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원덕 우리은행장, 디지털 혁신·글로벌 성장 주도[ 2023 100대 CEO]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지난해 2월 우리금융그룹 완전 민영화 이후 첫 행장을 맡았다. 이 행장은 취임 후 디지털 혁신, 글로벌 성장을 주도했고 소통 리더십으로 직원들을 직접 챙겼다.이 행장은 작년 취임사에서 “기존 은행뿐만 아니라 거대 플랫폼과 거대 정보기술(IT)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 기술과 플랫폼에 모든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행장의 확고한 디지털 혁신 의지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한 우리은행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우리원(WON)뱅킹’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730만 명을 달성했다.2021년 말 560만 명 대비 약 170만 명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블록체인 플랫폼도 구축해 자격 증명서를 디지털 형태로 발급하고 간편하게 보관·제출할 수 있는 디지털 자격 증명 전자 지갑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해 12월에는 은행권 최초로 고객 접점 채널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통합해 활용하기 위한 ‘고객 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에 나섰다. 올해 우리은행의 기술 키워드는 초거대 인공지능(AI)이다. 초거대 AI를 기반으로 자연스러운 대화, 폭넓은 금융 상담이 가능한 AI 뱅커를 선보이고 초개인화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이 행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맞춤형 성장 전략을 추진하며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24개국에 465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2022년 말 글로벌 당기순이익은 45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7% 증가했고 2023년 1분기 순익도 12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1% 늘었다.이 행장은 베트남·인도네시아·캄보디아 등 동남아 3대 법인에 대한 선택과 집중으로 차별화된 성장을 이끌어 냈다. 지난해 9월에는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 법인 현지

    2023.06.30 10:25:26

    이원덕 우리은행장, 디지털 혁신·글로벌 성장 주도[ 2023 100대 CEO]
  • [100대 CEO-이원덕 우리은행장] 완전 민영화 후 첫 행장…디지털 혁신 ‘선봉장’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2022년 2월 우리금융그룹 완전 민영화 이후 첫 행장을 맡게 됐다. 우리은행 미래전략단 상무, 경영기획그룹장 등을 역임하고 지주사 수석부사장으로 전략, 재무, 인수·합병(M&A), 디지털, 자금 등 그룹의 핵심 업무를 담당해 왔다. 그룹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력을 갖춘 그룹 내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손꼽힌다.이 행장은 2016년 민영화 작업, 2018년 지주사 설립, 2019년 푸본생명 블록딜, 2021년 예금보험공사 잔여 지분 매각을 통한 완전 민영화 등 큰 이슈들을 주도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예금보험공사 소유의 우리금융 지분 매각 당시 실무까지 직접 챙기며 실무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룹 디지털혁신소위원회 의장으로서 우리금융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어 온 ‘디지털 금융 전문가’이기도 하다.이 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완전 민영화는 위대한 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여성의 출발점”이라며 “위대한 은행은 얼마나 많은 고객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느냐에 의해 결정된다”고 말했다. 고객·시장·직원을 3대 경영 키워드로 제시하며 ‘고객의, 고객에 의한, 고객을 위한 우리은행’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고객 중심 경영의 포부를 밝혔다.4차 산업혁명의 본질은 경계의 붕괴이고 보호 산업이었던 금융의 경계도 허물어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기존 은행뿐만 아니라 거대 플랫폼과 거대 정보기술(IT)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 테크놀로지(technology)와 플랫폼에 우리의 모든 역량과 자원을 집중할 계획이다.이 행장은 취임 후 첫 경영 행보로 서울 지역 오랜 거래처 방문을 시작으

    2022.07.07 06:01:03

    [100대 CEO-이원덕 우리은행장] 완전 민영화 후 첫 행장…디지털 혁신 ‘선봉장’
  • 이원덕 우리은행장, 시험대 오른 디지털 전환 ‘선봉장’

    [스페셜 리포트] 이원덕(60) 우리은행장은 지난 2월 초 우리금융그룹 완전 민영화 첫 행장에 내정됐다. 이어 3월 25일 주주 총회를 거쳐 정식 임기를 시작했다.  이 행장은 우리은행 미래전략단 상무와 경영기획그룹장 등을 역임했고 지주 수석부사장(사내이사)으로 핵심 업무인 전략·재무·M&A·디지털·자금 등을 담당하며 그룹 전반에 관해 폭넓게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이 행장은 금융권의 최근 화두가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인 점을 고려해 그룹 디지털혁신위원회 의장을 맡아 우리금융의 디지털 전환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그는 매주 위원회를 열고 마이데이터와 디지털 지급 결제, 원 뱅킹 플랫폼 강화 등을 주도해 왔다.또한 은행에 혼재돼 있던 다양한 디지털 관련 업무를 교통 정리하고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슈퍼 앱 전략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이해관계인, 계열사 실무진과 원활한 소통을 진행해 협업에 성공했다.이러한 성과 등으로 그는 대내외적으로 평판이 좋고 도덕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우리은행의 완전 민영화 후 조직의 분위기 쇄신과 경영 안정성 제고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적임자로 선택됐다.1위 은행으로 복귀 ‘과제’이원덕 행장은 주총을 계기로 시험대에 올랐다. 지난해 기준 우리은행의 순이익은 2조3755억원이다. △KB국민은행 2조5908억원 △하나은행 2조5704억원 △신한은행 2조4944억원 등에 밀린 4위다. 성공적인 민영화 후 첫 행장에 발탁된 만큼 작은 차이를 극복해 1위 은행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숙제가 있다.과거 우리은행은 5대 은행이던 상업·한일은행이 합병하면서 은행권

    2022.03.30 06:00:24

    이원덕 우리은행장, 시험대 오른 디지털 전환 ‘선봉장’
  • 이원덕 우리은행장 취임…고객 중심 혁신 강조

    이원덕 신임 우리은행장이 취임했다.우리은행은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 신임 우리은행장의 취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행장의 임기는 2년이다. 이 신임 행장은 1962년생으로 1990년 우리은행에 입사한 뒤 전략기획팀 수석 부부장, 우리은행 미래전략부장(영업본부장), 미래전략단장(상무), 우리금융지주 전략 부문 부사장, 수석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이 신임 행장은 취임사에서 “완전 민영화는 위대한 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한 우리 여정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더 크고 높은 영광의 역사를 펼쳐나가자”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그는 3대 경영 키워드로 고객, 시장, 직원을 꼽으면서 “위대한 은행은 얼마나 많은 고객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느냐에 의해 결정된다”고 강조했다.이어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은 경계의 붕괴이며, 보호 산업이었던 금융의 경계도 허물어지고 있다”며 “기존 은행뿐만 아니라 거대 플랫폼과 거대 IT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 테크놀로지와 플랫폼에 우리의 모든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취임식을 마친 이 신임 행장은 곧바로 서울 지역 오랜 거래처 방문을 시작으로 방문고객 수가 전국 최상위 지점인 수유동금융센터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며 현장 의견을 들었다.한편 신임 행장을 맞이한 우리은행은 ‘고객 중심 현장 경영’ 차원에서 본부 지원조직을 축소하고 영업 부문 조직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한다. 비서실 폐지 등 행장 지원조직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영업 총괄 및 외환 등 현장 영업 담당 조직은 확대할 예정이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2.03.24 18:51:02

    이원덕 우리은행장 취임…고객 중심 혁신 강조
  • [인물탐구]“옛 위용 회복”…리딩 뱅크 깃발 든 우리은행 이원덕

    [비즈니스 포커스]공적자금 투입 23년 만에 완전 민영화에 성공한 우리금융그룹이 새 우리은행장에 이원덕 수석부사장을 낙점했다. 그룹 내 대표적인 전략통이자 발로 뛰는 리더로 꼽히는 그는 이제 우리은행의 리딩 뱅크 도약을 이끌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우리금융지주는 2월 7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우리은행장 후보에 이원덕 부사장을 단독 추천했다. 1월 28일 열린 자추위에서 이 부사장과 박화재 우리은행 여신지원그룹 집행부행장, 전상욱 리스크관리그룹 집행부행장보 등 3명의 최종 후보군(쇼트 리스트)을 선정한 지 열흘 만이다. 2020년부터 우리은행을 이끌었던 권광석 행장은 쇼트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2년 임기를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이변이 없는 한 이 내정자가 이사회의 적합성 검증을 거친 후 주주 총회에서 최종 선임되면 3월부터 2년 동안 우리은행을 이끌게 된다. 우리금융그룹이 새 우리은행장에 이원덕 수석부사장을 발탁한 이유는 뭘까. 우선 이 내정자가 자추위 위원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이유는 ‘뛰어난 인사이트’에 있다. 그는 그룹 내 ‘전략통’으로 재무·전략·자금·디지털 및 인수·합병(M&A) 등 핵심 부서에 몸담으며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다양한 업무를 담당해 온 경험에 기반한 날카로운 통찰로 시기적절한 전략을 내놓으며 우리금융그룹의 굵직한 이슈들을 성공적으로 해결했다. 2016년 민영화 작업, 2018년 지주사 설립, 2019년 푸본생명 블록딜, 2021년 예금보험공사 잔여 지분 매각을 통한 완전 민영화 등이다. 특히 예금보험공사 소유의 우리금융 지분 매각 당시 실무까

    2022.02.20 06:00:12

    [인물탐구]“옛 위용 회복”…리딩 뱅크 깃발 든 우리은행 이원덕
  • 이원덕 우리금융 수석부사장, 우리은행장 내정

    이원덕 우리금융그룹 수석부사장(사진)이 신임 우리은행장으로 내정됐다.  우리금융은 7일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개최해 이 부사장을 차기 우리은행장 단독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달 말 주주총회에서 공식으로 선임된다. 자추위는 "이 후보는 지주사 수석부사장으로 그룹 내 주요 핵심업무를 담당하면서, 그룹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하고 있다"며 "향후 플랫폼 경쟁력이 핵심 경쟁요소가 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그룹 디지털혁신소위원회 의장으로서의 경험 등이 높이 평가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이어 "대내외적으로 좋은 평판과 도덕성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완전민영화 이후 분위기 쇄신 등 은행 조직의 활력과 경영 안정성 제고를 위한 최고의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1990년 우리은행에 입사한 뒤 전략기획팀 수석부부장, 검사실 수석검사역, 우리금융지주 글로벌전략부장, 우리은행 미래전략부장(영업본부장), 미래전략단장(상무),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한편 자추위는 7개 자회사의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추천도 마쳤다. 우리종합금융 김종득 대표이사, 우리자산신탁 이창재 대표이사, 우리펀드서비스 고영배 대표이사,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 김경우 대표이사,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최광해 대표이사는 연임됐다. 우리신용정보와 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이사 후보에는 각각 이중호 우리은행 집행부행장과 고정현 우리은행 집행부행장보가 새로 추천됐다.특히, 우리에프아이에스의 경우 디지털전문 자회사로 육성시키기 위해 우리은행에서 디지털 업무경

    2022.02.07 16:50:14

    이원덕 우리금융 수석부사장, 우리은행장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