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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어쩌다 사장, 대게라면' 선보인다

    최근 tvN에서 방영 중인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 시즌3'의 시그니처 메뉴 '대게라면'이 세상에 나왔다. 3일 이마트는 지난 2일부터 '어쩌다 사장, 대게라면 115g*4입/봉'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4480원이며, 제조사는 팔도다. 이마트는 대게라면 출시를 기념해 오는 16일까지 이마트 앱(App)을 통해 5% 할인 쿠폰을 추가로 제공하며, 앱에 접속 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대게라면 상품은 지난 2021년 처음 방영된 어쩌다 사장 시즌1과 이듬해 시즌2에서 시그니처 메뉴로 큰 인기를 얻은 '대게라면'의 맛을 최대로 구현했다. 이마트 박이레 라면 바이어는 "이마트만의 다양하고 색다른 라면 상품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는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협력하여 이색 라면을 출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11.03 06:00:04

    이마트, '어쩌다 사장, 대게라면' 선보인다
  • 신세계, 1.5조 규모 '2023 쓱데이' 연다…일정·혜택은

    신세계그룹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 축제 '2023 대한민국 쓱데이'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30일 신세계그룹은 11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쓱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4회차를 맞은 쓱데이는 1년에 단 한 번 신세계그룹 전 계열사가 총 출동, 온·오프라인 유통 역량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최고의 혜택을 제공하는 대한민국 대표 쇼핑 축제다. 올해는 G마켓·SSG닷컴 등 온라인 계열사부터 이마트·신세계백화점까지 20개 주요 계열사가 총출동해 1조5000억원 물량의 최대 규모·최대 혜택을 선사한다. 오프라인 행사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며, G마켓·옥션은 11월 6일부터 시작되는 빅스마일데이 행사의 마지막 일주일을 쓱데이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삼겹살 등 먹거리 최대 50% 할인과 삼성전자·LG전자와 함께 기획한 '쓱데이 전용 가전 스페셜 패키지'(이마트), 최대 15만원 할인과 매일매일 20% 할인 쿠폰(G마켓/옥션), 최대 15% 할인쿠폰(SSG닷컴), 이용 금액의 최대 50% 리워드 추첨(백화점), 프리미엄 브랜드 최대 50% 페이백(신세계인터내셔날), 쓱데이 한정 여행·다이닝 패키지(조선호텔), 총 1000만원 쇼핑 적립금 페이백(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이 있다. 신세계그룹은 본격적인 쓱데이 행사를 앞두고 11월 1일부터 온·오프라인 고객 참여형 사전 이벤트로 행사 기대감을 높인다. 먼저, SSG닷컴 내 행사 페이지에서 각 그룹사가 준비한 대표 상품 40종을 소개하고 고객투표를 받는 공동 온라인 이벤트 '쓱데이 어워즈'를 선보인다. 신세계그룹 임직원들이 쓱데이만을 위해 1년여 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상품들을 소개하는 행사로, 쓱데이가 단순 할인 행사가 아닌 고

    2023.10.30 13:51:57

    신세계, 1.5조 규모 '2023 쓱데이' 연다…일정·혜택은
  • 오픈런 일으켰던 ‘반값’ 킹크랩, 이번주 더 싸게 판다

    이마트가 또 한번 ‘반값’ 킹크랩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킹크랩과 한우를 반값에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지난 20∼21일 선보여 ‘오픈런’ 현상을 불러일으키며 1시간 만에 완판 기록을 세운 킹크랩을 이번에도 내놓아 눈길을 끈다. 킹크랩의 경우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미국과 유럽으로 수출되던 물량의 상당수가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값이 크게 낮아진 상황이다. 이마트는 지난 행사 때 캉크랩을 100g당 5980원에 판매했지만 27∼28일 이틀간 100g에 5880원으로 가격을 더 낮춰 판매한다. 지난 행사 때 준비한 물량이 1시간 만에 동난 점을 고려해 이번에는 물량을 20톤으로 3배 이상 늘리기도 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매장당 하루에 최대 100여마리 정도의 킹크랩이 공급된다. 이마트는 또 농림축산식품부,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한우데이(11월1일) 행사도 진행한다.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한우 전 품목을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40% 할인해준다. 고객들이 많이 찾는 등심 부위는 28∼29일 양일간 추가로 10%를 더 할인해 100g당 6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위해 3주 전부터 한우 물량을 확보해 미트 센터 등에서 숙성시켜왔다”고 설명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10.26 09:43:53

    오픈런 일으켰던 ‘반값’ 킹크랩, 이번주 더 싸게 판다
  • '냉장식품·냉동식품·신선식품' 고객 발길 돌릴 대형마트의 반전 카드

    대형마트 업계의 고전이 이어지고 있다. 2020년 이후 신규 출점은 사라졌고, 실적 부진으로 수십 곳을 폐점하면서 고객과의 거리는 더 멀어졌다. 수도권은 도보로 찾아갈 수 있는 매장이 많지만 점포가 적은 지방의 경우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탓에 방문도 쉽지 않다. 마트는 오프라인을 줄이는 대신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으나 이커머스 대표 기업인 쿠팡이 빠르게 자리를 잡은 탓에 이마저도 쉽지 않다. 식품, 생활 등 주요 판매 부문에서 매출이 상승하는 이커머스와 대조된다. 결국 마트는 다시 오프라인으로 돌아왔다. 수익성이 악화한 탓에 여전히 신규 출점은 어렵지만 현재 운영 중인 매장은 살려내겠다는 계획이다. 불편함을 감수하고도 찾아와야 하는 이유를 만들어 내고 있다. 매장으로 고객 불러내는 마트최근 마트업계가 매장을 리뉴얼하고 특정 카테고리의 경쟁력을 높여 고객들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불러내고 있다. 공통점은 ‘식품’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이 보장된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마트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다. 이마트는 ‘냉장식품’, 롯데마트는 ‘냉동식품’, 홈플러스는 ‘신선식품’에 가장 공을 들이고 있다. 우선 이마트는 별도 조리 없이도 편리하게 먹을 수 있는 즉석조리식품을 육성하고 있다. 초밥, 튀김, 치킨, 훈제삼겹살, 샌드위치, 양장피 등이 주된 품목이며, 즉석조리 매장 ‘키친델리’에서 판매한다. 초밥의 경우 ‘스시 블랙’이라는 프리미엄 라인을 론칭하고, 샌드위치는 상품 기획 단계부터 이마트 샌드위치의 경쟁사를 타 유통업체가 아니라 카페나 베이커리로 생각할 수 있도록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맛과 양, 그리

    2023.10.24 06:00:04

    '냉장식품·냉동식품·신선식품' 고객 발길 돌릴 대형마트의 반전 카드
  • 신세계 정용진의 컨설턴트 실험…갈림길에 선 이마트

    2019년 10월 21일은 신세계그룹에 특별한 날이다. 온라인 중심으로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전례 없는 파격 선택이 결정된 날이기 때문이다. 그룹 정기 인사는 연말에 해야 한다는 오랜 관행을 깨고 시기를 10월로 앞당겼을 뿐만 아니라 가장 중요한 사업부문인 이마트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사상 첫 외부인사를 앉혔다. 업계에서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아닌 정용진 부회장이 직접 단행한 첫 인사라는 평가가 나왔다. 컨설턴트는 사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내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정 부회장이 컨설턴트 출신 CEO를 이마트의 수장으로 선임한 가장 큰 이유다. 그러나 2023년에도 이마트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영업이익은 해마다 줄어들어 왔으며 경쟁사인 쿠팡의 매출은 이마트를 훌쩍 뛰어넘었다. 결국 컨설턴트 출신 CEO는 4년 만에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정용진의 선택, 컨설턴트 출신의 CEO2019년 10월 21일로 다시 돌아가 보자. 신세계그룹은 이마트부문에 한해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매년 12월 초에 행해온 임원인사를 한 달 이상 앞당긴 결정이었다. 가장 관심을 받은 포인트는 바뀐 CEO였다. 이마트 대표이사로 컨설턴트 출신의 강희석 대표를 신규 영입해서다. 1993년 이마트 창사 이래 외부인사를 CEO로 선임한 것은 강 대표가 처음이다. 강 대표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 와튼스쿨에서 MBA를 받았다. 2005년부터 2019년까지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베인앤컴퍼니에서 일했다. 특히, 2014년부터는 소비재/유통부문 파트너로 승진해 유통산업의 전문가로 평가받았다. 신세계는 이 인사에 대해 "기존의

    2023.09.23 06:00:07

    신세계 정용진의 컨설턴트 실험…갈림길에 선 이마트
  • 이마트 한채양·신세계 박주형 체제…신세계그룹, 2024년 정기 임원인사

    신세계그룹이 오늘(20일)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변화와 쇄신, 시너지 강화, 성과총력체제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회사의 경쟁력 전반을 재정비함과 동시에, 경영환경을 정면돌파하고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실행력 강한 조직 진용을 새롭게 구축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대표이사의 약 40%가 교체되며, 기존의 틀을 깨는 새로운 조직운영체계를 도입하는 한편, 우수한 젊은 인재들을 과감히 중용·배치하여 새로운 도약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강력하게 추진한다. 먼저, 신세계 대표이사로 신세계센트럴시티 박주형 대표를 내정했다. 박주형 대표는 신세계와 신세계센트럴시티 대표를 겸직한다. 이마트 대표이사에는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인 한채양 대표를 내정했다.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등 오프라인 유통 사업군은 하나의 대표체제로 전환돼 한채양 대표가 대표를 맡는다. 신세계푸드와 신세계L&B는 신세계푸드 대표인 송현석 대표가 겸직해 시너지를 확대한다. 신세계프라퍼티와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인 임영록 대표가 겸직한다. 이러한 통합대표체제 운영을 통해 조직역량을 결집하고 시너지와 성과 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또,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에는 신세계 신성장추진위 이석구 대표를 내정했고, 마인드마크 대표에는 컨텐츠 비즈니스 전문가인 김현우 대표를 외부 영입해 대표로 내정했다. 더블유컨셉코리아 대표에는 지마켓 이주철 전략사업본부장을 내정했다. 새로운 대표이사 운영구조도 도입한다. 신세계그룹은 리테일 통합 클러스터를 신설하고, 산하에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신세계프라퍼

    2023.09.20 11:44:33

    이마트 한채양·신세계 박주형 체제…신세계그룹, 2024년 정기 임원인사
  • ‘대목’ 추석 앞두고 ‘후쿠시마 오염수’ 타격…대형마트 어쩌나

    8월 24일 시작된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의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섭취 안전성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간 제기돼 온 소비 위축 가능성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로 수산물을 판매하는 업계의 고심이 깊어지는 상황이다. 대형마트업계도 마찬가지다. 이커머스업계와의 차별화를 위해 신선 신품을 강화하고 있는데 수산물은 매출 비율이 높은 품목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3분기 매출을 책임질 추석 대목까지 앞두고 있다. 조기와 굴비 등은 매년 마트에서 내놓은 선물 세트에 포함된다. 오염수 논란으로 매출 타격이 발생하면 수익성이 더 악화할 수 있다. “이제 곧 추석인데” 대목 앞두고 떠는 대형마트일본 정부가 8월 24일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8월 22일 개최된 각료 회의에서 결정된 내용으로,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대응”이라며 “폭넓은 지역·국가로부터 이해와 지지 표명이 이뤄져 국제 사회의 정확한 이해가 확실히 확산되고 있다”고 결정 배경을 밝혔다. 일본에서 해양 방류를 결정한 지 2년 4개월 만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2021년 4월 13일 제1 원전 탱크에 보관 중인 오염수를 해양에 방출하기 위한 ‘처리수 처분에 관한 기본 방침’을 발표하고 처음으로 해양 방류를 결정했다. 한국에서는 수산물 섭취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후쿠시마 원전 인근 해역의 색깔이 변하는 사진이 확산되면서 공포감까지 조성되고 있다. 다만 우리 정부는 “도쿄전력 측에 관련 내용을 문의한 결과 이 사진은 8월 24일 오후 1시 5분 정도에 촬영됐다”며 “실제

    2023.09.06 06:00:21

    ‘대목’ 추석 앞두고 ‘후쿠시마 오염수’ 타격…대형마트 어쩌나
  • "최대 5000원 환급" 이마트, 축산 선물세트 재활용 제도 도입

    이마트가 올 추석에 대형마트 최초로 축산 선물세트 보냉가방 리사이클링 제도를 도입한다. 고객이 축산 선물세트를 구매·수령 한 뒤, 축산 보냉가방을 이마트 고객가치센터로 반납하면 최대 5000원을 환급해주는 방식이다. 냉장 보냉가방은 신세계상품권 5000원, 냉동 보냉가방은 신세계상품권 2000원으로 환급해준다. 회수된 보냉가방은 이마트 물류센터로 이동, 전문업체를 통해 깨끗이 세척된다. 외부 세척, 내부세척, 스티커 제거 등 집중 세척, UV 살균 등 총 4단계의 과정을 통해 재사용 될 준비를 마친다. 이후 세척된 보냉가방은 이마트 축산 전문센터인 '미트센터'로 보내져 축산 선물세트 포장에 재사용된다. 보냉가방 회수 기간은 내달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며, 자세한 품목 및 행사내용은 전국 이마트 축산매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마트는 일회성으로 사용되고 버려지는 축산 보냉가방을 재활용해 환경 보호에 일조함과 동시에 ESG 경영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축산 보냉가방 리사이클링 제도에 포함된 40여종 축산 선물세트의 작년 추석 판매량은 약 7만개로, 100% 회수 시 올 추석에만 약 21.6톤의 보냉가방 폐기를 막을 수 있다. 김동민 이마트 신선 담당은 "최근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소비가 확대되면서 이마트 선물세트에도 친환경 요소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선물세트의 품질은 물론, 고객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상품을 개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08.20 06:00:01

    "최대 5000원 환급" 이마트, 축산 선물세트 재활용 제도 도입
  • '2분기 530억원 적자' 이마트, 어떤 사업이 문제였나

    국내 최대 유통 플랫폼인 이마트가 2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이마트뿐만 아니라 주요 자회사에서 영업손실이 나면서 전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14일 이마트는 이마트가 연결 기준으로 매출 7조2711억원과 영업손실 5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우선, 이마트에서 적자가 발생했다. 2분기 이마트는 별도 기준 매출 총매출 3조9390억원, 영업손실 258억원, 순손실 79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액과 순손실액은 더 확대됐다. 이마트의 적자는 일반 이마트 점포를 의미하는 '할인점 부문'에서 발생했다. 이마트의 사업부문은 크게 △할인점 △트레스더스 △전문점 등으로 나뉘는데, 2분기 할인점 부문에서 499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같은 기간 트레이더스의 영업이익은 135억원, 전문점에서는 108억원의 이익을 냈다. 이마트 관계자는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대규모 리뉴얼 투자와 지난해 9월 가양점, 올해 4월 성수점 영업종료 및 전기료 상승 등에 따른 에너지 비용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계열사에서는 △SSG닷컴 △G마켓 △신세계프라퍼티 등 3개 회사에서 적자가 발생했고, △SCK컴퍼니 △이마트24 △신세계푸드 등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우선, SSG닷컴(쓱닷컴)의 2분기 매출은 4270억원, 영업적자는 183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9% 늘었지만 영업적자는 지속됐다. 다만, 적자폭은 크게 축소됐다. G마켓은 매출 2925억원, 영업적자 11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3.3% 감소, 적자는 지속됐다. SSG닷컴과 G마켓의 적자는 물류비 효율화와 수익성 중심의 상품 구성

    2023.08.14 15:50:19

    '2분기 530억원 적자' 이마트, 어떤 사업이 문제였나
  • 이마트, 2분기 영업손실 530억원…적자 전환

    이마트가 연결 기준으로 매출 7조2711억원과 영업손실 53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수시장 전반이 침체된 가운데 SCK컴퍼니의 환율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및 신세계 건설의 원가 상승으로 인한 매출 이익률 하락이 영업손실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마트의 별도기준으로는 2분기 매출 감소한 3조9390억원, 영업손실은 25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다.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대규모 리뉴얼 투자와 지난해 9월 가양점, 올해 4월 성수점 영업종료 및 전기료 상승 등에 따른 에너지 비용 증가 등이 영업손실 요인으로 분석된다. SSG닷컴의 영업적자는 183억원, G마켓의 영업적자는 113억원이다. 다만, 양사의 영업손실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1억원 축소됐다. 물류비 효율화와 수익성 중심의 상품 구성을 통한 매출총이익률 향상 등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조선호텔 앤 리조트는 엔데믹에 따른 투숙률 개선에 힘입어 작년보다 71억 개선된 8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신세계 건설은 원가상승에 따른 매출이익율 하락으로 영업적자 309억원을 기록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08.14 13:28:05

    이마트, 2분기 영업손실 530억원…적자 전환
  • “야, 너도? 야, 나두!” 유통-OTT 연합의 속내

    “멤버십에서 콘텐츠 혜택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어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안 쓰는 사람이 없으니까요. 게다가 하나만 보는 사람도 드물죠. OTT는 유통 멤버십의 디폴트(기본 설정값)인 셈이죠.” OTT 서비스가 유통사 간 경쟁의 한 축이 되고 있다. 그동안 회원 가입자들에게 네이버는 CJ ENM의 ‘티빙’을 낮은 가격에, 쿠팡은 ‘쿠팡플레이’를 무료로 볼 수 있게 해 줬다. 여기에 신세계가 웨이브 할인으로 맞불을 놓으며 뛰어들었다. 이들의 타깃은 3040세대 여성들이다. 이 층은 유통업계에서 핵심 고객군인 동시에 OTT업계에서도 중요하다. 양쪽 모두 ‘3040세대 여성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손잡고 있다. 유통가, OTT 삼파전신세계가 지난 6월 내놓은 유료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의 혜택에 웨이브 이용권을 추가했다. 유니버스 클럽은 스타벅스·SSG닷컴·G마켓 등 신세계 온·오프라인 계열사 혜택을 합쳐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연회비는 3만원이다. 여기에 8월 말까지 가입하는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OTT ‘웨이브(wavve)’ 이용권 혜택을 제공한다. SSG닷컴에서 가입하면 스탠더드 이용권 5개월권을 50% 할인해 준다. 5개월권의 정가는 5만4500원(월 1만900원)이지만 유니버스 클럽에 신규 가입하면 2만7250원(월 5450원)에 웨이브를 이용할 수 있다. 멤버십 가입 시 제공되는 SSG머니 3만 점을 사용해 구매하면 사실상 별도 비용 없이 웨이브를 이용할 수 있다. 3만 점을 사용하지 않아도 기존에 웨이브를 이용하던 사용자라면 월 2950원이 절약된다. 신세계 멤버십(연 3만원)의 월평균 가격은 2500원이고 여기에 웨이브 이용료 5450원을 더하면 7950원이다. 별도로 웨이브를 이용하는

    2023.08.14 06:00:10

    “야, 너도? 야, 나두!” 유통-OTT 연합의 속내
  • 오늘 이마트 가면 '먹태깡' 살 수 있다...2만개 한정 판매

    이마트는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전국 점포에서 농심 먹태깡을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먹태깡(60g) 2만개를 준비한 상태다.이마트에 따르면 먹태깡은 하루 1만개씩 판매한다. 고객 1인당 구매 수량은 2개다. 1봉당 가격은 정가(1700원)에서 20% 낮춘 1360원이다.먹태깡은 품절대란을 빚을 정도로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달 26일 출시 이래 한 달 사이 200만봉 넘게 팔렸다. 하루 약 7만봉꼴이다.제조사인 농심마저 자사 온라인몰에서 아이디당 한 번에 4봉으로 구매를 제한할 정도로 모든 유통채널에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매일 준비된 200박스가 판매 개시 2분 이내에 동이 나는 것으로 전해진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7.29 07:45:19

    오늘 이마트 가면 '먹태깡' 살 수 있다...2만개 한정 판매
  • 신세계그룹,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 5억원 지원

    신세계그룹이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의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성금 5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며, 수해 지역의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성금 기탁과 함께 구호 물품 지원에도 나선다. 이마트, 이마트24, 이마트에브리데이 등은 수해 피해 지역의 지자체와 구호협회를 통해 생필품과 간식류를 전달한다.이마트는 21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생수 2만여 개, 컵라면 1만3000여 개의 구호 물품을 전달한다. 이 물품들은 전국 각지의 수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전해진다. 이와 별도로 이마트 충주점 등 수해 피해 지역 인근 이마트 점포들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자체에 직접 구호 물품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마트24도 지난 17일 충북·충남·경북·전북 12개 시·군의 폭우 피해를 입은 지자체에 선제적으로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생수, 음료, 컵라면 등 총 5000명분 2만여 개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했다.이마트에브리데이도 지난 19일 충북·충남·경북·전북 지역의 임시 거주시설에 생활중인 이재민들에게 즉석밥 3000여 개와 컵라면 7000여 개를 피해지역 인근 점포와 물류센터를 통해 전달했다. 이마트, 이마트24, 이마트에브리데이가 지원한 구호물품은 6만5000여 개에 달하며 향후 도움을 필요로 하는 피해 지역에 추가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수해 지역에 작게나마 힘을 보태고자 피해 복구 성금과 생필품 지원을 결정했다"라며 "이재민들과 지역사회의 빠른 일상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07.20 15:26:03

    신세계그룹,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 5억원 지원
  • “수산물, 무조건 방사능 검사” 이마트 상품안전센터 가보니[르포]

    일본 정부가 올여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125만 톤을 해양 방류할 계획이다. 이르면 7월 말부터 방류가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소비자들의 불안도 고조되고 있다. 일본산 수산물은 물론 남해와 동해에서 포획되는 한국산 어류도 방사능 노출 가능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는 상황이다. 이 우려는 수산물 구입 통로인 대형마트로도 번지고 있다. 이마트는 상품안전센터에서 수산물 검사를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다소비 품목 집중 점검 통해 품질 관리 나서는 이마트“여기는 공인 시험 기관이라는 인증도 받았어요. 우리끼리 보여주기 식으로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죠. 고객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고 있어요.”7월 11일 오전 11시 방문한 ‘이마트 상품안전센터’에서 취재진이 품질 검사 신뢰도에 대해 묻자 센터 소개를 담당한 직원이 이같이 말했다. 이마트 상품안전센터는 전국 이마트에 들어가는 모든 신선식품의 품질을 책임지고 있다. 이마트 구로점 8층에 992㎡(300평) 규모로 들어선 상품안전센터는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자체 브랜드(PL) 상품뿐만 아니라 바이어를 통해 매입하는 농수산품도 반드시 이곳을 거쳐야 한다. 이곳의 검사 결과를 신뢰할 수 있는 이유는 ‘공인 시험기관’이기 때문이다. 이마트 상품안전센터는 2021년 4월 한국인정기구(KOLAS)의 공인 시험기관 인증을 받았다. 기술적 능력과 품질 경영 시스템을 인정받은 시설이라는 의미다. KOLAS는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의 상호인정협정(MRA) 서명 기구다. 이날 현장에서 설명을 담당한 조성진 이마트 상품안전센터 과장은 “모든 제품들을 식품의약품안전처 공통 기

    2023.07.15 06:00:10

    “수산물, 무조건 방사능 검사” 이마트 상품안전센터 가보니[르포]
  • 커지는 ‘방사능 물고기’ 우려…대형마트 수산물 관리 어떻게

    일본 정부가 올여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125만 톤을 해양 방류할 계획이다. 이르면 7월 말부터 방류가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소비자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일본산 수산물은 물론 남해와 동해에서 포획되는 한국산 어류도 방사능 노출 가능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는 상황이다. 이 우려는 수산물 구입 통로인 대형마트로도 번지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별도의 안전센터에서 철저하게 수산물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신선식품 중요한데…” 이마트·롯데마트, 대응에 총력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들은 다른 유통 채널에 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신선식품’을 앞세워 온라인으로 넘어간 고객들을 다시 매장으로 불러내고 있는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대형마트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쿠팡·네이버 등 온라인 플랫폼과의 차별화를 위해 신선식품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있다. 과일·채소·정육·수산물 등이 신선식품에 해당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공산품 위주로 영향력을 높인 온라인이 유일하게 오프라인을 이길 수 없는 품목이 신선식품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현 롯데쇼핑 부회장은 지난해 말 롯데쇼핑을 ‘대한민국 그로서리 1번지’로 만들겠다고 선언했고 올해 정기 주주 총회에서도 신선식품을 앞세워 상품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마트도 마찬가지다. 최근 리뉴얼을 단행한 이마트 연수점은 5289㎡(1600평) 가운데 4298㎡(1300평)를 신선식품에 할애했고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고객이 찾는 신선식품은 이마트에 꼭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중에서도 수산물은 매출 비율이 높아 중요한 품목으로 꼽힌다.

    2023.07.15 06:00:01

    커지는 ‘방사능 물고기’ 우려…대형마트 수산물 관리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