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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리띠 졸라맨 SK온…"사장 연봉 20% 반납·임원 오전 7시 출근"

    이석희 SK온 신임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흑자 달성 시까지 연봉의 20%를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업계에 따르면 이석희 사장은 전날(30일) 서울 종로구 SK온 관훈캠퍼스에서 취임 후 첫 임원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이 사장은 "현재 미국 금리 인상 랠리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시장 성장 속도 둔화라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2024년은 '턴어라운드 원년'이라는 막중한 소명 속에 CEO와 임원이 사활을 걸고 위기 극복에 앞장서서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SK온은 지난해 3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냈다. 다만 1분기 3447억원이던 영업손실은 2분기 1315억원으로 줄었고, 3분기 861억원으로 손실 폭을 지속적으로 줄여왔다. 4분기에도 흑자 전환이 어려울 전망이다.아울러 임원들에게는 오전 7시 출근을 권장했다.이 사장은 "임원의 역할은 보고받는 것이 아니고, 업무의 오너십을 구분하고 의사결정 하는 것"이라며 자유로운 토론과 조직 간 협업 강화도 당부했다.이 사장은 간담회에서 "SK온이 전례 없는 빠른 성장을 이뤄왔으나 향후 중국 경쟁사의 거센 공세를 이겨내고 흑자 전환을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며 "미래를 위한 연구개발 역량을 확보하고 기업공개(IPO)를 차질 없이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SK그룹은 그룹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 임원들과 주요 계열사 CEO들이 참여하는 ‘전략글로벌위원회’ 회의 개최일을 월 1회 평일에서 격주 토요일로 변경하기도 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1.31 15:41:06

    허리띠 졸라맨 SK온…"사장 연봉 20% 반납·임원 오전 7시 출근"
  • 이석희 SK온 사장 "선승구전의 태세로 이길 준비를 하자"

    이석희 SK온 사장이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해’로 만들기 위해 ‘이기는 환경을 만들어 놓고 싸움에 임한다’는 선승구전(先勝求戰)의 태세로 이길 수 있는 준비를 하자"고 당부했다.이 사장은 "이를 위해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리더십 확보, 고객과 굳건한 신뢰관계 구축, 협업과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 사장은 "배터리 산업의 본질은 기술 기반 제조업으로 폼팩터(Form Factor, 형태), 케미스트리(Chemistry, 화학 구성)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 개발에 앞장서는 등 치열하게 기술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글로벌 고객사에게 단단한 믿음을 얻기 위해 품질, 납기, 가격 등 고객사와의 약속을 지키는 것뿐만 아니라 고객사의 잠재적 요구사항을 사전에 인지하고 준비하는 태도를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이 사장은 "최고 수준의 기술 리더십 확보, 글로벌 고객사와의 신뢰 구축은 소수의 슈퍼스타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연구개발, 제조, 품질, 구매, 세일즈, 지원 등 모든 분야 구성원들의 활발한 협업과 적극적 의견 교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이어 "그린 에너지로의 전환이라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대세와 함께 SK온이 기술, 고객, 협업 측면에서 실력을 갖춘다면 더 큰 성장과 높은 수익성이라는 결과를 맞이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1.02 11:42:28

    이석희 SK온 사장 "선승구전의 태세로 이길 준비를 하자"
  • 최재원 수석부회장 "SK온 퀀텀점프했으나 함께 할 일 많아"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SK온은 한두 명의 스타 플레이어가 아닌 모든 구성원이 협심해서 전진하는 회사”라며 ”창사이래 퀀텀점프를 해왔으나 아직 함께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14일 SK온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은 전날 오후 서울 종로구 관훈동 SK온 관훈사옥에서 열린 ‘SK온 레코그니션(Recognition)’에 참석, 시상을 하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SK온 레코그니션’은 SK온 구성원의 자부심을 제고하고 동기 부여를 하기 위한 공적 시상식이다. 올해 상반기에 제정된 반기별 행사다.  ‘온빌더스(On Builders)’와 ‘온프로너’ 2개 부분으로 구성된다.온빌더스는 기술·생산성·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거나, 자발적·의욕적 업무 수행을 통해 실행력을 강화한 팀이나 프로젝트에 수여한다.  온프로너는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문화를 조성한 구성원에게 수여한다.이날 행사에는 최 수석부회장, 이석희 CEO, 최영찬 CAO 등 최고경영진 및 임원들과 구성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글로벌 각지 구성원들을 위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온빌더스’에는 ▲ SKBA(SK Battery America) 수율 개선 TF ▲ 현대차그룹 북미 JV 설립 ▲ 구성원 역량 육성 플랫폼 스코나(SKONA) 구축 ▲ 경제전문지 포춘 선정 ‘세상을 바꾸는 혁신 기업 1위’ 등 총 10개 사례가 뽑혔다.스코나는 매년 2배 이상 늘어나고 있는 국내외 신규 구성원들에게 배터리 사업에 대한 전문 지식과 기술을 시공간 제약 없이 제공하는 교육 플랫폼이다. 자발적 학습허브(Hub)로 자리매김한 성과를 인정받아 뽑혔다. 하루 평균 300명에서 최대 800명의 구성원이 접속해 자

    2023.12.14 11:42:00

    최재원 수석부회장 "SK온 퀀텀점프했으나 함께 할 일 많아"
  • SK이노베이션 새 사령탑 박상규…배터리 수장에 이석희

    박상규 SK엔무브 사장이 SK이노베이션 신임 총괄사장에 선임됐다.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사장은 SK온의 새로운 수장으로 돌아왔다. SK이노베이션과 계열사들은 7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SK이노베이션은 "불확실한 경영환경 대비와 인적 쇄신을 통한 조직 간 시너지 제고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SK지오센트릭·SK어스온·SKIET CEO 유임…나머지 모두 교체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그룹 내 다양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전략기획 역량과 현장 사업감각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지속성장을 위한 내실 강화 및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사장은 1987년 SK이노베이션 전신인 유공으로 입사해 SK에너지 소매전략팀장, SK(주) 투자회사관리실 임원, SK(주) 리테일마케팅사업부장, SK네트웍스 호텔총괄 등 주요 부서를 거쳤으며, 2017년부터 작년까지 SK네트웍스 사장, 올해 SK엔무브 사장을 역임했다. SK에너지 신임 사장에는 오종훈 SK에너지 P&M(Platform & Marketing) CIC(Company In Company) 대표가 선임됐다. 오종훈 사장은 SK㈜ Portfolio Mgmt. 임원, SK에너지 BM혁신본부장 등을 거쳤으며, 풍부한 에너지 마케팅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SK에너지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SK온 사장은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이 사장은 인텔,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과 교수를 거쳐 SK하이닉스 DRAM 개발부문장, 사업총괄(COO) 등을 역임했다. ‘인텔 기술상’을 3차례 수상하는 등 글로벌 제조업 전문가로서 SK온을 첨단 기술 중심의 글로벌 톱티어 배터리 기업으로 진화시킬 최적의 인물로 평가받는다. SK

    2023.12.07 14:27:54

    SK이노베이션 새 사령탑 박상규…배터리 수장에 이석희
  • SK 인사 폭풍 전야…이석희, 배터리 구원투수로 재등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7년 만에 '서든데스(돌연사)'를 경고하며 정기 임원 인사에서 대대적인 경영진 세대교체를 예고한 가운데 SK그룹에 폭풍전야의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SK그룹의 60대 부회장단이 대거 교체될 것으로 전망된 데 이어 배터리 사업을 맡고 있는 SK온의 수장 교체설도 흘러나오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SK온은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지동섭 SK온 사장은 SK수펙스추구협의회로 이동해 산하 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이 전 대표가 SK온의 새로운 사령탑이 되면 2022년 3월 SK하이닉스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뒤 1년 9개월 만에 현업으로 복귀하는 것이다. 이 전 대표는 30년 이상 반도체 분야에 몸담아 온 전문가다. SK하이닉스의 전신인 현대전자에 연구원으로 입사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인텔과 카이스트 교수 등을 역임했다. 인텔 재직 당시 최고 기술자에게 수여되는 인텔 기술상을 3회나 수상했으며, 2018년 말 SK하이닉스의 대표이사에 올라 인텔 낸드사업부(현 솔리다임) 인수를 주도했다. SK하이닉스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이후 2022년 말까지 솔리다임 의장을 맡았다. SK온은 올해 상반기 4762억원의 영업 손실을 낸 데 이어 3분기에도 861억원의 적자를 냈다. 이 전 대표는 반도체 노하우를 토대로 SK온의 기술력 강화와 수율 향상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과 흑자전환을 이끌 적임자로 꼽히고 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12.05 22:46:13

    SK 인사 폭풍 전야…이석희, 배터리 구원투수로 재등판
  •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인텔 인수로 낸드 사업 글로벌 선두 도약

    [100대 CEO]“D램에 이어 낸드 플래시 사업에서 글로벌 선두권으로 도약하겠다.”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이 올해 3월 진행한 주주 총회에서 한 말이다. 이 메시지에는 SK하이닉스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 담겼다. 이 사장은 30여 년간 반도체 분야에 몸담아 온 전문가다. SK하이닉스의 전신인 현대전자에 연구원으로 입사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인텔과 카이스트 교수 등을 역임했다. 인텔 재직 당시 최고 기술자에게 수여되는 인텔 기술상을 3회나 수상했고 ‘최고의 공정 전문가’로 통했던 정통 ‘인텔맨’이다. 이런 부분을 높이 인정받은 이 사장은 SK하이닉스를 한 차원 높은 첨단 기술 중심의 회사로 변모시킬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2018년 말 사장 자리에 올랐다.이 사장은 최고경영자(CEO)로서 맞이했던 2019년 첫날 신년사에서 “‘기업 가치 100조원’을 달성해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SK하이닉스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이 사장이 본격적으로 경영을 시작한 2019년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심화로 경영 환경이 좋지 않았다. 메모리업계는 수요 감소와 고객 재고 증가 등으로 가격이 급락했고 어려운 시황이 지속됐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 이 사장은 투자와 제품 생산을 조정하며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갔다. 그 결과 이 사장은 취임 2년 만에 기업 가치 100조원을 달성했다. SK하이닉스는 인텔 낸드사업부를 인수하고 D램 생산에 극자외선(EUV) 장비를 도입하는 등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는 데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특히 이 사장은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 인수를 이끌며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퀀텀점프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 SK하

    2021.06.20 06:36:03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인텔 인수로 낸드 사업 글로벌 선두 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