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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terview] "잠 못 드는 이들 위해 '수면음악' 디자인했죠"

    삶을 온전히 지탱하는 데 가장 필요한 건 숙면이다. ‘슬리핑 사이언스’ 프로젝트로 불면증과 수면장애를 겪는 모든 사람들을 보듬어줄, 포근한 윤한의 선율.누구나 한번쯤, 잠들지 못하는 긴 밤을 보낸다. 요즘 같은 때는 열대야에 몸을 뒤척일 수도 있고, ‘월요병’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 뜬눈으로 새벽을 맞이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인생의 약 30%를 차지하는 수면은 건강과 일상을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다. 유산을 겪은 아내의 불면증을 치료하고 싶었던 피아니스트 윤한이 ‘슬리핑 사이언스’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한 건, 잠의 중요성을 그 누구보다 절실히 깨닫았기 때문이다. 유려한 피아노 선율로 감동을 선사했던 그가 ‘숙면’이라는 기능에 충실한, 완전히 새로운 형식의 음악으로 돌아왔다.한경 머니와는 세 번째 만남입니다.“2019년 ‘유러피안 판타지’ 발매로 인터뷰했었죠.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공연이 취소되는 등 안타까운 상황들이 많았어요. 그래도 간간이 공연도 했고, 다시 회복되는 때를 준비해서 나름 열심히 곡도 쓰고 연습도 하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가 태어나서 막 돌을 지나 아장아장 걷고 있고, 최근에는 1인 기획사를 설립해 홀로서기를 하는 중입니다.” 수면 유도 앨범을 내셨다고요.“정확히는 ‘수면 음악 프로젝트’라고 하고 싶어요. 이 프로젝트의 타이틀은 ‘슬리핑 사이언스(Sleeping Science)’인데, 10곡씩 구성한 세 가지 시리즈로 구성되죠. 지난 7월 15일에는 ‘더 슬립(THE SLEEP)’이라는 첫 번째 시리즈가 발매됐어

    2021.07.29 13:18:14

    [Interview] "잠 못 드는 이들 위해 '수면음악' 디자인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