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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바일 이어 창구까지... '은행은 공공재' 발언에 수수료 없앤 은행들

    시중 은행들이 수수료 면제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들어 신한은행이 시중은행 최초로 모바일·인터넷뱅킹 이체 및 자동이체 수수료를 면제한데 이어 국민, 우리, 하나은행도 동참에 나섰다.여기에 더해 모바일·인터넷뱅킹 이체 및 자동이체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 신한은행은 오는 10일부터 만 60세 이상 고객의 창구 송금수수료도 전액 면제한다. 불 붙은 비대면 수수료 없애기 경쟁 신한은행은 디지털 뱅킹 채널을 통한 금융업무가 쉽지 않아 창구를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시니어 고객의 창구 송금수수료를 면제해 고객들이 더 쉽고 편안하게 은행을 이용할 수 있게 한다.창구 송금수수료는 금액에 따라 건당 600~3,000원이 발생하며 이번 면제 조치를 통해 혜택을 받는 고객은 약 25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 1월 시행한 모바일·인터넷뱅킹 이체 및 자동이체 수수료 면제에 이어 디지털 금융 취약계층인 시니어 고객들도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창구 송금수수료 면제를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이익을 환원하는 고객중심 경영철학을 지속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들도 모바일 및 인터넷 뱅킹 수수료 면제에 동참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3일, 모바일앱 '하나원큐' 및 인터넷뱅킹에서 타행이체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취약 계층을 위한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8월부터 '하나원큐' 앱 이용 시 면제하고 있는 타행 이체 수수료를 인터넷뱅킹까지 확대함으로써 손님들은 수수료없이 타행 이체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수수료 면제는 전산 테스트를 거쳐 이르면 오는 10일

    2023.02.06 12:22:36

    모바일 이어 창구까지... '은행은 공공재' 발언에 수수료 없앤 은행들
  • 은행, "이제부터 9시에 열고 4시에 닫아요"

    주요 시중은행과 저축은행들이 1월 30일, 약 1년만에 단축 영업을 끝내고 영업시간 정상화에 돌입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된 지 1년 6개월 만이다. 그간 금융권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에 발 맞춰 영업시간 정상화를 준비 해 왔다. 1월부터 시중은행은 영업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후 4시까지로 복원한다는 지침을 내부에 내리고 관련 준비 사항을 전달했다. 저축은행중앙회도 지난 15일 79개 저축은행 회원사에 "30일부터 코로나19 확산 이전과 같이 영업시간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2021년 7월부터 주요 시중은행들은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3시 30분까지 영업을 해 왔다. 이는 정부가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강화하면서 금융 노사가 영업 시간을 1시간 단축하는 것에 합의했기 때문이다. 같은해 10월부터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기 전까지 영업시간 1시간 단축 유지에 합의하면서 영업시간 단축이 전국 단위로 확대됐다.올해 1월 30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면서 은행권은 영업 시간을 원래대로 조정했다. 다만 금융 노조에서는 "사측의 일방적인 통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금융노사는 은행 영업 시간 정상화를 위한 테스크포스(TF)를 구성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3.01.30 10:51:41

    은행, "이제부터 9시에 열고 4시에 닫아요"
  • 금리 쑥쑥 오르는데…은행주 이름값 할까

    [MONEY]경기 침체로 기업들이 신음하고 있지만 올해 금융지주들 만큼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면서 선전하고 있다. 이유는 고금리 기조에 따른 순이자 마진(NIM)의 개선 덕분이다. 금융감독원이 11월 17일 발표한 국내 은행의 올해 1∼3분기 이자 이익은 40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조9000억원 증가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기업의 실적이 좋으면 자연스럽게 주가 상승을 기대하게 된다. 특히 배당일이 가까워지는 연말은 고배당주가 더욱 주목받는 시즌이다. 대표적인 고배당주로 분류되는 은행주는 연말 재테크의 정답이 될 수 있을까. 실적 따라가지 못한 은행주 올해 은행주의 움직임은 ‘실적과 주가의 괴리가 두드러졌다’는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 금융지주들이 매 분기 사상 최대 수준의 실적을 일궜다. 여기에 주당배당금(DPS) 상향과 중간 배당 실시,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한 주주 환원율 확대에도 나섰지만 주가는 주가순자산배율(PBR) 0.3~0.5배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실적과 주가가 동반 상승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NH투자증권은 그 이유에 대해 첫째로 금리 상승과 경기 침체로 인한 대출 건전성 악화 우려를 꼽았다. 금리가 상승했지만 동시에 예·적금 금리도 올랐기 때문에 은행들의 실질적 이익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둘째는 경제 위기 상황에서 시중은행(금융지주)의 역할과 공헌에 대한 사회적 요구다. 정준섭 NH증권 애널리스트는 “경제 위기 상황에서 시중 은행의 역할은 주주 가치의 극대화라는 주식회사의 존재 목적과 충돌한다”며 “양호한 실적이나 주주 환원 확대보다 한국 경제의 위기 상황 탈피가 현 상황 타개에서는 필

    2022.12.02 06:00:09

    금리 쑥쑥 오르는데…은행주 이름값 할까
  • 불황 속 최대 실적, 은행의 상생 협력은 무엇인가[이정희의 경제 돋보기]

    [경제 돋보기]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으로 경제 불황이 이어질 때 은행권은 최대 실적으로 호황을 이어 갔다. 올해 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지면서 글로벌 공급망이 다시 한 번 위축됐고 세계 경제는 유가·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게 됐다. 이제 우리 기업들은 3중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지만 금리 인상기에 또다시 예대 마진(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 차) 확대와 함께 금융권의 최대 실적 소식이 전해진다. 4대 금융그룹의 올해 3분기 합산 순이익은 4조8900억원으로 분기 기준으로 최대 실적을 보였던 지난 1분기 4조6000억원의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지난해 최대 실적으로 성과급 잔치 논란에 이어 올해도 성과급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대 실적으로 은행권은 반색하고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많은 국민들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금리 인상기에는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예금 금리보다 대출 금리가 더 빠르고 크게 반영되기 때문에 예대 마진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이 때문에 금융권의 이익은 더욱 커진다. 금리가 오르고 경기가 침체되면 자금 경색은 심화되고 기업들은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자금 수요가 많아져 고금리 대출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비용 부담이 커지는 것이다. 물론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 투자가 줄면서 자금 수요도 감소해 향후 은행권의 이익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이 GDP 규모를 넘는 102.2%로, 비율로는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가계 부채 규모는 1900조원에 가까운 수준이다. 그리고 GDP 대비

    2022.11.14 06:00:07

    불황 속 최대 실적, 은행의 상생 협력은 무엇인가[이정희의 경제 돋보기]
  • ‘이자 장사꾼’ 꼬리표에 좌불안석 은행들

    [비즈니스 포커스]8월에 이어 9월에 발표된 예대금리차 공시로 은행권이 또 한 번 시끌시끌했다.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은행으로 집계될 경우 ‘이자 장사’를 가장 많이 한 곳으로 여겨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인지 예대금리차가 상대적으로 큰 곳으로 발표된 곳들은 부랴부랴 해명 자료를 내놓기에 바빴다. 예대금리차는 가계 대출 금리에서 예금 금리를 뺀 것이다. 예대금리차가 타 은행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크다는 것은 ‘산술적으로’ 대출과 예금 금리 격차에 따른 마진이 많다는 것이다. 은행의 수익과도 직결된다는 점에서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히려 벌어진 예대금리차…순위도 뒤바뀌어 9월 2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 가운데 예대금리차가 가장 컸던 곳은 NH농협은행이었다.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에 공시된 ‘예대금리차 비교 통계’에 따르면 8월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는 NH농협은행이 1.76%포인트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신한은행 1.65%포인트, 우리은행 1.57%포인트, KB국민은행 1.43%포인트, 하나은행 1.12%포인트 순으로 나타났다. 예대금리차 비교 통계는 지난 7월부터 19개 은행의 월별 예대금리차를 은행연합회 포털을 통해 공개됐다. 은행권은 첫 공시 이후 저소득·저신용 서민 대상의 정책금융 상품의 금리가 높아 이를 많이 취급할수록 예대금리차가 커지는 왜곡 현상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따라 8월 통계부터는 일부 정책 금융 상품을 제외한 예대금리차가 따로 공개됐다. 가계 대출 중 정책 서민 금융 상품(햇살론뱅크, 햇살론15, 안전망대출)을 제외한 예대금리차에서 5대 은행 중 1위는 NH

    2022.10.05 06:00:13

    ‘이자 장사꾼’ 꼬리표에 좌불안석 은행들
  • 주택담보대출 4%·신용대출 6% 일제히 돌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지난달 은행권 전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4%대를 돌파했다. 9년 4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일반신용대출금리는 6%로 2013년 8월 이후 최고치다.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2년 6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6월 예금은행의 전체 가계대출 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전월(4.14%)대비 0.09%포인트 오른 연 4.23%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 9월(4.26%) 이후 최고 수준이다.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04%로 전월(3.9%)보다 0.14%포인트 증가했다. 2013년 2월(4.06%) 이후 9년 4개월 만에 4%대를 돌파했다. 일반신용대출은 6%로 0.22%포인트 올랐다. 2013년 8월(6.13%) 이후 최고 수준이다.신규 취급액 기준 고정금리 비중은 18.4%로 전월(17.4%)보다 1%포인트 늘었다. 5개월 만의 상승 전환이다. 변동금리 비중은 전월(82.6%)보다 1.0%포인트 줄어든 81.6%로 나타났다.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1.98%)대비 0.40%포인트 상승한 2.38%로 나타났다. CD(91일물)는 1.99%로 전월 대비 0.22%포인트 증가했다. 은행채 5년물은 3.93%로 전월(3.49%)보다 0.44%포인트 올랐다.기업대출 금리는 3.60%에서 3.84%로 0.24%포인트 상승했다. 2015년 2월(4.02%)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대기업 대출 금리는 연 3.59%로 0.24%포인트,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연 4.06%로 0.27%포인트 올랐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2.07.29 13:59:36

    주택담보대출 4%·신용대출 6% 일제히 돌파
  • ‘역대 최대 실적’ 문구에 왜 삼성은 박수 받고 은행은 비난 받을까

    [비즈니스 포커스]삼성전자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갈채가 끊이지 않았다. 은행 역시 최대 성과를 냈다. ‘가산 금리 슬쩍 올려 대출 장사’, ‘금리 요동, 은행 웃고 서민 울고’ 등의 뉴스가 연일 보도됐다. 기준 금리 인상에 서민들의 이자 부담이 늘어났는데 홀로 이득을 취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지난해엔 은행의 금리 인상을 막아 달라는 취지의 청와대 청원까지 등장했다. 은행들이 지나치게 가산 금리를 높이고 우대 금리를 깎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대출 관련 민원은 5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늘었다. 은행연합회 소비자 민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7~9월) 은행권에 접수된 여신(대출) 관련 민원은 268건을 기록했다. 2016년 2분기 이후 최대치다. 지난해 3분기는 은행권이 대출 문턱을 본격적으로 높인 시기다. 은행을 보는 시선이 곱지 않은 이유를 들여다봤다.  이자 이익만 의존해 비난 받는 은행우선 수익 구조. 올해 1분기 주요 시중은행의 전체 이익에서 이자 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은 90%가 넘었다. 86%였던 작년보다 이자 이익 의존도가 더 커졌다. 글로벌 100대 금융회사의 비이자 이익 비율이 40%인 점을 고려하면 한국 은행은 이자 수익에 전적으로 기대고 있는 셈이다.최근의 배경은 이렇다. 코로나19 사태의 여파와 빚투(빚 내서 투자)·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로 한국의 가계 대출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지난해 2분기 가계 빚은 사상 처음으로 1800조원을 넘었다. 1년 새 약 170조원이 늘어난 것이다. 정부가 가계 대출 관리에 고삐를 바짝 조이자 은행들은 금리를 높이며 문을 걸어 잠갔다. 수요가 넘치는데 대출 금리를 낮춰 경쟁할 필요가 없었고 고객을 돌

    2022.07.04 06:00:11

    ‘역대 최대 실적’ 문구에 왜 삼성은 박수 받고 은행은 비난 받을까
  • “오늘이 가장 낮습니다”…주담대 7%·전세 대출 6% 시대 4대 은행 전격분석

    [비즈니스 포커스]“오늘이 가장 낮습니다.” 주택 담보 대출과 전세 자금 대출 금리를 파악하기 위해 방문한 은행에서 들었던 말이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장 금리도 덩달아 치솟으면서 하루가 다르게 대출 금리가 높아지고 있다.은행을 찾는 이들의 표정은 대부분 어두웠다. 물가 상승으로 얇아진 지갑에 어울리지 않는 높은 금리는 은행 문턱을 더욱 높게 느끼게 했다. 옆 창구에서 들리던 “금리 좀 낮추려고 하는데 카드를 만들거나 하는 우대 조건은 없나요”라고 묻던 한 직장인의 목소리가 여전히 귀에 맴돈다.KB국민은행·하나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의 고정형 주택 담보 대출 금리는 연 7%대를 바라보고 있다. 전세 대출 금리도 5%를 넘어 올해 중 6%대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주담대 7%, 전세 대출 6% 시대를 살며 원금과 이자를 갚는 데 허덕이고 있는 이들을 위해 4대 은행의 대출 현황을 자세히 파악해 봤다.30년 주담대, 가장 유리한 신한은행KB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 가격은 12억원대다. 이를 기준으로 4대 은행에서 대출을 알아봤다.서울은 투기지역에 포함돼 매매가 9억원까지는 40%, 9억원을 넘어가는 금액에 대해선 20%만 대출이 가능하다. 9억원까지는 3억6000만원, 9억원을 넘어가는 3억원에 대해선 6000만원 등 총대출 금액은 4억2000만원이다.대출 실행인은 은행별 최고 금리를 적용 받는 선으로 설정했다. 또한 많은 이들이 선택하는 변동·고정 금리 30년 원리금 분할 상환 방식으로 월평균 상환액과 총대출 이자, 총상환 금액을 파악했다.4대 은행 30년 주택 담보 대출 변동 금리가 가장 낮은 곳은 신한은행이다. 신한주

    2022.05.25 06:00:03

    “오늘이 가장 낮습니다”…주담대 7%·전세 대출 6% 시대 4대 은행 전격분석
  • 은행권 가계 대출 5개월 만에 증가 [숫자로 보는 경제]

    [숫자로 보는 경제]1.2조원은행권 가계 대출이 5개월 만에 늘었다. 한국은행의 ‘금융 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 예금 은행의 가계 대출 잔액은 1060조2000억원으로 3월 말보다 1조2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12월(-2000억원)과 올해 1월(-5000억원), 2월(-2000억원), 3월(-1조원) 4개월 연속 감소한 뒤 반등했다.가계 대출 증감을 종류별로 보면 전세 자금 대출을 포함한 주택 담보 대출 잔액이 786조8000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1000억원 늘었다. 증가 폭은 3월과 같았다. 불어난 주택 담보 대출 2조1000억원 가운데 전세 자금 대출은 1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신용 대출을 포함한 기타 대출 잔액은 272조1000억원으로 한 달 새 9000억원 또 줄었다.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째 감소세다.한국은행 관계자는 가계 대출 증가 배경에 대해 “지난 3월 이후 은행들이 가산 금리 인하, 대출 한도 증액 등으로 영업을 강화하면서 지난해 12월 이후 위축됐던 가계 대출 추세가 조금씩 변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14년한국의 경유 가격이 14년 만에 휘발유 가격을 추월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이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면서 전 세계 경유 수요가 폭등한 영향이 가장 컸다. 5월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리터당 전일 대비 5.19원 오른 1946.65원으로 휘발유 가격을 역전했다. 이날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전일 대비 2.09원 오른 1945.88원이다. 한국의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넘어선 것은 2008년 6월 이후 처음이다. 정부가 5월 1일부터 유류세 인하율을 20%에서 30%로 확대했지만 한국의 경유 가격 상승세를 멈추지 못

    2022.05.14 06:00:10

    은행권 가계 대출 5개월 만에 증가 [숫자로 보는 경제]
  • 모바일 뱅킹 앱, 소수점 각축 끝에 ‘신한쏠 1위’

    [비즈니스 포커스] 모바일 뱅킹 앱①‘첫인상이 중요하다.’ 불변의 진리다. 은행 역시 마찬가지다. 고객과 최접점에 있는 영업점 행원의 이미지는 그만큼 중요하다. 비대면 시대에 접어든 현재, 이제 은행이 고객과 대면하는 첫 접점은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은행의 ‘얼굴’이 바뀐 셈이다. 한경비즈니스는 2018년부터 모바일 뱅킹 앱의 경쟁 우위를 분석하기 위해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4월 20~21일 이틀간 진행했고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NH농협은행·IBK기업은행 등 6개 주요 은행의 모바일 뱅킹 앱의 20~59세 금융 소비자 9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표본 오차는 80% 신뢰 수준에 오차 범위 ±1.85%포인트다.◆0.01점으로 갈리는 초박빙 승부‘0.02점.’1등부터 3등까지의 점수 차이다. 올해 설문 조사 결과는 그야말로 초박빙이었다. 모바일 뱅킹 앱 1위는 평점 3.82점(5점 만점)을 기록한 신한은행의 ‘신한쏠’이 차지했다. 신한쏠은 2018년 이후 5번의 설문 조사 중 4번이나 1위에 올랐다. 올해 조사에선 이벤트?혜택(3.37) 부문을 제외한 전 부문에서 3.5점 이상의 점수를 얻으며 2위인 우리은행을 앞섰다. 다만 점수 차는 아슬아슬한 수준인 0.01점이다. 우리은행의 ‘우리원뱅킹’은 실행 속도(3.93점)와 자산 관리(3.71점) 부문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 2015년 5월 한국 최초로 모바일 뱅킹 앱(위비뱅크)을 선보인 은행다운 맹렬한 추격이었다.이어 하나은행의 ‘하나원큐’가 평점 3.8점으로 3위에 올랐다. 상품 찾기, 이벤트?혜택 등 2개 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2019년 평가에서 1위를

    2022.05.04 06:00:10

    모바일 뱅킹 앱, 소수점 각축 끝에 ‘신한쏠 1위’
  • ‘서울시금고’ 잡아라…신한·우리·KB 3파전 돌입

    [비즈니스 포커스]한 해 50조원 이상을 관리하는 서울시 금고지기 자리를 놓고 한국의 주요 시중 은행들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현재 1금고를 관리하는 신한은행은 기관 영업 베테랑들을 전면 배치하며 강한 수성의 의지를 보이고 있다. 100년 이상 금고지기 자리를 독점해 오다 4년 전 신한은행에 내줬던 우리은행도 1금고 유치팀을 구성하며 물밑 작업을 진행 중이다. 리딩 뱅크인 KB국민은행이 시금고(市金庫) 진출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뜻밖의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들 모두 추가된 평가 항목과 바뀐 배점 기준을 바탕으로 전략을 짜며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예대 마진 기본에 기관 영업에서 유리해져시금고는 시청과 계약하고 시청에서 부과하는 세금 등을 도맡아 수납하고 관리하는 은행이다. 이번에 입찰을 진행하는 서울시금고의 한 해 운용 규모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금고 중 최대다. 올해 기준 1·2금고 합쳐 약 57조원 규모다. 통상 5조원 이상의 평균 잔액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5조원이라는 평균 잔액은 은행들이 예대 마진을 관리하는 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한다.또 시금고를 맡게 되면 서울시의 세정 파트너로서의 대외 신인도와 신뢰성이 높아지는 이점이 있다. 시금고 운영뿐만 아니라 향후 연금 사업 유치 등 기관 영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서울시 25개 자치구 금고 운영권 확보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신용도가 높은 공무원 등 알짜 고객도 추가로 유치할 수 있고 인프라 구축 등 서울시 추진 사업에 가장 먼저 참여 기회를 얻을 가능성도 높다.물론 출연금과 전산망 구축에 큰 비용이 든다. 신한은행은 3

    2022.04.14 06:00:01

    ‘서울시금고’ 잡아라…신한·우리·KB 3파전 돌입
  • [CEO & BIGDATA] 함영주, 사법 리스크 벗어날까

    편집자 주 최근 화제가 된 기업인의 뉴스 데이터를 언론진흥재단 ‘빅카인즈’를 활용해 분석한 뒤, 해당 기업가와 가장 연관성이 높은 키워드를 짚어본다.차기 하나금융지주 회장에 내정된 함영주 부회장은 고졸 출신 직원에서 금융그룹 수장 자리까지 앉게 된 입지전적 인물이다.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어려운 형편 속에서 강경상고를 졸업했으며, 1980년 서울은행을 시작으로 은행권에 입문했다. 말단 은행원 자리에서 시작한 금융권 생활 42년 만에 국내 주요 금융그룹 회장에 오르게 됐다.하나금융 내부에서 함 부회장을 부르는 별명은 다름아닌 ‘시골 촌놈’. 그의 좌우명이 ‘낮은 자세로 섬김과 배려의 마음’이라는 데서도 알 수 있듯, 동료와 후배를 최대한 배려하는 ‘푸근한 덕장’ 스타일이라는 평이 많다.특유의 격의 없는 태도 덕에 ‘사방에 적이 없는 최고경영자(CEO)’라는 평가를 받은 지 오래지만, 최근 몇 년간 예기치 않은 법률 리스크를 겪었다. 특히 채용비리 혐의, 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관련 판결이 속속 나오면서 함 부회장을 둘러싼 사법 리스크가 하나금융 안팎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함 부회장이 언급된 뉴스 데이터 500건에서 추출한 주요 키워드를 짚어본다. #채용비리 혐의 1심 #특정 지원자하나은행 신입사원 채용비리에 관여한 혐의로 4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재판을 받았던 함 부회장은 최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함 부회장은 2015년 하나은행 공채 당시 지인의 아들이 지원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인사부에 추천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류전형 합격자 선정 업무를

    2022.03.23 10:27:13

    [CEO & BIGDATA] 함영주, 사법 리스크 벗어날까
  • [알기쉬운 금융]‘핀테크’ 아니라 ‘테크핀’ 시대?

    최근 미디어에서 ‘핀테크(Fin-Tech)’ 대신 ‘테크핀(Tech-Fin)’이라는 용어가 많이 등장하고 있다.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대형 IT 기업)의 금융업 침투가 가속화되면서다. 우선 두 용어의 차이를 짚어보자. 핀테크는 금융의 Finance와 기술의 Technology의 합성어다. 2015년 토스(간편 송금 플랫폼)가 나타난 이후 많이 쓰이기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케이뱅크·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과 토스, 삼성페이(결제 플랫폼), 웹케시(솔루션 업체) 모두 ‘핀테크’란 단어로 묶을 수 있었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바일로 금융 관련 활동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플랫폼이란 점이다.테크핀은 기술(Technology)과 금융(Finance)의 앞부분을 따서 만든 단어다.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 단어의 첫 시작은 중국이다. 중국 알리바바그룹 창업자 마윈 회장이 2016년 한 세미나에서 ‘테크핀’이란 단어를 사용했다. 현재 알리바바의 금융 자회사 앤트테크놀로지(옛 앤트파이낸셜)는 해외송금, 알리페이, 공과금 납부 등 서비스를 제공하며 테크핀 분야의 선두 주자를 달리고 있다. 미국의 구글, 아마존, 애플 등도 테크핀 기업으로 통한다.한국은 어떤 기업이 테크핀일까. 일단 한국에선 테크핀과 핀테크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다. 다만 몇 년 전만 해도 광범위하게 쓰였던 핀테크의 범위가 좁아졌다. 먼저 금융 관련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을 핀테크로 묶는다. 또 한편으로는 KB국민?신한 등 ‘전통 금융기업’이 제공하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핀테크, 카카오·네이버·토스 등 빅테크가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네이

    2022.02.02 06:00:08

    [알기쉬운 금융]‘핀테크’ 아니라 ‘테크핀’ 시대?
  • 소비자와 함께 탄소 줄이기 나선 기업…친환경으로 우대 금리까지

    기업들이 소비자 참여형 탄소 줄이기 프로젝트에 나섰다. 탄소 배출량 감소, 친환경 활동 등을 달성하면 우대금리를 제공하거나, 기부를 대신 진행한다. 기업의 주요 이해관계자인 소비자가 직접 기업의 ESG 경영에 참여하는 방식이다.신한은행은 최근 ‘아름다운 용기 예·적금’을 출시했다. 그릇(bottle)과 용기(courage)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사용해 불편함을 감수하는 아름다운 용기를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적금은 1년만기 예금으로 최고 금리는 2.6%(기본 금리 연 1.1%, 우대금리 연 최대 1.5%)다. 우대금리는 다회용기 실천 사진 업로드 및 공유, 1회용 컵 보증금 제도 등 마련된 조건을 만족하면 0.5%씩 제공한다. 우리은행에서는 ‘우리 으쓱(ESG) 패키지’를 내놓았다. 종이 통장을 사용하지 않으면 이체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통장 제품과 최고 1.6% 금리 적금 제품이 있다. 대중교통 이용, 환경 보호 운동 달성 등을 통해 0.4% 씩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농협은행은 ‘NH함께걷는독도적금’을 출시해 소비자의 참여를 독려했다. 구글 피트니스 앱, 건강앱을 통해 적금 상품과 연동하면 걸음 수 달성 구간 별로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6개월 만기 자유 적금으로 운영되며 기본 0.75%의 금리에 탄소 포인트 가입, 걸음 수별 포인트 등을 통해 최대 2.05%의 금리 혜택을 볼 수 있다. 하나은행은 한국전력과 협업해 ‘에너지 챌린지 적금’을 출시했다. 모바일 앱인 하나원큐에 전력 사용량을 입력하고 전년 동기 사용량과 비교해 이를 달성하면 금리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면서 해당 기업의 ESG 경영에 대해 조금 더 관

    2022.02.01 06:00:01

    소비자와 함께 탄소 줄이기 나선 기업…친환경으로 우대 금리까지
  • [금융권 인사 브리핑] KB·신한·하나·우리은행 인사 종합

    은행권의 올해 연말 인사 키워드는 ‘디지털’, ‘세대교체’, ‘여성 약진’이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젊은 최고경영자(CEO)를 등용했다. 내년부터 본격 시행하는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을 비롯해 네이버·카카오 등 빅테크 기업과의 경쟁에 대비하기 위한 인적 쇄신이라는 분석이다.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가속화와 함께 여성들의 약진도 뚜렷하다. 신한금융그룹에선 처음으로 여성 자회사 CEO가 나왔고, 하나은행에선 여성 인재를 중용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KB금융그룹도 ESG본부를 신설하면서 첫 본부장에 여성 리더를 승진 발령했다.-다음은 KB금융지주·KB국민은행 임원 인사 현황.[KB금융지주 경영진 인사]◇승진(상무)▲ESG본부장 문혜숙 상무(은행 겸직)◇부회장▲개인고객부문장, WM/연금부문장, SME부문장 : 허 인 부회장 (前 KB국민은행 은행장) ▲글로벌부문장, 보험부문장 : 이동철 부회장 (前 KB국민카드 대표이사) ▲디지털부문장, IT부문장 : 양종희 부회장◇Corporate Center 등▲전략총괄(CSO) : 이우열 부사장 (前 KB금융지주 HR총괄 부사장) ▲재무총괄(CFO) : 서영호 전무 (前 KB증권 기관영업부문 전무) ▲IR부장 : 권봉중 상무 (現 KB금융지주 IR부장 상무) ▲리스크관리총괄(CRO) : 임필규 부사장 (現 KB금융지주 리스크관리총괄 부사장) ▲HR총괄(CHO) : 윤여운 전무 (前 KB국민은행 외환사업본부장) ▲준법감시인 : 서혜자 상무 (現 KB금융지주 준법감시인 상무) ▲경영연구소장 : 한동환 부사장 (前 KB금융지주 디지털플랫폼총괄 부사장) ▲감사담당 : 맹진규 전무 (現 KB금융지주 감사담당 전무)◇Corporate Center(겸직)▲기획조

    2021.12.31 17:11:28

    [금융권 인사 브리핑] KB·신한·하나·우리은행 인사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