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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내고 ‘트윗’ 날리는 시대 오나?"...머스크, 엑스 유료화 시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엑스(X·옛 트위터) 유료화를 시사하는 발언을 해 이목이 쏠린다.1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엑스를 통해 “앞으로 신규 회원들은 엑스를 이용하기 위해 소액의 비용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엑스 공식 계정 역시 머스크의 글을 공유하며 “스팸 관련 규정을 위반하는 계정을 전부 없애겠다”고 공지했다.머스크는 유료화 이유로 ‘봇 문제’를 지목했다.현재 엑스는 글을 작성할 때 ‘봇이 아니다’는 박스에 체크를 하도록 요구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통해 무분별하게 글을 올리는 행위를 막기 위해서다.그러나 나날이 고도화되는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인해 이 방법이 사실상 소용이 없자 결국 비용을 청구하겠다고 나선 것이다.머스크는 2022년 트위터를 인수해 사명을 엑스로 바꾼 뒤 여러 차례에 걸쳐 유료화를 시도했다.엑스는 지난해 두 개의 유료 구독 서비스 판매를 시작하기도 했다.월 3달러(약 4200원)의 ‘베이식’ 구독자는 기작성 글을 수정할 수 있다. 월 16달러(약 2만2300원)의 ‘프리미엄 플러스’ 구독자에게는 광고 제거 기능을 제공한다.엑스의 유료화 가능성에 대해 포브스는 “엑스가 기존 회원을 포함한 모든 유저를 상대로 유료화를 선언할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면서도 “머스크가 기작성 글 수정 등 기능을 유료로 판매하며 수익을 올려온 것은 사실”이라고 보도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4.16 11:12:49

    "돈 내고 ‘트윗’ 날리는 시대 오나?"...머스크, 엑스 유료화 시사
  • 머스크 "인간 능가 똑똑한 AI, 내년 안에 나올 수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8일(현지 시간) 인간을 능가하는 인공지능(AI)이 "내년 안에 나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서 진행한 니콜라이 탕겐 노르웨이 국부펀드 CEO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머스크는 "AGI(범용인공지능)를 가장 똑똑한 인간보다 더 똑똑한 AI로 정의한다면 아마도 내년에, 예를 들어 2년 이내에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머스크의 이런 전망은 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의 전망을 크게 앞서는 것이다. 황 CEO는 앞서 "인간과 같은 수준의 AGI가 5년 이내에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머스크는 또 "AI 발전의 제약은 변압기 공급과 전력 확보"라며 현재 전력망이 AI 기술 발전에 따른 수요를 맞추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자신의 AI 스타트업인 xAI가 "5월에 그록(Grok)의 다음 버전에 대한 교육을 완료하기를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그록은 머스크가 지난해 7월 설립한 AI 스타트업 xAI가 대규모 언어 모델(LLM) 그록-1을 기반으로 개발해 같은 해 12월 선보인 챗GPT와 같은 AI 챗봇이다.머스크는 AI 기술 개발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중국이 미국보다 뒤처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머스크는 자신이 이끄는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달·화성 탐사 계획도 밝혔다. 머스크는 2050년까지 화성에 자족도시를 건설해 인류의 이주를 완수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그는 우선 "5년 안에 사람들을 달에 데리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인 우주선 스타십이 5년 안에 화성에 도달하고, 7년 안에 인류가 처음 화성에 착

    2024.04.10 14:00:44

    머스크 "인간 능가 똑똑한 AI, 내년 안에 나올 수도"
  • 저커버그, 머스크 제치고 '세계 부자 3위' 등극…순자산 253조원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2020년 이후 3년여 만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누르고 '세계 3위 부자' 타이틀을 빼앗았다.5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지수(Billionaires Index) 집계에서 이날 기준으로 저커버그가 보유한 자산의 가치는 총 1869억 달러(약 253조원)로 집계됐다.메타의 실적 개선과 인공지능(AI) 분야 투자에 앞서왔던 점이 주목을 받으면서 올해 들어 자산액이 589억 달러(약 79조7000억원)가량 늘어났다.저커버그가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3위에 오른 건 2020년 11월 16일 이후 3년 4개월여 만이다.반면 머스크의 보유자산액은 1806억 달러(약 244조원)로 지난해 말보다 484억 달러(약 65조5000억원)나 줄었다.전기차 수요 감소와 중국 경쟁기업의 대두로 테슬라의 1분기 차량인도건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이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2021년 11월 한때 저커버그보다 2150억 달러(약 291조원)나 많은 자산을 지녔던 머스크가 불과 2년여만에 역전을 허용하게 된 배경에는 전기차에서 AI를 앞세운 대형 정보기술(IT) 기업들로 시장이 관심이 이동하는 상황이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분석했다.한편 이날 기준으로 세계 1·2위 부자는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2234억 달러·302조원)과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2073억 달러·280조원)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07 09:51:20

    저커버그, 머스크 제치고 '세계 부자 3위' 등극…순자산 253조원
  • 테슬라 '저가 전기차 출시 포기' 보도에…머스크 "거짓말"

    테슬라가 그동안 추진해온 저가 전기차 생산 계획을 폐기한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에 대해 "거짓말"이라고 부인했다.로이터 통신은 5일(현지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저렴한 전기차 생산 계획을 폐기하고 자율주행 로보택시(무인택시) 개발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지난 2월 말 테슬라의 많은 직원이 참석한 내부 회의에서 저가형 전기차의 모델명으로 통용되는 '모델 2'의 폐기가 결정됐으며, 머스크가 로보택시에 '올인'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하지만 이 보도가 나온 뒤 머스크는 엑스(옛 트위터)에 이 기사 내용을 올린 한 이용자의 글에 답글로 "로이터가 (또)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썼다.머스크는 이날 엑스에 "테슬라 로보택시가 8월 8일 공개된다"고 글을 올리고 저가 전기차 폐기 보도에 대해 반박했다. 다만 로보택시에 관한 다른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앞서 머스크는 지난 1월 실적 발표 후 "우리는 차세대 저가 차량 개발에서 매우 진척된 상태"라며 이 신차를 텍사스 공장에서 2025년 하반기부터 생산하기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당시 그는 "차량 자체의 설계뿐만 아니라 생산 시스템 설계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것은 전 세계 그 어떤 자동차 제조업체의 생산 시스템보다 훨씬 더 진보된 혁명적인 생산 시스템"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이날 저가 전기차 계획 폐기에 대한 로이터 보도가 나온 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한때 6%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머스크의 발표가 나온 뒤 테슬라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4.5% 넘게 올라 172달러

    2024.04.06 08:43:16

    테슬라 '저가 전기차 출시 포기' 보도에…머스크 "거짓말"
  • "테슬라 곧 망할 수도 있다"...주가 폭락설 모락모락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를 두고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적정 주가가 14달러(약 1만8000원)라며 파산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반면 아직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주가가 폭등할 것으로 내다보는 전문가도 있다.3일(현지시각) 외신들에 따으면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 퍼 르캔더는 미국 CNBC 방송 ‘스쿼크 박스 유럽(Squawk Box Europe)’에 출연해 테슬라가 파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2020년부터 테슬라 약세론을 주장한 인물로, 테슬라 주식의 공매도를 시도하는 헤드펀드 매니저다.그는 방송에서 “역사상 가장 큰 주식 시장 거품이었던 테슬라의 종말이 시작됐다. 테슬라가 파산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테슬라의 사업 모델이 강력한 매출 성장, 수직적 통합, 소비자 직접 판매를 기반으로 한다”며 “한 회사가 제조부터 소프트웨어 등 프로세스의 많은 부분을 처리하는 수직적 통합이 회사가 성장 중에는 좋지만 매출이 감소할 때는 오히려 불리하다”고 설명했다.르캔더는 또 “모델3와 모델Y가 테슬라 차량 판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테슬라는 2025년까지 신규 모델 출시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이런 약점들로 인해 테슬라 주가가 14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현재테슬라 주가는 약 168달러를 기록 중이다. 올해 들어 30% 넘게 하락했다.그러나 반대의 전망도 있다.‘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3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테슬라 주가가 5년 안에 20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우드 CEO의 예상대로 주가가 2000달러를 돌파하기 위해선 무려 1090% 주가가 올라야 한

    2024.04.05 09:00:26

    "테슬라 곧 망할 수도 있다"...주가 폭락설 모락모락
  • 동지에서 앙숙으로…머스크, 샘 울트먼와 소송전 개시

    2월 인 29일 오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샘 올트먼과 오픈AI에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인류에게 혜택을 주도록 한 미션'보다 회사 이익을 우선해 회사 설립 계약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샌프란시스코 법원에 고소장을 냈다.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소장에서 당초 비영리단체로 출발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 이후 오픈소스 개발 원칙 훼손했고, 전문성이 부족한 이사회의 구성을 문제 삼았다.당초 머스크와 공동 설립자인 올트먼, 그렉 브록먼, 일리야 수츠케버 등은 2015년 오픈AI를 설립할 때 단일 기업이 아닌 "인류의 이익을 위한" 비영리 기업을 목표로 제시했다.머스크는 오픈AI는 "지금도 오픈AI 웹사이트는 회사 헌장에 범용인공지능 AGI가 모든 인류에게 이익이 되도록 명시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머스크는 샘 올트먼과 AI 수익화에 대한 갈등을 빚었고, 이후 투자 유치과정에서 소외된 뒤 2018년 2월 이사직을 내려놓고 회사를 떠났다.이후 샘 올트먼은 초과이익을 환원하는 조건으로 영리 법인을 세운 뒤 2018년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100억 달러 자금을 지원받아 챗GPT, DAL·E, 소라 등 AI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특히 오픈AI는 지난해 11월 수츠케버 당시 최고과학자 주도로 올트먼 등을 축출했으나, 이후 알트먼이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지원아래 최고경영자로 복귀하고 이사회에는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과 아담 디안젤로 쿼라 창업자 등이 포함됐다.머스크는 앞서 작년 2월부터 트위터를 통해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사업화를 비판해왔다. 그는 "구글에 대항하기 위해 설립한 회사를 지금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실상 통제하고 있다"

    2024.03.02 18:58:07

    동지에서 앙숙으로…머스크, 샘 울트먼와 소송전 개시
  • '아마존 주식 5조' 팔아치운 제프 베조스가 이사떠난 이유는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Jeff Bezos)가 두 차례에 걸쳐 회사 주식을 총 40억 달러(약 5조3454억원)에 매각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베조스는 지난 9일과 12일 아마존 주식 1200만 주를 20억8000만 달러에 팔았다. 앞서 베조스는 지난 7일과 8일에 같은 주식 1200만주를 20억4000만 달러에 처분했다.올해 초 베조스는 연말까지 아마존 주식 5000만주를 총 85억 달러(약 11조원)에 처분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6000만 주를 매각한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베조스가 보유한 아마존 주식은 9억 8800만주로, 전체 지분 가치는 약 1680억 달러(약 223조 3560억원)로 추산된다.베조스는 1998년부터 수십억 달러의 아마존 주식을 팔아치웠다. 자선 사업인 ‘블루 오리진(Blue Origin)’과 호화생활을 누리기 위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베조스는 마이애미의 ‘억만장자 벙커’ 섬인 인디언 크릭(Indian Creek)의 새 주택, 5억 달러에 달하는 주택, 메가요트 등을 소유하고 있다.이번 대규모 주식 처분으로 인해 현재 1위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의 순자산 격차가 줄어들 전망이다. 제프 베조스는 올해 아마존 주가가 급등하며 세계 부자 2위로 등극했다. 올해 블룸버그 억망장자 지수에 따르면 베조스의 추정 자산은 226억 달러(약 30조 467억원)다.13일(현지시간) 더가디언(the guardian)에 따르면 베조스는 지난해 시애틀에서 플로리다로 이주했다. 세금 약 6억 달러(약 8100억원)을 아끼기 위함이다. 시애틀은 미국 워싱턴 주에 위치한다. 2년여 전 워싱턴은 7% 자본 이득세를 도입해 25만 달러 이상의 주식·채권 소득에 대해 세금을 부과한다. 반면 플로리다주는 소득이나 위

    2024.02.14 10:58:58

    '아마존 주식 5조' 팔아치운 제프 베조스가 이사떠난 이유는
  • 일론 머스크 "전화번호 없애고 '엑스'로만 통화할 것"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조만간 전화번호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예고했다.머스크는 9일(현지 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엑스(옛 트위터)에 "몇 달내 내 전화번호를 중단할 것"이라며 엑스로만 문자와 영상·오디오 통화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머스크의 이번 발언은 엑스가 '영상·음성 통화 서비스'를 시작한 지 2주일여만에 나왔다. 앞서 엑스는 음성 채팅서비스인 '스페이스'에 영상 통화 기능을 탑재했다. 이는 유료 구독 서비스인 '엑스 프리미엄' 가입자만 이용할 수 있다. 머스크는 엑스를 인수한 뒤 모든 것이 가능한 '슈퍼 앱'으로 진화시키기 위한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있다. 엑스에는 현재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개발한 AI챗봇 '그록'도 탑재돼 있다. X의 통화 기능은 메타의 SNS 왓츠앱과 달리 암호화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2.10 09:24:14

    일론 머스크 "전화번호 없애고 '엑스'로만 통화할 것"
  • '460만원' 비전프로 후기 올린 머스크 "아직은 별로…아이폰1 같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애플의 신제품인 '비전 프로'를 사용해봤으나 자신에게는 인상적이지 않았다고 밝혔다.머스크 CEO는 8일(현지 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옛 트위터)에 "비전 프로를 써봤지만, 내게는 인상적이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충분히 완성되지 않은 느낌"이라고 전했다. 다만 그는 애플의 첫 스마트폰인 아이폰1과 비교하며 기대감도 드러냈다. 머스크 CEO는 "아이폰1도 다른 제품들보다 유용성이 떨어졌다"면서도 "그러나 아이폰3에 가서는 분명 최고의 '스마트폰'이 됐다"고 말했다.비전 프로는 애플이 2월 2일 공식 출시한 혼합현실(MR) 헤드셋으로, 2014년 출시된 애플워치 이후 10년 만에 내놓은 야심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팀 쿡 애플 CEO는 "아이폰이 모바일 컴퓨팅 시대를 연 것처럼 ‘비전 프로는 공간 컴퓨팅 시대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주요 외신은 비전 프로에 대해 비교적 높은 가격, 600g에 달하는 헤드셋 무게, 한번 충전으로 2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한 점 등을 단점으로 꼽고 있다. 기본 사양인 256GB 모델의 경우 공식 판매가는 3500달러(464만원)다. CNBC는 "이것(비전 프로)은 컴퓨팅과 엔터테인먼트의 미래"라고 전했으며,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비전 프로가 마법과 같지만, 완벽하지는 않다"고 소개하기도 했다.또한 비전 프로에는 유튜브, 넷플릭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왓츠앱, 스포티파이 등 전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앱들이 지원되지 않는다. 이들 앱 운영사들은 모두 비전 프로 전용 앱을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상태다. 특히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과 인스

    2024.02.10 09:07:20

    '460만원' 비전프로 후기 올린 머스크 "아직은 별로…아이폰1 같아"
  • ‘세계 최고부자’ 머스크 밀려나고 루이비통 회장 1위

    세계 최고 부자 순위가 바뀌었다. 부동의 1위였던 미국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를 제치고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세계 최고 부자에 등극했다.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6일(현지시간) 아르노 회장과 그의 가족 순자산이 2078억달러(278조364억원)로 머스크 CEO의 2045억달러(273조6천210억원)를 넘어섰다.이는 테슬라 주가가 실적 악화로 전날 13% 급락하며 머스크 CEO의 순자산이 180억달러(24조840억원) 줄어든 반면 다음날 LVMH 주가는 실적 호조에 급등하며 아르노 회장의 순자산이 236억달러(31조5768억원)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머스크와 아르노는 세계 부호 1위 자리를 경쟁하는 가운데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오라클 창업자 래리 엘리슨,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 플랫폼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세계 부호 3~5위를 기록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1.29 07:30:58

    ‘세계 최고부자’ 머스크 밀려나고 루이비통 회장 1위
  • “트럼프 재집권 시 기존 관세에 10% 추가”

    [이 주의 한마디]미국 공화당의 유력한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 시 외국산 제품에 보편적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 관세가 기존 관세에 추가되는 방식이라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제 고문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전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12월 26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에 밝혔다.라이트하이저 전 대표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무역 문제를 총괄했다. 그는 트럼프 2기가 출범할 경우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관측된다.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스스로를 ‘관세맨’이라고 부르면서 재집권 시 10%의 보편적 관세를 매기겠다고 밝혀 전 세계를 긴장시켰다. 2023년 3월 홈페이지에 올린 공약을 통해 외국산 제품에 대한 보편적인 기본 관세 시스템의 단계적 도입 방침을 밝혔으나 구체적인 계획은 설명하지 않았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3년 8월 방송 인터뷰에서 이 비율이 10%가 될 것이라고 말했으나 최종 관세가 10%인지, 기존 관세에 10%포인트 관세를 추가하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라이트하이저 전 대표는 ‘후자’라고 답했다. 현재 5%의 관세를 내고 있는 수입제품이 있다면, 트럼프 행정부가 재출범할 경우 총 15%의 관세를 내야 한다는 의미다.라이트하이저 전 대표는 “미국의 무역 적자 규모 및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국제긴급경제권법과 관세법에 따라 대통령은 일방적으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명확한 권한이 있다”고 말했다. 또 상황에 따라 후임자가 이를 쉽게 철회할 수 없도록 의회에 새로운 법을 제정할 것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요청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다만 새 보편적 관세가 한국 등

    2023.12.31 06:03:03

    “트럼프 재집권 시 기존 관세에 10% 추가”
  • “총알도 절대 못 뚫어”...테슬라 ‘야심작’ 사이버트럭 공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에 대한 베일이 서서히 걷히고 있다. CNBC와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은 11월 30일(현지 시각) 사이버트럭 가격이 최저가 6만990달러(약 7965만원)으로 정해졌다고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019년 사이버트럭 가격이 최저가 4만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는데 이 보다는 훨씬 비싼 가격에 출시된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소재 본사에서 사이버트럭 출고식을 거행하고 사이버트럭 양산 모델 10대를 첫 고객들에게 인도했다. 머스크는 이날 행사에서 사이버트럭을 몰고 직접 무대에 올랐다. 이후 그는 12명의 고객에게 사이버 트럭 열쇠를 건넸다. 제로백 2.6초...스포츠카 보다 빨라양산형 사이버트럭 가운데 가장 저렴한 버전인 후륜구동 모델의 가격은 6만990만 달러(약 7965만원)로 책정했다. 다만 출시 시기는 2025년 이후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부터 인도되는 사륜구동 모델과 가장 고급 모델인 ‘사이버비스트(Cyberbeast)’의 경우 가격은 각각 7만9990달러, 9만9990달러로 제시했다. 이날 머스크가 발표한 바에 의하면 사이버트럭은 길이 180cm, 너비 120cm로, 적재용량은 1.1톤(t), 견인력 5톤을 자랑한다. 제로백은 2.6초로 스포츠카만큼 빠르다. 머스크는 이번 행사에서 사이버트럭의 견고함을 강조했다. 차체를 단단한 스테인리스강 합금 소재로 만들어 총알도 뚫을 수 없다는 게 그의 설명. 실제로 방탄 성능을 실험하는 영상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해당 영상에서는 수십발의 총격 이후 차체 표면에 구멍은 생기지 않고 움푹 팬 자국만 남은 모습만 보였다. 김정우 기자 enyou@h

    2023.12.01 15:53:10

    “총알도 절대 못 뚫어”...테슬라 ‘야심작’ 사이버트럭 공개
  • 미국 천재들의 우주전쟁…한국은 밥그릇 전쟁[EDITOR's LETTER]

    [EDITOR's LETTER] 지난 여름 충청북도 제천 어느 리조트에서 밤하늘을 올려다봤습니다. 이상했습니다. 어릴 때 보던 하늘보다 별이 더 많았습니다. 뭔가 이상했지요. ‘밤하늘을 제대로 안 보는 사이에 별이 늘었나?’란 생각을 잠깐 했습니다. 아니었습니다. 우주정거장, 희미한 위성들이 불빛이 없는 시골에서 별처럼 보였던 것입니다. 하늘을 지저분하게 만든 주인공은 아시는 대로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입니다. 그가 쏘아올린 저궤도 인공위성은 통신용입니다. 기지국이 없어도 통신을 가능케 하는 위성. 이 위성이 전쟁에 활용돼 화제가 되기도 했지요. 러시아가 해킹으로 우크라이나 통신망을 붕괴시켰을 때 머스크는 재빨리 인공위성을 통한 통신을 제공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전열을 정비하고 반격할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머스크가 쏘아 올린 위성은 우주 전쟁의 시대로 진입했음을 알렸습니다. 아마존, 애플 등 빅테크는 물론, 많은 국가들이 저궤도 위성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머스크란 사람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남아공에서 태어나 왕따에 학폭까지 당했던 미국 이민자가 전기차 시대를 열더니, 하늘의 모양을 바꾸고, 사람들을 우주로 끌어들이고 있으니 말입니다. 화성으로 지구인들을 이주시키고, 사람의 머리에 칩을 꽂아 인위적 진화를 이루겠다는 생각을 누가 할 수 있었겠습니까. 왜 그가 화성을 꿈꿀까 궁금했습니다. 월터 아이작슨이 쓴 책에 일부가 나와 있었습니다. 머스크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먼저 기술발전은 저절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미국이 달에 착륙한 이후 새로운 발전이 없었다는 점, 이집트가 피라미드를 건설했지만 그 기술은

    2023.10.23 07:00:04

    미국 천재들의 우주전쟁…한국은 밥그릇 전쟁[EDITOR's LETTER]
  • 이미지 전략 천재 vs 공감력 제로 빌런…머스크의 ‘트루 컬러’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영화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테슬라와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는 최근 출간된 ‘일론 머스크’ 평전 내용 속 일화를 계기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개입 의혹에 휘말렸다. 논란이 확대되자 이 책을 쓴 작가 월터 아이작슨은 자신이 쓴 내용에 일부 오류가 있었다고 인정했고 머스크 CEO는 엑스(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통신망을 개통해 달라는 우크라이나의 요청을 거부한 것이지 우크라이나를 방해하기 위해 스타링크를 고의로 변경한 것은 아니라고 전쟁 개입 의혹을 부인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얼마 전에는 라스베이거스 옥타곤에서 메타(구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CEO와 격투기 대결 여부로 화제를 일으켰다. 쉼표 없이 늘 새로운 이슈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세계 2위 부자’ 머스크 CEO의 보이는 이미지 속 트루 컬러(true color)는 무엇일까. 큰아들 성전환에 충격 받아 트위터 인수 미래에 대한 비전과 뛰어난 경영 능력으로 천재라는 찬사를 받는가 하면 소셜 미디어에서의 기묘한 언행으로 자신의 기업 주가를 폭락시키면서 위험한 줄타기를 하는 머스크 CEO에 대한 평판은 관점에 따라서 다양하다. 아이작슨 작가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스스로도 공감 능력이 부족한 아스퍼거증후군 환자로 정의했을 만큼 연인에게도 “당신은 살이 쪄서 나를 창피하게 한다”는 등의 상처 주는 직설 화법을 서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뿐만 아니라 큰아들의 성전환에 충격받아 트위터를 인수하고 교제 중인 여성이 있는 데도 자신의 회사 여성 임원에게 인류의 인구 감소를 우려하면서 스마트한 사람이 많아야 한다

    2023.09.24 06:05:02

    이미지 전략 천재 vs 공감력 제로 빌런…머스크의 ‘트루 컬러’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 머스크부터 게이츠까지...한자리에 모인 美 빅테크[CEO 24시]

    [CEO 24시] 미국의 빅테크 수장들이 인공지능(AI) 규제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9월 13일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미 의회에서 비공개로 주최한 ‘AI 인사이트 포럼’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샘 알트만 오픈AI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이 참석해 AI 규제에 대해 논의했다. AI 개발 최전선에 있는 기업의 CEO들이 모두 참석한 것이다. 회의는 모두 비공개로 진행돼 누가 어떤 발언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는 않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슈머 원내대표는 정부가 AI를 규제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는지 물었는데 이에 대해 참석한 모든 사람이 손을 들었다. 슈머 원내대표는 몇 달 안에 법안 통과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주요 외신들이 이날 빅테크 수장들이 주요 발언을 모아 보면 우선 머스크 CEO는 “의회가 AI를 규제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일부 참가자들은 AI 프로그램을 ‘오픈 소스’로 만드는 것이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저커버그 CEO는 “오픈 소스는 이런 도구에 대한 접근을 민주화한다”며 “경쟁의 장을 평준화하고 사람과 기업의 혁신을 촉진할 수 있다”고 옹호했다. 메타는 AI 기반의 새로운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개발하고 있는데 이를 기업들이 무료로 이용하게끔 오픈 소스로 공개할 계획이다. 빌 게이츠 창업자는 “AI 기술이 세계 빈곤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이 정확히 어떤 의도였는지

    2023.09.14 17:25:32

    머스크부터 게이츠까지...한자리에 모인 美 빅테크[CEO 2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