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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ecial]자산관리 시장 급성장…금융권 앞다퉈 전열 정비

    과거 소수 부자들을 위해 존재했던 프라이빗뱅킹(PB) 조직이 최근 고객 기반을 빠르게 확대하며, 금융권 내 핵심 조직으로 부각되고 있다. 올해 금융권의 자산관리(WM) 부서의 조직 개편 방향을 살펴본다. <② 금융사별 조직 개편>올해도 자산 시장을 둘러싼 대내외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금융권의 자산관리본부는 점차 핵심적인 본부로 부각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초부유층과 영앤리치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초고액자산가(HNW)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고, PB센터들이 초고액자산가를 포함한 고객 기반을 빠르게 확대하면서 수익에 기여하고 있어서다.금융권 내에서도 PB 근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자산관리본부의 경쟁력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금융권에서도 이를 감안해 조직 재편에 나서고 있다. 전반적인 PB센터를 주도하고 있는 자산관리본부의 변화도 주목된다.올해 은행권의 WM 조직 개편에서 가장 큰 변화가 있었던  신한은행은 WM 부문을 채널 부문으로 편제시키며 영업 추진 4(WM)그룹을 새로 신설했다. 이 WM그룹을 통해 PWM 채널(PIB·패밀리오피스·PWM)을 거래하는 초고액자산가 고객에 맞춘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신한은행 WM그룹 측은 “채널 간 유기적 협업 관계를 토대로 ‘연결과 확장’ 관점의 고객 니즈를 연결해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는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PWM 채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특히 기존 패밀리오피스 강남센터를 PIB 강남센터로 명칭을 변경한 후 지난 1월 2일 정식 출범했다. 뉴리치와 기업가 고객의 복합적인 금융 니즈를 충족시키고, 차별화된 토털 솔루션 제공을

    2024.02.28 09:40:01

    [Special]자산관리 시장 급성장…금융권 앞다퉈 전열 정비
  • [big story] 서정훈 하나은행 수석연구위원 “환율 변동성 확대…이익 극대화 쉽지 않아”

    인플레이션이 2년 넘게 장기화하면서 내년 성장을 발목 잡는 한국 경제의 아킬레스건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내년 경제 불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물가 상승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쳐진다. 이러한 전망은 내년도 투자 시계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한경 머니는 채권을 시작으로 주식, 환율, 국제유가, 부동산, 대체투자 등 자산별 내년 전망과 투자 시 확인해야 할 체크사항들을 전문가를 통해 살펴봤다. 서정훈 하나은행 수석연구위원 미니인터뷰 지난 2년여간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되면서 환율의 변동성을 키웠다면 내년에는 글로벌 경기 전반의 불확실성 확대가 통화 시장의 주요 변수로 지목된다. 주요국의 경기 불확실성과 통화 약세 움직임, 지정학적 리스크 등은 환율의 하향 과정에서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는 내년 환율 투자를 통한 이익 극대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또한 내년 하반기에는 미국 경기가 둔화되면서 달러화도 약세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달러화 약세와 함께 원화는 1200원대 중반 수준의 강세 되돌림이 나타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서정훈 하나은행 수석연구위원은 “적극적인 시장 모니터링 속에서 주요 변수들에 대한 정교한 예측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서 수석연구위원과의 일문일답. -올해 환율 시장을 진단한다면. “올 하반기 들어 제약적 수준의 금리 인상 효과가 미국 경기 둔화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 것이 완전히 빗나갔다. 이는 견조한 소비, 고용지표 등으로 연착륙 양상을 보인 것과 지정학적 위험 부

    2023.11.27 07:00:02

    [big story] 서정훈 하나은행 수석연구위원 “환율 변동성 확대…이익 극대화 쉽지 않아”
  • 울컥한 이재용의 호소...“삼성에 집중할 수 있게 기회 달라”

    “삼성이 진정한 초일류기업, 국민의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장에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부디 모든 역량을 온전히 앞으로 나아가는 데만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 회장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삼성 부당합병·회계부정’ 사건 결심 공판에서 10분간 최후진술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검찰은 이 회장에 대해 징역 5년, 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 선고는 내년 1월 26일 이뤄진다. 이와 관련해 이 회장은 “개인 이익을 염두한 적이 없다”면서 “어쩌다 이리 엉크러졌을까 자책도 들고 때론 답답함을 느끼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 1등 기업, 글로벌 기업에 걸맞게 더 높고 엄격한 기준과 잣대로 매사에 임했어야 했는데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면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 회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기술혁신 등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 환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두 회사의 합병도 그런 흐름 속에서 추진됐던 것”이라며 “합병 과정에서 개인이익을 염두해 둔 적이 없었다. 제 지분을 늘리기 위해 다른 주주분들께 피해를 입힌다는 생각은 맹세코 상상조차 한 적이 없었다”고 검찰의 주장을 반박했다. 앞으로의 각오도 드러냈다. 이 회장은 “이병철 회장이 창업하시고 이건희 회장이 글로벌기업으로 키운 삼성을 글로벌 초일류기업으로 도약시켜야 하는 책임과 의무가 있다는 것을 늘 가슴에 새긴다”며 “이런 책무를 다하기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붓

    2023.11.18 08:45:06

    울컥한 이재용의 호소...“삼성에 집중할 수 있게 기회 달라”
  • 반도체 이익 급증에 '10만전자' 예상되는 삼성전자[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KB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12개월 목표 주가 10만5000원, 투자 의견 ‘바이(Buy)’를 유지한다.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전략 고객의 일회성 보상금 반영이 없어도 매출 63조1000억원(전 분기 대비 4% 감소,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 영업이익 10조1000억원(전 분기 대비 8% 증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의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스마...

    2021.05.26 07:01:01

    반도체 이익 급증에 '10만전자' 예상되는 삼성전자[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 코스피 상승 결국 IT·자동차 대형주에 달려 있다

    [머니 인사이트] 보지 않은 길을 가고 있다. 기존의 경험치로 주가를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 강한 상승을 이끄는 주인공은 개인 투자자다. 2001년부터 2019년까지 마이너스 44조원을 한 번에 넘어 2020년에만 64조원어치를 순매수했고 2021년 1월엔 더 가속화하고 있다. 1월 한 달에 벌써 16조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다양한 산식에 의해 추가 순매수 규모를 제시하고 있지만 그 누구도 정답을 알 수 없다. 개인 유동성의 힘이 주가 상승...

    2021.02.02 07:36:19

    코스피 상승 결국 IT·자동차 대형주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