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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소득 외국인, 한국에서 일 하세요” 법무부, 워케이션 비자 도입한다

    앞으로는 외국인 고소득 원격 근무자들이 국내에서 최장 2년간 머무를 수 있게 된다.법무부는 해외 원격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노마드'(워케이션) 비자를 내년 1월 1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워케이션이란 Work(일)와 Vacation(휴가)의 합성어로, 휴가지에서 일과 휴가를 동시에 즐기는 원격 근무 형태를 뜻한다.워케이션 비자는 일정 기준의 재직 경력과 일정 이상의 소득을 증명하는 경우에 이용할 수 있다. 소득 기준은 전년도 1인당 국민총소득(GNI) 2배 이상으로, 2022년 기준 연 8496만원이다. 체류기간 동안 병원치료와 본국 후송을 위한 보장액 1억원 이상의 개인 의료보험 가입이 필요하다.이전에는 디지털 노마드 외국인이 국내에서 머무르려면 관광비자를 발급받거나, 무비자로 입국해 90일까지만 체류가 가능했다. 해당 기간이 지나면 한국 체류를 원해도 출국해야만 했다.워케이션 비자는 해외에 있는 우리 재외공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동반가족도 비자신청이 가능하다. 현재 국내에 단기체류 자격으로 워케이션 중인 외국인들도 근무경력 및 소득이 충족되는 경우 국내에서 워케이션 비자로 변경할 수 있다.다만 워케이션 비자 소지자는 내국인 고용시장 보호 등을 위해 국내에서의 취업이 엄격히 제한되며, 국내 취업을 위해서는 별도의 취업비자를 받아야 한다.법무부 관계자는 “워케이션 비자 도입을 통해 고소득 외국인이 국내 여러 지역에 머물면서 지방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며, 우리나라의 풍경과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3.12.29 17:11:32

    “고소득 외국인, 한국에서 일 하세요” 법무부, 워케이션 비자 도입한다
  • 오늘은 바다로 출근합니다, 웨이브웍스 양양 [MZ 공간 트렌드]

    원하는 곳에서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워케이션(worcation)이 화제다. 업무(work)와 휴식(vacation)의 공존이라니 이 무슨 ‘따뜻한 프라푸치노’ 같은 표현인가 싶을지 모른다. 쉬는 날이면 가장 먼저 스마트폰 ‘방해 금지 모드’를 켜는 K-직장인에게 워케이션은 먼 나라의 일처럼 느껴지기 마련이다. 의구심과 달리 워케이션은 이미 트렌드로 자리했다. 최근 미국의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원격 근무가 가능한 미국인의 53%, 절반 이상이 향후 12개월 내에 워케이션을 갈 것이라고 응답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연간 4주 동안 아무 데서나 일하기’ 정책을 시행 중이고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연간 최장 4주는 본사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 일할 수 있는 원격 근무를 도입했다. 한국에서도 노동자가 근무지를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네이버·카카오·토스·SK텔레콤 등 대기업은 물론 스타트업에서도 워케이션을 복지 제도의 일종으로 도입하는 추세다. 회사가 아니더라도 노트북과 인터넷만 있으면 어디든 일할 수 있고 절차보다 효율성을 중요시하는 인식의 변화가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냈다. ‘어디서’ 일하느냐보다 ‘어떻게’ 일하느냐가 중요한 시대다. 일터=휴가지가 되다지방 취재를 핑계로 일일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 체험에 나섰다. ‘디지털 유목민’이라고도 불리는 이들은 노트북·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일하는 신(新)부족이다. 목적지는 최근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하다는 강원도 양양. 죽도 해변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워케이션센터 ‘웨이브웍스 양양’이 오늘의 일터다. 편한 티셔츠와 슬리퍼 차림에 노트북·텀블러

    2023.09.01 14:12:30

    오늘은 바다로 출근합니다, 웨이브웍스 양양 [MZ 공간 트렌드]
  • 꼰대들은 모르지만 Z들에겐 성지···대기업 사표 낼만한 ‘이 아이템’

    일과 휴식의 양립을 지향하는 ‘워케이션(Worcation, Work+Vacation의 합성어)’은 새로운 조직문화를 넘어 새로운 근무형태의 한 축으로 기업에 스며들고 있다. 워케이션은 코로나19의 발발로 전세계 기업의 조직·근무문화가 바뀌면서 슬며시 고개를 들었다. 시작은 기업이 내세운 복지 이벤트로, 우수 성과자에게 떡 하나 더 주는 셈으로 여겨졌던 워케이션 제도는 시간이 지나면서 기업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근무형태로 변모하고 있다. 특히 일본은 코로나19 이후 워케이션 시장이 급성장 중이다. 2020년 일본의 워케이션 시장 규모는 699억엔(약 6,411억원/2023년 8월 17일 기준)으로 성장했고, 2025년에 3622억엔(약 3조 3,220억)까지 전망했다. 국내 역시 대기업을 중심으로 워케이션 도입에 적극적이다. 직원들에게 일과 휴식이 가능한 근무제도로 새로운 변화를 추구함과 동시에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가까운 미래, 기업의 인재 주축이 될 MZ세대 채용의 키(Key)로 주목받으면서 워케이션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아직 시장 초읽기인 국내에 워케이션 제도를 안착하기 위해 등판한 스타트업이 있다. 호텔리어와 기업 인사팀을 거쳐 지난해 워케이션 전문 스타트업 ‘디어먼데이’를 설립한 권유진 대표다. 그간의 경험을 초식으로 워케이션 시장에 뛰어든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요즘 바쁘신가요. “지난해 말 법인을 설립하기도 했고, 현재 3명이서 일당백으로 커버하고 있다 보니 정신없이 바쁘기도 하지만 재미있게 하고 있어요.(웃음) 사실 휴가철은 저희에겐 비수기시즌이라 본격적인 하반기를 준비하는 시간으로 보냈죠.” 요즘

    2023.08.17 09:20:19

    꼰대들은 모르지만 Z들에겐 성지···대기업 사표 낼만한 ‘이 아이템’
  • 국내 기업 근무제도 변화할까···‘워케이션’ 1년 간 언급량 10% 이상 증가

    지난 1년 간 소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워케이션’ ‘프리미엄 숙소’ ‘주말여행’에 대한 검색어 언급량이 10% 이상 증가했다. 이같은 결과는 엔데믹 이후 그동안 묵혀있던 여행에 대한 소비 심리가 표출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고정적이지 않고 변화가 많은 소비를 의미하는 ‘리퀴드 소비(liquid consumption)’가 확산되면서 여행 트렌드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는 최근 1년간 여행과 관련해 소셜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한 결과, 2022년 하반기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워케이션’과 ‘프리미엄 숙소’, ‘주말여행’에 대한 언급량이 평균 10%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일상생활 속 공유경제가 빠르게 자리 잡아 가면서 리퀴드 소비가 확산되고 있으며,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단기간 여행, 그리고 취미를 여행에 접목한 여가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워케이션(Workation)’에 대한 관심도는 2022년 3분기 6,249건에서 2022년 4분기 6,486건, 2023년 6,837건으로 평균 5% 이상 증가했다. 주요 연관어 분석 결과, ‘체험(4,893건)’, ‘경험(4,562건)’, ‘성장(3,828건)’ 등의 키워드가 상위를 차지해 공유경제와 워케이션의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강원도, 제주도 등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워케이션 센터를 열고 LG유플러스, 현대백화점 등 기업들도 직원복지 차원에서 워케이션 제도의 도입을 확대하고 있어 워케이션 트렌드는 지속될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숙박 형태가 고급화되며 호텔과 리조트 외에도 하이엔드숙소, 감성숙소로 불리는 프리미엄 숙소가 주목받고 있는 것도 달라진 변화다. 편백나무 욕조, 빔프로젝터, 고급 스

    2023.06.19 16:59:20

    국내 기업 근무제도 변화할까···‘워케이션’ 1년 간 언급량 10% 이상 증가
  • ‘퇴근만큼 즐거운 출근’ 서울 소재 中企 워케이션 참여기업 모집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서울경제진흥원이 ‘2023년 서울기업 워케이션 프로젝트’의 참여기업 및 재직자를 모집한다. 지난해 워케이션 지원 사업을 처음 시작한 서울경제진흥원은 ‘SBA-지역기관-중소기업’의 협업으로 이루어지는 최초의 워케이션 협력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 올해 워케이션 프로젝트에서는 서울 중소기업 재직자 약 3,000명을 대상으로 충남, 강원, 부산 등의 지역에서 서울경제진흥원(SBA) 서울기업 워케이션 패키지를 지원하며, 현재 SBA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주요 지원내용은 ▲ 호텔·리조트급 1인 1실 숙소 지원 ▲ 지역 거점 공유오피스 및 숙소별 지정장소, 인근 카페 등 업무공간 지원 ▲ 지역 특화 체험 프로그램 지원 등이 있다.참여를 원하는 서울 소재 중소기업 및 재직자는 지자체·협력기관 및 SBA의 지원을 통해 일반적인 워케이션 참여 비용보다 약 5~80% 낮은 기업 자부담금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올 6월 중 사업 전용 홈페이지에서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 최광식 서울경제진흥원 교육본부장은 “작년 성황리에 마무리된 SBA 서울기업 워케이션을 더 많은 서울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게 확대 운영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특히 SBA 워케이션은 중소기업 경영자와 근로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업무 중심형 워케이션’임을 강조했다. 또한 “더 많은 국내 지역에서 다양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협력기관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hm@hankyung.com 

    2023.04.07 16:03:54

    ‘퇴근만큼 즐거운 출근’ 서울 소재 中企 워케이션 참여기업 모집
  • [조직문화가 변하고 있다②] “유연근무가 기업 생산성에 ‘효과적’, 알지만 도입 꺼리는 경영진들…문제는 ‘신뢰’”

    [조직문화가 변하고 있다①] 출근 고집하는 CEO vs 떠나는 인재들···기업 성패 좌우하는 '조직문화' 코로나19 이후 수많은 변화가 우리의 삶을 바꿔 놓았습니다. 그 중 기업의 조직문화도 변화의 흐름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기업의 생산성 그리고 인재 확보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조직문화의 변화에 많은 직장인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한경잡앤조이>에서는 엔데믹 전환으로 달라지는 조직문화, 글로벌 기업이 지향하는 기업문화에 대한 기획을 시리즈로 준비했습니다.[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코로나19와 펜데믹을 거쳐 오면서 수많은 변화들이 일어났다. 바이러스로 외출은 통제됐고, 사람으로 붐비던 거리는 한산해졌다. 오프라인 상점은 문을 닫았고, 기업의 매출은 곤두박칠쳤다. 반면, 플랫폼 산업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했다.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물건을 구입할 수 있고, 저녁에 주문하면 새벽에 문 앞 배달이 가능해졌다. 우리의 삶만큼이나 기업도 변화했다. 아날로그를 고집하던 기업들은 살아남기 위해 디지털로 전환을 모색했다. 4차 산업 혁명과 더불어 그 변화의 폭은 더욱 깊어졌다.조직문화에도 변화가 일어났다. 9 to 6 출퇴근제가 당연했던 기업들은 정부의 방침에 따라 재택/유연 근무를 도입했다. 오피스에 출근하지 않아도 프로젝트는 진행되었고, 화상회의를 통해 팀, 클라이언트와의 소통은 일상이 됐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기업은 성장 중이다. 국가, 기업, 개인을 공포로 몰아넣은 바이러스는 사라졌다. 하지만 언제 또 올지 모른다는 공포는 늘 우리 곁에 존재한다. 한 번의 학습으로 두번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기업은 이득이

    2023.04.03 11:28:08

    [조직문화가 변하고 있다②] “유연근무가 기업 생산성에 ‘효과적’, 알지만 도입 꺼리는 경영진들…문제는 ‘신뢰’”
  • '원격근무 홍보하며 인재 모은' 야놀자, 4월부터 재택근무 폐지···지방에 집 구한 직원들 ‘멘붕’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자율원격근무제도를 시행했던 야놀자가 4월부터 재택근무를 종료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야놀자는 오는 4월부터 주 2회, 6월부터 주 3회 출근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체제를 적용하는 방안을 지난달 28일 전 직원들에게 공지했다. 코로나19가 발발했던 2020년부터 전사 자율원격근무제도를 시행해 온 야놀자는 직원들이 사무실, 재택근무, 거점오피스 중 선호하는 근무 장소를 자율적으로 선택해 근무하게 했다.이 제도를 운영하면서 야놀자는 공공연히 코로나19가 종식된 후에도 제도를 지속하겠다고 밝혀온 상태라 직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일부 직원들 중에서는 자율원격근무제도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회사와 먼 지역에 거주지를 마련한 직원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아무 근거 없는 재택종료”라며 “코로나19 특수 종료 및 직원들 말 안 듣고, 엔데믹 대비 안한 결과가 재택근무 종료”라는 글이 게시됐다. 또 한 게시자는 “야놀자의 상시재택문화가 영구지속 될 것이라고 외부 홍보와 신규 입사자에게 적극 활용해놓고 이제 와서 말 한마디에(폐지했다)”라고 작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갑작스런 근무제도 변경으로 직원 반발이 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재택근무로)지방에 집을 구한 직원들 중에는 회사를 나가라고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야놀자는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및 워케이션 등 유연근무제도 시행으로 업계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불려왔으나 이번 시행으로 큰 파장이 예상된다.  khm@hankyung.com 

    2023.03.02 09:50:18

    '원격근무 홍보하며 인재 모은' 야놀자, 4월부터 재택근무 폐지···지방에 집 구한 직원들 ‘멘붕’
  • 한화리조트, 스타트업 손잡고 ‘워케이션’ 공간 만든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로켓펀치’, ‘집무실’ 운영사 알리콘과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함께 워크스테이(Work+Stay)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한화호텔&리조트는 14개 직영 호텔 및 리조트를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직영 콘도 체인을 보유하고 있다.이번 사업은 워케이션을 도입하려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휴양지 내 숙박과 업무 공간이 결합된 ‘워크스테이’(Work+Stay) 서비스를 공동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전국 한화호텔&리조트가 보유한 숙박 시설 내 워케이션에 특화된 ‘집무실’이 들어서게 된다. 동시에 양사는 보유 회원들에게 공동마케팅 진행하고, 알리콘의 공간 운영 자동화 기술을 접목해 관리비용 절감 및 매출 향상을 기대한다.  여기에 관광 산업 육성이 중요한 지방자치단체와 ‘워크스테이’ 사업 협력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도 한화 리조트에 ‘집무실’을 내년 1분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는 ‘집무실’을 휴양지에 선보이는 첫 개점으로, 집무실 회원 및 한화 리조트 투숙객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제주 ‘집무실’은 기업 고객을 위해 팀 단위 집중 워크샵 공간을 배치하고, 주변 자연 환경과 조화로운 업무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조민희 알리콘 공동대표는 “‘워크스테이’는 새로운 형태의 복지제도이자 또 하나의 업무 방식이 될 것이다”며 “집무실의 워케이션 공간은 기존 회원 들 뿐 아니라 직원의 복지를 고민하는 기업에게 근사한 복지제도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한편, 한화호텔&리조트는 자율 근무제로 대변되는 업무 방식의 변화에 맞춰 직원

    2022.11.23 16:22:33

    한화리조트, 스타트업 손잡고 ‘워케이션’ 공간 만든다
  • 워케이션 참여자 100% 만족한 야놀자, 이번엔 ‘부산’으로 간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야놀자가 부산에서 3차 워케이션을 진행한다. 야놀자는 지난해 ‘테크 올인(Tech All-in)’ 비전을 선포한 이래,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효율적이고 유연한 근무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워케이션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강원도관광재단과 협력해 평창에서 진행한 1차 워케이션 참여자 전원이 재참여 및 추천 의사를 밝힘에 따라 5월에는 지역과 대상을 확대해 동해 및 여수에서 2차 워케이션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총 180 명이 워케이션에 참여해 근무와 여행을 동시에 즐김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3차 워케이션은 임직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부산에서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총 120명을 선정해 내달 3일까지 총 4회차에 걸쳐 각 7일 간 호텔과 식사를 지원한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요트체험 또는 부산엑스더스카이 등 관광 상품 체험권을 제공하고, 인근 공유 오피스 이용권도 증정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 및 환경보호를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워케이션 기간 중 지역 식당을 방문하거나 플로깅에 참여한 후 SNS 해시태그 인증 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적극적인 플로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체크인 시 봉투, 장갑, 집게 등으로 구성된 플로깅 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성철 야놀자 사업개발유닛장은 “워케이션 진행 지역이 다양해지고 확대됨에 따라 가족을 동반하는 직원들도 많아지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도 역시 증가하는 추세”라며, “워케이션이 지역 상생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지자체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보다 다

    2022.11.11 08:55:19

    워케이션 참여자 100% 만족한 야놀자, 이번엔 ‘부산’으로 간다
  • 제주에서 3박 4일 워케이션 하실 분?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프립, SBA, 제주관광공사가 서울 소재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3박4일 제주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휴가지에서 업무와 휴식, 액티비티를 동시에 즐기는 원격근무의 한 형태를 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워케이션에 필요한 숙박, 공유 오피스, 액티비티 체험활동 등을 단 10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이다. 최근 물가 상승으로 인해 항공료, 숙박비 등이 모두 오르는 이른바 베케플레이션(베케이션+인플레이션) 현상으로 워케이션 비용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휴가지에서의 업무를 꿈꾸는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재직자의 복지 증진을 위해 기획됐다. 패키지는 3박4일 동안 머무를 수 있는 △호텔급 숙소와 사무공간인 △워케이션 오피스 △액티비티 체험 지원금 △항공 할인권 △여행자 보험 등의 혜택으로 구성돼 있다. 신청자는 제주 및 서귀포시 일대에 위치한 숙소 중 원하는 곳에서 머물면서 일할 수 있으며, 퇴근 후에는 편백나무길 승마, 제주 바다 서핑, 숲속 요가 등 프립이 추천하는 다양한 제주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다. 서울산업진흥원의 인증을 받은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 재직자라면 누구나 해당 패키지를 신청할 수 있다. 첫 워케이션 시작일은 9월 13일이며 사용기한은 올해 말까지다. 자세한 내용 확인과 워케이션 신청은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서울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제주관광공사와 프립과 함께 준비한 제주 워케이션에 많은 서울 직장인들이 참여해 새로운 업무 경험을 쌓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제

    2022.09.07 08:45:47

    제주에서 3박 4일 워케이션 하실 분?
  • ‘워케이션·연 2회 연봉협상’ 자비스앤빌런즈, 하반기 개발자 공채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자비스앤빌런즈가 올 하반기 개발자 공채를 실시한다. 이번 채용은 출시 2년 만에 1,000만 고객을 확보하며 대표 세무 서비스로 발돋움한 ‘삼쩜삼’ 및 하반기 잡매칭 서비스 개발, 시스템 운영을 위한 인재 확보에 초점을 뒀다. 모집 분야는 ▲백엔드 엔지니어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로, 3년 이상의 관련 경력을 보유한 개발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15일까지 프로그래머스 사이트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오는 18일 1차 코딩테스트가 실시되며, 1차 합격자에 한해 2차 과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된다. 이후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백엔드 엔지니어의 경우 삼쩜삼과 신규 사업 서버 API와 다수의 이용자들이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자바(Java), 스프링 부트(Spring Boot) 등에 대한 이해가 높고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등을 개발하고 운영한 경험이 있는 인재를 찾는다. 프론트엔드 엔지니어의 경우 삼쩜삼 등 다양한 웹 서비스와 사용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리액트(React), 타입 스크립트(Typescript) 등에 대한 이해도를 필요로 한다.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는 “자비스앤빌런즈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는 삼쩜삼의 성공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제 긱워커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자비스앤빌런즈와 함께 최고의 서비스를 만들어내며 성장해나갈 능력 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자비스앤

    2022.09.01 09:03:45

    ‘워케이션·연 2회 연봉협상’ 자비스앤빌런즈, 하반기 개발자 공채
  • '채용 어렵다며 호소하는 스타트업', 어떻게든 인재를 뽑아야 한다면··· [강홍민의 HR Insight]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한번 뵙고 드릴 말씀이 있어서요. 혹시 언제 시간이 되실까요?”  얼마 전 모 핀테크 스타트업 인사담당자에게 만나자는 연락이 왔다. 미팅의 주제는 채용이었다. 핀테크 전문 스타트업으로 설립한 지 8년이 넘은 이곳은 꽤나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가는 곳이었다. 몇 차례 외부 투자를 받았고, 자생력 있는 비즈니스 모델도 갖춘 데다 매년 거래액과 매출이 두 자리 수 이상 성장하는 곳이었다. 최근에는 오피스 즐비한 도심으로 사무실을 옮겼고, 직원들을 위한 별도의 휴계시설을 꾸며 놓았다며 자랑했다. 대표 또한 금융업계 십 수 년을 경험한 베테랑으로 업계 사정을 잘 알아 사업수완도 좋아보였다. 전반적으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이곳의 문제는 사람이 안 뽑힌다는 점이었다. 개발자는 물론, 마케터, 경영지원 등등 대부분의 직무는 늘 채용 중이었지만 핏이 맞는 인재를 찾기 어렵다는 점이었다. 그러다 보니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같은 포지션의 채용이 계절이 바뀌어도 늘 채용 중인 이곳은 언제부터인가 구직자들 사이에선 소위 거르는 곳이 되어 버렸다. “보도자료도 계속 내고 있고, 홍보나 복지에도 신경 쓰는데, 채용이 안되네요. (대표님의)이력서 퀄리티를 높여달라는 요청이 쉽지 않네요.” 채용의 고민을 안고 있는 스타트업은 비단 이곳뿐만이 아니다. 초기 스타트업은 말할 것도 없고, 시리즈 투자를 받은 곳의 직원들도 명함에 잉크가 마르기 무섭게 이직하는 시대다. 스포츠 분야의 스타트업을 5년째 운영 중인 O 대표 역시 채용과 직원관리 스트레스로 창업 이후 하루 5시간 이상 자본 적이 없다며 토로

    2022.08.22 10:01:36

    '채용 어렵다며 호소하는 스타트업', 어떻게든 인재를 뽑아야 한다면··· [강홍민의 HR Insight]
  • 카플랫, 워케이션 떠난 직장인에 차량공유 서비스 제공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기업 차량공유 서비스 카플랫이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워케이션(workcation)이란 워크(work)+베케이션(vacation)의 합성어로 도심을 떠나 휴가지에서 일 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형태다. 카플랫은 6월부터 전남 곡성군 심청 한옥마을 소재 팜앤디 협동조합에서 진행하는 워케이션 프로그램 ‘러스틱 타운‘에 차량공유 서비스 5대를 제공하고 있다.러스틱 타운은 단순히 휴가의 개념이 아닌 생산성과 업무 몰입도를 높이는 근무경험을 제공하는 워케이션 프로그램으로 현재 쿠팡, 토스뱅크, 카카오스타일, 네이버, 민병철교육그룹, 이노션 등 다양한 기업에서 참여하고 있다.워케이션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곡성이라는 지리적 환경 때문에 도시와 달리 교통수단의 불편함이 많지만, 역을 오가거나 장을 보고 인근 휴양지와 관광지를 방문할 때 지역 특징에 맞는 카플랫 서비스를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었다“며 “앱으로 쉽게 예약하고 스마트 키를 활용할 수 있어 편리하고, 택시보다 훨씬 저렴하고 사용 한 만큼만 요금을 내면 돼 합리적이었다”고 평가했다.카플랫 관계자는 “앞으로 기업 고객들이 새로운 근무환경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출장과 워크샵 등 기업 고객의 이동을 돕는 모빌리티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khm@hankyung.com 

    2022.07.14 16:12:58

    카플랫, 워케이션 떠난 직장인에 차량공유 서비스 제공
  • 에어비앤비가 코로나19 속 ‘위기를 기회’로 바꾼 방법

    [비즈니스 포커스] 에어비앤비는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대표적인 업체 중 하나다. 2020년 2분기 에어비앤비의 매출은 3억3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유행)으로 위기를 맞았던 에어비앤비가 화려한 반전에 성공했다. 2022년 1분기 매출은 15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0% 뛰었다. 숙박 예약 또한 1억210만 건을 기록했다. 2019년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뛰어넘은 기록이다.에어비앤비의 이 같은 호실적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여행 수요가 되살아난 영향이 크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에어비앤비의 회복력을 설명하기엔 부족하다. 에어비앤비의 실적이 서서히 반등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 역시 2020년 3분기부터다. 코로나19 사태라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혁신과 실험을 시도한 결과다.  코로나19 위기에서 찾은 ‘여행의 미래’2008년 설립된 에어비앤비는 전 세계 400만 명의 호스트가 게스트를 맞이하고 있는 세계 최대 숙박 공유 사이트다. 누구나 자신의 방을 빌려 주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고 여행자들 또한 현지인들의 실제 삶의 공간을 가깝게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에어비앤비는 등장과 함께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당시 에어비앤비는 전 세계 어느 곳이든 그저 관광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살아보는 여행’이라는 콘셉트를 앞세웠다.하지만 개인의 집을 빌리는 에어비앤비의 특성을 감안할 때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예상하지 못한 재난에는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었다. 코로나19 초기, 8주 만에 숙박 예약의 80%가 날아가는 등 여행 수요가 급감했다. 2020년 1분기 영업 3억2548만 달러의 손실을 본 데

    2022.06.08 06:00:26

    에어비앤비가 코로나19 속 ‘위기를 기회’로 바꾼 방법
  • ‘삼쩜삼’ 자비스앤빌런즈 직원들, 원하는 날짜·장소서 한 달 간 워케이션 보낸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자비스앤빌런즈가 직원 복지를 위해 워케이션을 확대한다. 세금신고 및 환급 서비스 ‘삼쩜삼’ 운영사 자비스앤빌런즈는 2021년부터 종합소득세 정기 신고가 끝나는 6월부터 ‘워케이션(Work+Vacation)’ 제도를 시행 중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업그레이드했다. 기존에는 6월 내 3주간 제공되었으나 올해부터는 6월부터 8월 중 한 달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또 6월부터 세 달 동안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리프레쉬먼트 지원금 303만원까지 함께 지원한다.워케이션 제도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배경에는 지난 5월 거둔 성과도 한몫 했다. 5월 한 달 동안에만 삼쩜삼 가입자는 전월 대비 약 96만 명, 누적 환급액 2282억원이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을 기록했다.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는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 동안 열심히 일해 온 직원들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워케이션 제도는 자비스앤빌런즈만의 특색 있는 복지제도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자비스앤빌런즈는 다양한 복지제도를 직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도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삼쩜삼은 올 5월 말 기준 누적 가입자 1186만명, 누적 환급액 4892억원을 돌파했다.khm@hankyung.com 

    2022.06.07 17:11:32

    ‘삼쩜삼’ 자비스앤빌런즈 직원들, 원하는 날짜·장소서 한 달 간 워케이션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