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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엔솔 북미법인, 1.3조 유증…"미시간 도요타 전용라인에 투입"

    LG에너지솔루션이 종속회사 'LG에너지솔루션 미시간'이 북미시장 전기차 배터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9억7000만달러(약 1조3107억6100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0월 5일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미국 미시간 공장의 생산라인 증설 등에 쓰인다. 납입일은 2026년 12월 31일로 사업 진행에 따라 분할해 납입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100% 지분을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 미시간은 도요타와 연 20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공급 기간은 2025년부터 2035년까지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10.05 11:30:12

    LG엔솔 북미법인, 1.3조 유증…"미시간 도요타 전용라인에 투입"
  • 한화오션, 4대 성장축에 공격 투자…"2040년 30조 매출 일군다"

    한화오션이 전 세계적인 안보 위기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기존의 강점인 함정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초격차 방산’ 솔루션을 확보하고,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서도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한화오션은 8월 23일 이사회에서 약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하고 2040년까지 ‘매출 30조원, 영업이익 5조원’을 달성해 미래 해양 산업의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Global Ocean Solution Provider)’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한화오션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해양 방산의 해외진출을 위한 거점을 확보하고, 친환경 연료 기반의 추진체계와 친환경 운반선, 자율주행 선박 기술까지 확보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 배정일은 9월 25일, 구주주 청약은 11월 8일부터 이틀 간 진행된다. 일반 공모 청약 기간은 11월 13~14일이다. 해외 거점 확보로 ‘초격차 방산’ 인프라 구축 한화오션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 중 약 9000억원으로 글로벌 안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무인·첨단 기술과 함께 해외 생산 거점도 확보한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해양 방산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초격차 방산’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지정학적인 위기에 따른 국방예산의 증가로 전 세계 함정 시장 규모는 향후10년간 누적 기준 약 9860억달러(약 132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중 한화오션은 약 2430억달러(약 325조원) 규모의 잠수함과 수상함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해양 방산 기업으로 빠르게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화오

    2023.08.23 15:56:39

    한화오션, 4대 성장축에 공격 투자…"2040년 30조 매출 일군다"
  • SK이노베이션, 1.18조 유상증자…“배터리·수소·SMR 역량 강화”

    SK이노베이션이 1조원대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자회사인 SK온 배터리 사업의 대규모 자금 조달을 성공적으로 진행해온 데 이어 향후 혁신의 가속화에 필수적인 미래 신성장사업 투자재원 확보 및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안정적 재무구조 구축에 선제적으로 나선 것이다.SK이노베이션은 6월 23일 이사회에서 1조1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예정 발행가액은 1주당 14만3800원이며, 신주 819만주(증자비율 8.7%)가 발행된다. 최종 발행가액은 오는 9월 확정될 예정이다.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유상증자 공시 후 주주서한을 통해 추진 배경을 직접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회사의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혁신 과정에서 배터리 사업 등 그린(Green) 사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그린 사업 전환 가속화를 위한 차세대 소형 모듈 원자로(SMR), 수소·암모니아 등 신사업 개발 그리고 관련 연구·개발(R&D) 역량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건실한 재무구조를 확보하고자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SK이노베이션은 2021년 발표한 ‘카본 투 그린’ 전략에서 2020년 30% 수준이던 그린 자산 비중을 2025년에는 70%까지 높이고, 회사의 사업 구조를 그린 중심으로 바꾸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LiBS) 등이 세계적 반열에 올랐고, SK이노베이션은 차세대 에너지 분야 투자 및 신사업 개발, R&D 인프라 강화를 위한 그린 캠퍼스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부회장은 “유상증자 외에도 자산 효율화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투자 재원을 마련하고 아울러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할 수 있도

    2023.06.23 17:37:34

    SK이노베이션, 1.18조 유상증자…“배터리·수소·SMR 역량 강화”
  • CJ CGV, 1조원 규모 자본확충 추진···미래 먹거리 사업 강화

    CJ CGV가 총 1조원에 달하는 자본확충을 통해 재무구조 안정화와 미래사업 강화에 나선다. 코로나19 시기 악화된 재무상황을 개선하는 동시에 영화상영 중심 사업구조를 혁신해 체험형 라이프스타일 공간 사업자로 진화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CJ CGV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총 5,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청약은 9월초에 진행된다. 신한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이 유상증자 공동 대표주관으로 참여한다. CJ주식회사는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600억원가량 참여하며, 이와 별도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CJ주식회사의 자회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을 현물 출자할 계획이다. 현물출자 가액은 법원인가를 통해 확정되며 현재 회계법인의 평가액은 약 4,500억원이다. 유상증자 규모와 합하면 1조원에 달하는 자본확충이 일거에 이뤄지는 것이다. CJ주식회사는 같은 날 CJ CGV 유상증자 결정에 따른 공정공시를 통해 CGV 유상증자 참여의사를 밝혔다. CJ CGV 관계자는 “영화 관람객 회복세도 이어지고 있지만, 4DXㆍ스크린X 등 특별관과 콘서트 실황, 스포츠 경기 등 대안 콘텐츠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며 “극장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지속 제공하고 미래 신사업 발굴을 통한 NEXT CGV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실제 4DX, 스크린X, 프리미엄관 등 CJ CGV만의 특별관 매출 비중은 2019년 16%에서 현재 31%로 두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특히 스크린X는 독보적인 기술과 헐리웃 현지 인지도를 기반으로 텐트폴 영화를 다량 확보하고 있다. BTS 영화, 임영웅 콘서트, 스포츠 경기 실황 등 대안 콘텐츠 역시 매진행진을

    2023.06.20 16:01:49

    CJ CGV, 1조원 규모 자본확충 추진···미래 먹거리 사업 강화
  • ‘한숨 돌린’ SK온, SK이노·한투PE에서 2.8조 자금 조달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자회사 SK온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SK온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배터리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금을 확보하게 됐다.SK이노베이션은 12월 21일 공시를 통해 SK온이 추진하는 총 2조8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이 2조원, 한국투자PE 등 재무적 투자자가 8000억원을 SK온에 출자할 예정이다.SK이노베이션은 12월 안에 1조원을 출자하고, 남은 1조원은 2023년에 진행할 예정이다. SK온의 투자 재원 확보 및 기업가치 증대를 위한 목적이다.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SK온의 해외 공장 확충에 쓰일 예정이다. SK온이 포드, 현대차, 폭스바겐 등 확실한 고객사 물량 수주로 사업 확장을 가시화하는 상황에서 차질 없는 투자금 확보로 성장세에 속도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SK이노베이션은 판단했다. 아울러 모회사 직접 투자를 통해 배터리 사업 관련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주주가치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한국투자PE 등 재무적 투자자는 연내 8000억원 출자를 진행하는 데 이어 2023년 중 최대 5000억원을 추가로 SK온에 투자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1월 30일 한국투자PE 등 재무적 투자자로부터 1조3000억원 조달이 가능하다고 공시한 바 있으며, 이번 출자는 지난 공시의 후속 진행 사항이다.SK온은 한국투자PE 외에도 추가적인 외부 투자자 유치 가능성이 있어 SK온의 장기 재무적 투자자 유치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SK온은 미국, 헝가리 등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현대차그룹과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급 협업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미래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해 발빠르

    2022.12.22 06:08:01

    ‘한숨 돌린’ SK온, SK이노·한투PE에서 2.8조 자금 조달
  • 호반산업, 대한전선 유상 증자 100% 참여 결정

    호반산업이 대한전선의 성장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한 유상 증자에 참여해 최대 주주의 지배력을 유지한다.대한전선은 1월 12일 공시를 통해 최대 주주인 호반산업이 대한전선 유상 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구주주 배정 주식의 100%인 1억5646만 주를 전량 청약한다. 예정 발행가액(1290원) 기준 2018억원 규모로 최종 확정 발행가액에 따라 출자 규모를 변할 수 있다.호반산업은 대한전선 지분의 40%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배정 주식을 전량 청약해 유상 증자 후에도 기존 지분율은 그대로 유지된다. 배정 주식의 20%까지 초과 청약하면 지분율은 최대 42.62%까지 늘어날 수 있다.대한전선은 “호반산업이 유상 증자에 전량 참여한 것은 기업의 성장성과 미래 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적극 지지한다는 의미”라며 “이번 결정은 일반 투자자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기업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증자를 통해 마련된 재원은 해저 케이블 공장 준설과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글로벌 공장 확보를 위한 시설 투자·운영·차입금 상환 자금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유호승 기자 yhs@hankyung.com 

    2022.01.16 06:00:21

    호반산업, 대한전선 유상 증자 100% 참여 결정
  • 카카오뱅크 8월 코스피 상장...‘따상’하면 KB금융 두배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8월 5일 유가증권시장(KOSPI) 시장에 상장한다. 카카오뱅크는 IPO를 위해 보통주 6545만주를 새로 발행하는 유상증자에 나선다고 28일 공시했다. 상장 후 주식은 총 4억7510만237주가 된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3만3000~3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상단가격을 기준으로 한 공모금액은 최대 2조5526억이며, 시가총액은 최대 18조5289억원이다. 금융사 1?2위를 다투는 KB금융과 신한금융그룹의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각 23조8000억원, 21조6000억원이다. 카카오뱅크가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30%(예상 공모가 최상단 기준)만 상승해도 단숨에 최대 시가총액 은행주로 올라서게 된다. 시장의 기대처럼 ‘따상(공모가 2배로 시초가 형성, 이후 상한가)’을 기록하면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이 1위 금융회사인 KB금융(약 23조8000억원)의 두 배가 된다. KB·신한금융을 합친 시가총액도 뛰어넘게 되는 셈이다. 현재 카카오뱅크는 장외 시장에서 주당 약 10만원 안팎으로 거래되고 있어 상장 후 주가 급등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많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7월 26~27일 이틀간 일반 청약을 받고 8월 5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며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다. 중복청약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한편,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출범한 후 2년 만인 2019년 연간 첫 흑자(당기순이익 137억원)를 냈다. 2020년엔 1분기 만에 185억원의 순이익을 올렸고 연간으로는 1136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 순이익은 467억원으로, 작년 말 연간 순이익의 40%를 넘어섰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1.06.29 06:42:05

    카카오뱅크 8월 코스피 상장...‘따상’하면 KB금융 두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