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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끝까지 간다" 피 튀기는 미국·사우디

    미국 셰일가스발 공급과잉 우려로 국제 유가가 하락한 지 1년 반이 지나고 있다. 작년 상반기 반등으로 회복됐던 가격 수준에서 다시 추가로 50% 가까이 하락하며 서부텍스사산원유(WTI) 가격은 이제 금융 위기 때의 저점인 배럴당 30달러 초반까지 내려앉았다.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가 주도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작년 12월 초 원유 생산량 유지를 결정했다. 저유가로 재정 부담이 가중되면서 OPEC 회원국들 간 마찰은 있었지만 맹주...

    2016.02.03 00:00:00

    "끝까지 간다" 피 튀기는 미국·사우디
  • 저유가 후폭풍 "1200조 석유 투자 부실화"

    연초 국제 금융시장이 혼란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중국발 증시 불안으로 시작된 뒤숭숭한 분위기는 국제 유가 폭락으로 한 치 앞을 가늠하기 힘든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가장 우려되는 것은 국제 유가다. 국제 유가는 연초 배럴당 20달러대로 내려앉았다. 기름값 하락은 평소 같으면 구매력 확대로 경제에 활력을 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지금은 유가 하락이 투자 감소→소득 감소→소비 감소→물가 하락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

    2016.01.26 00:00:00

    저유가 후폭풍 "1200조 석유 투자 부실화"
  • '원유 치킨게임·EU 균열' 세계 증시 흔든다

    다사다난했던 2015년이 지났다. 세계 성장률 전망은 대체로 2015년보다 2016년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실상 그러한 기대는 금융시장에서 찾기 힘들다. 그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2015년 증시가 모두 하락 마감됐기 때문이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지수는 2015년 말 기준 전년 대비 17.0%, MSCI 선진국지수는 2.7% 하락해 MSCI 세계지수는 전년 대비 4.3% 하락 마감됐다. 기대를 반영하는 증시가 ...

    2016.01.12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