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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임원 20% 줄인다....‘적자 늪’ 일동제약, 대규모 구조조정 돌입

    비타민 영양제 '아로나민골드'로 유명한 일동제약그룹이 전체 임원의 20%를 줄이는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현재 일동제약그룹은 차장 이상 간부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의 경우 희망퇴직을 통해 임원 20% 이상을 감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남아있는 임원들도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합의했다.이와 함께 효율적인 자원 운영으로 매출 개선을 꾀하기 위해 조직 통합과 인원 재배치 등 조직을 재정비한다.일동홀딩스가 대대적인 구조조정 카드를 꺼내든 것은 실적 악화 때문이다.일동홀딩스는 올해 1분기 1540억원 매출액과 211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했으며, 적자폭은 약 60억원 늘었다.일동제약는 1분기 매출액 14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줄었으며, 148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54억원 적자 규모가 커졌다.일동제약그룹은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더불어 수익창출에도 나선다. 구체적으로 연구개발(R&D) 분야에서는 라이선스 아웃에 속도를 낸다.그간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적지 않은 파이프라인을 확보한 만큼 이제는 비용 집행을 효율화해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다.아울러 이익 구조가 취약한 품목을 과감히 정리하는 등 영업·마케팅 분야에서도 비용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5.23 16:44:02

    전체 임원 20% 줄인다....‘적자 늪’ 일동제약, 대규모 구조조정 돌입
  • 일동바이오사이언스 IPO 시동 건 일동홀딩스

    일동제약그룹 지주회사인 일동홀딩스가 계열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보유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일동홀딩스는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지분 20%(160만 주)를 NH투자증권 등 6개 기관 투자가에 약 200억원에 매도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9월 중 1차분 130억원을 수령하고 11월 말까지 차액을 받기로 했다.일동홀딩스 측은 주주 가치 제고와 계열사 운영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계열사의 지분 가치를 시장에서 평가받고 사전 투자를 유도하는 등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IPO를 활성화하기 위한 의도도 있다.일동홀딩스는 2023년 IPO를 목표로 일동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투자 유치 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2016년 일동제약에서 분할해 일동홀딩스의 계열사로 신설된 건강기능식품 전문 업체다.유산균 등 프로바이오틱스 분야의 원천 기술과 특허 등을 바탕으로 일동제약을 비롯해 국내외 고객사에 원료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2021.09.26 06:00:01

    일동바이오사이언스 IPO 시동 건 일동홀딩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