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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드뉴스]우크라이나 사태로 치솟은 금값, 계속 오를까?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금 가격이 치솟았어요. 지난 17일, 온스당 1,902달러로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죠.금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고 있어요. 물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자산 손실을 피하고자 환금성이 높은 자산을 매입하는 거죠.전쟁에 대한 불안감이 커질수록 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에요.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의하면 최근 5주간 금 ETF에 자금이 순유입됐어요. 2020년 8월 코로나 사태 이후 순유입이 이어진 가장 긴 기간이죠.그만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을 크게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많은 것으로 보여요.앞으로 금값 전망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갈리고 있는 상황이에요.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이어지면 금값이 신고가를 찍을 수 있다'라고 내다보고, '1,860~1,880달러 사이일 때 금 매수를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어요.반대로 금값 상승세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주장도 있어요. 월스트리트저널은 '전문가 일부는 금리 인상 압박으로 금값 상승세가 멈출 것이라고 내다봤다'라고 전했어요. 보통 금리를 인상할 때 금값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죠.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2.02.22 15:52:29

    [카드뉴스]우크라이나 사태로 치솟은 금값, 계속 오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