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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 Info] 한눈에 보는 자본시장

    편집자 주 자본시장 전반의 흐름을 짚어보기 위해 매월 ‘한눈에 보는 증시 인포’ 코너를 진행한다. 글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ㅣ자료 한국경제 데이터센터·KRX정보데이터시스템·금융투자협회 종합 통계 서비스-

    2024.02.26 20:37:43

    [마켓 Info] 한눈에 보는 자본시장
  • 한눈에 보는 자본시장

    편집자 주 자본시장 전반의 흐름을 짚어보기 위해 매월 ‘한눈에 보는 증시 인포’ 코너를 진행한다. 지난 한 달간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하락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연말 상승세를 보였던 국내 증시는 새해 들어 180도 다른 모습을 보이며 파란색(약세)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글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ㅣ자료 한국경제 데이터센터·KRX정보데이터시스템·금융투자협회 종합 통계 서비스

    2024.01.26 15:32:50

    한눈에 보는 자본시장
  • "주가조작?" 오늘부터 걸리면 부당이득의 2배까지 과징금

    오늘부터 주가조작이 적발되면 과징금을 최대 2배 부과한다. 18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9일부터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불공정거래를 엄정 제재해 국민들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시장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자본시장 불공정거래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한다. 이번 개정안은 ▲불공정거래에 과징금 도입 ▲부당이득 산정방식 법제화 ▲자진신고자 감면제도 등이 주요 내용이다.먼저 주가조작, 미공개정보이용 등 불공정거래로 얻은 부당이득의 최대 2배까지 과징금을 물린다. 부당이득이 없거나 산정이 곤란한 경우 40억원을 부과한다.과징금을 도입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제재하겠다는 취지다. 그동안 불공정거래는 형사처벌만 가능했다. 그러나 법원 판결이 오래 걸리고, 입증하기 어려워 기소율이 낮았다.부당이득액은 법률을 위반해 얻은 이익, 또는 회피한 손실액이다. 종전은 불투명한 부당이득액 산정방식에 고충이 따랐다. 산정방식이 규정되지 않아 금액에 대한 다툼이 빈번했고, 유죄 확정시에도 처벌 수위가 낮게 측정됐다.이번 개정을 통해 범죄자가 취한 이득에 상응하는 처벌이 가능해진다. 부당이득액을 실현이익·미실현이익·회피 손실 세 가지로 정의한다. 그리고 각 거래에서 발생한 총수입-총비용의 차액으로 따진다.자진신고자에 대한 감면제도가 시행된다. 위반행위를 직접 자수하거나 타인의 죄를 진술·증언하면 형벌 및 과징금을 줄여준다. 성실하게 협조하면 과징금을 50%~100% 축소키로 했다특히 불공정거래는 조직적으로 관여하는 경우가 많아 내부자 고발의 활성화가 기대된다.윤소희 인턴기자 ysh@hankyung.com 

    2024.01.19 10:34:38

    "주가조작?" 오늘부터 걸리면 부당이득의 2배까지 과징금
  • [마켓 Info] 지난 한 달간 자본시장은

    지난 한 달간(2023년 11월 20일~12월 20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반등세를 이어 갔다.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면서 증시에도 다시 온기가 돌고 있다. <글 이미경 기자ㅣ자료 한국경제 데이터센터·KRX정보데이터시스템·금융투자협회 종합 통계 서비스>이미경 기자 esit917@hankyung.com 

    2023.12.27 06:00:06

    [마켓 Info] 지난 한 달간 자본시장은
  • [마켓 Info] 한눈에 보는 자본시장

    지난 한 달간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급등락을 이어 갔다. 금융당국이 지난 11월 6일부터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기로 하면서 이날 코스피는 3년 7개월 만에 최대치인 2500선을 웃돌았다. 코스닥 역시 3년여 만에 사이드카가 발동하는 등 큰 폭으로 반등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hankyung.comㅣ자료 한국경제 데이터센터·KRX정보데이터시스템·금융투자협회 종합 통계 서비스

    2023.11.29 11:01:44

    [마켓 Info] 한눈에 보는 자본시장
  • [마켓 Info] 지난 한 달간 자본시장은

    이미경 기자 esit917@hankyung.comㅣ자료 한국경제 데이터센터·KRX정보데이터시스템·금융투자협회 종합 통계 서비스 편집자 주 자본시장 전반의 흐름을 짚어보기 위해 매월 ‘한눈에 보는 증시 인포’ 코너를 진행한다.

    2023.10.27 08:00:01

    [마켓 Info] 지난 한 달간 자본시장은
  • [big story]환율 쇼크에 외국인 이탈 우려…자본시장 안정화 시점은

    천장마저 뚫릴 기세로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훌쩍 넘으며 거침없는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3년 만에 환율이 치솟으면서 자본시장에 미칠 파급효과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환율이 오를수록 외국인 자금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금리 인상기에 안전 투자처로 주목받던 채권 시장마저 한미 간 금리 차 역전으로 외국인의 매도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 반면 서학개미와 미국 채권 투자자들에게는 원·달러 환율 상승이 오히려 반가운 상황이다. 달러 자산 환차익으로 인한 수익률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흐름이 더욱 가팔라지면서 10월 환율의 추가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0월 채권 시장 체감지표(BMSI)’에 따르면 환율 BMSI는 29.0으로 전월(80.0) 대비 크게 악화됐다. 응답자 10명 중 7명 이상이 환율 상승을 점쳤다. 앞으로 미 Fed가 금리 인상 빅스텝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 속도는 더욱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환율 추가 상승 시그널…외국인 자금 이탈 커질 듯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주가 하방 압력도 거세지고 있다. 특히 미 Fed의 금리 빅스텝으로 인한 시장의 불확실성이 극대화되고 있다. 코스피 저점 수준도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일부 전문가들은 코스피 저점을 2100선까지 점치고 있다. 원·달러 환율 상승은 외국인 순매도 가속화를 자극하는 주식 시장의 부정적인 재료로 지목된다.외국인은 수출 종속 변수로 환율을 볼 때도 순매도에 나선다. 원·달러 환율 상승을 수출 전망 악화에 따른 결과물로 보기 때문이다.전문가들

    2022.09.26 09:00:09

    [big story]환율 쇼크에 외국인 이탈 우려…자본시장 안정화 시점은
  • 변곡점 맞은 주식시장, 증권·운용사 CEO 48인에게 길을 묻다

    [스페셜 리포트]코스피지수는 1980년 100으로 출발했다. 1989년 1000, 2007년 2000을 넘어섰다. 그리고 지난해 3000선을 돌파했다. ‘동학개미운동’으로 시작해 1000만 주주 시대가 열리며 시장에 개인들의 자금이 들어온 효과였다.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이상한 점이 발견된다. 코스피지수는 시가 총액 증가분을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990년 1월 초 915였던 코스피지수는 작년 말 2978로 3.25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시가 총액은 96조원에서 2203조원으로 23배나 늘었다. 미국은 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990년 350에서 작년 말 4766까지 올라갔다. 14배 늘었다. 같은 기간 시총은 2조 달러에서 40조 달러로 늘었다. ‘3.25 대 23’은 한국 주식 시장의 문제점을 보여주는 대표적 숫자로 꼽을 수 있다. 기업 분할과 상장(IPO)은 넘쳐나는데 비해 자사주 매입 소각, 배당 확대 등은 이를 따라가지 못한 결과라는 평가가 많다.   1000만 주주 시대, 한국 자본 시장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자본 시장 최일선에서 증권사와 자산 운용사를 이끌고 있는 최고경영자(CEO) 48인에게 ‘한국 자본 시장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물었다. 이번 설문은 한국경제신문과 한경비즈니스가 함께 진행했다. 모든 문항은 복수 응답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국 자본 시장은 60~70점”지금 한국 주식 시장은 변곡점에 서 있다. 한국 자본 시장의 현주소에 대한 한국 증권사·자산 운용사 CEO들의 평가는 냉혹했다. 글로벌 자본 시장과 비교해 한국 자본 시장의 현재 수준을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CEO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3%

    2022.04.23 06:00:09

    변곡점 맞은 주식시장, 증권·운용사 CEO 48인에게 길을 묻다
  • 이익 늘고 신용도 오르고…날개 단 SK루브리컨츠

    [마켓 인사이트]SK루브리컨츠의 신용도가 회복되고 있다. 지난해 1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내면서 기존의 ‘부정적’ 신용 등급 전망을 털어냈다. 영업 현금 흐름이 좋아지면서 차입금도 큰 폭으로 줄었다. 단, 배당 부담과 공급 확대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신용도 개선 여부에 대해선 이견이 나온다. 고급 윤활기유 사업이 ‘1조 이익’ 이끌어 올해 4월 초 신용 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 등은 SK루브리컨츠의 신용 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기존 ‘부정적’ 전망을 ‘안정적’으로 바꿨다. 현재 SK루브리컨츠의 신용 등급은 ‘AA’다. 신용 등급은 비교적 우량 등급에 속하지만 ‘부정적’ 등급 전망은 언제든지 등급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부정적’ 등급 전망 탓인지 기관투자가들은 SK루브리컨츠에 대한 투자 결정을 선뜻 내리지 못해 왔다. 신용 평가사들은 2021년 6월 일제히 SK루브리컨츠의 신용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달았다. 경기 둔화로 인한 이익 창출 규모 감소가 가장 큰 이유였다. 특히 SK루브리컨츠는 최근 수년간 대규모 배당을 하면서 재무 안정성 역시 나빠졌다. 우수한 잉여 현금 흐름을 가지고 있지만 SK루브리컨츠는 2017~2019년 연평균 3400억원의 대규모 배당을 실시했다. 특히 2020년에는 배당금이 5000억원으로 늘었다. 당시 신용 평가사들은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과 미·중 무역 갈등 등의 요인을 봤을 때 SK루브리컨츠의 실적 불확실성이 비교적 높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1년도 지나지 않아 상황이 달라졌다. 글로벌 정유 기업들은 지난해 가동률을 조정

    2022.04.10 06:00:17

    이익 늘고 신용도 오르고…날개 단 SK루브리컨츠
  • 신용도 수직 낙하하는 홈플러스…유통 경쟁력 회복 가능한가

    [마켓 인사이트]대형마트 홈플러스의 신용도가 수직 낙하하고 있다. 변화된 유통 환경에 한 발 늦게 대응해 성장세가 주춤해지고 수익 창출 능력이 크게 약화됐기 때문이다. 대주주 변경 과정에서 나타난 대규모 인수 금융 차입 부담의 영향으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마저 쉽지 않은 상황이다.실적 악화에 잇단 신용 등급 강등신용 평가사들은 올해 2월 홈플러스의 신용도를 강등했다. 한국기업평가는 홈플러스의 장기 신용 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현재 ‘A-’인 신용 등급이 떨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홈플러스는 ‘A급(A-~A+)’의 가장 하단에 자리해 있다. 한 단계만 신용 등급이 떨어져도 ‘BBB급(BBB-~BBB+)’으로 주저앉는다.한 단계 차이지만 자본 시장에서 ‘A급’과 ‘BBB급’ 기업을 향한 대우에는 큰 차이가 있다. ‘BBB급’은 비우량 기업으로 인식돼 금융 시장 환경이 불확실해지면 기관투자가들이 빠르게 투자를 외면하는 경향을 보인다.자금 조달 비용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자본 시장에 대한 접근성 역시 크게 줄어든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본격화하면서 평가 손실을 우려한 기관투자가들은 기업들이 발행한 회사채 투자를 꺼리고 있다. 회사채 투자 심리 자체가 위축된 상황이어서 신용도가 낮은 기업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공산이 더 크다.홈플러스는 2012년 우량 기업의 상징인 ‘AA-’ 신용 등급을 갖고 있었다. 부정적 등급 전망이 실제 신용 등급 하향 조정으로 이어지면 10년 만에 ‘AA-’에서 ‘BBB+’로 네 단계 강등이 이뤄지는 셈이 된다.장기 신

    2022.03.13 06:00:04

    신용도 수직 낙하하는 홈플러스…유통 경쟁력 회복 가능한가
  • 자본시장에서 희비 엇갈린 롯데 계열사…쇼핑 ‘울상’·제과 ‘미소’

    [마켓 인사이트]올해 자본 시장에서 롯데그룹 계열사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유통업계의 맏형 격인 롯데쇼핑은 부진한 실적 때문에 신용도가 강등되면서 체면을 구겼다.반면 롯데제과는 냉각기에 접어든 공개 모집 회사채 시장에서 당초 계획한 물량의 세 배가 웃도는 투자 수요를 이끌어 냈다. 해외 사업의 기반 확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을 적게 받는 탄탄한 사업 포트폴리오 덕분이다.전문가들은 올해 같은 그룹의 계열사라도 주력 사업의 특성과 신용도에 따라 시장 안팎의 평가가 크게 갈릴 것으로 보고 있다.롯데쇼핑, ‘AA’에서 ‘AA-’로 신용도 하락롯데쇼핑은 명실공히 한국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강자다. 백화점·아울렛·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SSM)뿐만 아니라 자회사를 통해 홈쇼핑·전자제품 전문점인 롯데하이마트 등 다양한 소매 유통을 영위하고 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백화점·대형마트 사업도 진행 중이다.여러 유통 사업을 펼치면서 각 사업 간 긍정적인 영향도 나타난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기준 한국에서 백화점 33개점, 아울렛 22개점, 대형마트 112개점 등의 대규모 점포망을 갖추고 있다. 이를 적극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 향상, 구매·물류 역량 강화, 소비 수요 변화 대응 등의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하지만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는 속수무책인 모양새다. 백화점 부문의 실적은 크게 나쁘지 않지만 대형마트·SSM·온라인 부문의 수익성이 좋지 않다. 지난해 잠정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자 신용 평가사는 롯데쇼핑의 신용 등급 강등을 결정했다.나이스신용평가

    2022.02.27 06:00:03

    자본시장에서 희비 엇갈린 롯데 계열사…쇼핑 ‘울상’·제과 ‘미소’
  • 코로나19 이겨낸 에쓰오일, 신용도 회복할까

    [마켓 인사이트]에쓰오일이 최근 얼어붙고 있는 공개 모집 회사채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실적 악화로 신용 등급이 떨어진 후 1년반 만에 재개된 회사채 발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단, 지난해 창사 이후 최대 흑자를 달성해 기관투자가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는 성공했지만 떨어진 신용 등급이 회복될지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모집액의 3배 달한 투자 수요에쓰오일이 냉각기에 접어든 회사채 시장에서 기관투자가의 뭉칫돈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조기 긴축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동시에 한국은행이 본격적으로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며 올해 초부터 시장 금리가 빠르게 상승했다. 이에 따라 투자 손실을 우려한 기관투자가가 ‘지갑’을 닫으면서 회사채 시장의 분위기가 암울해졌다.하지만 에쓰오일은 달랐다. 2월 중순 23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위해 실시한 수요 예측에 보험·자산운용사·공제회 등이 대거 몰렸다. 3배에 달하는 6200억원의 투자 희망 자금이 쏠렸다. 5년 만기 1400억원 회사채에 4500억원, 7년 만기 300억원에 700억원, 10년 만기 600억원에 1000억원 등이 모였다.시장 안팎에선 기관투자가들이 장기 회사채를 꺼리고 있는 상황에서 에쓰오일이 예상 밖으로 선전했다고 평가한다. 많은 수요에 에쓰오일은 결국 2800억원으로 회사채 증액 발행을 결정했다. 조달 금리도 나쁘지 않다. 신용도에 비해 낮은 수준에 회사채 발행 금리를 설정했다.이번 회사채 발행의 흥행 성공은 에쓰오일에 큰 의미를 가진다. ‘‘AA+’에서 ‘AA’로 신용 등급이 떨어진 후 진행된 첫 회사채 발행이기 때문이다. 에쓰오일은 2020년 하반기까지 ‘AA+’의 신

    2022.02.20 06:00:03

    코로나19 이겨낸 에쓰오일, 신용도 회복할까
  • ‘LG 간판’ 바꾸고 기관 투심 사로잡은 LX인터내셔널

    [마켓 인사이트]‘LG’라는 후광에서 벗어난 LX인터내셔널이 기관투자가들의 ‘투심’을 사로잡고 있다. LG상사란 과거 간판을 떼고 바뀐 사명으로 처음 발행한 공개 모집 회사채에서 보험사와 연기금 등이 투자를 희망하며 대거 달려들었다.세계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탄소 중립이 부담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지만 빠른 실적 개선세와 신성장 동력 발굴 노력에 기관투자가들이 높은 점수를 줬다는 평가가 많다. 금리 인상기에도 몰리는 투자 수요시장 참여자들은 올해 1월 LX인터내셔널의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큰 관심을 기울였다. LX인터내셔널의 첫 공모 회사채이기 때문이다. LG그룹에서 독립한 후 발행하는 첫 회사채인 만큼 LX인터내셔널에 대한 시장의 인식을 알아볼 수 있는 시금석이란 분석에서다.올해 들어 LX그룹에서 공모 회사채 시장에 출격하는 첫째 계열사인 점에도 그룹 안팎의 이목을 쏠리게 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한국은행이 연이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본격적인 금리 인상기에 돌입한 상태다.금융 시장 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설비 투자와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자금 조달이 필요한 LX그룹의 다른 계열사들도 LX인터내셔널의 회사채 발행 흥행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NH투자증권·KB증권·신한금융투자 등 주간사 업무를 맡은 증권사들은 수요 예측에 앞서 LX인터내셔널의 성장 잠재력과 기업 가치를 알리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LX그룹의 주력 기업으로 그룹 내 입지가 높아졌다는 점과 역대 최대 수준의 실적을 앞세웠다.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회사채 수요 예측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국고채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금융 시장의 불

    2022.02.13 06:00:04

    ‘LG 간판’ 바꾸고 기관 투심 사로잡은 LX인터내셔널
  • 코웨이, 대주주 이슈 해결로 기관 투심 잡기 성공

    [마켓 인사이트]한국 정수기 시장 1위 기업 코웨이가 새해부터 기관투자가들의 ‘투심’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코웨이는 한국 최초로 렌털 마케팅을 도입하는 등 확고한 사업 경쟁력을 갖췄지만 대주주 이슈로 부침을 겪으면서 공개 모집 회사채 시장에선 제대로 활동하지 못했다.하지만 대주주 변경 이슈를 마무리하고 시장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면서 공개 모집 회사채 시장에서 오버부킹(발행액보다 많은 수요가 몰리는 것)을 이끌어 냈다. 단, 거세지고 있는 렌털 시장 경쟁과 추가적인 재무 부담 완화는 코웨이가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2000억 모집에 5400억 투자 집중코웨이가 비우호적 시장 환경에서도 기관투자가들의 뭉칫돈을 그러모아 주목받고 있다. 금리 인상기에 접어들면서 기관투자가들이 회사채 투자에 몸을 사리고 있지만 탄탄한 사업 기반과 확고한 시장 지위를 갖춘 코웨이에는 마음을 열었다.코웨이는 올해 초 총 2000억원의 공개 모집 회사채를 발행하기에 앞서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실시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3년 만기와 5년 만기로 분산해 회사채를 발행한다.3년 만기 회사채는 당초 12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었지만 수요 예측에 4400억원의 투자 수요가 몰렸다. 5년 만기 회사채는 당초 예상 금액이던 800억원을 웃도는 1000억원의 투자 수요가 집중됐다.자산 운용사와 연기금·보험사 등이 투자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2000억원 모집에 5400억원의 수요가 확인됐다. 코웨이는 최종적으로 3100억원으로 회사채를 증액 발행하기로 했다.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기업어음(CP) 등 단기 차입금 상환에 대부분 사용할 방침이다.코웨이는 최근 대주주가 바뀌면

    2022.02.06 06:00:01

    코웨이, 대주주 이슈 해결로 기관 투심 잡기 성공
  • 7년 만에 ‘A등급’ 탈환 앞둔 삼성엔지니어링

    [마켓 인사이트]삼성엔지니어링이 공개 모집 회사채 시장 복귀 초읽기에 돌입했다. ‘A’ 신용 등급 탈환을 7년 만에 앞두고 있어서다. 해외 사업에서 대규모 손실을 내면서 10년 정도 하락세를 보이던 삼성엔지니어링의 신용도가 되살아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해외 공사 수행 과정의 위험 요인 관리를 체계화했고 현금 창출 능력의 회복으로 순현금 기조로 전환되면서 재무 안전성이 빠르게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긍정적’ 신용 등급 전망 달고 ‘A’ 복귀 기대채권 시장이 올해 주목하는 기업 중 하나는 삼성엔지니어링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14년 공모 회사채 시장에서 소액을 조달한 후 자취를 감췄다. 주요 사업장의 원가율 상승으로 대규모 영업 손실을 내면서 신용도가 가파르게 하락했기 때문이다.삼성엔지니어링은 2013년 상반기까지 ‘A’, ‘A-’ 신용 등급을 보유했다. ‘A’, ‘A급( A, A-~A, A+)’의 하단에 자리하긴 했지만 업계에선 상위권 신용도였다.하지만 경쟁 심화로 저가 수주가 이어지면서 실적에 타격을 입었다. 신시장과 신상품뿐만 아니라 중동 지역에서의 화공 플랜트 부문에서 대규모 원가 상승이 발생한 영향이 컸다.전문가들은 삼성엔지니어링이 공격적인 성장 전략을 펴면서 본원적인 수주와 프로젝트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영업 손실로 자본 여력이 크게 위축됐고 부채 비율이 한때 650%까지 치솟았다.이에 따라 신용 평가사들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신용 등급을 내렸다. 2013년 ‘A+’로 한 단계 신용 등급을 떨어뜨린 후 2014년 ‘부정적’ 신용 등급 전망을 달아 추가

    2022.01.16 06:00:27

    7년 만에 ‘A등급’ 탈환 앞둔 삼성엔지니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