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오늘이 가장 낮습니다”…주담대 7%·전세 대출 6% 시대 4대 은행 전격분석

    [비즈니스 포커스]“오늘이 가장 낮습니다.” 주택 담보 대출과 전세 자금 대출 금리를 파악하기 위해 방문한 은행에서 들었던 말이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장 금리도 덩달아 치솟으면서 하루가 다르게 대출 금리가 높아지고 있다.은행을 찾는 이들의 표정은 대부분 어두웠다. 물가 상승으로 얇아진 지갑에 어울리지 않는 높은 금리는 은행 문턱을 더욱 높게 느끼게 했다. 옆 창구에서 들리던 “금리 좀 낮추려고 하는데 카드를 만들거나 하는 우대 조건은 없나요”라고 묻던 한 직장인의 목소리가 여전히 귀에 맴돈다.KB국민은행·하나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의 고정형 주택 담보 대출 금리는 연 7%대를 바라보고 있다. 전세 대출 금리도 5%를 넘어 올해 중 6%대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주담대 7%, 전세 대출 6% 시대를 살며 원금과 이자를 갚는 데 허덕이고 있는 이들을 위해 4대 은행의 대출 현황을 자세히 파악해 봤다.30년 주담대, 가장 유리한 신한은행KB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 가격은 12억원대다. 이를 기준으로 4대 은행에서 대출을 알아봤다.서울은 투기지역에 포함돼 매매가 9억원까지는 40%, 9억원을 넘어가는 금액에 대해선 20%만 대출이 가능하다. 9억원까지는 3억6000만원, 9억원을 넘어가는 3억원에 대해선 6000만원 등 총대출 금액은 4억2000만원이다.대출 실행인은 은행별 최고 금리를 적용 받는 선으로 설정했다. 또한 많은 이들이 선택하는 변동·고정 금리 30년 원리금 분할 상환 방식으로 월평균 상환액과 총대출 이자, 총상환 금액을 파악했다.4대 은행 30년 주택 담보 대출 변동 금리가 가장 낮은 곳은 신한은행이다. 신한주

    2022.05.25 06:00:03

    “오늘이 가장 낮습니다”…주담대 7%·전세 대출 6% 시대 4대 은행 전격분석
  • 은행권 가계 대출 5개월 만에 증가 [숫자로 보는 경제]

    [숫자로 보는 경제]1.2조원은행권 가계 대출이 5개월 만에 늘었다. 한국은행의 ‘금융 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 예금 은행의 가계 대출 잔액은 1060조2000억원으로 3월 말보다 1조2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12월(-2000억원)과 올해 1월(-5000억원), 2월(-2000억원), 3월(-1조원) 4개월 연속 감소한 뒤 반등했다.가계 대출 증감을 종류별로 보면 전세 자금 대출을 포함한 주택 담보 대출 잔액이 786조8000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1000억원 늘었다. 증가 폭은 3월과 같았다. 불어난 주택 담보 대출 2조1000억원 가운데 전세 자금 대출은 1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신용 대출을 포함한 기타 대출 잔액은 272조1000억원으로 한 달 새 9000억원 또 줄었다.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째 감소세다.한국은행 관계자는 가계 대출 증가 배경에 대해 “지난 3월 이후 은행들이 가산 금리 인하, 대출 한도 증액 등으로 영업을 강화하면서 지난해 12월 이후 위축됐던 가계 대출 추세가 조금씩 변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14년한국의 경유 가격이 14년 만에 휘발유 가격을 추월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이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면서 전 세계 경유 수요가 폭등한 영향이 가장 컸다. 5월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리터당 전일 대비 5.19원 오른 1946.65원으로 휘발유 가격을 역전했다. 이날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전일 대비 2.09원 오른 1945.88원이다. 한국의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넘어선 것은 2008년 6월 이후 처음이다. 정부가 5월 1일부터 유류세 인하율을 20%에서 30%로 확대했지만 한국의 경유 가격 상승세를 멈추지 못

    2022.05.14 06:00:10

    은행권 가계 대출 5개월 만에 증가 [숫자로 보는 경제]
  • 모바일 뱅킹 앱, 소수점 각축 끝에 ‘신한쏠 1위’

    [비즈니스 포커스] 모바일 뱅킹 앱①‘첫인상이 중요하다.’ 불변의 진리다. 은행 역시 마찬가지다. 고객과 최접점에 있는 영업점 행원의 이미지는 그만큼 중요하다. 비대면 시대에 접어든 현재, 이제 은행이 고객과 대면하는 첫 접점은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은행의 ‘얼굴’이 바뀐 셈이다. 한경비즈니스는 2018년부터 모바일 뱅킹 앱의 경쟁 우위를 분석하기 위해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4월 20~21일 이틀간 진행했고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NH농협은행·IBK기업은행 등 6개 주요 은행의 모바일 뱅킹 앱의 20~59세 금융 소비자 9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표본 오차는 80% 신뢰 수준에 오차 범위 ±1.85%포인트다.◆0.01점으로 갈리는 초박빙 승부‘0.02점.’1등부터 3등까지의 점수 차이다. 올해 설문 조사 결과는 그야말로 초박빙이었다. 모바일 뱅킹 앱 1위는 평점 3.82점(5점 만점)을 기록한 신한은행의 ‘신한쏠’이 차지했다. 신한쏠은 2018년 이후 5번의 설문 조사 중 4번이나 1위에 올랐다. 올해 조사에선 이벤트?혜택(3.37) 부문을 제외한 전 부문에서 3.5점 이상의 점수를 얻으며 2위인 우리은행을 앞섰다. 다만 점수 차는 아슬아슬한 수준인 0.01점이다. 우리은행의 ‘우리원뱅킹’은 실행 속도(3.93점)와 자산 관리(3.71점) 부문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 2015년 5월 한국 최초로 모바일 뱅킹 앱(위비뱅크)을 선보인 은행다운 맹렬한 추격이었다.이어 하나은행의 ‘하나원큐’가 평점 3.8점으로 3위에 올랐다. 상품 찾기, 이벤트?혜택 등 2개 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2019년 평가에서 1위를

    2022.05.04 06:00:10

    모바일 뱅킹 앱, 소수점 각축 끝에 ‘신한쏠 1위’
  • ‘서울시금고’ 잡아라…신한·우리·KB 3파전 돌입

    [비즈니스 포커스]한 해 50조원 이상을 관리하는 서울시 금고지기 자리를 놓고 한국의 주요 시중 은행들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현재 1금고를 관리하는 신한은행은 기관 영업 베테랑들을 전면 배치하며 강한 수성의 의지를 보이고 있다. 100년 이상 금고지기 자리를 독점해 오다 4년 전 신한은행에 내줬던 우리은행도 1금고 유치팀을 구성하며 물밑 작업을 진행 중이다. 리딩 뱅크인 KB국민은행이 시금고(市金庫) 진출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뜻밖의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들 모두 추가된 평가 항목과 바뀐 배점 기준을 바탕으로 전략을 짜며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예대 마진 기본에 기관 영업에서 유리해져시금고는 시청과 계약하고 시청에서 부과하는 세금 등을 도맡아 수납하고 관리하는 은행이다. 이번에 입찰을 진행하는 서울시금고의 한 해 운용 규모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금고 중 최대다. 올해 기준 1·2금고 합쳐 약 57조원 규모다. 통상 5조원 이상의 평균 잔액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5조원이라는 평균 잔액은 은행들이 예대 마진을 관리하는 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한다.또 시금고를 맡게 되면 서울시의 세정 파트너로서의 대외 신인도와 신뢰성이 높아지는 이점이 있다. 시금고 운영뿐만 아니라 향후 연금 사업 유치 등 기관 영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서울시 25개 자치구 금고 운영권 확보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신용도가 높은 공무원 등 알짜 고객도 추가로 유치할 수 있고 인프라 구축 등 서울시 추진 사업에 가장 먼저 참여 기회를 얻을 가능성도 높다.물론 출연금과 전산망 구축에 큰 비용이 든다. 신한은행은 3

    2022.04.14 06:00:01

    ‘서울시금고’ 잡아라…신한·우리·KB 3파전 돌입
  • [CEO & BIGDATA] 함영주, 사법 리스크 벗어날까

    편집자 주 최근 화제가 된 기업인의 뉴스 데이터를 언론진흥재단 ‘빅카인즈’를 활용해 분석한 뒤, 해당 기업가와 가장 연관성이 높은 키워드를 짚어본다.차기 하나금융지주 회장에 내정된 함영주 부회장은 고졸 출신 직원에서 금융그룹 수장 자리까지 앉게 된 입지전적 인물이다.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어려운 형편 속에서 강경상고를 졸업했으며, 1980년 서울은행을 시작으로 은행권에 입문했다. 말단 은행원 자리에서 시작한 금융권 생활 42년 만에 국내 주요 금융그룹 회장에 오르게 됐다.하나금융 내부에서 함 부회장을 부르는 별명은 다름아닌 ‘시골 촌놈’. 그의 좌우명이 ‘낮은 자세로 섬김과 배려의 마음’이라는 데서도 알 수 있듯, 동료와 후배를 최대한 배려하는 ‘푸근한 덕장’ 스타일이라는 평이 많다.특유의 격의 없는 태도 덕에 ‘사방에 적이 없는 최고경영자(CEO)’라는 평가를 받은 지 오래지만, 최근 몇 년간 예기치 않은 법률 리스크를 겪었다. 특히 채용비리 혐의, 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관련 판결이 속속 나오면서 함 부회장을 둘러싼 사법 리스크가 하나금융 안팎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함 부회장이 언급된 뉴스 데이터 500건에서 추출한 주요 키워드를 짚어본다. #채용비리 혐의 1심 #특정 지원자하나은행 신입사원 채용비리에 관여한 혐의로 4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재판을 받았던 함 부회장은 최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함 부회장은 2015년 하나은행 공채 당시 지인의 아들이 지원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인사부에 추천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류전형 합격자 선정 업무를

    2022.03.23 10:27:13

    [CEO & BIGDATA] 함영주, 사법 리스크 벗어날까
  • [알기쉬운 금융]‘핀테크’ 아니라 ‘테크핀’ 시대?

    최근 미디어에서 ‘핀테크(Fin-Tech)’ 대신 ‘테크핀(Tech-Fin)’이라는 용어가 많이 등장하고 있다.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대형 IT 기업)의 금융업 침투가 가속화되면서다. 우선 두 용어의 차이를 짚어보자. 핀테크는 금융의 Finance와 기술의 Technology의 합성어다. 2015년 토스(간편 송금 플랫폼)가 나타난 이후 많이 쓰이기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케이뱅크·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과 토스, 삼성페이(결제 플랫폼), 웹케시(솔루션 업체) 모두 ‘핀테크’란 단어로 묶을 수 있었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바일로 금융 관련 활동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플랫폼이란 점이다.테크핀은 기술(Technology)과 금융(Finance)의 앞부분을 따서 만든 단어다.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 단어의 첫 시작은 중국이다. 중국 알리바바그룹 창업자 마윈 회장이 2016년 한 세미나에서 ‘테크핀’이란 단어를 사용했다. 현재 알리바바의 금융 자회사 앤트테크놀로지(옛 앤트파이낸셜)는 해외송금, 알리페이, 공과금 납부 등 서비스를 제공하며 테크핀 분야의 선두 주자를 달리고 있다. 미국의 구글, 아마존, 애플 등도 테크핀 기업으로 통한다.한국은 어떤 기업이 테크핀일까. 일단 한국에선 테크핀과 핀테크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다. 다만 몇 년 전만 해도 광범위하게 쓰였던 핀테크의 범위가 좁아졌다. 먼저 금융 관련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을 핀테크로 묶는다. 또 한편으로는 KB국민?신한 등 ‘전통 금융기업’이 제공하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핀테크, 카카오·네이버·토스 등 빅테크가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네이

    2022.02.02 06:00:08

    [알기쉬운 금융]‘핀테크’ 아니라 ‘테크핀’ 시대?
  • 소비자와 함께 탄소 줄이기 나선 기업…친환경으로 우대 금리까지

    기업들이 소비자 참여형 탄소 줄이기 프로젝트에 나섰다. 탄소 배출량 감소, 친환경 활동 등을 달성하면 우대금리를 제공하거나, 기부를 대신 진행한다. 기업의 주요 이해관계자인 소비자가 직접 기업의 ESG 경영에 참여하는 방식이다.신한은행은 최근 ‘아름다운 용기 예·적금’을 출시했다. 그릇(bottle)과 용기(courage)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사용해 불편함을 감수하는 아름다운 용기를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적금은 1년만기 예금으로 최고 금리는 2.6%(기본 금리 연 1.1%, 우대금리 연 최대 1.5%)다. 우대금리는 다회용기 실천 사진 업로드 및 공유, 1회용 컵 보증금 제도 등 마련된 조건을 만족하면 0.5%씩 제공한다. 우리은행에서는 ‘우리 으쓱(ESG) 패키지’를 내놓았다. 종이 통장을 사용하지 않으면 이체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통장 제품과 최고 1.6% 금리 적금 제품이 있다. 대중교통 이용, 환경 보호 운동 달성 등을 통해 0.4% 씩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농협은행은 ‘NH함께걷는독도적금’을 출시해 소비자의 참여를 독려했다. 구글 피트니스 앱, 건강앱을 통해 적금 상품과 연동하면 걸음 수 달성 구간 별로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6개월 만기 자유 적금으로 운영되며 기본 0.75%의 금리에 탄소 포인트 가입, 걸음 수별 포인트 등을 통해 최대 2.05%의 금리 혜택을 볼 수 있다. 하나은행은 한국전력과 협업해 ‘에너지 챌린지 적금’을 출시했다. 모바일 앱인 하나원큐에 전력 사용량을 입력하고 전년 동기 사용량과 비교해 이를 달성하면 금리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면서 해당 기업의 ESG 경영에 대해 조금 더 관

    2022.02.01 06:00:01

    소비자와 함께 탄소 줄이기 나선 기업…친환경으로 우대 금리까지
  • [금융권 인사 브리핑] KB·신한·하나·우리은행 인사 종합

    은행권의 올해 연말 인사 키워드는 ‘디지털’, ‘세대교체’, ‘여성 약진’이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젊은 최고경영자(CEO)를 등용했다. 내년부터 본격 시행하는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을 비롯해 네이버·카카오 등 빅테크 기업과의 경쟁에 대비하기 위한 인적 쇄신이라는 분석이다.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가속화와 함께 여성들의 약진도 뚜렷하다. 신한금융그룹에선 처음으로 여성 자회사 CEO가 나왔고, 하나은행에선 여성 인재를 중용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KB금융그룹도 ESG본부를 신설하면서 첫 본부장에 여성 리더를 승진 발령했다.-다음은 KB금융지주·KB국민은행 임원 인사 현황.[KB금융지주 경영진 인사]◇승진(상무)▲ESG본부장 문혜숙 상무(은행 겸직)◇부회장▲개인고객부문장, WM/연금부문장, SME부문장 : 허 인 부회장 (前 KB국민은행 은행장) ▲글로벌부문장, 보험부문장 : 이동철 부회장 (前 KB국민카드 대표이사) ▲디지털부문장, IT부문장 : 양종희 부회장◇Corporate Center 등▲전략총괄(CSO) : 이우열 부사장 (前 KB금융지주 HR총괄 부사장) ▲재무총괄(CFO) : 서영호 전무 (前 KB증권 기관영업부문 전무) ▲IR부장 : 권봉중 상무 (現 KB금융지주 IR부장 상무) ▲리스크관리총괄(CRO) : 임필규 부사장 (現 KB금융지주 리스크관리총괄 부사장) ▲HR총괄(CHO) : 윤여운 전무 (前 KB국민은행 외환사업본부장) ▲준법감시인 : 서혜자 상무 (現 KB금융지주 준법감시인 상무) ▲경영연구소장 : 한동환 부사장 (前 KB금융지주 디지털플랫폼총괄 부사장) ▲감사담당 : 맹진규 전무 (現 KB금융지주 감사담당 전무)◇Corporate Center(겸직)▲기획조

    2021.12.31 17:11:28

    [금융권 인사 브리핑] KB·신한·하나·우리은행 인사 종합
  • ‘슈퍼 리치’에 공들이는 은행들

    [비즈니스 포커스]네이버?카카오 등 빅테크가 금융업 참여를 본격화하는 가운데 은행권에서 ‘슈퍼 리치’ 영업이 주목받고 있다. 상대해야 하는 고객 수는 적지만 이들이 금융회사에 기여하는 부분은 그 어느 고객보다 높기 때문이다. 최근 주요 시중 은행들이 금융 자산이 30억원 이상인 초고액 자산가(VVIP)들을 겨냥한 특화 센터 확대 경쟁에 열을 올리는 이유다. 이들은 금융 노하우를 앞세워 투자 자문은 물론 상속, 증여 및 가업 승계, 세무, 부동산 등에 대한 개개인 맞춤형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와인 시음회, 자녀 소개팅 주선, 농촌 체험 등 비금융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귀족 마케팅’에 공을 쏟고 있다.  VVIP 특화 점포 늘리는 은행들그렇다면 시중 은행 슈퍼 리치 고객들은 어떤 서비스를 받고 있을까. 올해 자산 관리(WM) 실적을 가장 많이 거둔 곳은 KB국민은행이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WM의 수수료 수익은 42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0% 늘었다. KB국민은행은 ‘스타 프라이빗뱅커(PB) 센터’를 중심으로 슈퍼 리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강남스타PB센터·도곡스타PB센터·압구정스타PB센터·명동스타PB센터 등 총 4곳을 운영한다. 스타PB센터는 금융 자산 30억원 이상 자산가가 주 대상이다. 이들 센터는 전국의 7개 자산 관리 자문센터와 내부 전문가 WM 스타자문단 등을 통해 금융 상품, 부동산 투자와 관련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또 법인 고객에 특화한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트너십 PB’도 운영 중이다. 내년 7월엔 그룹 차원에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압구정 플래그십 PB센터’를 열고 운영할 계획

    2021.12.02 06:00:07

    ‘슈퍼 리치’에 공들이는 은행들
  • 금감원, 시중은행 긴급소집…“대출금리 들여다보겠다”

    금융감독원이 주요 시중은행 대출 담당 임원들을 긴급 소집했다. 최근 대출 금리 급등에 대한 불만이 늘자 금감원이 실제 영업현장에서 각 은행의 대출금리 산정과 운영이 합리적으로 이뤄지는지 점검에 나선 것이다.이찬우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19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시중은행 가계 대출 금리 운영 현황에 대한 긴급점검회의를 열고 “영업현장에서 각 은행의 대출 금리 산정이 모범규준에 따라 충실하게 이뤄지는지 살펴보고 필요하다면 개선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회의에는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SC제일은행, 씨티은행 등 8개 은행의 여신담당 부행장이 참석했다.이 수석부원장은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여수신 금리는 시장금리에 의해 변하는 것이 상당 부분 사실이지만 국민의 부담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불합리한 부분이 있는지 모니터링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금리는 시장 자금 수급 상황에 따라 결정된다는 대원칙은 바뀌지 않는다”며 “대출 금리가 시장에서 합리적으로 결정되고 있는지를 모니터링 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리 결정에 금융당국이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는 것이다.은행들이 목표 이익을 과도하게 높게 설정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은행들로부터 여수신 금리 결정한 내용을 받아볼 것”이라며 “현재 상태에서 어떤 특정 부분 때문이라고 말하긴 어렵다”고 말했다.금감원은 은행들로부터 대출 금리 산정 방식 관련 자료를 제출받는다. 대출 금리는 통상 기준 금리에 가산 금리를 더하고 우대금리를 빼 결정한다.

    2021.11.20 06:01:05

    금감원, 시중은행 긴급소집…“대출금리 들여다보겠다”
  • 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 700조원 돌파…돈 빌리기 더 어려워 진다

    추가 규제 발표를 앞두고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700조원을 돌파했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9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보다 4조 729억원 증가한 702조 8878억원으로 집계됐다.은행별로는 NH농협은행의 증가율이 7.29%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하나은행(5.19%), 국민은행(4.90%), 우리은행(4.05%), 신한은행(3.02%) 순으로 나타났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신용대출 모두 늘었다. 가계대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담대 잔액은 497조 4000억원으로 전월(493조 4000억원)보다 4조원 늘면서, 올해 최대 증가액을 기록했다. 전세자금대출은 121조 4308억원으로 1조 4638억원 증가했고, 신용대출은 141조원으로 1058억원 올랐다.9월 말 가계대출 잔액(702조 8878억원)은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4.9% 증가했다. 금융당국은 올해 금융권에 가계대출 증가율을 5~6%대로 유지해달라고 요구했는데, 3분기까지 이미 목표치의 턱밑까지 찬 것이다.이에 따라 시중은행들의 대출 중단·축소가 계속될 전망이다. 앞서 NH농협은행은 지난 8월 하순부터 신규 담보대출을 중단했으며, KB국민은행은 9월부터 주담대와 전세대출 우대금리를 축소하고 전세 계약을 갱신할 때 전세자금대출 한도를 임차보증금(전셋값)의 증액분으로 제한하는 등 대출 문턱을 높였다. 가계대출 증가율이 높은 하나은행도 전세 계약 갱신 시 대출 한도를 전셋값의 증액분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는 이날부터 연말까지 고신용자 마이너스통장 신규 대출을 중단한다.또한 금융당국이 이달 초중순께 고강도 가계부채 관리방안 발표

    2021.10.01 18:47:10

    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 700조원 돌파…돈 빌리기 더 어려워 진다
  • 혜택 쏠쏠한데?…금융권 추석 맞이 이벤트 봇물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은행권이 재미와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이벤트를 쏟아내고 있다. 카드사들도 연휴 기간 자사 카드로 대형 마트나 백화점을 이용할 경우 할인이나 캐시백(환급) 혜택을 주겠다고 나섰다. 알면 알수록 더 쏠쏠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금융권의 추석 이벤트를 정리해봤다. 비대면 해외송금 하면 편의점 쿠폰 쏜다KB국민은행은 추석을 맞아 해외에 있는 가족과 지인에게 송금을 해야 하는 고객을 위해 ‘한가위 맞이 비대면 해외송금 대고객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이벤트는 인터넷뱅킹, KB스타뱅킹, 리브 앱을 통해 ‘소액송금’ 또는 ‘지급증빙서류 미제출 해외송금’을 선택해 미화 100불 이상을 환전해 해외송금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선착순 2000명에 GS25 모바일 쿠폰을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은 9월 17일부터 10월 말까지다.소액송금은 미화 5000불 이하의 금액을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없이 보내는 해외송금이다. 지급증빙서류 미제출 해외송금은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적의 고객이 거래외국환은행을 지정하고 연간 미화 5만불 이내의 증빙서류가 없이 보내는 송금이다. 추석 연휴 적금들면 우대금리 혜택하나은행은 추석 연휴 기간(9월 18일부터 22일까지) 동안 ‘하나원큐 힐링 재테크’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벤트는 ‘행운의 송편 뽑기’, ‘금융 재테크하고 치킨 최대 3마리 받기’, ‘추석 연휴 특별 우대금리 적금’, ‘CU 스타벅스 쿠폰을 드리는 적금’ 등으로 구성된다. 행운의 송편 뽑기는 100% 당첨 이벤트다. 하나은행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인 하나원

    2021.09.18 06:00:17

    혜택 쏠쏠한데?…금융권 추석 맞이 이벤트 봇물
  • 합치면 매력 상승?…‘원 앱’ 내세우는 은행들

    [비즈니스 포커스]합치는 게 유리할까. 쪼개는 게 경쟁력 있을까. 은행권이 수십 개로 흩어져 있던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을 한두 개로 통합하고 있다. 빅테크(대형 IT 기업)의 ‘슈퍼 앱(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앱)’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받으며 이에 맞서 은행도 플랫폼으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의 특장점인 ‘간편 송금’을 옮겨 오고 세대별·상품별 고객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등 금융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이제 소비자들은 별도의 금융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은행 앱 하나에서 보유 자산, 카드 결제 대금과 이용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발 빠른 신한, 기대되는 KB국민가장 발 빠르게 움직인 곳은 신한은행이다. 신한은행은 2018년부터 ‘원 앱’ 전략을 내세웠다. 신한 에스(S)뱅크, 써니뱅크, 스마트 비대면 실명 확인, 온라인 등기, S통장 지갑, 써니 계산기, 엠(M)-폴리오 등 용도에 따라 흩어져 있던 6개 금융 앱을 ‘쏠(SOL)’ 하나로 통합했다. 당시 신한은행은 은행 앱을 사용하는 거래의 대부분이 조회(75%)와 이체(23%)인 점에 주목해 이체 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뒀다. 예컨대 계좌 번호와 연락처만 알면 실시간 송금이 가능한 키보드 뱅킹, 자주 보낸 계좌는 보안 매체 없이 간단하게 송금이 가능한 원터치 송금, ‘엄마에게 10만원 이체해 줘’ 한마디면 송금이 완료되는 챗봇 이체 등이다.부동산과 관련 금융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신한 쏠 랜드(SOL Land)도 탑재했다. 매물·분양·청약·경매 등 부동산 콘텐츠를 고객의 거주지, 관심 지역, 보유 금융 상품 등 고객 정보와 결합해 맞춤형 정

    2021.09.08 06:00:01

    합치면 매력 상승?…‘원 앱’ 내세우는 은행들
  • 미래 은행, 디파이로 가기 위한 매표소[비트코인 A to Z]

    [비트코인 A to Z]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크립토 대중화의 핵심은 안정적인 가격을 제공하는 스테이블 코인이 될 것이라는 것은 지난 1년간의 민간 기업들이 발행한 스테이블 코인의 급격한 시가 총액 상승을 통해 확실해졌다.스테이블 코인의 시가 총액은 곧 200조원을 가뿐히 넘길 것으로 보이고 보다 접근성이 높은 스테이블 코인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와 금융 상품들이 기존 핀테크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속도로 크립토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스테이블 코인의 대중화 스테이블 코인을 발생하는 방식은 크게 법정화폐 담보, 가상 자산 담보, 알고리즘(시뇨리지) 방식으로 나눌 수 있다.법정화폐 담보는 은행 혹은 수탁 기관을 통해 발행하는 스테이블 코인 만큼의 법정화폐를 보유함으로써 일대일 지불 능력을 증명한다. USDT와 USDC가 이에 속하고 기존 금융 시스템과의 친밀성을 강점으로 비자(VISA) 등 기관을 선두로 한 페이먼트, 기관 트레이딩 등에 활발히 도입되고 있다. 가상 자산 담보는 법정화폐 대신 이더리움 등 유동성과 시총이 높은 암호화폐를 담보로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는 방식이다. 아직까지 암호화폐 간의 가격 상관관계가 높고 변동성이 큰 리스크로 인해 150% 이상의 초과 담보를 받는 구조로 운용되고 있다.알고리즘 방식은 법정화폐나 암호화폐 등 특정 자산을 담보로 하지 않고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한다.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수요와 공급을 조절해 스테이블 코인의 가격 안정성을 유지한다. 이는 국가들의 중앙은행들이 법정화폐를 관리하는 구조와 유사하다. 다만 그 관리의 주체가 중앙은행이 아닌 스마트 콘트랙트의 알고리즘이고 그것을 운영하는 것은 해당 스테이블 코

    2021.09.06 06:00:04

    미래 은행, 디파이로 가기 위한 매표소[비트코인 A to Z]
  • 카카오뱅크, 내일부터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받는다

    사진자료:카카오뱅크카카오뱅크는 6일부터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에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대상자 조회 및 신청을 할 수 있다고 5일 밝혔다.카카오뱅크 프렌즈 체크카드 보유 고객에 한해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금은 카카오뱅크 프렌즈 체크카드로 지급된다.신청 첫 주인 6일부터 10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를 실시한다. 예컨대 1971년·1976년 등 출생연도 끝자리가 1, 6이라면 월요일(6일)에 신청하면 된다. 1972년·1977년 등 끝자리가 2, 7이면 화요일(7일)에 신청할 수 있다.오는 11일부터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한은 10월 29일이다.카카오뱅크 프렌즈 체크카드로 국민지원금을 사용하면 체크카드 이용 실적으로 인정되며 캐시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실시간 사용 내역과 잔액은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국민지원금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속한 시·도 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자치단체 홈페이지 또는 국민지원금 사용처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이미경 기자 esit917@hankyung.com 

    2021.09.05 13:52:38

    카카오뱅크, 내일부터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