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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위 10% 성적에 센스까지 갖춰야 하는 직업 [강홍민의 JOB IN]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최근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가 인기다.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적응기를 그린 이 드라마는 매회 사건을 통쾌하게 해결하는 변호사 우영우에게 감정이입하게 만든다. 법정 드라마 특유의 시원함을 전해주는 이 드라마 외에도 변호사를 다룬 드라마·영화는 늘 세간의 이목을 끈다. 그래서일까. 세상의 많은 직업이 생겨났음에도 ‘변호사’는 수십 년 째 학생들의 손꼽히는 희망직업에 올라있다. 2017년 사법시험 폐지, 로스쿨 도입 이후 변호사의 문턱이 낮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바늘구멍만큼 통과하기 어려운 직업으로 손꼽힌다. 변호사가 되기 위해 ‘똑똑한 머리’와 ‘엉덩이 힘’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있다고 말한 허종선(제45회 사법시험, 사법연수원 35기) 법무법인 한별 변호사를 만나 ‘대표 사짜 직업’ 변호사에 대해 들어봤다.  변호사가 되려면 어느 정도로 공부를 잘해야 하나요. “제가 실제 해보니까 천재일 필요는 없지만 넉넉잡아 전국 상위 10% 안에는 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시험합격에 있어서 운(運)은 필수입니다.” 공부만 잘하면 변호사 업무를 잘 할 수 있나요. “그건 아닌 것 같아요. 공부를 잘해야 할 수 있는 직업이긴 하지만 그것보다 소통 능력이나 센스가 필요한 직업이에요. 보통 변호사들은 공부머리와 일머리가 같이 있어야 잘 할 수 있는 직업이라고 하거든요.” “변호사 되려면 공부는 물론 시험 운도 따라줘야···직무 잘하기 위해선 의뢰인 입장에서 생각하고

    2022.08.03 10:22:14

    상위 10% 성적에 센스까지 갖춰야 하는 직업 [강홍민의 JOB IN]
  • ‘우영우’ 쫓는 ‘신병’···OTT시장 잡는 KT 계열사 'ENA 채널'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통합 콘텐츠 랭킹에서 4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OTT 통합검색 및 콘텐츠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7월 4주 차(7/23~7/29) 통합 콘텐츠 랭킹을 발표했다. 이번 순위는 OTT 서비스 내의 콘텐츠와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를 포함한 순위다.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는 굳건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우영우’는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가 사건들을 해결하며 성장하는 휴먼 법정 드라마로, 시즌과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가장 최신 화인 9, 10화에서 배우 박은빈(우영우 역)과 강태오(이준호 역) 사이의 러브라인이 급물살을 타며, 시청률 15%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2위는 라이언 고슬링, 크리스 에반스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그레이 맨’이 차지했다. CIA 암살전문 요원이 우연히 CIA가 감추고 싶던 비밀을 알게되며, 소시오패스로 불리는 전 동료에게 쫓기게 되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7월 13일 극장 개봉 이후, 22일 넷플릭스에 공개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3위는 ‘신병 PART.1’이 차지했다. 신병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별별 놈들이 모두 모인 그곳에 ‘군수저’ 신병이 입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밀리터리 드라마로 채널 ENA와  올레TV, 시즌에서 시청 가능하다. ‘신병 PART.1’은 ‘우영우’와 같은 채널에 편성된 작품이다. 케이블 채널 방영작임에도 단숨에 통합 콘텐츠 랭킹 3위에 올랐다는 점에서 채널 ENA의 급격한 성장세가 돋보이며 8월 5일 공개될 PART.2(6~10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

    2022.08.01 09:06:28

    ‘우영우’ 쫓는 ‘신병’···OTT시장 잡는 KT 계열사 'ENA 채널'
  • ‘우영우’ 열풍에 웃는 로펌들…“더 이상 ‘어둠의 온상’ 이미지 No”

    [스페셜 리포트-우영우 신드롬]“진실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 자신을 속였던 것 같다. 이기고 싶어서. 부끄럽다.”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5화에서 주인공 우영우가 했던 말이다.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의 신기술을 둘러싼 기업들 간의 ‘판매 중지 가처분 신청’을 맡은 우영우는 그가 변호한 기업의 승소를 이끌어 낸다. 우영우의 활약에 힘입어 상대 회사는 판매 금지 가처분 결정을 받는다. 하지만 재판 과정에서 우영우는 자신이 담당했던 회사가 계약을 독점하기 위해 거짓 행동을 한 것을 알게 됐다. 그럼에도 우영우는 자신이 맡은 기업의 이익을 지켜내야 하는 변호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를 모른 척한다. 그리고 결국 재판에서 이겼다. 기뻐해야 할 일이지만 우영우는 이런 스스로를 질책하며 드라마는 끝이 난다.‘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가 보여주는 이런 정직함 그리고 변호사이기 전에 한 인간으로서의 고민은 대중을 넘어 실제 관련업에 종사하는 변호사들에게도 큰 울림을 주고 있다.일각에서는 ‘우영우’의 인기가 로펌의 대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업계 판세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우영우’를 직접 시청한 변호사들 또한 이 드라마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다. 민우기 법무법인 청해 변호사는 “‘우영우’가 실제 변호사들이 재판 과정에서 느낄 법한 감정과 고민들을 사실적으로 풀어냈다”며 높은 점수를 줬다.변호사들은 변호라는 업무의 특성상 늘 ‘선’의 편에 서기만은 힘들다. 법에 어긋난 행동을 한 기업이나 개인의 사건을 맡아 이

    2022.07.23 06:00:13

    ‘우영우’ 열풍에 웃는 로펌들…“더 이상 ‘어둠의 온상’ 이미지 No”
  • ‘통신 공룡’ KT는 어떻게 ‘우영우’를 만들었나

    [스페셜 리포트-우영우 신드롬]채널 ENA는 한 달 전만 해도 말 그대로 낯선 채널이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이 채널을 단숨에 유명 채널로 만들었다. KT가 갖고 있는 채널이라는 것도 뒤늦게 알려졌다. ENA뿐만이 아니다. 밀리의 서재, 지니뮤직 등도 KT가 갖고 있는 콘텐츠 플랫폼이다. 통신사에서 벗어나 콘텐츠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KT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지난 3월 23일 구현모 KT 대표가 KT의 미디어 콘텐츠 전략을 설명하는 간담회 자리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구 대표가 취임 후 처음으로 공식적인 간담회 자리에 모습을 보인 날이었다. 단상에 오른 구 대표는 정보기술(IT) 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처럼 ‘노타이’에 캐주얼한 청바지 차림을 택했다. 옷차림은 앞으로의 각오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많은 예 중 하나다. 노타이와 청바지는 KT의 ‘새로운 2막’을 준비하겠다는 CEO의 의지일 것이다.  그간 KT는 미디어와 플랫폼 사업에 꾸준히 투자해 왔다. 구 대표는 “KT 미디어 플랫폼 매출이 최근 10년간 매년 평균 15%씩 늘어나면서 지난해에는 3조원 규모로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공격적으로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콘텐츠 시장에는 넷플릭스를 비롯해 CJ ENM, 지상파 3사 등 기존 콘텐츠 사업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KT가 콘텐츠 시장 전략을 발표하던 지난 3월은 디즈니플러스와 HBO 등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들까지 한국 시장을 넘보던 때였다. ‘오징어 게임’의 전 세계적인 히트로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플랫폼 사업자들의 계산은 복잡해질 수밖에 없었다.  ENA 인지도 순식간에 성장시

    2022.07.23 06:00:11

    ‘통신 공룡’ KT는 어떻게 ‘우영우’를 만들었나
  • ‘편견’을 넘어서며 발전하는 인류의 역사

    [스페셜 리포트- 우영우 신드롬]아이큐 164. 서울대 로스쿨 수석 졸업이라는 화려한 스펙을 가졌지만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주인공 우영우의 취업은 동기들보다 다소 늦었다. 이는 우영우가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사람이기 때문이다. 우영우는 자폐 스펙트럼 환자로 번번이 서류 전형에서 떨어졌지만 결국 업계 2위 로펌 ‘한바다’의 신입 변호사가 된다. 지하철을 타고 역삼역으로 향하고 통과하기 어려운 회전문을 지나 구내식당에서 김밥을 먹으며 여느 직장인과 다를 바 없는 하루를 보낸다. 이처럼 그간 장애인을 다뤘던 콘텐츠와 ‘우영우’가 가장 다른 점은 우영우를 비장애인들 틈새 속, 즉 ‘사회 생활’을 하게끔 설정했다는 점이다. 우영우의 사회생활은 곧 수많은 편견과 마주한다. 3화에서 우영우는 의대생 형을 죽인 혐의를 받고 있는 자폐인을 변호하게 된다. 드라마 속 네티즌들은 ‘자폐인 대신 의대생이 죽다니 사회적 손실이다’는 댓글에 ‘좋아요’를 누른다. 법정에 선 우영우에게 상대편 검사는 “피고인이 심신 미약이면 자폐인 변호사도 심신 미약자이기 때문에 변호할 수 없다”고 말한다. 자폐인 의뢰인을 ‘한바다’ 건물 앞에 내려 준 택시 운전사는 의뢰인을 마중 나온 우영우 대신 비장애인인 정명석 변호사에게 택시 요금을 요구한다.  편견이 만든 현대사의 반복된 비극3화 속 우영우는 자폐인 의뢰인을 보며 한스 아스퍼거를 떠올린다. “자폐를 최초로 연구한 한스 아스퍼거는 자폐에 긍정적인 면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말했어요. 일탈적이고 비정상적인

    2022.07.23 06:00:04

    ‘편견’을 넘어서며 발전하는 인류의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