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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오션, 미국·호주 군 관계자들에 잠수함 기술력 선봬

    한화오션이 5일 미국, 호주 등 해외 주요 군 관계자들에게 대한민국 해군이 운용 중인 장보고-I, II, III 잠수함을 건조한 탁월한 기술력과 건조 역량을 선보였다.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군함의 MRO(유지, 보수, 정비) 해외 추진을 검토 중인 미국 등 해외 군 관계자들을 초청, 건조 및 정비 현장을 직접 돌아보는 함정 수출 현장설명회 일환으로 이날 오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한화오션은 3척을 모두 수주한 최신예 장보고-III 배치(Batch)-II 잠수함을 건조 중이다. 또한 현재 대한민국 해군이 운용중인 1200톤 장보고-I급, 1800톤 장보고-II급 잠수함에 대한 창정비 및 성능개량 사업도 진행 중이다. 현재 건조중인 장보고-III Batch-II 잠수함은 한화오션이 인도한 뒤 명품 잠수함으로 평가받고 있는 장보고-III Batch-I(도산 안창호함급) 보다 잠항지속능력, 무장탑재 능력 등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디젤 잠수함이다.세계 최초로 공기불요추진체계(AIP)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동시에 탑재해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의 잠항지속 능력을 자랑한다. 어뢰, 순항미사일 등 다양한 무장을 운용할 수 있는 월등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이와 더불어 향후 잠수함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해외 국가들이 장보고-III Batch-II 건조 및 장보고-I, 장보고-II 잠수함 창정비, 성능개량 현장 방문을 통해 한화오션이 잠수함 건조와 안정적인 성능유지, 개량 역량을 보유한 조선소임을 확인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특히 행사에 참석한 놀란 바크하우스 미국 영사는 "한화오션의 미해군 함정 MRO 사업 참여 의지와 보유역량이 매우 인상적" 이라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화오션 관계자

    2024.04.05 19:06:04

    한화오션, 미국·호주 군 관계자들에 잠수함 기술력 선봬
  • HD현대重, 영국 밥콕과 수출형 잠수함 개발 추진

          HD현대중공업이 수상함 분야에서 수출형 표준선을 개발해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수출형 잠수함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HD현대중공업은 세계적인 방산 기업인 영국 밥콕과 해외 수출을 위한 잠수함 개발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와 밥콕 미션시스템 사업 닐 마이젤 최고기업업무책임자 등 양사 관계자들은 최근 경기도 성남시의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만나 ‘수출형 잠수함 사업의 발전적인 방향’ 및 ‘미션시스템 분야 상호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HD현대중공업이 지난해 개발에 착수한 3000톤 이하 수출형 잠수함에는 밥콕의 검증된 무기 취급 및 발사 시스템(WHLS)이 탑재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이를 통해 첨단 잠수함 플랫폼으로 미래 글로벌 잠수함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HD현대중공업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공기불요장치(AIP)를 탑재한 214급(1800톤급) 잠수함을 기술도입 방식으로 건조에 성공해 주목을 받은 데 이어 3000톤급 잠수함 기본설계와 건조 등 다양한 규모의 잠수함 개발 및 건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수출형 호위함, 원해경비함(OPV) 표준선을 개발해 필리핀으로부터 호위함, 초계함, 원해경비함 등 다양한 함정을 수주했다.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조선과 방산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양사가 더욱 긴밀히 협력하기로 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그동안의 함정 수출 실적과 잠수함 개발 및 건조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잠수함 수출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2.21 11:56:22

    HD현대重, 영국 밥콕과 수출형 잠수함 개발 추진
  • 한화오션, 1조원대 장보고III 배치-II 3번함 본계약 체결

     한화오션이 22일 방위사업청과 ‘장보고III 배치(Batch)-II 3번함 건조사업’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약 1조1020억원이다.장보고III 배치(Batch)-II 3번함은 오는 2031년 12월 대한민국 해군에 인도돼 전력화 될 예정이다.장보고III 배치(Batch)-II 건조사업은 장보고III 배치(Batch)-I 대비 길이와 수직발사관 등 무장을 늘렸다. 장보고III 배치(Batch)-II 잠수함은 세계 최초로 공기불요 추진체계(AIP)와 리튬이온전지를 결합했다. 장보고III 배치(Batch)-I 보다 진일보한 것으로 핵추진 잠수함을 제외한 현존하는 디젤추진 잠수함 중 최강의 무장과 최장의 잠항능력을 가진 잠수함이다.한화오션은 이번 수주를 위해 원가 절감을 위한 혁신 기술 개발에 매진해왔다.현재 진행중인 장보고III 배치(Batch)-II 설계 및 1~2번함 연속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생산기술을 개발했고 이를 통해 원가 절감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 주요장비 제작사들과 긴밀한 교류를 통한 협력활동도 큰 원동력이 됐다.1~2번함 건조를 통해 장보고III 배치(Batch)-II 잠수함 성능을 검증받았다면, 3번함 건조를 통해 완성형 잠수함을 만들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장보고III 배치(Batch)-II는 대한민국 해군이 직접 운용하면서 완벽하게 성능을 검증하고 있다는 점은 해외의 잠수함 도입 사업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높이 인정받고 있다.한화오션은 장보고III 배치(Batch)-II 3번함을 수주함으로써 장보고I 9척, 장보고II 3척, 장보고III 5척 등 대한민국 해군이 발주한 24척의 잠수함 중 무려 17척을 건조하게 됐다. 한화오션은 "이번 3번함 수주를 계기로 잠수함 해외 수출에 있어서도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

    2023.12.24 10:55:56

    한화오션, 1조원대 장보고III 배치-II 3번함 본계약 체결
  • 한화오션, 1조원대 3600톤급 잠수함 수주

    한화오션이 1조원대 3600톤급 장보고III 잠수함을 수주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지난 11월 말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3600톤급 잠수함 배치2 3번함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방위사업청과 한화오션은 추가 협상 과정을 거친 후 이르면 연내 본입찰을 체결할 방침이다. 이번 입찰에는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맞붙었다. 그간 국내에서 발주한 24척의 잠수함 중 17척은 한화오션이, 7척은 HD현대중공업이 수주했다. 장보고III 배치2 잠수함은 1세대(배치1)인 도산안창호함(2021년 인도) 후속으로 건조되는 3600톤 중형급 잠수함이다. 잠항 중 공기가 필요 없는 '공기불요 추진체계(AIP)'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결합한 디젤 전기 추진식 잠수함으로, 수중 작전능력·탐지 능력·무장 등에서 앞선 기술이 적용된다. 배터리의 크기를 종전 납축 배터리에 비해 절반으로 줄이면서도, 수명을 최대 전속력에서 300%, 순항 시에는 160% 더 늘렸다. 세계 최초로 탄도미사일(SLBM) 수직발사체계를 탑재해 다양한 무기 체계도 운용할 수 있다. 장보고III 배치2 선도함(1번함)은 2019년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이 현재 건조 중이다. 2025년 진수돼 시험평가를 거쳐 2027년 해군에 인도된다. 2번함 역시 한화오션이 현재 설계 중이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12.05 18:00:29

    한화오션, 1조원대 3600톤급 잠수함 수주
  • '3조원대 오르카 프로젝트' 수주전 뛰어든 한화…폴란드서 광폭 세일즈

    한화오션이 29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현지 언론 매체를 대상으로 폴란드 해군 잠수함 현대화 사업인 ‘오르카(ORKA) 사업’ 참여를 위한 ‘한화오션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폴란드 주요 30여 개 매체가 참석해 한화오션이 개발한 장보고-III (KSS-III) 잠수함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KSS-III for Poland’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폴란드 잠수함 수출 시장 공략을 위한 한화오션의 본격적인 행보다. 한화오션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차별화된 억제력을 갖춘 장보고-III 잠수함이 폴란드 안보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임을 내세웠다. 장보고-III 잠수함은 공기 불요 추진 장치(AIP)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전세계 디젤 잠수함 중 최고의 잠항 능력을 갖췄다는 점도 강조했다. 아울러 한화오션은 폴란드 해군의 잠수함 유지보수 역량 향상을 위한 유지보수지원시스템(TOMS)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이 자체 개발한 이 시스템은 잠수함의 수명 주기에 필요한 성능을 유지하고 수리부속 및 단종 부품을 관리하며 실시간으로 잠수함 정비를 지원한다.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부사장)은 “한화오션은 입증된 기술력과 뛰어난 성능의 장보고-III 잠수함을 바탕으로 폴란드 해군이 원하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할 것”이라며 “한화오션은 명실상부 한국 대표 잠수함 건조 업체로서 이번 폴란드 오르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하고, 나아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사업 진출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르카 프로젝트는 폴란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해군 현대화 사업의 일환이다. 오르카 프로젝트는 3000톤급 잠수함 3∼4척을 새로 도입하는 것이

    2023.12.01 07:35:05

    '3조원대 오르카 프로젝트' 수주전 뛰어든 한화…폴란드서 광폭 세일즈
  • 한화오션, 첨단 스텔스 기능 강화한 잠수함 기술 개발한다

    한화오션이 최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잠수함용 신형 소자장비 설계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소자(消磁)장비란 잠수함에서 발생하는 자기(磁氣)를 줄여 적에게 탐지되는 것을 회피하기 위한 장비다. 이번 용역계약을 통해 한화오션이 개발할 설계기술은 소자코일·제어기, 전원공급기, 자기센서 설계기술 등이다. 한화오션은 이러한 기술들을 통해 첨단 스텔스 기능을 강화, 세계에서 가장 은밀한 잠수함을 건조할 예정이다. 자기를 응용한 다양한 무기가 활용되는 현대전에서 잠수함의 생존성을 높이기 위한 필수 기술이다. 이 연구는 2028년 5월까지 연구를 진행하고 시제를 제작해 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지난 10월에는 국방과학연구소의 시작품 사업인 ‘무인 잠수정용 에너지원 시스템’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다목적 모듈형 무인 잠수정에 적용될 수소 연료전지 체계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한화오션은 한국에서 잠수함 전 선종을 건조한 유일한 업체로, 1987년 해군으로부터 1200톤급 잠수함 1번함 '장보고함'을 최초로 수주한 이래 장보고-Ⅰ 9척과 장보고-Ⅱ 3척, 3000톤급 장보고-Ⅲ 신형잠수함 4척 등을 제작했다. 한화오션은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인도, 러시아, 중국에 이어 8번째로 자체 기술력으로 3000톤급 이상의 중형잠수함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한화오션은 인도네시아에 국내 업계 최초로 6척의 잠수함을 수출한 바 있다. 한화오션은 초격차 방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술 혁신과 발전을 촉진하며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해양 방산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글로벌 해양 안보를 강화하고 국

    2023.11.29 11:04:41

    한화오션, 첨단 스텔스 기능 강화한 잠수함 기술 개발한다
  • 한화오션, 캐나다 4개사와 잠수함사업 협력

    한화오션이 캐나다 오타와 현지에서 캐나다 유일 잠수함 전문 포럼인 '딥 블루 포럼 2023'에 참석해 현지 4개 기업과 캐나다 잠수함 사업을 위한 총 4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오션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캐나다 4개 회사는 CAE, 제이 스퀘어드 테크놀로지(J-Squared Technologies), 모디스트 트리(Modest Tree), 데스 네드헤(Des Nedhe)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 정승균 부사장을 비롯해 각 사 대표 등 5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제 방산물자 거래는 기본적으로 까다롭고 다양한 절충교역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캐나다가 추진하고 있는 잠수함 도입 사업도 캐나다산 장비의 구매, 현지 중소기업 및 원주민 기업과의 협력, 기술개발 투자 등 캐나다 산업과 기술 발전을 위한 조건도 이행해야 한다. 또한 현지 기업들과 협력하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잠수함 설계 역량과 이를 상황에 따라 응용할 수 있는 폭넓은 기술력이 필요하다. 한화오션은 이미 독자적인 잠수함 설계 및 개발 역량에 대해 국내외적으로 크게 인정받고 있다. 한화오션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더욱 튼튼해진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자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캐나다가 추진 중인 잠수함 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캐나다 현지 업체들과의 효율적 협력을 통해 캐나다 산업발전과 한국·캐나다 양국간 우호 관계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부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한화오션과 캐나다 내 유망 기업과의 협력관계를 통해 방산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만들어졌다”며 “한화오션은 기술

    2023.11.06 11:36:57

    한화오션, 캐나다 4개사와 잠수함사업 협력
  • 한화오션 잠수함 태국 간다…"아시아 시장 개척"

    한화오션이 아시아 방산시장 개척에 나선다. 한화오션은 11월 6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태국 D&S(Defense & Security) 2023’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1월 2일 밝혔다. 50개국 500개 업체, 35개국 400개 공식대표단이 참가하는 ‘태국 D&S 2023’ 전시회는 아시아 지역에서 손꼽히는 방산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을 비롯 미국, 이스라엘, 독일, 헝가리, 중국 등의 방산 기업들이 참가한다. 한화오션은 국내 함정 건조 업체로는 유일하게 2000톤급 수출형 전투함과 태국에 수출했던 3000톤급 호위함, 해외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장보고-III 3000톤급 잠수함, 미래 무인전력지휘통제함을 전시하며 참가한다. 최근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 등으로 인근 아시아 국가들의 안보 요구가 늘어나면서 이번 전시회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오션은 안보 수요가 큰 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등 글로벌 해양 방산시장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무인·첨단 기술과 함께 미국과 유럽을 거점으로 한 해외 생산 거점 확보 등을 통해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Global Ocean Solution Provider)'로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오션은 이번 ‘태국 D&S 2023’ 전시회 기간동안 잠수함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필리핀 국방부 관계자를 비롯해 태국, 사우디 아라비아, 오만, 말레이시아 해군 및 국방부 관계자들과 활발한 미팅과 상담을 통해 추가 수주를 위한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2019년 태국에 3000톤급 호위함을 수출한 인연이 있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이 호위함은 현재 동남아 지역 최고의 전함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때문에 태국의 전 국왕이자 국민들 사이에 국부로 추앙 받는 ‘

    2023.11.02 11:34:22

    한화오션 잠수함 태국 간다…"아시아 시장 개척"
  • 한화오션, 최신예 조선·해양·방산 기술로 '해양 패권' 선점 나서

    한화오션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KORMARINE 2023, 이하 코마린)에 참가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선박, 해양설비, 방산 관련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코마린에 한화오션은 총 3종의 제품을 선보인다. 차세대 연료로 각광받고 있는 암모니아 연료추진 암모니아운반선(8만6000CBM급)과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 떠오르고 있는 풍력발전기를 설치할 수 있는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독자 기술로 개발한 세계 최고 성능의 디젤 잠수함(장보고-III Batch-II 잠수함)이다. 이들 제품에는 한화오션이 개발한 최신 기술들이 적용됐다. 암모니아 연료추진 암모니아운반선은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무탄소 선박으로 국제해사기구인 IMO의 선박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차세대 친환경 선박이다. 한화오션은 이미 해외 유명 선급으로부터 암모니아로 추진할 수 있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컨테이너선, 초대형원유운반선 등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고, 2025년까지는 자체 기술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해양분야에서는 이번 전시회에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15MW급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5기를 한번에 싣고 운항 할 수 있으며, 수심 65m까지 발전기를 설치할 수 있다. 한화오션은 2척의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을 현재 건조 중에 있으며, 2024년과 2025년에 각각 인도할 예정이다. 방산분야에서는 전세계에서 가장 진화된 디젤잠수함으로 알려진 3000톤급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을 선보인다. 한화오션이 개발한 공기불요 추진체계(AIP)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리튬이온전지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잠수함이다. 디젤잠수함으로

    2023.10.23 09:42:35

    한화오션, 최신예 조선·해양·방산 기술로 '해양 패권' 선점 나서
  • 한화오션, 첨단 항공기술 경연장에서 '함정 명가' 기술력 과시

    한화오션이 10월 20일까지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항공우주전시회인 서울 아덱스 2023(SEOUL ADEX 2023)에 참가해 최신 전투함정인 3000톤급 국산 중형 잠수함과 미래 무인전력지휘통제함을 전시했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해군 최신 함정이자 곧 발주 예정인 장보고3 배치-II 3000톤급 중형 잠수함과 대한민국 스마트 네이비(Smart Navy) 구현을 위해 제시한 무인전력지휘통제함을 선보였다. 장보고3 배치-II 3000톤급 중형 잠수함은 한국 방산의 대표주자다. 이번에 전시된 잠수함은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한화오션이 건조했다. 현재 취역중인 배치-I ‘도산 안창호함’과 ‘안무함’보다 길이와 무장, 연료전지체계, 말굽형 소나, 관통형 공격잠망경, 디젤엔진 기종 변경, 보조추진기 추가 등으로 작전 성능과 잠항시간을 향상시켰다. 장보고 3 배치-II 3000톤급은 한화오션이 개발한 공기불요 추진체계(AIP)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리튬이온전지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잠수함이다. 이러한 AIP 연료전지와 리튬배터리를 결합한 추진체계를 적용한 것은 한화오션의 잠수함이 세계 최초다. 이 추진체계로 장보고 3 배치-II 3000톤급 잠수함은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제외하고는 세계 최장 잠항 능력을 자랑한다. 또한 세계 7번째로 수직발사체계 실험에 성공해 잠수함 도입을 검토 중인 해외 여러 국가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화오션은 인도네시아 획득국장, 필리핀 국방부 차관, 캐나다, 폴란드 등 각국의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고위 관계자들의 한화오션 부스를 방문해 협의를 진행하는 등 수주를 위한 활발한 활동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 무인전력지휘통제함(고스트커맨더·Ghost Commander)도 선보였다. 이 함정은 한국

    2023.10.19 17:39:45

    한화오션, 첨단 항공기술 경연장에서 '함정 명가' 기술력 과시
  • '동에 번쩍 서에 번쩍' 김동관, 한화오션 수주 광폭 세일즈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한화오션 일감 확보를 위해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 부회장은 9월 5일(현지 시간)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만나 '잠수함' 세일즈를 마친 데 이어 9월 7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가스텍 2023(Gastech 2023)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 경영진들과 만나 친환경 선박 등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김 부회장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 경영진들에게 한화오션, 한화파워시스템 등 한화 계열사가 보유한 친환경 에너지 및 디지털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액화천연가스(LNG) 및 미래 청정 암모니아·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운반선 건조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했다. 김 부회장은 이번 전시회에 처음 공개된 차세대 친환경 LNG 운반선 등을 둘러봤다. 그는 “미래 해양 시장을 선도하는 솔루션 마련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스텍 2023’은 매년 4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친환경 선박·에너지 관련 최고 권위의 전시회다. 올해는 9월 5일부터 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며, 전 세계 100여개국 75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한다. 한화오션은 이번 전시회에 4종의 ‘친환경 선박’을 전시했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그린십, LNG 운반선, 암모니아 추진 암모니아 운반선(8만6000CBM급), 액화이산화탄소(LCO2) 운반선(7만CBM급), 한화오션이 세계 최초로 건조한 부유식 LNG 생산·저장·하역 복합시설인 LNG-FPSO 등이다. 한화오션은 앞으로 친환경·디지털 선박 분야에만 약 6000억원을 투자해 암모니아와 메탄올, 수소 기반의 ‘친환경 추진 시스템’을 개발하고, 암모니아·이산화탄소·수소 운반선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2030년까지 ‘레벨

    2023.09.08 07:10:10

    '동에 번쩍 서에 번쩍' 김동관, 한화오션 수주 광폭 세일즈
  • 한화오션, 잠수함 생존성 높이는 음향장비 국산화 성공

    한화오션이 잠수함의 작전 성능과 생존성을 높여주는 음향측심기, 음탐기 비콘(beacon), 발사형 수중환경측정기 등 음향 장비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7월 12일 밝혔다.한화오션은 5년간의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국산화에 성공함에 따라 장보고-III급 배치(Batch)-II 잠수함은 국산화율이 80%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장보고-Ⅲ급 배치-I 잠수함 ‘도산 안창호함’은 국산화율 76.2%를 기록하고 있다.물속에서 활동하는 잠수함은 주변을 탐색하기 위해 파장이 긴 음파를 활용한다. 이에 따라 음파탐지기 소나(SONAR)는 잠수함의 눈과 같은 역할을 한다. 한화오션이 이번에 국산화한 음향측심기와 음탐기 비콘(beacon), 발사형 수중환경측정기는 잠수함 소나의 핵심 장비다.음향측심기는 음파를 발사해 바다의 수심과 잠수함의 잠항심도를 측정한다. 음탐기 비콘은 조난 시 음파를 발사해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역할을 한다. 발사형 수중환경측정기는 작전 중인 바다 속 환경을 수시로 분석해 수온과 조류 등에 영향을 받는 잠수함 소나의 정확도를 높여준다.특히 기존 수입 장비와 비교해 탁월한 가격 경쟁력과 효율성을 확보했다. 해외 독점업체로부터 수입해 온 이들 장비를 국산화함으로써 50% 정도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수입 장비는 문제가 발생하면 잠수함을 육상으로 끌어올려 수리해야 했지만, 국산 제품은 수중에서도 작업을 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이 장비들은 장보고-II급 성능개량 사업 등 이미 건조된 잠수함은 물론 앞으로 진행될 국내 잠수함 및 수출형 잠수함에도 탑재가 가능해 경제적 효과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화오션은 올해 6월 함정의 진동과 소음을 줄여 작전 성능을 높이는 제

    2023.07.12 10:32:06

    한화오션, 잠수함 생존성 높이는 음향장비 국산화 성공
  • 잠수함 핵심 동력 자리 잡은 수소 연료전지

    [테크 트렌드]수중에서 은밀하게 활동하는 잠수함은 주요 전략 자원으로 인정받는 강력한 무기다. 잠수함의 최대 강점인 은밀성은 수중에서 작동하는 동력 기관에 좌우된다. 수소 연료전지는 자동차의 차세대 친환경 동력원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이미 잠수함에서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외부 공기 유입 없이 작동하는 동력 기관공기 불요 추진 체계(AIP : Air-Independent Propulsion System)는 외부에서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는 환경에서도 추진력을 만들 수 있는 동력 기관을 뜻한다. AIP는 디젤 엔진 등 내연 기관을 주 동력원으로 삼는 재래식 잠수함의 보조 동력 기관을 지칭한다. 넓은 의미에서는 AIP의 범주에 원자력 추진 기관을 포함하기도 한다. 소형 원자로를 이용해 축전지를 충전하는 동력 기관도 있기 때문이다.AIP는 잠수함의 특성이자 최대 강점인 수중에서의 은밀한 활동, 즉 잠항을 보장하기 위한 핵심 요소다. 외부 공기를 유입할 수 없는 수중 환경에서 작동하지 않는 내연 기관의 한계를 극복하는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AIP의 개발은 잠수함 개발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AIP의 성능은 가동 시간·출력·소음 등을 기준으로 판가름된다고 볼 수 있다. 잠수함이 오래도록 잠항할 수 있으려면 동력 기관이 충분히 긴 시간 동안 추진력을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한다. 잠수함이 원활하게 활동하려면 필요한 만큼의 출력을 낼 수 있어야 한다. 또 잠수함이 쉽게 탐지되지 않도록 하려면 동력 기관에서 나는 소음이 작아야 한다.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AIP는 스털링 엔진과 수소 연료전지를 들 수 있다. 스털링 엔진은 밀폐된 공간에서 기체의 온도 차를 이용해 열에너지를 운동 에너지

    2021.12.15 17:30:09

    잠수함 핵심 동력 자리 잡은 수소 연료전지