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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은행 빅스텝 가능성 시사..."0.25%p 인상 조건에서 벗어나"

    한국은행이 내달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p 올리는 빅스텝 가능성을 시사했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2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 금융 회의 직후 "0.25%포인트(p) 인상의 전제 조건이 많이 바뀌었다"며 다음 달 빅 스텝(한꺼번에 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이 총재는 "0.25%포인트 인상 기조가 아직 유효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난 수 개월간 드린 포워드가이던스(사전예고지침)에는 전제조건이 있다"며 "포워드가이던스 이후 가장 큰 변화는 미국연방준비제도(Fed)의 최종금리에 대한 시장 기대가 오늘 새벽 파월 의장이 얘기했듯, 4% 수준 그 이상으로 상당폭 높아진 것이다. 우리(한은)는 4%에서 안정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기대가 많이 바뀌었다"고 밝혔다.그는 "다음 금통위까지 2∼3주 시간이 있는 만큼 금통위원들과 함께 이런 전제조건 변화가 성장 흐름, 외환시장 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해 기준금리 인상 폭과 시기 등을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또 이 총재는 "환율이 물가에 어떻게 영향을 주고 이를 잡기 위해 어떤 정책을 해야 하는지가 한국은행의 큰 의무"라고 말했다. 이는 수입 물가를 부추기는 환율 상승도 앞으로 통화정책 방향 결정 과정에서 주요 변수로 고려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2.09.23 10:34:30

    한국은행 빅스텝 가능성 시사..."0.25%p 인상 조건에서 벗어나"
  • 커진 ‘빅 스텝’ 가능성, 한은 그리고 이창용의 선택

    [비즈니스 포커스]9월 14일 환율이 1390원을 돌파했다. 금융 위기였던 2009년 3월 31일 이후 13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달러화 초강세는 예견된 일이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380원대를 돌파하면서 1400원대는 ‘시간문제’라는 말이 나왔다. 특히 9월 13일(현지 시간)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보다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 시장의 분석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심각했기 때문이다. 한은, 사상 첫 네 차례 연속 금리 올려…흐름 이어 갈까 혼란이 가속화되면서 한국은행의 ‘다음 스텝’에 시선이 쏠린다. 특히 한국은행의 수장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입’에도 덩달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한국은행이 8월 25일 기준금리를 2.50% 상향 조정했다. 사상 처음으로 네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올린 것이다. 이에 따라 향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운영 방향을 엿볼 수 있는 이창용 총재의 일문일답이 큰 관심을 모았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정례 회의 직후 열린 기지 간담회에서 당분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인상하는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당분간 물가 중심으로 통화 정책을 운용하고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총재는 금리를 0.25%포인트씩 점진적으로 인상하겠다는 포워드 가이던스(사전 예고 지침)가 아직 유효하다고 말했다. 기준금리를 지난 1년간 2%포인트 올린 상태에서 경기 불확실성과 미국 중앙은행(Fed)의 9월 결정 등을 고려하면서 0.25%포인트씩 인상을 검토하겠다는 설명이다. 한꺼번에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

    2022.09.19 06:00:02

    커진 ‘빅 스텝’ 가능성, 한은 그리고 이창용의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