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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이색동아리] 고려대, 몰라도 되지만 자꾸 알고 싶어지는 ‘거의격월간 몰라도 되는데’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윤예원 대학생 기자]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인터넷으로 너무도 손쉽게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기에, 무언가를 알리려는 사람은 어떻게 하면 알 가치가 있는 정보로 PR할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오래 기억에 남게 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그런데, 오히려 ‘몰라도 되는’ 얘기를 담았다고 해서 호기심을 자극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고려대학교 중앙동아리 전시창작분과 소속 '거의격월간 몰라도되는데’(이하 몰되)가 그렇다. 몰되는 고려대와 안암동 일대의 몰라도 되는 내용을 자필로 담은 지역 문화 소식지이다. 고려대 내에서도 특이한 동아리, 재미있는 동아리로 유명한 몰되의 편집장 배*현 씨(고려대 4)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우리 ‘손’으로 전하는 안암동 이야기 몰되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저희는 고려대와 안암동 일대의 몰라도 되는 소식들을 전하는 소식지를 발행하는 ‘거의격월간 몰라도되는데’입니다. 앞에 ‘거의격월간’이 붙는 이유는, 격월간 발행을 추구하지만 일정이 밀리는 등의 사유가 있으면 정확하게 지켜지지 않는 경우도 있어서 그렇습니다. 이런 발행 주기에서도 저희의 특색이 잘 드러나는 것 같아요. 활동기간 역시 약 1년 정도를 권장하지만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고, 이번 호 때는 쉬고 싶다고 하면 쉴 수도 있어요. 또, 레이아웃과 내용을 전부 자필로 작업하는 것이 저희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몰되를 읽어보면 재미있는 글이 참 많아요. 어떤 과정을 거쳐 소식지가 발행되는지 궁금합니다. “기획부터 실물 잡지가 발행되는 단계까지 전부 부원들

    2022.12.31 19:35:19

    [대학 이색동아리] 고려대, 몰라도 되지만 자꾸 알고 싶어지는 ‘거의격월간 몰라도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