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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코프로, 2차전지 핵심광물 니켈 자립도 강화…8600만달러 투자

    에코프로가 2차전지 핵심 광물인 니켈 확보를 위한 지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중국 GEM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중인 니켈 제련소 ’QMB’ 2기 투자를 위한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11월 8일 밝혔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이와 관련 지난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GEM 허개화 회장과 만나 QMB 2기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QMB는 중국 GEM이 운영하는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로, 술라웨시주의 모로왈리 산업단지(IMIP)에 위치해 있다. QMB는 현재 니켈 금속 기준 연 3만톤의 니켈중간재(MHP)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2기 확장을 통해 생산용량이 니켈 금속 기준 총 연 5만톤으로 증가될 예정이다. 에코프로는 2022년 QMB 1기 투자로 지분 약 9%를 취득했으며 이에 따라 연간 약 6000톤가량의 니켈 공급을 확약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2기 투자로 에코프로는 QMB에 총 8600만 달러를 투자하게 되며 공급받는 니켈 물량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8월에는 400톤의 니켈이 포항항을 통해 처음으로 반입돼 해외 니켈 원료 투자의 첫 결실을 맺기도 했다. QMB에서 공급받은 니켈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2차전지용 전구체 원료인 황산니켈로 전환한 뒤 전구체로 제조해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이엠 등 양극재 생산 계열사에 공급한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이엠은 니켈 비중이 90%가 넘는 하이니켈 소재를 생산하기 때문에 니켈의 안정적 수급은 사업 확장에 매우 중요하다. 에코프로와 GEM은 오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니켈 개발 사업을 비롯해 새만금산업단지 내 전구체 합작사업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하고 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QMB 지분 참여를 통해 원료와 중간소재, 양

    2023.11.08 11:02:00

    에코프로, 2차전지 핵심광물 니켈 자립도 강화…8600만달러 투자
  • STX, 인도네시아 니켈광산 생산 시추탐사 착수

    STX가 지난 8월 지분 20%를 확보한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지역 니켈광산에 대해 시추탐사에 들어갔다. 2024년 상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생산도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STX는 8월 인도네시아 현지에 법인과 합작투자사(JV)를 세워 해당 광산에 대한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시추탐사는 본격적인 개발에 앞서 지질 프로그램 데이터와 지형 샘플링 분석 등을 거쳐 광물자원의 매장량과 생산량, 품질을 검증하는 과정이다. STX는 JV를 통해 매장량이 가장 많은 집중개발추진지역을 선정해 작업 중이다. STX는 해당 광산에서 연간 기준 생산량 200만톤, 매출액 1억3000만달러 이상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이미 확보한 광물사업권(IUP-OP)을 기반으로 광산 개발에 이어 채굴권, 제련권 등을 얻기 위한 인허가 절차도 진행 중이다. 이로써 STX는 채굴과 제련, 운송·판매까지 해당 광산에서 니켈 관련 밸류체인 전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STX는 광산 인근에 스테인리스강을 생산하는 공장과 제련소 등이 10곳 이상 위치한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어 생산 즉시 판매 가능한 현지 대규모 수요처가 이미 확보돼 있다고 설명했다. STX 관계자는 “회사가 지분을 보유한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광산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광산을 두 거점으로 원자재 트레이딩 전문기업으로서 공급망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며 “11월 중 론칭 예정인 글로벌 B2B 플랫폼 ‘트롤리고(TROLLTGO)’에서도 니켈 등의 원자재 전자상거래가 본격화되면 경제성과 수익성을 모두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11.01 09:34:57

    STX, 인도네시아 니켈광산 생산 시추탐사 착수
  • 포스코인터·GS칼텍스, 인니에 바이오원료 정제시설 건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GS칼텍스와 손잡고 팜유 정제사업에 본격 나선다. 양사는 10월 12일 포스코센터에서 정탁 부회장, GS칼텍스 허세홍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바이오원료 정제시설 공동사업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팜유 정제사업은 농장에서 생산한 팜 원유를 활용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공정으로 정제된 팜유는 식품, 화장품, 바이오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팜유 정제사업을 위해 3월 인도네시아에 설립한 법인 ARC(AGPA Refinery Complex)에 포스코인터내셔널 60, GS칼텍스 40 비율로 2.1억 달러를 공동 투자하기로 했다. ARC는 투자금을 활용해 2024년 1분기 인도네시아 칼리만탄티무르주 발릭파판 산업단지 30만㎡ 부지에 팜유 정제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정제공장은 2025년 2분기부터 연간 50만톤의 정제유를 생산하며, 생산된 제품은 인도네시아 내수시장뿐 아니라 한국, 중국 등 인근 국가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정제사업 공동 추진이 이뤄질 수 있었던 것은 팜 사업 밸류체인을 확장하려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바이오 연료 수요 증가로 원료, 생산 기반을 확보하려는 GS칼텍스의 사업 니즈가 잘 맞았기 때문이다. 글로벌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 확장을 꾀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는 GS칼텍스의 사업 비전도 일치했다고 양사는 설명했다. 양사는 팜유 정제사업을 넘어 바이오항공유 같은 친환경 바이오연료 및 차세대 에너지 사업으로의 확장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GS칼텍스는 팜오일을 생산할 때 발생하는 폐유 회수설비 도입을 추진하고, ARC부지에 회수한 폐유를 활용한 바이오항공유 플랜트

    2023.10.12 10:31:20

    포스코인터·GS칼텍스, 인니에 바이오원료 정제시설 건설
  • KT&G, “2026년 인도네시아 신공장 가동”

    [비즈니스 플라자] KT&G가 인도네시아 투자부와 인도네시아 동자바 주에 수출 전초 기지인 신공장 건설에 대한 투자 지원서를 제공받는 협약식을 진행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투자부 본청에서 9월 6일 백복인 KT&G 사장과 바흘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 등 주요 관계자들은 신공장 건설 투자 계획과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KT&G는 인도네시아 투자부의 투자 지원 약속에 따라 인도네시아 신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 계획을 보다 구체화할 방침이다. 인도네시아 투자부는 현지 법규에 따라 각종 편의 제공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KT&G는 구체적인 투자 금액·방식·대상 등 주요 사항이 결정되면 그에 따른 이사회 결의 등 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신공장은 2026년 첫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고 생산되는 제품은 동남아시아 등 해외로 수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KT&G는 인도네시아를 해외 수출용 제품의 생산 거점으로 삼고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에 수립되는 투자 계획은 2023년 1월 ‘KT&G 미래 비전 선포식’에서 발표한 향후 5년간 핵심 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회사는 NGP(차세대 제품)‧건기식(건강기능식품)‧글로벌 CC(궐련)를 3대 핵심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KT&G는 핵심 사업 분야에 대한 성장 투자를 기반으로 2027년 매출 10조원 이상을 달성하고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사업 매출 비율을 50% 이상, NGP‧건기식 등 비궐련 사업 매출 비율을 6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라하달리아 장관은 “KT&G의 투자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2023.09.16 11:19:34

    KT&G, “2026년 인도네시아 신공장 가동”
  •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인니 투자부 장관 만나…2차전지 사업 속도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9월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바흘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과 단독 면담을 갖고 니켈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고려아연에 따르면 이날 최 회장은 바흘릴 투자부 장관과 △니켈 원료 소싱 협업(광산으로부터 MHP/Matte 구매) △고려아연 고압침출공법 기술 소개 △폐배터리 및 스크랩 등 리사이클링 협력 △정기회의 추진 등 4개 분야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고려아연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니켈광물-니켈제련-전구체로 이어지는 ‘니켈 밸류체인’ 구축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연내 착공 예정인 '올인원 니켈 제련소'를 통해 ‘글로벌 니켈 톱티어’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고려아연이 짓기로 한 올인원 니켈 제련소에 향후 안정적인 니켈 공급이 가능한 광산 파트너 선정에서 인니 투자부와 고려아연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서 원료 소싱에 협업하기로 했다. 또한 고려아연이 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고압침출공법(HPAL·고온고압하에서 니켈 등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공법)을 추후 인니 투자부에 자세히 소개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투자부는 고려아연의 리사이클링 기술과 이를 통한 배터리 스크랩 리사이클 사업에 관심을 갖고, 향후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하는 스크랩 처리에 대해 고려아연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러한 양측의 사업협력에 대한 후속 조치로 차관급 인사가 포함된 TF 구성해 정기적으로 회의를 진행하고, 인니 투자부 장관에게 진행사항을 정기적으로 공유하기로 했다. 이날 면담에서 최윤범 회장은 추후 투자부 장관 방한 시 고려아연 온산 제련소에 방문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 이에 바흘릴 장

    2023.09.08 16:29:55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인니 투자부 장관 만나…2차전지 사업 속도
  • HD현대건설기계, 인니 광산개발에 건설장비 우선공급 추진

    HD현대건설기계가 9월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랭햄호텔에서 광업·석유가스 솔루션 기업 페트로시(Petrosea)와 ‘건설기계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인니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거쳐 성사됐다. 협약식에는 HD현대건설기계 최철곤 사장, 채희범 법인장과 페트로시의 노반 인드라완 최고경영자(CEO), 루디 산토소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참석했다. 페트로시는 앞으로 진행될 광산개발 등의 프로젝트에 HD현대건설기계의 장비를 최우선으로 사용하고, HD현대건설기계 또한 제품을 페트로시에 우선 공급한다. HD현대건설기계는 주요 기능품 및 엔진의 리맨 계약을 페트로시와 체결하고 부품과 서비스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리맨은 마모된 일부 부품을 교체하여 재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양사는 인적자원개발 파트너로서 HD현대건설기계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인도네시아에 건설기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현지 맞춤형 사업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인도네시아 내 점유율 확대를 위해 올해 상반기 인도네시아에서 소매 법인을 신설한 바 있다. 2024년 상반기에는 보르네오 섬의 항구도시인 발릭파판시에 부품 물류창고, 트레이닝&서비스 센터를 오픈해 사업 거점 또한 확대할 예정이다. 최철곤 HD현대건설기계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시아 최대 마이닝(Mining) 시장을 공략할 사업 파트너십을 확보했다”며 “작업자 편의적인 제품 경쟁력으로 시장을 선점하고 고객만족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9.08 12:32:34

    HD현대건설기계, 인니 광산개발에 건설장비 우선공급 추진
  • '인니행' 정의선, LG엔솔 배터리 합작공장서 전동화 전략 점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대표적 경제협력 거점인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방문하고, 현대차 아세안권역본부 임직원들과 현지 전동화 전략 등을 논의했다. 정 회장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연계해 한국 기업인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했다. 9월 7일(현지 시간) 한국·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앞서 양국이 협력해 인도네시아 전동화를 선도하고 있는 핵심 사업장을 찾았다.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는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외교 안보 분야 전략적 공조 강화는 물론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정 회장은 먼저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합작해 설립한 배터리셀 공장 ‘HLI그린파워’를 방문했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인 2021년 9월 열린 착공식에 온라인 화상으로 참석했으며, 현장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HLI그린파워는 인도네시아 카라왕 신산업단지(KNIC)에 위치했다. 올해 6월 완공됐으며, 시험생산을 거쳐 2024년부터 배터리셀을 양산하게 된다. 합작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셀은 고함량 니켈(N)과 코발트(C), 망간(M)에 출력을 높여주고 화학적 불안정성을 낮춰줄 수 있는 알루미늄(A)을 추가한 고성능 NCMA 리튬이온 배터리셀로,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기차를 비롯해 향후 출시될 현대차·기아 전기차에 탑재된다. 정 회장은 배터리셀 시제품이 생산되는 전극 공정·조립 공정·활성화 공정을 차례로 둘러보며, 완벽한 품질의 배터리셀이 양산될 수 있도록 각 공정별 세부 사항을 면밀히 살폈다. 또한 정의선 회장은 현대

    2023.09.08 12:22:28

    '인니행' 정의선, LG엔솔 배터리 합작공장서 전동화 전략 점검
  • 두산에너빌리티, 인도네시아에 친환경 발전 기술 공급 추진

    두산에너빌리티가 인도네시아에 암모니아 혼소 등 친환경 발전 기술 공급을 추진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인도네시아파워(이하 IP)와 인도네시아 발전소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친환경 발전소 전환 관련 공동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월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현지 운영중인 수랄라야 발전소의 친환경 기술 도입에 대한 포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IP는 인도네시아 전력청(PT. PLN)의 발전자회사로 20GW 이상의 전력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내 최대 전력 공급사다. 이번 MOU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9월 7일 열린 ‘한국-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체결됐다. 이날 체결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과 인도네시아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IP의 에드윈 누그라하 푸트라 사장, IRT(PT. Indo Raya Tenaga) 피터 위자야 사장,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두산에너빌리티는 IRT와 자와 9·10호기 발전소 그린 암모니아 공급망 공동개발 대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자와 9·10호기 발전소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약 120km 떨어진 자바섬 서부 칠레곤(Cilegon) 지역에 건설되고 있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암모니아 혼소, 수소터빈, 액화수소플랜트 등 다양한 탄소중립 솔루션은 인도네시아의 탄소감축 목표에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추진될 탄소 감축 발전사업에 대해서도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MOU에 앞서 8월 23일 IRT의 피터 위자야 사장은 경남 창원에 위치한 두산에너

    2023.09.08 11:32:21

    두산에너빌리티, 인도네시아에 친환경 발전 기술 공급 추진
  • '니켈 1위·新수도 건설' 인도네시아, 정의선·구광모·신동빈 협력 모색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한국 기업인들이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아 미래 핵심 산업과 공급망, 보건, 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와 인도네시아상공회의소(KADIN)는 9월 7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국·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양국 기업인 4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박상규 SK엔무브 사장, 윤춘성 LX인터내셔널 사장 등 20여명의 기업인과 박진 외교부 장관,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이인실 특허청장 등 정부 인사가 참석했다. 한국 기업인 대표로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환영사에서 “인도네시아는 한국이 처음으로 외국인 투자를 시작한 국가로 원자재 투자부터 봉제업 등 2차 가공업 투자를 거쳐 배터리·전기차 등 미래산업까지 협력 분야가 발전돼왔다”며 “양국 기업은 IT, 전기차 생태계, 의료, 전력 인프라,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미래를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 정 회장은 이어 “양국의 경제협력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며, 인공지능(AI)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수소산업 등 다양한 미래 분야까지 확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인도네시아 민간경제협력위 한국 측 위원장인 윤춘성 LX인터내셔널 사장은 “앞으로 2차전지 핵심광물, 첨단산업용 광물 개발에도 진출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는 풍부

    2023.09.08 09:04:41

    '니켈 1위·新수도 건설' 인도네시아, 정의선·구광모·신동빈 협력 모색
  • '배터리 동맹' 정의선·최윤범 회장, 아세안 정상회의도 함께 간다

    고려아연은 최윤범 회장이 9월 5~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대통령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참석한다고 9월 4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최근 니켈 제련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감행하며 연내 ‘올인원 니켈 제련소’ 완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만큼 전 세계 니켈 보유·생산량 1위인 인도네시아 방문을 계기로 ‘2차 전지용 니켈 밸류체인’ 구축 모멘텀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고려아연은 8월 30일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니켈 제련 사업에 약 5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투자금으로 세계 1위 제련기술이 집약된 ‘올인원(all-in-one) 니켈 제련소’를 건설해 신성장동력 중 하나인 2차 전지 소재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고려아연이 계획하고 있는 ‘올인원 니켈 제련소’의 생산능력은 나켈 금속량 기준 연간 4만2600톤으로 황산니켈 생산 자회사인 켐코(KEMCO)의 연간 생산능력인 2만2300톤까지 합치면 약 6만5000톤에 이르게 된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고려아연그룹은 2023년 기준으로 세계 2위, 중국을 제외하면 세계 1위 황산니켈 생산능력(CAPA)을 보유하게 된다. 고려아연은 에너지 전환기 핵심 소재인 니켈 수요에 발맞춰 인도네시아에서 안정적인 니켈 조달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는 대통령과 주요 그룹 총수들이 참석해 한국·인도네시아 간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으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경제사절단장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8월 30일 고려아연과 전기차 배터리 원재료 확보부

    2023.09.04 14:27:33

    '배터리 동맹' 정의선·최윤범 회장, 아세안 정상회의도 함께 간다
  • 롯데케미칼, 인니 찔레곤시에 교육·친환경 활동 강화

    롯데케미칼이 대규모 석화단지를 조성 중인 인도네시아 찔레곤시의 교육과 환경보호를 위해 팔을 걷었다. 롯데케미칼은 8월 30일 인도네시아 찔레곤 시청에서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LCI) 임동희 대표와 롯데케미칼 최영광 커뮤니케이션부문장, 찔레곤시 헬디 아구스티안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찔레곤 교육 후원 및 친환경 활동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이 해외 지자체와 진행하는 첫 사회공헌 협력 사례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케미칼은 시와 협력해 찔레곤 내 학교를 대상으로 양질의 과학 및 환경 분야의 교육 환경을 구축한다. 초등학교에는 기자재 및 교구를 지원하고 중학교에는 교육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교육 환경을 구축한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는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과학·환경 분야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환경보호 활동 관련 시설물을 설치하고,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찔레곤 지역 사회 내에 자원선순환 시스템 및 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환경, 여성·아동, 지역사회 3개의 테마를 중심으로 해외 각지 사업장에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먼저 환경을 테마로 인도네시아에서 농업용 저수조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저소득층 여성들을 위해 유방암 조기 진단을 후원했다. 헝가리에서는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소방서 설비 개선에 동참하기도 했다. 또한 인도네시아에서는 지역사회공동체 발전을 위해 매달 1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턴십을 운영해 학생들이 기업 실무를 겸하며 안전·보건·환경을 공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

    2023.08.31 09:42:26

    롯데케미칼, 인니 찔레곤시에 교육·친환경 활동 강화
  • ‘12조 인니 배터리 프로젝트’ 본격 시동…권영수 "양극재 공장 연내 착공"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8월 3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바흘릴 라하달리아 투자부 장관을 만나 LG에너지솔루션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의 전기차 배터리 생태계 구축 사업에 대한 지속적 지원을 약속 받았다. 인도네시아 안타라 통신에 따르면 이날 바흘릴 장관은 권 부회장을 만나 LG컨소시엄 사업 실현을 위해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인도네시아 투자부가 LG측 투자와 관련한 허가 과정이 잘 진행되는지 잘 살펴보겠다고 했다. 이날 회동에는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인도네시아 니켈광산 국영회사 'PT안탐(ANTAM)'의 니코 칸터 회장, 인도네시아 배터리 투자회사 IBC의 토토 누그로호 사장 등이 배석했다. 권 부회장은 현재 컨소시엄이 사업 추진 합작사 설립을 위한 논의를 계속 진행 중이라면서 올해 사업이 시작될 수 있도록 컨소시엄 참여사 이사회로부터 승인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인도네시아와 한국 정부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현재 컨소시엄 간 협상에서 가장 어려운 절차인 각 공급망에서 합작 투자의 지분 구조 완료했다고 밝혔다. LG 컨소시엄은 지분 구조 합의 후 협상이 훨씬 수월할 것으로 보고 올해 양극재 공장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컨소시엄은 인도네시아에서 광물 수급부터 배터리셀 생산에 이르는 완성형 배터리 생태계 구축을 포함하는 그랜드 패키지 사업을 추진 중이다. LG컨소시엄은 LG에너지솔루션, LX인터내셔널, 중국 광물기업 화유코발트와 양극재 기업 LG화학, 포스코퓨처엠으로 구성돼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광물 수급은 LX인터내셔널이, 배터리 원료 생산은 LG화학·포스코퓨처엠

    2023.08.04 17:48:08

    ‘12조 인니 배터리 프로젝트’ 본격 시동…권영수 "양극재 공장 연내 착공"
  • STX, ‘니켈 부국’ 인니에 합작법인 설립…2차전지 공급망 강화

    STX가 ‘니켈 부국(富國)’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인도네시아 국적의 파트너사와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8월 3일 밝혔다. 이로써 STX는 2차전지용 배터리의 핵심원료인 니켈의 안정적인 트레이딩을 위한 공급망을 추가로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의 니켈 생산국으로 전 세계 매장량의 24%를 보유하고 있으며, 니켈 생산은 오는 2025년까지 지금보다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TX는 지난 4월 이사회에서 현지 라이선스 취득을 통한 인도네시아 사업 본격화를 위해 합작투자회사(JV) 및 법인 설립을 의결했다. 이번에 유력 파트너사와 JV 설립을 완료함으로써 향후 니켈의 채굴과 운송, 판매 등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역량을 높일 수 있게 됐다. STX와 투자에 나선 인도네시아의 공동출자자는 니켈 등 광물자원의 운송 및 판매 라이선스를 보유한 현지 전문기업이다. 연간 30만톤 이상의 니켈 트레이딩 실적을 기록 중인 동시에 채굴권을 가진 기업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STX는 JV 설립과 함께 니켈 원광 매장량이 총 6000만톤으로 추정되는 광산의 투자도 추진하며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한다. 전체 공급망의 한 축인 광물의 제련과 정련을 위한 공장 설립도 준비할 계획이다. STX는 지난주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도 완료한 만큼 기존 암바토비 니켈 프로젝트와의 시너지가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TX는 2006년 세계 3대 니켈광인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광산에 투자한 이후 20년 가까이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다. 그밖의 원자재와 산업재 트레이딩을 위한 해외지사로는 일본, 중국, 러시아, UAE(아랍에미리트), 베트남, 말레이시아, 페루 등 전 세계 20여곳에 법인

    2023.08.03 11:55:14

    STX, ‘니켈 부국’ 인니에 합작법인 설립…2차전지 공급망 강화
  • 포스코홀딩스, 니켈 찾아 인니까지 갔다

    포스코홀딩스가 한국 기업 최초로 2차전지소재의 핵심 원료인 니켈을 해외 원료 산지에서 직접 생산한다. 최근 포스코홀딩스는 세계 1위의 니켈 보유·생산국인 인도네시아에 니켈 제련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니켈 제련공장이란 니켈을 함유한 광석을 녹여 2차전지소재에 사용하기 위한 니켈 중간재를 생산하는 공장이다.니켈은 전기차 배터리의 성능과 용량을 결정하는 핵심 원료로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니켈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포스코홀딩스의 니켈 제련공장은 인도네시아 할마헤라 섬 웨다베이 공단에 위치할 예정이다. 연간 5만2000톤(니켈 함유량 기준) 수준의 니켈 중간재(니켈매트)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전기차 100만대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총 4억 4100만 달러(약 5900억원)을 투자해 연내 공장을 착공하고 2025년부터 상업 생산에 들어간다는 목표다. 인도네시아는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해 세제 및 산업공단 인프라 지원 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등 국가적으로 니켈 생산 전 밸류체인에 걸친 산업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공장 투자를 통해 니켈 중간재의 효율적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니켈광산 및 제련사업 합작투자 등을 이어나가 안정적인 글로벌 니켈 공급망을 확보함으로써 그룹내 2차전지소재 원료의 자급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포스코그룹은 뉴칼레도니아 원료법인 NMC(니켈 마이닝 컴퍼니)로부터 니켈 광석을 공급받아 한국에서 고순도 니켈을 생산하는 연산 2만톤 규모의 2차전지용 고순도 니켈공장을 전남 광양에 건설 중이다.2021년에는 호주 니켈 광산·제련 업체인 레이븐소프의 지분 30%를 인

    2023.05.03 10:32:32

    포스코홀딩스, 니켈 찾아 인니까지 갔다
  • 서브원, 베트남 해외법인 우수직원 본사 초청

    국내 1위 MRO(기업운영자재) 전문 기업인 서브원(대표 김동철)은 베트남 해외법인 우수직원 13명을 본사로 초청,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5박 6일간 ‘서브원 베트남 인센티브 트립 인 서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지난 한 해 동안 베트남 법인에서 고객 영업 및 구매 관리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준 참가 직원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 광화문 본사와 경기도 평택 물류 허브 등 서브원 본사 주요 시설을 방문했다. 또한 서브원의 핵심 가치를 공유하고 상호 문화 이해 워크샵 등 다양한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소화했다.서브원은 지난 2014년 베트남 북부 지역의 대표적 산업도시인 하이퐁(Haiphong)에 물류 허브 센터 구축으로 베트남에 진출, 현재 하노이 및 호치민 지사에 13명의 주재원과 현지 채용된 베트남인 직원 153명 포함 총 166명이 근무중이다. 지난해 베트남 법인 매출은 3200억원으로, 2015년 98억 대비 30배 가까운 성장률을 달성했으며 하이퐁 장췌공단의 LG 주요 계열사를 비롯 코오롱, 락앤락 등 현지 진출해 있는 국내 주요 기업은 물론 현지 외국계 글로벌 및 베트남 현지 기업 등 50여 고객사와 활발히 거래 중이다. 서브원은 올해 베트남 중부의 다낭 지역까지 사업 거점을 확대할 계획으로 베트남 전역으로 MRO 솔루션 제공이 가능할 전망이다.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베트남 법인의 부이 응옥 쿠앙 씨는 “이번 본사 방문 기회로 아시아 1위 MRO전문 기업에서 근무한다는 자부심이 한층 커졌다”면서 “특히 한국의 임직원 동료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고 문화를 직접 체험해보며 한국은 물론 회사의 비전에 대하여 한층 깊이 공감하고 이해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2023.02.14 13:13:18

    서브원, 베트남 해외법인 우수직원 본사 초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