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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수원, 캐나다 캔두에너지와 원전해체 분야 협력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11월 21일(현지 시간) 캐나다 캔두에너지(Candu Energy)와 원전해체 분야 사업협력 MOU를 캐나다 SNC-라바린(Lavalin) 본사에서 체결했다.캔두에너지는 2011년 캐나다 원자력공사 상업원전부문을 SNC-라바린이 인수하면서 설립된 회사로, 캔두(CANDU) 타입 중수로 핵심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양사는 해체 방폐물, 비용, 절단 기술, 디지털 트윈 등의 분야에 대해 협력하기로 하고, 원전해체 경험 공유를 비롯한 포괄적인 기술 교류 및 정보 교환에 대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한수원은 세계 최초로 중수로 상용원전 즉시해체를 추진함에 따라 안전한 월성1호기 해체를 위해 원전해체 역량을 높이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원전 안전해체를 위한 역량을 확보하고 해외 원전해체시장 진출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세계적으로 중수로 상용원전에 대해서는 발전소 가동을 멈추고 방사능 농도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질 때까지 60년 이상 기다리는 지연 해체 방식을 선택하고 있어 즉시해체를 택한 월성1호기는 세계 최초로 해체하는 중수로 원전이 된다.최득기 한수원 원전사후관리처장은 “이번 MOU는 중수로 글로벌 해체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인 국제 협력 추진의 초석”이라며 “기술·경험 교류뿐만 아니라 중수로 해체사업에 실질적으로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2.11.22 11:25:02

    한수원, 캐나다 캔두에너지와 원전해체 분야 협력
  • 세아베스틸,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용기’ 미국 수출

    세아베스틸이 국내 최초로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용기(CASK)’ 완제품을 미국에 수출하며 글로벌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용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세아베스틸은 2019년 9월 국내 최초로 오라노티엔(Orano TN)으로부터 수주받은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용기 17기 중 초도품 3기를 원전 선진시장인 미국에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용기는 원전 가동 시 사용한 핵연료를 안전하게 운반 및 저장하는 용기다. 원전의 운영, 유지 관리뿐만 아니라 원전 해체 시에도 안전하게 핵연료를 처리하는데 필수적인 제품이다.이번에 납품하게 되는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용기는 오라노티엔을 통해 미국 내 에너지 기업에 공급될 예정이다.특히 세아베스틸은 2019년 수주 이후 3년여 간 원자력 국제 기준에 맞춰 제품 설계 및 조립, 열 전달 테스트 등의 기술 신뢰성 확보 과정을 거쳐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용기 양산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연내 초도품 물량의 추가 공급을 진행할 계획이다.세아베스틸은 오라노티엔으로의 초도품 납품을 통한 안정적인 추가 물량 생산 및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국내 및 글로벌 원전해체시장의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실제 세아베스틸은 이번 완제품 납품에 앞서 오라노티엔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수력원자력에 납품되는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용기의 품질 테스트, 조립, 검수 등 국내 납품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용기 제품 생산 기술을 검증받은 바 있다.사용후핵연료 심층처분시스템 국산화를 위한 국책 과제의 위탁연구기관으로 참가해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과 함께 사

    2022.03.07 11:12:59

    세아베스틸,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용기’ 미국 수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