은 증권사의 계좌를 하나 더 만들었다. 이는 증권 계좌 개설 실적을 높이기 위한 것이었다. 금감원이 밝힌 사고의 자세한 내용은 이렇다. 대구은행 직원들은 고객이 실제로 영업점에서 작성한 A증권사 계좌 개설 신청서를 복사한

    2023.08.22 06:00:07

    횡령 또 횡령…은행은 어쩌다 비리 백화점이 됐나
  • 우리은행, 대출 연체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시행

    [비즈니스 플라자] 우리은행은 일시적 유동성 부족으로 대출 연체가 발생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리스타트(Re-Start) 프로그램’을 2024년 연말까지 실시한다고 8월 9일 밝혔다. ‘중소기업 리스타트 프로그램’은 기업 대출 30억원 이하, 대출 연체 기간 90일 미만인 개인 사업자와 중소기업이 대상으로 △대출 연장 △대출 재약정 △분할 상환 유예(신규 대환) △추가 대출 등의 방법으로 정상화를 돕는다. 특히 추가·신규 대환 대출은 최장 3년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동성을 지원한다. 대출 규모 10억원 이하의 개인 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은행권 공동 프로그램인 ‘개인사업자대출 119’가 있지만 이번 ‘중소기업 리스타트 프로그램’은 기존 119 프로그램에서 제외됐던 10억원 초과 30억원 이하 개인 사업자와 중소기업까지 지원 대상을 넓혀 우리은행이 단독으로 지원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 리스타트 프로그램’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3.08.11 11:51:51

    우리은행, 대출 연체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시행
  • ‘너도나도 기업금융’ 더 치열해질 은행의 왕좌의 게임

    [비즈니스 포커스] 위기를 타개하는 방안으로 시중 은행들이 ‘기업금융’을 강화하고 있다. 대출 잔액 규모로는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 중인 우리은행은 기업 대출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고 KB국민·신한·하나은행 역시 입지를 다지는 중이다. 과거부터 기업금융은 은행의 경쟁력을 판가름할 수 있는 분야로 여겨졌다. 최근 들어 달라진 점은 기업들이 중소기업 금융의 성장성을 높게 바라보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기업금융이 은행, 더 나아가 전체 금융지주의 실적을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남은 하반기에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업금융의 명가는 어디인가 1분기 기준 기업금융 강자는 ‘KB국민은행’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1분기 기준 기업 대출금은 158조원으로 집계됐다. 신한은행은 147조원으로 그 뒤를 쫓고 있다. 전통적으로 중소기업 대출에 강하다는 평가를 듣는 신한은행은 그간 다져 온 경험과 브랜드 이미지로 앞으로도 기업 대출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기업 고객을 위한 ‘신한 비즈뱅크’를 통해 디지털 기업금융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142조원을 기록했다. 하나은행은 직전 분기(2022년 12월) 137조원과 비교해 기업 대출 증가치가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나면서 ‘신흥 강자’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하나은행의 기업 대출은 하나금융지주의 지원 아래 이뤄졌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지속적으로 기업금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반기 하나은행의 대기업 대출 잔액은 31.8% 증가했다. 연초부터 하나은행은 지역 영업 조직을 정비하고 기업금융 전담역(RM)을 늘리면서 공격적으로 영업을 확대해 왔다. 한편

    2023.08.03 06:00:07

    ‘너도나도 기업금융’ 더 치열해질 은행의 왕좌의 게임
  • 우리은행, 고령층 점포 3호점 문 열어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고령층을 위한 효심 영업점 3호점인 ‘화곡동 시니어플러스 영업점’을 신설했다고 1일 밝혔다.‘화곡동 시니어플러스 영업점’은 은행 업무공간 외에 사랑채, 우리마루 등 휴게공간을 갖춰 시니어 고객들이 편리하게 은행을 방문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또한, ‘화곡동 시니어플러스 영업점’은 앞서 개점한 1, 2호 효심 영업점과 달리 지역 소상공인들의 커뮤니티 활동 공간이 별도로 조성되어 있으며, 2호점 같이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소상공인 지원센터’도 함께 운영한다. 금융상품 상담과 창업 및 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근의 소상공인을 위해 강서구청 및 지역 공공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화곡동은 고령층 인구 밀집 지역이지만 인근에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이 밀집한 지역상권도 있다”며, “어르신 고객들에 특화된 금융 서비스와 교육을 제공하면서 공공기관과 협력해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으로 지역 상생 은행 영업점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3.08.01 09:51:06

    우리은행, 고령층 점포 3호점 문 열어
  • MZ세대와 소통 나선 조병규 우리은행장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과장 이하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혁신 리더그룹인 이노씽크(InnoThink, Innovate와 Think의 합성어)가 경영진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경영협의회’에서 고객 중심 혁신채널에 대한 본인들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회의에 참석한 경영진들과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이노씽크의 이번 경영협의회 참석은 조병규 행장이 추진하는 임직원과의 소통행사의 일환으로, MZ세대로 구성된 직원들이 은행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면서 수평적인 소통과 자유로운 의견을 개진하는 자리였다.경영협의회 종료 후 조 행장은 해당 직원들을 집무실에 초대해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와 은행을 위한 혁신 아이디어가 있다면 언제든 편하게 이야기해달라”며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별도로 가졌다.금일 행사에 참석한 한 직원은 “어렵게만 생각해 왔던 은행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에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면서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며, “경영진과의 소통 과정이 보람 있었고, 한층 더 친밀해졌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최근 기업문화 혁신에 대한 전직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직급을 넘어 소통할 수 있는 이런 자리가 자주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이노씽크가 발표한 고객 중심 혁신채널 구축 방안은 경영진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으며, 유관부서를 통해 실제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3.07.18 14:01:48

    MZ세대와 소통 나선 조병규 우리은행장
  • 우리은행, 연 5% 금리 '청년도약대출' 출시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지난달 청년들의 자산형성을 위한‘청년도약계좌’출시에 이어 청년들의 생활 안정자금 지원을 위한‘청년도약대출’상품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청년도약대출은 저소득 청년을 대상으로 5천억 규모로 지원된다. 가입 대상은 만 34세 이하 청년으로 연소득 40백만원 이하 3개월 이상 재직한 급여 생활자이며 확정금리 연 5.0%로 제공해 청년층의 금융부담을 대폭 완화했다. 신용등급별로 대출 한도가 부여되고 1인당 최대 5백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비대면 전용 상품으로 우리WON뱅킹에서만 신청 가능하며 상환 방식은 1년 만기 일시상환이다.우리은행은 대출을 실행하는 고객 중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 제공 이벤트를 실시한다. 대출이 실행되면 조건 없이 자동 응모되며 9월 20일(수)에 우리WON뱅킹 쿠폰함을 통해 당첨자에게 경품이 제공된다. 또한 8월 31일까지 대출을 실행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대출이자 지원금 5만원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우리WON뱅킹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청년도약대출 신상품 출시로 저소득 청년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청년층에게 자산·소득수준과 관계없이 고른 기회를 제공하고 스스로 신용 이력을 쌓아 안정적인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금융의 사다리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3.07.10 10:39:08

    우리은행, 연 5% 금리 '청년도약대출' 출시
  • 조병규 신임 우리은행장, "기업금융 명가로 부활할 것"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취임 각오로 '기업금융 명가 부활'을 내세웠다. 우리은행은 3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신임 조병규 은행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 날 조병규 은행장은‘기업금융의 명가’로서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고 기업과 동반성장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중소기업 특화채널을 신설해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새롭게 성장하는 유망한 기업에 투자하는 등 기업금융 영업력을 극대화하자고 당부했다.조 행장은 4일 그 첫걸음으로 수도권 인근 주요 기업 고객과 소상공인들을 방문해 현장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또한 조 행장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의 기업문화를 만들자며, “비금융 부문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발굴하고 과감한 도전으로 혁신할 것”을 주문했다.특히 “무한경쟁의 시대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근본적 변화(Deep Change)’가 필요하다”며 “낡은 관습과 방식을 과감하게 바꿔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조 행장은 우리은행의 핵심가치인 ‘고객, 신뢰, 혁신, 전문성’을 근본적 변화를 위한 4가지 원칙으로 제시하며, 첫 번째 원칙인 ‘고객’과 관련해 “최적의 시점에,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고객 지향형 채널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마지막으로 조 행장은 고객과 직원 모두의 신뢰를 회복하자고 강조하며, “강화된 내부통제 시스템과 명확한 프로세스를 구축해 고객이 신뢰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우리금융캐피탈에는 이날 정연기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했다.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3.07.03 15:45:37

    조병규 신임 우리은행장, "기업금융 명가로 부활할 것"
  • 이원덕 우리은행장, 디지털 혁신·글로벌 성장 주도[ 2023 100대 CEO]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지난해 2월 우리금융그룹 완전 민영화 이후 첫 행장을 맡았다. 이 행장은 취임 후 디지털 혁신, 글로벌 성장을 주도했고 소통 리더십으로 직원들을 직접 챙겼다.이 행장은 작년 취임사에서 “기존 은행뿐만 아니라 거대 플랫폼과 거대 정보기술(IT)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 기술과 플랫폼에 모든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행장의 확고한 디지털 혁신 의지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한 우리은행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우리원(WON)뱅킹’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730만 명을 달성했다.2021년 말 560만 명 대비 약 170만 명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블록체인 플랫폼도 구축해 자격 증명서를 디지털 형태로 발급하고 간편하게 보관·제출할 수 있는 디지털 자격 증명 전자 지갑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해 12월에는 은행권 최초로 고객 접점 채널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통합해 활용하기 위한 ‘고객 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에 나섰다. 올해 우리은행의 기술 키워드는 초거대 인공지능(AI)이다. 초거대 AI를 기반으로 자연스러운 대화, 폭넓은 금융 상담이 가능한 AI 뱅커를 선보이고 초개인화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이 행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맞춤형 성장 전략을 추진하며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24개국에 465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2022년 말 글로벌 당기순이익은 45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7% 증가했고 2023년 1분기 순익도 12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1% 늘었다.이 행장은 베트남·인도네시아·캄보디아 등 동남아 3대 법인에 대한 선택과 집중으로 차별화된 성장을 이끌어 냈다. 지난해 9월에는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 법인 현지

    2023.06.30 10:25:26

    이원덕 우리은행장, 디지털 혁신·글로벌 성장 주도[ 2023 100대 CEO]
  •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혁신 주도[2023 100대 CEO]

    “증권·보험 등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조속히 확대하겠다.”지난 3월 취임한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영화의 첫발을 뗀 우리금융이 지속 성장하려면 증권·보험 등 비은행 부문의 경쟁력 강화가 급선무이기 때문이다. 수익원 다변화, 안정적인 수익 구조 구축, 경쟁력 있는 종합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해 비은행 부문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인수·합병(M&A) 추진도 모색하고 있다. 비은행 부문의 핵심인 증권·보험을 M&A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취임 이후 그룹의 수익성과 비용 관리 능력 등 견조한 기초 체력을 다지고 있다. 올해 1분기 지배기업 소유주 지분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9137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수익성·건전성·경영 효율성이 지속적으로 제고된 결과다. 이자 이익은 기업 대출 중심 성장에 기반해 꾸준한 개선세를 보였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2022년 12월 내실 있는 ESG 경영을 인정받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하는 글로벌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AA 등급을 획득했다. 임 회장은 지난 3월 취임식에서 최근 금융권이 대내외로 냉혹한 시장 환경을 맞이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금융이 새롭게 나아갈 방향으로 신뢰받는 우리금융, 빠르게 혁신하는 우리금융, 경쟁력 있는 우리금융, 국민들에게 힘이 되는 우리금융 등 4가지 경영 키워드를 제시했다.새로운 기업 문화를 위한 혁신 의지도 강했다. 임 회장은 기업문화혁신TF를 회장 직속으로 신설해 기업 문화 혁신 과제들을 발굴하고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과 전세 사기 피해 고객들을 지

    2023.06.30 07:16:01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혁신 주도[2023 100대 CEO]
  • 우리금융 임종룡의 ‘공개 오디션’은 뭐가 달랐나

    [비즈니스 포커스] 지난 연말부터 대규모 인사를 한 금융권은 ‘관치 논란’과 함께 깜깜이 인사라는 잡음에 시달렸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금융그룹의 새로운 수장이 된 임종룡 회장의 선택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그룹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은행장 인사는 향후 우리금융그룹의 색깔과 함께 임 회장의 인사 원칙을 볼 수 있는 첫 무대였기 때문이다.지난 3월 취임한 임 회장은 우리은행장을 선정하는 데 3개월, 날짜로는 64일을 썼다. 이는 우리금융그룹이 ‘공개적 오디션’이라고 명명한 인사 프로그램을 가동했기 때문이다. 우리금융 내부에서는 이를 ‘전에 없던 인사 시스템’이라고 부르고 있다. 회장 선임 때도 오디션은 계속이런 과정을 거쳐 우리은행장에 선임된 인물이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다.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는 ‘지주는 전략, 계열사는 영업’을 중시한다는 그룹 경영 방침에 따라 은행장 선임 기준을 ‘영업력’에 최우선적으로 뒀다고 밝혔다. 조 우리은행장 후보자는 본점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2012년), 대기업심사부장(2014년), 강북영업본부장(2017년)을 거쳐 기업그룹 집행부행장(2022년)에 이르기까지 기업 영업부문에서 경험을 축적하며 능력을 보여줬다. 지점장 초임지였던 상일역지점을 1등 점포로 만들었고 본점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근무 시 전 은행 성과 평가 기준(KPI) 1위와 2위(2013년, 2014년)를 각각 수상하며 영업 역량을 입증하기도 했다. 공개 오디션을 끝낸 5월 26일 임 회장과 은행장 후보자 4명은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선의의 경쟁을 펼친 후보자에 대한 격려, 차기 은행장에 추천된 후보자에 대한 축하, 화

    2023.06.14 06:00:04

    우리금융 임종룡의 ‘공개 오디션’은 뭐가 달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